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민속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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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분석 과정에서 나온 개의 상징적 의미 : 융 심리학의 입장에서 (The Symbolic Meaning of the Dog in the Dream Analysis : From the Viewpoint of Jung Psychology)

  • 임현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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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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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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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논문은 저자의 꿈에 나온 개의 상징적 의미를 좀 더 넓게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에서 나타나는 개의 상징적 의미를 살펴보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내면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무의식의 의식화를 통해 인격의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듯이 상징적인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는 꿈의 내용을 살펴보는 것은 인격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이 논문에서는 우선, 개의 생물학적인 배경에 대하여 살펴보고, 민담, 신화, 종교 그리고 민속에서 나타나는 개의 다양한 문화적 상징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융 심리학에서는 개의 상징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조명해보고 저자의 꿈에 나온 개의 상징이 꿈 분석 과정에서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에 대해 결론적으로 논하였다.

이능화의 전통사상 연구와 그 의미 (A Study on the Research of tradition thought and its implications of Lee Neung Hwa)

  • 조한석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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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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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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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능화는 일제강점기 한국학 연구의 선구자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그의 한국학 연구 분야는 유 불 도는 물론 기독교 등 종교 분야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민속학분야에까지 걸쳐있으며, 그 영향력은 현재도 유효하다. 이 논문에서 이능화의 종교 연구 가운데 전통사상으로서 유교와 불교에 대한 그간의 연구를 정리하고 그 의미에 대하여 재평가했고, 그가 주장했던 '조선민족 고유의 종교'인 '단군신교'의 의미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해보았다. 다른 구한말의 개화 지식인의 경우처럼 이능화도 근대화 실패에 대한 역사적 반성에 고뇌하였고, 그 원인을 조선후기 정권과 주자학에 돌리면서 '주자만능주의'라는 개념을 통해 '조선후기 주자학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역사적 반성을 시도하였다. 또한 이능화는 일제 강점기 거사불교 운동에 영향력을 미쳤던 불교인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불교계에서도 정치계의 경우처럼 친일행보를 보이며 현실적 이득과 세력을 넘보는 승려들이 더러 있었지만, 이능화는 이런 문제에 중립적 태도를 보이면서 학문적 성과를 세간에 선보이게 된다. 특히 그의 "조선불교통사"는 그의 대표적 업적으로 꼽힌다. 이능화는 조선불교를 거론하는 과정에서 조선불교의 일본 불교에 대한 독립성과 장점을 지적하면서 '민족주의적 성향'의 단초를 표출하였다. 한편 그의 조선민족의 정체성과 독립성에 대한 민족주의적 성향은 단군신교 연구를 통해서 여과 없이 표출된다. 이능화에게 있어서 건국신화와 문화적 정체성은 단순히 역사적 실증과 학문적 고증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국가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민족주의 이데올로기의 성립에 대한 이념적 문제였다. 이능화의 단군신교는, 건국신화와 조선민족의 문화적 독립성과 정체성을 확보하여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에 대응하는 민족주의 이데올로기 구축의 측면에서 재평가해야 할 것이다.

한·중·일 정월 세시의례의 종교적 성격과 구조 (Religious Characteristics and Structure of New Year's Rites During January in Korea, China, and Japan)

