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미국수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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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연구 중심의 존스 홉킨스 대학 수학과 설립 (1876-1883) (The Emergence of Research-oriented Department of Mathematics in Johns Hopkins University (1876-1883))

  • 정원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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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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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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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Daniel Coit Gilman, the first president of Johns Hopkins University, aspired to build an ideal university focused on the competent faculty and their research. His plan was carried out through opening the first American graduate program, hiring professors with the highest-level research performances, assigning them less teaching burdens, and encouraging them to actively publish professional journals. He introduced Department of Mathematics as an initial model to put his plan into practice, and James Joseph Sylvester, a British mathematician invited as the first mathematics professor to Johns Hopkins University, made it possible in a short time. Their concerted efforts led to building the Department of Mathematics as a professional research institute for research, higher education, and expert training as well as to publishing American Journal of Mathematics.

이백만 자리를 넘는 소수(素數)

  • 최영한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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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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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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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금년(1999년) 6월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Nayan Hajratwala라는 사람은 2,098,960자리의 소수 $2^{6,972,593}$-1을 발견하였다. 이 소수는 인간이 발견한 소수 중 처음으로 백만자리를 넘는 소수로, 작년에 Clarkson(당시 만 19세)이 발견한 909,526 자리의 소수 $2^{3,021,377}$-1보다 자리수에서 두 배도 더 된다. 현재 백만자리 이하의 모든 메르센 수의 소수성은 검증이 되었다. Spence가 1997년에 발견한 소수$2^{2,976,221}$-1은 36번째의 메르센 소수로 판명되었고, 작년에 Clarkson이 발견한 소수 $2^{3,021,377}$-1은 37번째의 메르센 소수로 판명되었다. 백만자리까지는 모두 37개의 메르센 소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백만자리를 넘는 메르센 수 중에 이번에 발견한 소수보다 작은 소수가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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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수학자 에미 뇌터의 수학적 삶의 역사 (Mathematical Life of Emmy Noether)

  • 노선숙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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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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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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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고에서는 현대 추상대수학의 기반을 닦은 독일 여성수학자 에미 뇌터의 수학적 삶의 역사를 살펴보고 수학자, 수학교사 등 수학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 수학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최근 Hyde et al.([14])은 수학 표준화 시험에서 미국의 2-11학년 학생들이 젠더 간 격차를 거의 보이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이나 연구소 등 수학 관련 분야에서 전문가로 종사하는 여성수학자나 여성과학자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Guise et al.([13])도 국제 수학성취도 비교를 위한 2003-PISA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 젠더 평등지수가 떨어지는 국가일수록 젠더 간 수학성취도 차이가 크다는 관계를 규명하였다. 에미 괴터는 여학생이 대학교육을 받는 것조차 어려웠던 시대에 젠더와 인종 등 사회적 편견과 차별, 그로 인한 경제적인 역경을 극복하면서 현대 추상대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창조해 낸 20세기 가장 위대한 수학자라 불리는 독일의 여성수학자이다. 에미 뇌터는 수학자로 살면서 경험한 모든 편견과 차별은 비본질적인 것이며 수학만이 자신의 삶 속에서 추구해야 할 본질적인 것이라 판단하였고, 이를 실제 삶 속에서 실천하였고 궁극적으로는 기존 수학의 차원을 통합하거나 넘어서는 새로운 수학을 창조해냈다. 전 생애 동안 편견과 차별을 경험하면서 단 하나의 본질 즉, '수학' 탐구에만 몰입한 에미 뇌터의 삶은 오늘날 수학, 과학 분야의 연구자와 이 분야의 전공과 직업을 택하려는 대학생들 모두에게 실천적 리더십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이공계 분야 여학생들에게는 혹독한 편견과 차별에 대해 에미 뇌터가 실천적으로 보여준 초연함, 끈기와 인내심, 그리고 수학(학문)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통해 최고 수준의 수학, 과학 탐구와 창조에서 젠더격차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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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2004)의 얼굴과 오일러(Euler, 1783)의 두 눈(안(眼))

  • 이문호
    • 전자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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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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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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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과 두 눈이고, 아름다움도 얼굴에서 나온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서양에서는 클레오파트라(Cleopatra)이고, 동양은 양귀비(楊貴妃, 719~756)를 대표적 예로 든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Zadeh 교수는 강의 시 휴식시간에 '어느 교수의 부인이 아름다운가?' 라는 농담을 하면서 제일 예쁜 여자는 A그룹, 그 다음은 B 그룹 등으로 구분하는데 착안하여 Fuzzy 개념을 발견(1965)하였고, 그 후 연구계 및 산업체에서 이 이론을 확장해 퍼지세탁기, 퍼지냉장고 등이 가전 시장을 석권한 바 있다. 한편, 2004년 미국 하버드대 기숙사에서 친구와 함께 재미삼아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28). 여자친구의 사생활을 여기에 올려 이별의 아픔을 맛보기도 했던 그가 8년 만에 세계적 282억 달러의 부호가 됐다. 세계 인터넷업계가 가슴을 졸이며 기다려온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 주식상장)를 통해서다. 1783년 스위스 수학자인 오일러(Euler, 1707~1783) : 학문적으로 방대한 업적을 남긴 만큼 오일러의 인생도 파란만장했다. 그는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병으로 한쪽 눈을 실명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러시아로 돌아간 말년에는 수학문제를 풀기위해서 사흘 밤낮을 꼬박 몰두하다 다른 쪽 시력마저 잃게 된다. 당시 파리아카데미에서는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고자 저명한 수학자들도 몇 개월 붙잡는 어려운 문제를 단 사흘 만에 풀었는데 너무나 집중한 나머지 실명한 것이었다. 양쪽 눈을 모두 잃었지만 오일러는 비서에게 자신의 생각들을 받아 적게 하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 양 눈(안(眼)) 사이 거리는 6.5cm, 이 시각차가 오늘 3D TV 시대를 열었다. 본고에서는 최근 관심이 고조된 저커버그의 페이스북과 오일러 e에 관해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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