• 제목/요약/키워드: 민족주의

검색결과 256건 처리시간 0.026초

중국소비자의 적대감과 자민족중심주의가 한국산 제품 신뢰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한국산 핸드폰을 중심으로 (Trust and Purchase Intention to made-in Korea Product caused by Chinese Consumers' Animosity and Ethnocentrism: focusing on the made-in Korea mobile phone)

  • 이유경
    • 국제지역연구
    • /
    • 제14권2호
    • /
    • pp.133-158
    • /
    • 2010
  • 본 연구는 중국소비자의 한국에 대한 적대감과 자민족중심주의가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실증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소비자의 적대감과 자민족중심주의가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둘째, 중국소비자의 한국에 대한 적대감이 한국산 제품신뢰 및 구매의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그러나 중국소비자의 자민족중심주의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 및 구매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국소비자들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는 구매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연구결과는 중국 내수시장을 목표로 하는 국내 기업들과 국제마케터들 모두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천두슈의 중국식 민주주의의 모색

  • 김현주
    • 중국학논총
    • /
    • 제65호
    • /
    • pp.193-213
    • /
    • 2020
  • Chen Du-xiu, a leading thinker and revolutionist in modern China, is the person who showed an ideological upheaval from liberalism to socialism. He called for personal freedom and the values of the individual, but when he came upon a national crisis and the Russian Revolution succeeded, he converted to socialism. In the process, he combined democracy with ethnicity to lay the foundation for Chinese social democracy. As one of representative thinkers of modern China, he changed his position for Chinese people and Chinese society, and it soon formed the basis of modern Chinese socialism, emphasizing the right to the survival of the people and people's democracy.

민족혁명과 시민혁명: 타이와 미얀마 (National Revolution vs. Civil Revolution: The Comparison between Thailand and Myanmar)

  • 박은홍
    • 동남아시아연구
    • /
    • 제24권2호
    • /
    • pp.127-165
    • /
    • 2014
  • This article regards the phase of political confrontations in Thailand and Burma as a prolonged and inconclusive political struggle between national revolution forces and civil revolution forces. It argues that in Thai case, anti-monarchy constitutional revolution has led to a right-wing national revolution based on state nationalism consolidating capitalist economic system by Sarit's military coup, while in Burmese case, anti-British imperialism movement in colonial era has resulted in a left-wing national revolution grounded on state nationalism associating with socialist economic system by Ne Win's military coup. It is also interesting to note that the two cases experienced state nationalism denying autonomous civil society as a process of nation-building in spite of their contrasting ideologies. In both cases, it became inevitable to have national revolution forces clinging to official nationalism and state nationalism confronting with civil revolution forces seeking popular nationalism and liberal nationalism. In particular, unlike Burmese society, Thai society, without colonial history has never experienced a civil war mobilizing anti-colonial popular nationalism including ethnic revolt. This article considers Dankwart Rustow's argument that national unity as a background condition must precede all the other phases of democratization, but that otherwise its timing is irrelevant. In this context, Thai democratization without national unity which began earlier than Burmese is taking a backward step. For the time being, there would be no solution map to overcome severe political polarization between the right-wing national revolution forces defending official nationalism cum state nationalism and the civil revolution forces trying to go beyond official nationalism towards popular nationalism cum liberal nationalism. In contrast, paradoxically belated Burmese democratization has just taken a big leap in escaping from serious and inconclusive nature of political struggle between the left-wing national revolution forces to defend official nationalism cum state nationalism and civil revolution based on popular nationalism cum liberal nationalism towards a reconciliation phase in order to seek solutions for internal conflicts. The two case studies imply that national unity is not a background condition, but a consequence of the process of political polarization and reconciliation between national revolution forces and civil revolution forces.

조소앙(趙素?) 삼균주의(三均主義)의 사상적 토대와 이념적 성격 (The theoretical foundation and ideological character of Cho Soang's threefold equalitarianism)

  • 이상익
    • 한국철학논집
    • /
    • 제30호
    • /
    • pp.87-121
    • /
    • 2010
  • 소앙은 우리 민족의 고유사상에서 삼균주의의 핵심개념인 '균등(均等)'을 발굴하고, 전통 유학에서 삼균주의의 이론적 구조를 도출했으며, 당시 서구의 여러 사상을 수용하여 삼균주의의 살을 붙였다. 삼균주의는 대부분 서구 사상들을 수용한 결과로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소앙은 한결같이 전통에 입각하여 자신의 이념을 정당화하였다. 이를 위해 소앙은 우리 민족의 전통사상 가운데 자신의 신념과 부합되는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부각시켰을 뿐만 아니라, 전통을 원형과 달리 창조적으로 재해석하기도 했으며, 때로는 없는 내용을 전통에 가탁하여 창작하기도 하였다. 소앙의 삼균주의와 중도노선은 당시로서는 비록 실패한 것이었지만, 오늘날 우리에게 여전히 중요한 가르침이 될 수 있다. 첫째, '해방공간'에서 중도노선의 실패가 민족의 분단을 뜻하는 것이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거꾸로 중도노선에서 통일의 기반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이른바 '양극화(兩極化)'로 인한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거니와, 균등은 갈등을 해소하는 지름길이라는 점이다. 셋째, 유럽연합(EU)의 출범이 입증해주듯이, 왕도적(王道的) 세계일가(世界一家)는 세계평화의 지름길로서 충분히 실현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20세기 초 양계초의 중화민족주의와 지리 -문명 지식체계의 근대적 구성