  • 김덕묵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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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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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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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정월 세시의례는 지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여 그해의 안녕을 비는 종교적 기능을 수행한다. 일본에서는 12월 중순이 되면 도시가미를 맞이하기 위한 가도마츠(門松)와 시메나와가자리(しめなわ飾り), 정초에 먹을 오세치요리를 준비한다. 새해가 열리면 신사에 가서 하쓰모데(初詣)를 한다. 정월 보름에는 돈도야키를 하여 정월에 사용한 장식물과 지난해에 사용한 부적이나 액막이 물건을 전부 태워 보낸다. 한국에서도 설이 다가오면 차례준비를 하고 섣달그믐에는 집안을 깨끗이 하고 가까이 사는 어른들에게는 감사의 뜻으로 묵은세배를 드린다. 새해 첫날 차례를 지내며 정초에서 보름까지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많은 세시의례가 있다. 중국에서는 제야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서 먹는 단원반(團圓飯)이 중요하다. 환하게 불을 밝히며 밤을 새며(守歲), 문밖에서는 폭죽소리가 요란하다. 문에는 춘련을 붙이며 새해에는 번창하기를 기원한다. 중국에서는 정월 초하루에 폭죽을 터뜨리며 요란하게 보내지만 한국과 일본은 대보름에 달집태우기와 돈도야끼를 시끌벅적하게 한다. 사계절의 순환에 따른 생업과 제의력에 기초하여 매년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세시의례에서 정월은 비중이 높다. 정월은 1년의 시작으로 그해의 안녕과 풍요를 염원하는 갖가지 의례가 행해진다. 또한 정월 세시의례에는 민간신앙적 세계관이 잘 내포되어 있어 한·중·일 세시의례에 내포된 종교적 성격과 구조를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다. 본 연구는 한·중·일 정월 세시의례의 현황과 정월 속에서도 어떤 변곡점에 맞물려 세시의례가 구조화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신, 예축과 풍요의 기원, 액막이와 축귀, 건강과 복 기원의 측면에서 종교적 성격을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한·중·일 3국의 정월 세시의례에는 샤머니즘과 농경신앙, 조상숭배, 신도, 도교, 유교, 불교 등 다양한 종교적 배경이 보이며 유무(有無)나 정도는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시아 전통 복식의 조형적 특성과 미적 가치 비교 연구 - 불교권, 힌두권, 이슬람권 복식을 중심으로 - (A Comparative Study on Characteristics and Aesthetic Value of Asian Traditional Costumes - Emphasis on Buddhist, Hindu and Islamic Costumes -)

  • 서봉하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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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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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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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A variety of traditional costumes have been developed in Asia due to different natural and cultural environments and they are still worn by people in many areas. Traditional costumes in Asia have been formed under the influence of various ideologies, as well as technology and social structure. Three Asian religions(Buddhism, Hinduism and Islam), which have undeniably strong influence on traditional Asian cultures, have great effects on the styles of traditional costume in each region of Asia.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characteristics and aesthetic values of traditional Asian costumes. To do this, the author used images of traditional costumes, which were taken in person by the author, in each region of Asia as reference. Unlike the traditional costumes in the West, which expose the body shape, traditional Asian costumes have nonstructural features in construction, form and wearing rules. They are also decorated with religious symbols and other ornaments, which is different from functional and non-decorative modern clothes. Each traditional Asian costume has unique characteristics. The costume under the influence of Buddhism shows the beauty of concealment that features trans-spatiality and abundant silhouette. On the other hand, the Hindu costume shows the beauty of symbolization represented by very colorful and complex ornaments, while costume in the Islam regions shows the beauty of restraint with clothes that wrap up the body in accordance with its strict religious discipline. Asian religions also represent philosophy, culture as well as an ethnic group. They have influenced entire Asian cultures including the arts, aesthetics and social structure and decided the style of costumes.

강릉시의 지명활용 지역브랜드개발을 위한 이미지 조사 및 연구 (A Study on the Image of Gangneung for Regional Name Brand Development)

