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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주엘라 초중질유 저류층 지질 특성 (Geological Characteristics of Extra Heavy Oil Reservoirs in Venezuela)

  • 김대석;권이균;장찬동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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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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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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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베네주엘라 중앙에 위치한 오리노코강을 따라 55,000 $km^2$의 면적에 동서로 길게 자리하는 오리노코 오일벨트에는 원시부존량이 약 1조 3천억 배럴, 가채매장량이 2,500억 배럴에 달하는 초중질유가 매장되어 있다. 베네주엘라 초중질유는 API 비중이 $10^{\circ}$ 이하이고, 점성도가 5,000 cP 정도로 무겁고 점성이 큰 탄화수소 자원이다. 오리노코 지역의 초중질유는 1930년대 최초로 보고되었지만, 이들의 상업적 개발은 1990년대에 이르러 비가열식 일차생산기법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오리노코 오일벨트는 초중질유 분포 양상에 의해 보야카, 주닌, 아야쿠초, 카라보보의 생산광구로 나누어지며, 이들은 모두 31개의 생산블럭으로 소분류된다. 현재 각 생산블럭은 베네주엘라 PDVSA와 외국계 기업의 합작 형태로 개발되고 있으며, 20개국 이상이 초중질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오리노코 오일벨트는 베네주엘라의 주요 석유분지 가운데 하나인 동베네주엘라 분지의 남쪽지역에 위치한다. 동베네주엘라 분지는 쥬라기 판 분화에 의해 형성되기 시작한 수동형 대륙 주변부 분지로 그 면적은 약 120,000 $km^2$이다. 동베네주엘라 분지에서 백악기 말에 형성된 석회질 셰일은 초중질유의 주요 근원암이다. 분지 내 탄화수소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평균 150 km를 이동하면서 생분해작용을 거쳤으며, 이로 인해 점성과 비중이 높은 초중질유를 분지 남쪽 경계부인 오리노코 지역에 형성하였다. 주요 초중질유 저류층인 마이오세 오피시나층은 하성-에스츄어리 퇴적환경에서 발달한 미고결 사질 및 이질이 교호하는 퇴적체이다. 또한 오피시나층은 판의 운동에 의한 압축작용과 분지침강에 의해 형성된 다수의 신생대 단층이 분포하여 복잡한 저류층 지질 특성을 나타낸다. 불균질한 저류층 암상 분포와 복잡한 지질 구조의 저류층에서 경제적인 생산정의 설계와 효율적인 초중질유 회수를 위해서는 초중질유 저류층의 발달 과정과 그로 인한 지질학적 특성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오리노코 초중질유 저류층에서 (1) 사질 저류층 두께 및 분포, (2) 이질 퇴적층의 분포, (3) 단층의 기하학적 분포, (4) 저류층 대상 심도 및 지열 특성, (5) 저류층 지중 응력상태, (6) 초중질유의 화학적 조성 등을 초중질유 생산성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지질학적 특성으로 주목하였다. 이러한 오리노코 지역의 지질학적 특성들은 3차원 탄성파 탐사, 시추간 물리검층과 같은 최신 기술들을 통해 앞으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규명되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단층 동부지역 제4기단층 비지대의 체적변화와 유체-암석비에 대한 고찰 (Estimation of Volume Change and Fluid-Rock Ratio of Gouges in Quaternary Faults, the Eastern Blocks of the Ulsan Fault, Korea)

  • 장태우;채연준;추창오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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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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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9-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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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울산단층 동부지역에는 제4기로 추정되는 미고결 퇴적층을 절단하며 파쇄대 와 단층비지를 수반하는 제4기 단층이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제4기 단층비지대의 성분변화, 체적변화, 실리카의 손실 그리고 유체-암석비를 XRF, XRD, EPMA를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단층비지의 성분변화는 모암에 비해 단층비지대에서 $SiO_2,\;K_2O,\;Na_2O$는 감소하고, $Al_2O_3,\;MgO,\;P_2O_5,\;Fe_2O_3,\;MnO,\;CaO,\;LOI$는 증가한다. 단층별 체적감소는 개곡 제1단층 $56\%$, 개곡 제2단층 $22\%$, 신계단층 $34\%$, 마동단층 $8\%$, 원원사단층 $2\%$, 진현단층 $53\%$이다. 체적감소, 실리카 손실, 유체-암석비가 낮게 나타난 마동단층과 원원사단층 비지대는 유체활동에 대하여 닫힌계 이 고, 체적감소, 실리카 손실, 유체-암석비가 높은 개곡 제1단층과 진현단층의 비지대는 유체 활동의 통로로 작용한 열린계였을 것으로 볼 수 있다. 단층의 유체-암석 체적비는 모든 단층에서 $10^2\sim10^4$로 나타나지만 기질의 함량이 각각 $88\%$$77\%$로 높고 체적감소가 큰 개곡 제1단층과 진현단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이들 단층에서 유체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였다.

