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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역사회 대중독서운동에 관한 연구 - The Big Read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ommunity Reading Campaigns: 'The Big Read' in the U.S.A.)

  • 윤정옥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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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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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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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연구의 목적은 미국의 국립예술지원기금이 지원하는 지역사회 독서운동인 The Big Read(TBR)의 특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TBR은 미국 국민의 문학 독서율의 하락에 대한 대책으로서 2006년 시범사업을 시작한이후 2009년까지 오백여 지역사회가 참여하도록 성장하였다. TBR의 주요한 특성은 다음을 포함한다. 첫째, 연방정부 기금 및 다양한 재단, 기관, 개인 등의 기부금으로 확보한 막대한 재정의 투입, 둘째, 도서관을 독서운동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인정, 셋째, 'One Book, One Community' 지역사회 독서운동 모형의 활용, 넷째, 고급의 표준적 독서 활동 자원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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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화, 그 기로에 서서 - NEA(국립예술진흥기금)를 둘러싼 논쟁 중심으로 (American Culture at the Crossroad : Debates over NEA(National Endowments for the Arts))

  • 김진아
    • 미술이론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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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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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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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문화 전쟁(Culture Wars)'은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 미국에서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 사이에 벌어진 문화적 논쟁을 일컫는다. 이 용어는 제임스 헌터(James Hunter)의 책 "문화 전쟁: 미국을 정의하려는 노력(Culture Wars: The Struggle to Define America)"의 출간으로 대중화되었고,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패트릭 부캐넌(Patrick Buchanan)에 의해 급부상하게 된다. 그는 "이 나라에는 지금 종교 전쟁, 즉 냉전만큼 중요한 '문화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이것은 미국의 영혼을 위한 전쟁이다." 라고 부르짖으며 급변하는 문화 정체성의 위기 속에서 미국적인 전통을 지키고자 하였다. 이 문화 전쟁은 여러 다양한 논쟁을 함의하고 있었는데, 교목제도의 폐지, 교육기관에서의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 커리큘럼 도입, 동성애자의 군복무, 낙태, 총기 소지 등의 허용 문제로 당시 미국의 교육계, 문화계뿐만 아니라 정치계, 입법부에서도 첨예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였다. 미술계에서 가장 치열했던 문화 전쟁은 안드레 세라노(Andres Serrano)의 작품전과 ${\ll}$로버트 메플소프: 완벽한 순간(Robert Mapplethorpe: The Perfect Moment)전${\gg}$이 공공기금인 국립예술진흥기금(National Endowments for the Arts, NEA)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는 것이 타당한 것이냐에 대한 논쟁에서 표출되었다. 이 두 전시를 기점으로 그 뒤로도 여러 미술 전시회와 음악회, 연극 등을 둘러싼 NEA 기금 지원과 관련한 분쟁은 한동안 계속된다. 이 글은 이러한 미술계 문화 전쟁의 발전 과정과 몇몇 논점에 초점을 맞추되, 세라노나 메플소프의 작품 자체를 분석하고 비평하는 글이 아님을 밝혀 둔다. 본 연구는 분쟁의 전개에 대한 상세한 기술적, 연대기적 조사보다는 그 발단과 전개 과정에서 몇 가지 핵심적인 사항들을 기술하고, 이 사항들이 암시하는 정치적, 미학적, 미술사적 시각의 충돌에 대해 지적하는 글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당시 이러한 논쟁이 미국 미술계에 의미하던 것, 미국 문화 전체에 의미하던 것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비평적 질문으로 글을 맺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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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g Read' 독서 이니셔티브 10년과 선정 책의 분석 (An Analysis of Books Selected in 10 Years of 'The Big Read' Reading Initiative)

  • 윤정옥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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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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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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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의 목적은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미국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가 지원하는 'The Big Read(TBR)' 지역사회 독서운동에서 선정된 책들의 특성 및 'One Book'과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다. 2017년 12월 현재 NEA의 TBR에 참여한 1,407개 프로그램과 745개 지역사회, TBR Library 선정 책 56권을 분석한 결과는 TBR은 'One Book' 독서운동을 확장 및 보완하고 있으며, 이 독서운동 모형의 지속가능성을 확증하였다. TBR은 책 선정에서 독자적 지향점을 갖지만, 주제적 특성은 'One Book' 책 1,102권의 축소판과 같은 유사성을 가진다. 성장, 정의, 관용과 같은 인간의 보편적 가치 및 미국 내 다양한 민족과 문화 경험과 삶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다. 'One Book'과 TBR의 가시적 성과는 계량하기 어려우나, 한 권의 책을 통한 소통의 가치는 지속가능함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