  • 김미희;박덕병;노경희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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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 2009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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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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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지명(地名)은 그 지역의 역사와 전설, 문화, 풍속은 물론 독특한 자연환경이나 생활 모습을 담고 있어 농업농촌의 지역적 특성을 나타낸다. 본 연구는 지명유래의 활용성 증진의 한 방편으로 브랜드 및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강릉시 지역의 자연마을 지명유래, 이미지, 관광자원 등을 조사하였다. 강릉시의 자연마을 유래 233건에 대한 자료는 국토지리정보원, 문화원자료집, 강릉시 홈페이지, 산, 강, 골, 고적, 못 등 그 외 지명자료는 한글학회 지명총람에서 1,147건을 수집하였다. 자연마을지명의 유래 233건을 8개 유형으로 구분하면 자연지리 60건, 인문지리 40건, 생태환경 37건, 산업경제 14건, 역사 14건, 유적유물 5건, 민속 49, 종교 14건이며, 지형(27건), 풍수(19건), 고사(19건)관련 유래가 많았다. 강릉시 지역브랜드 개발을 위한 요구도 조사는 지역민 162명과 방문객 154명 총 316명을 조사하여 SPSS 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 분석하였다. 응답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남성이 50.6%, 대졸자가 54.1%, 연령은 40대(26.9%), 1500만원-3000만원 미만의 연소득자 32.3%가 가장 많았다. 강릉시의 형용사적 이미지를 기술통계량으로 살펴보면 지역민은 전통적인, 평화로운, 보수적인, 순수한, 따뜻한 순으로, 방문객은 순수한, 평화로운, 활기찬, 전통적인, 정감있는 순으로 평균값이 높게 나타났고, 요인분석에 의한 지역민과 방문객의 인지적 형용사 도출결과는 진취적, 평화적, 보수적인 3가지 요인이다. 또한 강릉의 대표적 상징자원은 지역민은 경포대(60.5%), 선교장(24.7%), 오죽헌(23.5%)순이며, 방문객은 경포대(74.7%), 정동진(22.7%), 오죽헌(18.8%) 순으로 높게 응답하였고, 지명 호감도는 지역민의 경우 송림(51.2%), 몽룡실(32.1%), 연화장터(18.5%)순이며, 방문객의 경우 송림(43.5%), 솔밭말(23.4%), 금단이(18.2%)순으로 높았다. 향후 본 연구에서 제시된 연구를 통하여 강릉시의 지명을 활용한 브랜드개성을 측정할 수 있어 마케팅 관점에서 강릉시의 브랜드를 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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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湘西) 토가족(土家族) 마고사(毛古斯) 무용 원시숭배(原始崇拜)의 해석 (Interpretation of Primitive Worship of Maogusi Dance of Xiangxi Tujia Nationality)

  • 쭈이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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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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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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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토가족(土家族) 모고사(毛古斯) 춤은 상서(湘西) 토가족의 오래된 하나의 의식무(儀式舞)이다. 이는 인물, 대화, 단순한 스토리와 일정한 연출의 격식을 갖춘 일종의 원시적 춤이다. 또한 이는 중국 무용계와 연극계 전문가들로부터 중국 무용, 연극의 가장 원초적이고 살아있는 화석으로 인정받고 있다. 본 고는 철학, 종교학, 인류학 및 민속학 등 다각도에서 모고사(毛古斯) 춤의 원시 숭배 표상 뒤에 담긴 상고 시대에 남긴 여러 가지 정신 기호와 문화적 함의에 대해 해독하도록 하고자 한다. 이 여러 가지 정신 기호는 즉 자연 숭배, 토템 숭배, 조상 숭배와 생식 숭배이다. 그 강렬한 원시 숭배의식은 모구스춤의 공연과정의 시종에 내포되어 있으며, 그 행위와 정신 이념은 결코 미신과 봉건적인 행위가 아니라, 토가족의 풍부한 역사문화, 풍속과 정신내용을 진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원시적 생태의식이 살아서 번성해온 진정한 원인을 탐구하고 모고사(毛古斯) 춤에 덮인 베일을 벗기려 함으로써 우리에게는 이 두터운 역사를 담아낸 예술 형식의 깊은 내면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험도(修驗道)와 노(能) - 노 <다니코(谷行)>의 작품분석을 중심으로 - (Syugendo(修驗道) and Noh(能) Performance)