울산단층대 중동부에 발달하는 제4기 개곡 6단층에 대한 보고 (A Report for the Quaternary Gaegok 6 Fault Developed in the Mid-eastern Part of Ulsan Fault Zone, Korea)

  • 류충렬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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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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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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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울산단층대 중동부의 동변인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개곡리 남부에서 제3기초의 화강암이 제4기의 미고결 모래층이나 자갈층과 단층을 경계로 접하고 있다. 새로이 알려진 이 단층(개곡 6단층)은 $N02^{\circ}{\sim}22^{\circ}E$의 주향에 $45^{\circ}{\sim}80^{\circ}W$의 경사를 보인다. 이 단층은 풍화된 화강암의 단층각력과 함께 제4기 퇴적물로 뒤섞인 30~50 cm 폭의 쇄성전단대와 단층비지대로 구성되어 있다. 주된 단층조선의 자세는 $17^{\circ}$, $356^{\circ}$이며, 정단층성 운동성분을 가지는 우수향의 주향이동을 보인다. 이와 함께 주단층면을 자르며 서쪽 블록이 상승한 역단층운동을 지시하는 단층조선($78^{\circ}$, $278^{\circ}$$43^{\circ}$, $270^{\circ}$)도 관찰된다. 개곡 6단층은 이미 확인된 이 지역의 제4기 단층들과는 달리 서측 제3기초의 화강암이 동측의 제4기 역층을 올라탄, 외견상 서측이 상승한 형태를 보인다. 단층의 조선과 전단증거에 의하면 2회 이상의 단층운동과 관련한 압축운동기가 존재했음을 지시하고 있다. 개곡 6단층은 방향성, 서측으로 경사하는 기하학적인 양상, 그리고 서측이 상승한 운동학적인 양상 등이 북쪽에서 확인된 개곡 1단층과 유사하다. 그러므로 개곡 6단층은 개곡 1단층의 남쪽 연장으로 판단된다.

심부 시추코어 실험실 분석자료와 탄성파 탐사자료 통합 분석을 통한 대한해협 천부 퇴적층 임피던스 도출 (P-Impedance Inversion in the Shallow Sediment of the Korea Strait by Integrating Core Laboratory Data and the Seismic Section)

  • 정순홍;이광수;손우현;김길영;유동근;최윤석
    • 지구물리와물리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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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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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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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해저지층의 지질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지구과학 및 공학에서 중요한 과업으로 신뢰도 높은 탐사자료를 확보하는 경우 가능하다. 대한민국 남동해역 대한해협 천부 지층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심부 시추 지층물성 실험실 분석자료와 탄성파 탐사자료를 확보하였고, 이를 통합 분석하였다. 해저면 심도 200 m 하부까지 심부 시추코어를 회수하여 천부 지층 탄성파 음파속도 로그를 얻었고, 탄성파 단면과 대비하였다. 지층 음파속도 로그와 시간 영역 탄성파 자료는 시간-심도 변환을 수행하여 상관성이 15%에서 45%로 증가하였다. 탄성파 임피던스 초기모형을 설정하고 모형기반, 대역제한 및 산재쐐기 역산을 각각 수행하여 결과를 비교하였다. 도출된 탄성파 임피던스는 천부 지층 내부 퇴적층이 우세한 영역과 미고결 영역에서 변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 수행된 음파 임피던스 역산 기법은 향후 지층 물성분석 로그자료와 탄성파자료의 추가 확보 시 통합 분석을 위한 프레임워크로, 임피던스 분포 단면은 해저면 단층 규명과 천부가스 누출 탐지 등에 활용 가능하다. 국내 해양 심부 시추는 이산화탄소 저장 후보지 특성 파악과 자원 부존 평가 등을 목적으로 지속 추진되고 있으므로 통합 역산의 지구물리 분야 적용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우 침투 특성 분석을 위한 전기비저항 모니터링 탐사 (Analysis for Rainfall Infiltration Using Electrical Resistivity Monitoring Survey)