  • 황종원
    • 중국학논총
    • /
    • 제63호
    • /
    • pp.275-297
    • /
    • 2019
  • 作者在本文中着重阐述了20世纪初梁启超关于地理--文明知识体系的近代建构与中华民族主义之间的关系. 通过种种辨析, 本文主要论证了以下两点 : 一是梁启超对欧洲地理条件及工商文明的向往与近代民族主义有关 ; 二是他对于亚洲和中国的地理条件及古代文明的赞叹, "大一统"政治意识形态的强调, 淮水, 汉水地区革命传统的关注等均以中华民族主义为依据. 根据这些分析, 在结论部分, 作者对中华民族主义和梁启超的地理-文明知识体系提出了以下批评 : 中国在近现代历史上自然需要民族主义, 但中华民族主义本身是一种霸权主义, 若中国知识分子以此作为精神武器, 只希望中国重新称霸天下, 不知反思传统中华文明中哪些是真正合理的部分;梁启超关于地理-文明知识体系的近代建构也以这一中华民族主义作为依据, 只是一味地赞美欧洲近代工商文明, 一点也没能批评它.

초국적 민족주의와 초국적 국가 기구의 부상 -한국의 사례- (Transnational Nationalism and the Rise of the Transnational State Apparatus in South Korea)

  • 박경환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44권2호
    • /
    • pp.146-160
    • /
    • 2009
  • 최근 개발(발전)에 관한 인류학적 지리학적 연구는 특정 민족국가 내의 개발 담론과 이의 제도화 과정을 분석하는 데에 관심을 두고, 개발이 민족국가, 통치성, 재현과 어떻게 접합되어 있는지에 초점을 둔다. 특히, 이러한 연구는 개발 담론이 저개발과 빈곤을 창조하고 고안하는 과정, 과학과 전문 용어를 동원하여 개발이라는 미명 하에 특정 지역에서의 폭력적인 공간적 실천을 정당화하는 과정,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개발 기구를 제도화하여 국가적 통치 역량을 제고하는 과정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러한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본 연구는 한국을 사례로 하여 초국가주의 및 글로벌화와 같은 탈영역화에 따른 국가적 축적의 위기를 초국적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재영역화의 전략을 통해 어떻게 극복하는가를 분석한다. 특히, 한국의 재외동포재단을 초국적 국가 기구로 문제 설정한 후, 이 기구가 어떠한 맥락에서 제도화되기 시작했는지, 이 기구가 어떻게 이질적인 디아스포라 주체를 '재외동포'라는 하나의 등질적 집단으로 상상, 생산해 내는지, 그리고 어떠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자원과 네트워크를 모국의 기회로 전유하는지에 초점을 둔다.

구한말 사립학교 병식체조교육의 민족주의적 특성 (A Study on nationalicstic character of private school's military gymnastic education in early modern Korea)

  • 김연수;신의연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4권4호
    • /
    • pp.227-232
    • /
    • 2018
  • 본고에서는 구한말 학교체육의 중심이 되었던 병식체조의 도입과 발전과정 다루었다. 특히, 일제의 강제하에 관립학교의 병식체조교육이 제한된 이후의 사립학교의 병식체조교육의 민족주의적 특성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사실 1905년 을사조약이후 관립학교의 병식체조교육이 제한되었지만 사립학교의 병식체조는 더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당시 조선인의 민족위기의식이 더 고조되었고, 또 1907년 조선의 군대해산이후 무관학교 출신 교사들이 사립학교의 체육교사로 자원했기 때문이다. 이들 체육교사들은 병식체조교육을 독립운동의 연장선으로 여기며 사립학교의 체육교사로 부임해 와서 학생들에게 병식체조 교육과 함께 민족주의 정신을 심어 주었다. 이처럼 매우 강한 부국강병과 조국수호의 목적을 가지고 시작한 병식체조 수업은 학교체육 교육안에 속해 있는 활동이었다. 하지만 당시 시대적 부국강병과 국가 침탈의 위기의식으로 인하여 조화로운 신체발달을 추구하기보다 군사훈련의 목적이 더 강했다고 볼 수 있다.

기억의 표상에 담긴 지역성 연구 : 필리핀 위안부 동상을 중심으로 (Filipino Cultural Identity Reflecting in the Image of the Philippine Comfort Woman Statue)

  • 김동엽
    • 동남아시아연구
    • /
    • 제28권3호
    • /
    • pp.75-110
    • /
    • 2018
  • 본 연구에서는 과거 위안부 사건에 대한 기억의 표상으로서 만들어진 '필리핀 위안부 동상'의 이미지를 분석하여 필리핀인의 지역성, 즉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모색했다. 본 연구는 지역연구 방법론에 대한 새로운 시도로서 문학 분야의 텍스트 이해 방법인 '상호텍스트성' 개념을 도입하여 활용했다. 위안부 동상이 전쟁 시기 여성의 피해와 관련된 위안부의 기억에 대한 표상이라는 점에서 '여성성'과 '민족주의'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상호텍스트성 접근법의 일환으로 한국의 평화의 소녀상을 대비하여 분석했다. 필리핀 위안부 동상의 이미지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필리핀인들의 여성성에 대한 인식이 한국의 평화의 소녀상에 표현된 순결주의와는 달리 아름다움을 더욱 강조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위안부 동상을 통해 표현된 필리핀 민족주의의 특성이 한국의 민중적이며 저항적인 특성과는 달리 엘리트적이며 포용적인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