  • 김현욱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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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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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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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노(能)는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연극으로 불교, 신도(神道), 수험도(修驗道)와 같은 종교사상을 배경으로 하여 성립하였다. 이 중에서도 중세시대에 널리 확산되어 있던 수험도로부터 받은 영향은 현저하다. 수험도라는 종교사상을 배경으로 성립한 대표적인 노가<다니코(곡행(谷行))>이다. <다니코>의 내용 분석을 통해 중세의 수험문화, 특히 산악수행자인 야마부시(산복(山伏))의 수행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곡이 갖는 가치는 매우 크다. 본고에서는 이제까지의 <다니코>의 선행연구에서 간과되어 왔던 야마부시의 수행에 초점을 두고 수험도의 세계관이 노에 있어서 어떤 방식으로 극화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동시에 다니코에 있어서의 아쟈리와 동자의 관계에 착목하여 중세문화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치고(치아(稚児))문화의 투영이라는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였다. 노<다니코>는 소년 와카마츠(약송(若松))가 어머니의 병환치유를 위해 스승을 쫓아 가즈라키산(갈성산(葛城山))에 입산하여 수행하던 차에 병에 걸리자, 야마부시 일행에 의해 '다니코(곡행(谷行))'를 당하게 되었지만, 결국에는 야마부시 일행의 기도로 다시 소생한다는 이야기이다. 다니코는 병든 수행자를 계곡에 던지고 그 위에 토사나 돌을 덮어 산채로 매장하는 형법을 말한다. 노<다니코>의 제목도 바로 이 수험도의 형법에서 유래한 것이다.<다니코>는 수험도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여 야마부시의 수행과 행법·와카마츠의 효심·치고 문화 등을 크로스 시키면서 일본중세의 사회문화의 특징을 조화롭게 담아낸 작품이다. 가혹한 형법을 소재로 하여 난행과 고행의 연속인 야마부시의 입산수행의 어려움을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어 당시의 입산수행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수험도의 본질인 입산수행은 생명의 재생,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며, 심산에서의 고행을 통해 새로운 탄생에 이른다고 관념되어 왔다. 이러한 수험도를 이끌어 온 것은 산악수행에 의해 신령스런 힘을 획득한 야마부시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의 활동은 산에 한정되지 않고, 사토(리(里))에 있어서의 서민의 신앙과도 깊게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수험도는 일본의 민속·문화의 특징을 찾는데 있어서 불가결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가혹한 다니코 형법에 의해 자칫 유쾌하지 않은 인상으로 끝나버릴 작품이었지만, 소생이라는 대반전을 통해 효심에 의한 미담을 담은 노로 분위기가 전환되었다. 작가가 설정한 와카마츠의 소생이라는 극적효과는 본래 수험도가 본질적으로 추구하고 있었던 재탄생의 구조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제까지 노<다니코>에 있어서의 스승 아쟈리와 와카마츠의 관계를 치고 문화와 관련시켜 지적한 논문은 없었다. 이 작품의 어느 부분에서도 '치고'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지만, 중세의 관객들은 당시에 만연했던 치고 문화에 대한 이해 하에 아쟈리와 와카마츠가 치고 관계라는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노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사회적 종교적 문화의 기반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서천군의 지명활용 지역브랜드개발을 위한 이미지 조사 및 연구 (A Study on the Image of Seocheon for Regional Name Brand Development)

  • 김미희;박덕병;노경희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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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 2009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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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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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지명(地名)은 그 지역의 역사와 전설, 문화, 풍속은 물론 독특한 자연환경이나 생활 모습을 담고 있어 농업농촌의 지역적 특성을 나타낸다. 본 연구는 지명유래의 활용성 증진의 한 방편으로 브랜드 및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서천군의 자연마을 지명유래, 이미지, 관광자원 등을 조사하였다. 서천군의 자연마을 유래 516건에 대한 자료는 국토지리정보원, 문화원자료집, 서천군홈페이지에서, 산, 강, 골, 고적, 못 등 그 외 지명자료는 한글학회 지명총람에서 2,000건을 수집하였다. 자연마을지명의 유래 516건을 8개 유형으로 구분하면 자연지리 122건, 인문지리 114건, 생태환경 51건, 산업경제 25건, 역사 34건, 유적유물 28건, 민속 37건, 종교 19건이며, 지형(80건), 생물(33건), 고사(19건)관련 유래가 많았다. 서천군 지역브랜드 개발을 위한 요구도 조사는 지역민 154명과 방문객 152명 총 306명을 조사하여 SPSS 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 분석하였다.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은 여성이 55.6%, 대졸자 54.2%, 연령은 40대(29.1%), 1500만원-3000만원 미만의 연소득자 32.0%가 가장 많았다. 서천군의 형용사적 이미지를 기술통계량으로 살펴보면 지역민은 평화로운, 정감있는, 순수한, 전통적인, 믿을수 있는 순으로, 방문객은 순수한, 평화로운, 정감있는, 따뜻한, 친절한 순으로 평균간이 높게 나타났고, 요인분석에 의한 지역민과 방문객의 인지적 형용사 도출결과는 정열적, 평화적, 보수적인 3가지 요인이다. 또한 서천군의 대표적 상징자원은 지역민의 경우 춘장대해수욕장(32.5%), 희리산 자연휴양림(16.9%),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16.9%)순이며, 방문객은 춘장대해수욕장(43.4%), 희리산 자연휴양림(23.0%), 한산모시축제(23.0%)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지명 호감도는 지역민의 경우 꽃뫼(29.2%), 솔리(20.8%). 소야(17.5%)순이며, 방문객은 꽃뫼(30.9%), 솔리 (19.7%), 무닛골(16.4%)순으로 높았다. 향후 본 연구에서 제시된 연구를 통하여 서천군의 지명을 활용한 브랜드개성을 측정할 수 있어 마케팅 관점에서 서천군의 브랜드를 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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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의적 마을 탈춤의 분석 -제의적 변천과정을 중심으로- (Analysis on the Village-Centered Masked Dance based on Rituals -On the Rituals Transitions-)