  • 김성욱;최은경;박덕근;윤여진;이규환
    • 한국지반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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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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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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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강우에 수반된 급경사지의 붕괴는 지반에 수분이 침투하여 평형상태에서 중력방향으로 지반이 이동하는 현상으로 지형과 지질 등에 의한 내적 요소와 강우, 지진 등에 의한 외적요인에 따라 붕괴의 정도가 달라진다. 암종에 따른 수분의 침투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백악기말 고철질화강암이 분포하는 부산 금정산 지역과 퇴적암이 분포하는 지역 중 단양지역(사암), 진주지역(셰일), 포항지역(이암-미고결퇴적암) 등 4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전기비저항 모니터링탐사를 실시하였다. 탐사기간은 우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 하절기를 지나 건기에 해당하는 11월까지 수행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금정 지역과 진주 지역은 표준 강우량 산정 시 우기 동안의 선행강우량의 영향은 6월에서 10월까지의 전체 강우를 대상으로 산정할 필요성이 있고 반감기의 산정 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저비저항 이상대의 수직적인 분포는 수분의 침투가 지표에서 하부 지반으로 균일하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풍화대의 균열이나 토층의 이완된 간극을 따라 발생하고 있다. 포항지역 미고결퇴적암은 수분의 침투 형태가 화강암 및 쇄설퇴적암과는 상이하며, 강우 이후 하부지반으로 침투되는 속도가 빠르고 하부의 암반대수층으로 함양되는 기간이 짧아 현재 사용되는 표준강우량 산정 시 적용하는 선행강우량의 영향기간과 유사한 시간을 보인다. 지반의 함수 정도에 의해 단양의 쇄설성 퇴적암 분포지의 하부 지반에서 관찰되는 저비저항 이상대의 유지 기간은 포항지역과 유사하며, 집중호우 시측방으로 수분이 확산되는 정도는 진주의 쇄설성 퇴적암과 같은 형태를 보인다. 이상의 분석결과에서 단양 지역은 선행 강우량이 미치는 기간이 3주 정도로 추정된다.

미고결 퇴적층내 가스하이드레이트 포화도 계산 (Calculation of Gas Hydrate Saturation Within Unconsolidated Sediments)

  • 김길영
    • 지구물리와물리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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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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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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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논문은 퇴적물내 포함되어 있는 가스하이드레이트의 포화도를 계산하는 여러 방법에 대하여 토론하고자 한다. 가스하이드레이트의 포화도를 계산하는 방법은 물리검층 자료를 이용하는 방법과 코어자료(압력코어 포함)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탄성파 탐사자료로부터 얻을 수 있는 속도 자료를 이용하는 방법 등 크게 세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물리검층 자료중 전기비저항 자료를 이용하는 방법의 경우 Archie 식을 주로 이용하는데 이 경우 각각의 변수 값을 정확하게 정의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가스하이드레이트의 산출형태도 포화도 계산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코어자료를 이용하는 경우 공극수의 염소량을 측정하는 방법과 압력코어를 취득할 경우 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정량적이고 가장 정확한 가스하이드레이트 포화도값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압력코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연속적인 자료를 얻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가스하이드레이트 포화도 값을 비교해 보면 전기비저항 값을 이용한 경우가 가장 높은 값을 압력코어를 이용하여 측정한 경우가 가장 낮은 값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값이 모든 경우에 있어서 절대적인 경향을 보여준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므로 가스하이드레이트의 포화도를 정확하게 계산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계산해야 하며 이를 비교하여 가장 적절한 값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반사법 탄성파 탐사를 이용한 천부 지질 구조 (Subsurface Geological Structure Using Shallow Seismic Reflection Survey)

  • 김규한;공영세;오진용;이정모
    • 지구물리와물리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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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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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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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반사법 탄성파 탐사는 높은 해상도로지하지질구조를 구현할 수 있는 물리탐사방법중의 하나이지만 육상에서의 천부지층에 대한 반사법 탐사는 지표의 미고결층에 의한 고주파 에너지의 심한 감쇠현상과 진원근원의 강한 표면파로 인하여 고해상도의 반사단면 획득이 어렵다. 그러나, 자료취득시 장비 및 야외조건에 최적인 자료 취득상수의 선택과 자료처리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경우, 높은 해상도의 중합단면도의 획득이 가능하다. 이번 반사법 탐사에서는 자료취득시 소형망치와 같은 저수준 에너지원의 진원과 40 Hz의 수직속도 수진기를 사용하였다. 진원점에서는 알루미늄판에 해머스타터를 부착하여 트리거신호를 얻었으며, 지면에 놓인 알루미늄판을 반복가격 후 수직중합하여 신호대 잡음비가 높은 기록을 획득할 수 있었다. 또한, 전통적인 공심점 기법과는 달리 이번 연구에서 고안 사용된 개량 공심점 기법은 야외에서 효율적으로 높은 중합수의 자료취득을 가능하게 했으며 그 결과도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처리는 Linux를 운영체제로 하는 일반 PC에 접목된 SU(Seismic Unix)를 이용하여 기개발된 기법들을 적절하게 적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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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탐사자료의 해석에서 AMT 대역 자료의 효용성 (Use of Audio-Band on the Interpretation of Magnetotelluric Data)

