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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책, 한 도시' 독서운동 선정 책의 현황 분석 (An Analytical Study on the Books Selected in 'One Book, One City' Reading Campaigns in the U.S.A.)

  • 윤정옥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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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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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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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의 목적은 미국의 '한 책, 한 도시' 독서운동에서 선정된 책들의 계량적 특성에 나타난 성장과 변화의 현황을 이해하는 것이다. 1998년부터 2013년 6월까지 15년간 미국의회도서관 도서센터 웹사이트의 '한 책, 한 도시' 독서운동의 주별 및 작가별 리스트에 등록된 2,220개 프로그램 선정 책 1,037종을 중심으로 연도별 선정 분포와 변동 추이를 살펴보았다. 선정 책들의 연도별 프로그램 분포, 선호된 책의 연도별 추이, 'Seattle Reads'와 One Book, One Chicago 같은 선도적 '한 책' 프로젝트들이 책 선정에 미친 영향 등을 살펴보았다. 주요한 발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1,037종 중 2개 이상 '한 책' 프로그램 선정 책은 278종(26.8%)이며, 단 1개 프로그램 선정 책은 759종(73.2%)이다; 둘째, 최다 선정 책은 To Kill a Mockingbird (84개 프로그램), Fahrenheit 451 (53개), The Kite Runner (50개)로 나타났다; 셋째, '한 책' 독서운동의 확산에 따라 개별 '한 책' 프로그램의 독자적 책 선정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넷째, 'Seattle Reads'와 'One Book, One Chicago' 선정 책들의 영향은 점차 축소하는 경향이다.

'한 책, 한 도시' 독서운동의 사례연구: Seattle Reads (A Case Study of 'One Book, One City' Community Reading Promotion Campaigns: Seattle Reads)

  • 윤정옥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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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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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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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이 연구는 '한 책, 한 도시' 지역사회 독서운동의 원형인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Seattle Reads'의 사례연구로 진행하였다. 1998년 출범한 'Seattle Reads'의 지난 25년간 목표, 선정 책들의 특성 및 주요 행사와 활동을 분석함으로써 'One Book' 독서운동으로서의 현황 및 지향점을 보다 깊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Seattle Reads'는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하면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독려함으로써 성인 대중을 위한 지역사회 독서운동의 원형을 제시하였다. 'Seattle Reads'는 매년 꾸준히 다양한 문화적 및 민족적 배경을 가진 작가들의 책을 읽고 이야기함으로써, 다양성의 이해 및 지역사회 통합을 지향하는, 'One Book' 독서운동으로서의 지속성, 일관성, 자율성 및 독립성이라는 특성을 보여주었다.

'한 책, 한 도시' 독서운동의 사례연구(3) - One City One Book: San Francisco Reads - (A Case Study of 'One Book, One City' Community Reading Promotion Campaigns (3): One City One Book: San Francisco Reads)

  • 윤정옥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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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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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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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이 연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One Book' 지역사회 독서운동인 'One City One Book: San Francisco Reads' (이하 OCOB라 부름)의 사례연구로 진행하며, 2005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한 목표, 선정 책들의 특성 및 주요 행사와 활동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보면, OCOB는 전도시를 북클럽으로 만들어 독서와 토론을 촉진하는 전형적 'One Book'의 목표를 지향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도시 정체성을 중심으로 문화적 및 인종적 다양성을 반영한 책들을 선정하였다. 시민들은 적극적 프로그램 참여 및 선정 책 대출 증대 등으로 반응하였다. OCOB는 다양성의 이해 및 지역사회 통합을 지향하는 'One Book' 독서운동으로서의 지속성, 일관성, 자율성 및 독립성을 보여주며, SFPL의 '비전 2030'을 위한 '문화적 확장자' 및 '커뮤니티 촉매자'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에도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도서관의 어린이 독서진흥활동 - 다른 나라 사례를 중심으로 - (The Reading Promotion Campaigns for Children of Public Libraries in Other Countries)

  • 윤정옥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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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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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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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이 연구의 목적은 주로 지난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에 다른 나라에서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시작된 어린이를 위한 독서운동 가운데 몇 가지 흥미로운 사례들을 살펴보고, 이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새로운 독서패러다임으로서의 특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살펴본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귀로 읽기' 캠페인, 영국의 '채터북스', 싱가포르의 'Born to Read, Read to Bond' 및 미국의 '조부모와 책 읽기(GAB)'의 사례들에서 나타난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책을 읽는 것이 강조된다. 둘째, 도서관 외부의 후원 및 지역사회 구성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셋째,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 프로그램 및 활동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고양시킨다. 넷째, 독서와 더불어 토론을 중시한다. 다섯째, 독서운동의 지역반경이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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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으로서 『화씨 451』에 관한 연구 (A Study on Fahrenheit 451 As 'One Book')

  • 윤정옥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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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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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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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의 목적은 미국의 '한 책, 한 도시' 독서운동과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의 'The Big Read(TBR)'에서 Ray Bradbury의 "화씨 451"이 보여주는 '한 권의 책'으로서의 가치, 이 책을 선정한 지역사회들의 지향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은 2001년-2014년 53개 '한 책' 프로젝트 및 2007년-2015년 136개 TBR 지역사회가 택함으로써, 역대 두 번째로 많이 읽을거리로 선정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이 책을 최초 선정한 'One Book, One City L.A.' 등 주요한 '한 책' 프로젝트들 및 TBR 2008/09의 270개 프로그램과 TBR 2014/15의 240여개 프로그램을 분석하였다. 프로그램들에서는 독서토론과 영화 상영의 중요성, 검열, 금서, 표현의 자유 등 주제에 대한 관심, 지역사회 구성원의 협력과 프로그램 다양성 간 긴밀한 상관관계 등이 확인되었다.

영어권 및 국내 독서치료용 도서 비교 분석 - 인문학적 독서치료의 필요성에 관한 제안 - (A Comparative Analysis of Bibliotherapy Books in the UK, US, and Korea: A Suggestion for the Humanistic Approach to Bibliotherapy)

  • 김정주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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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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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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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영국, 미국,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독서치료 도서목록에 수록된 성인 대상 독서치료용 도서의 스펙트럼을 분석한다. 영미권 독서치료 도서목록이 독서치료를 주관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따라 구성상의 다양성을 보이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의 성인용 독서치료 도서는 주관 기관에 따른 차이 없이 논픽션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세부적인 카테고리에서 영미권 대학 및 공공기관의 독서치료 추천도서목록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논픽션 도서는 의학 서적을 포함하는 "건강, 운동, 다이어트" 관련 도서이며, 이것은 이들 기관에서 독서치료가 임상적 치료 효과가 있는 어느 정도 전문적인 영역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독서치료 도서목록에 수록된 도서들은 인문(심리), 자기계발, 문학(에세이) 등 이른바 "자기계발 이데올로기와 결합한 심리학 서적"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연구자는 독서치료가 정신의학, 심리학, 문헌정보학, 인문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는 학제적 실천이라는 인식 하에, 독서치료가 인문학적 통찰에 의존함으로써, 참자가들에게 단순히 책을 읽고 문제적 상황이나 증상 이전의 상태를 회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삶과 세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하여 내적으로 성숙한 인간으로 변모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