  • 백현순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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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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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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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제의적 마을 탈춤의 의미를 제의성의 변천을 중심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강릉관노가면극을 비교 분석하여 보고자 한 것으로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하회의 별신굿은 하회마을 사람들이 마을을 보호해 준다고 믿었던 신에 대한 숭배의식으로 탈 제작에 있어 제의적 의미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으나, 춤사위에는 제의적 요소는 없었다. 그리고 극 전체를 통해 볼 때 공연 방식이나 내용이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동제인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제의적 요소로 볼 수 있는 종교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었다. 강릉관노가면극의 탈은 등장인물의 배역에서부터 제의성을 찾아볼 수 있는데, 양반광대, 소매각시, 시시딱딱이, 장자마리 등 모두가 제의적 벽사의 기능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춤사위의 대부분이 강릉지방 민속에 맞게 안무한 것으로 보아 춤사위에는 제의의 본질적 요소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강릉관노가면극의 특징적인 면으로 볼 때 강릉관노가면극의 경우는 단오제라는 행사와 같이 하나의 놀이로써 지방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고, 지방수호신에게 제사하는 의식과 깊은 연관을 가진 서낭제 가면극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해안림조성과 관리의 이론적 고찰 (A Theoretical Review on the Planting and Management of Coastal Forests in Korea)

  • 김용식;김도균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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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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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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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한반도 해안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해안림의 조성과 관리에 대한 역사, 목적, 주체, 대상지, 규모, 조성방법, 식재수종, 식재지반, 층위구조, 관리제도 등에 대하여 이론적 고찰을 하였다. 해안가의 주민들은 삶의 터인 정주지에 당면한 바닷가의 잦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과 풍수지리학적 경관의 비보를 위하여 해안림을 조성하였고, 관청은 자연재해나 군사목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하였다. 한반도의 해안림은 기록상으로 고려시대와 이조시대에는 민간과 관청이 주도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하였으나 1970년대 후부터는 민간, 관청, NGO단체, 종교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해안림의 조성과 관리는 기본적으로 해안가의 재난방지, 풍수적 비보, 군사적 이용, 목재생산을 위하여 조성되었지만, 부대적으로 신앙의 장소, 질병감소, 화재의 감소, 임산물 생산성의 증가, 어류의 증가, 풍치 경관 쾌적성의 향상, 관광객과 이주자의 증가, 문화예술의 동기부여, 휴식, 심신단련의 장, 공동체 결속, 전통문화의 계승, 교육, 생물의 서식처, 생물이동통로, 생물다양성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해안가로부터 재난의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해안림 보전에 대한 인식이 강하고, 해안림을 자자손손 대대로 물려주어야 할 유산으로 생각하고 있다. 해안림은 학술적 측면에서 인문, 사회, 문화, 생물, 생태, 풍치적 이용 등에 대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한반도 해안림은 한번 훼손되면 다시 회복되기 어려운 환경압이 높으므로 자자손손 후대에 온전하게 물려주어야 할 사명으로 관리하고 보전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한반도 해안림에 대한 이론적 고찰에 국한된 것으로 실상을 면밀하게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후 우리나라 해안림에 대한 조성과 관리 그리고 민속과 문화 등에 대하여 보다 구체적인 현장조사를 통한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