  • 이태종;이성곤;송윤호
    • 지구물리와물리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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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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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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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제주도 중산간 지역에서 자기지전류(MT) 및 가청주파수대역 자기지전류(AMT) 탐사자료를 얻고 이를 이용하여 2차원 역산을 수행하였다. 일본 Kyushu에 원거리 기준점을 설치, 운용하여 양질의 자료획득이 가능하였고 MT 탐사와 동시에 AMT 탐사를 수행함으로써 $10^{-4}{\sim}10^4\;Hz$에 이르는 광대역의 수직탐사 자료를 획득하였다. 2차원 모델링과 현장자료에서 MT 주파수대만을 이용한 경우와 이것에 AMT 주파수대를 포함해서 역산을 수행한 경우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와 같이 전기비저항이 높은 지질구조에서는 AMT 자료를 함께 얻어 천부의 분해능을 확보하는 것이 심부구조 해석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개의 남-북 방향 측선에 대한 역산결과 제주도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미고결 퇴적층이 10 ohm-m 내외로 두 개의 측선 전반에 걸쳐 나타났으며 측선 중앙부에서 심부까지 연장된 저비저항 이상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저비저항 이상대가 제주도 주변 바다의 영향인지 과거의 화산활동과 관련된 것인지에 대한 해석을 뒷받침해 줄 어떠한 정보도 아직은 확보되지 않아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포항분지 제3기 이암의 도로 노체 활용을 위한 현장시험 (A Pilot Test for the Utilization of Road Subsoil of the Tertiary Mudstone in Pohang Basin)

  • 공정식;백인우;김재곤;송영석;김태형
    • 한국지반신소재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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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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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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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성토구조체 현장실험을 통해 포항 지역의 제3기 이암을 도로 노체 재료로 활용하기 위한 가능성을 검토하는 제시하는 것이다. 이 이암은 신생대 제 3기층인 연암퇴적층에 분포하고 있는 미고결화 암석으로 슬레이킹, 팽윤 현상, 전단강도 저하와 같은 물리적 문제와 산성배수라는 화학적 문제가 발생한다. 여러 복합적 문제 해결하기 위해 실내 배합 시험을 진행하였으며 제 3기 이암(90%)과 복합슬래그(제강 70%, 고로 30%)와 중화·코팅제 처리의 최적 배합 조건을 도출했으며, 이를 실증하기 위해 실제 규모의 도로 성토구조체를 시공하여 구간별 현장 시험을 진행했다. 사전처리구간은 최적 배합 조건 설계로 인해 안정이 유지되는 반면, 무처리구간은 자연 풍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구조적 문제 발생이 우려되었으며, 가적치구간은 중화·코팅제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임시 적치 시기에 적용 가능함을 확인했다.

2017 포항 지진시 단기간 지하수위 변동 및 하천 유량 변화 특성 (Characteristics of short term changes of groundwater level and stream flow rate during 2017 Pohang earthquakes)

  • 최명락;이호정;김규범
    • 지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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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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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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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2017년 11월 15일 한반도 남동부에서 본진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발생하였다. 해당 지역내 6개 지하수 관측정에서 측정된 5분 간격의 지하수위 자료 및 형산강내 4개소의 하천 수위 및 유량 자료를 이용하여 지진시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본진 발생시 4개 관측정에서 단기간내 지하수위 하강, 1개 관측정은 상승 특성을 보였으며, 수위 변동 폭은 최대 42.0 cm에 이르렀다. 특히, 진앙에 가까운 2개 관측정에서는 지하수위 하강 후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특성이 나타났다. 지진 규모 및 진앙까지 거리와 지하수위 변동량은 상관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매질의 불균질성 및 미고결층의 분포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지진시 파쇄대 투수성 및 지하수위 변화는 종종 하천 유량 변화를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구지역내 형산강의 수위는 지진 직후 하강하였으며 재상승 이후에는 보다 완만한 하강 추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승 기간 동안에 배출된 하천 총 유량은 상류의 S1 지점에서 $12,096m^3$, 하류인 S4 지점에서 $116,640m^3$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