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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중국의 역사 기록에 나오는 별똥비 및 별똥 소나기 목록 (A CATALOGUE OF METEOR SHOWERS AND STORMS IN KOREAN, JAPANESE, CHINESE HISTORIES)

  • 안상현
    • Journal of Astronomy and Space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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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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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9-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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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한국, 일본, 중국의 옛 역사 기록에 나오는 별똥비 및 별똥 소나기 기록 가운데 신뢰할 만한 것을 골라서 목록으로 만들었다. 우리의 새 목록에는, 한국의 기록은 35개, 일본은 29개, 중국은 93개의 별똥비 및 별똥 소나기 기록이 들어 있다. 별똥비 및 별똥 소나기는 10세기와 16세기경에 많이 나타났다. 각 별똥비 기록의 근일점 이후 지난 날짜를 조사해본 결과 10세기경에 주로 페르세우스 별똥비에 의한 기여가 컸고, 16세기의 증가는 사자자리 별똥비에 의한 기여가 컸다. 이 결과로부터 10세기의 별똥비의 폭증이 황소자리 별똥 흐름 때문이라는 종래의 견해에 반론을 제기하였다. 우리는 또한 물병자리 에타 별똥비, 페르세우스자리 별똥비, 오리온자리 별똥비, 사자자리 별똥비 등이 지난 2천년 동안 꾸준히 존재해왔음을 알아냈다. 이 가운데 물병자리 에타 별똥비는 기원전 687년 기록이 가장 오래된 것이며, 페르세우스자리 별똥비 기록의 경우 기원후 36년의 것이 가장 오래된 것임을 알아냈다. 또한 핼리혜성이 어미혜성(mother comet)인 물병자리 에타 별똥비와 오리온자리 별똥비의 궤도가 이동한다는 종래의 주장도 부정되었다. 가장 오래된 사자자리 별똥비 기록은 기원후 902년 기록이 아니라 기원후 288년 중국 기록임일 가능성이 큼을 알아냈다. 또한 우리는 용자리 알파 별똥비에 해당하는 별똥비 기록으로 보이는 일련의 기록들을 찾아냈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한국, 일본, 중국의 별똥비 및 별똥 소나기 목록은 앞으로 별똥비 연구에 도움을 줄 것이다.

한국, 일본, 중국의 역사 기록에 나오는 별똥만발 기록의 새로 고친 목록 (A REVISED CATALOGUE OF METEOR OUTBURSTS IN KOREAN, JAPANESE, CHINESE HISTORIES)

  • 안상현
    • Journal of Astronomy and Space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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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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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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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한국, 일본, 중국의 옛 역사 기록에 나오는 벌똥만발 기록(meteor outbursts즉, 강한 별똥비 및 별똥 소나기 기록) 가운데 신뢰할 만한 것을 모은 목록을 새로 고쳐 만들었다. 이 고친 목록에서는 지구의 세차운동과 근일점이동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고 별찌흐름(meteor stream)의 공간적 위치를 연구하기 위해 별똥만발이 나타난 시각을 나타내는데 새로운 시간 좌표계를 도입하였다. 즉 임의로 지구의 2000년 근일점을 기준으로 각 기록의 관측 시각이 항성년 단위로 끊을 때 나머지가 며칠인지를 가지고 시간 좌표계를 정의하여 사용하였다. 또한 개별 별똥 기록으로 취급되어 별똥비 항목에서 누락되었던 중국 기록 19개를 찾아내서 목록에 추가했다. 우리는 새로 개정된 별똥만발 목록에서 지난 2천년 동안 별똥만발 현상을 일으킨 별찌흐름들은 물병자리 에타 별찌흐름, 오리온자리 별찌흐름, 페르세우스자리 별찌흐름, 사자자리 별찌흐름임을 확인하였다. 세 나라의 옛 별똥만발 기록만을 대상으로 할 때, 각 별똥만발들의 가장 오랜 기록들을 약간 수정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별똥만발 현상들을 일으키는 어미혜성이 핼리형 혜성(Halley-type comet)임에 주목하고 논의하였다.

뤼 뒤 박 발현 성모상의 분석심리학적 고찰: 신성의 육화로서의 성모상 (An Analytical Study on the Apparition of Virgin Mary of Rue du Bac: The Virgin Mary as the Incarnation of the Divinity)

  • 김기환;김정택
    • 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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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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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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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논문은 1830년 프랑스 파리 뤼 뒤 박에서 발현한 성모상을 분석심리학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세기 연금술서 『로이즈너의 판도라』(1588)에 실려 있는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으로 묘사된 육체의 신성화'라는 제목의 그림을 전거로 삼아 성모상에 드러나는 원형적 모티프들을 확충하였다. 이 성모상에는 융 심리학의 핵심 개념인 개성화의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는 원형적 모티프들이 집약되어 나타난다. 판도라 그림이나 발현 성모상에서 나타나는 개성화 과정을 표현하는 이런 상징들은 집단적 무의식을 구성하는 신화소들의 표현이다. 융은 이 신화소들이 모든 종교의 궁극적인 바탕이며 모체로 보았다. 발현한 성모상에 나타나는 신화소들을 살펴볼 때, 성모 발현 현상은 집단적 무의식에 배열된 자기 원형상이 시공간의 영역, 즉 시간과 공간을 인지 범주로 삼고 있는 목격자 개인의 의식에 나타난 것이다. 뤼 뒤 박 성모상은 그리스도교의 십자고상(十字苦像) 상징에서 충분히 표현되지 못했던 신성과 인간성의 대극 융합을 보여준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발현한 성모상은 물병자리 시대를 여는 새로운 구세주의 상이다. 성모상은 신성이 인간의 내면으로부터 기원하며, 따라서 육체를 지닌 각각의 인간이 신성을 육화하는 바탕이며 심리학적 구원의 주체임을 보여준다. 성모상은 그리스도교가 지닌 영적인 가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시대에 인간의 정신이 담지하고 있는 신성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

한국 역사서 속의 별똥비와 별똥 소나기의 목록 (CATALOGUE OF METEOR SHOWERS AND STORMS IN KOREAN HISTORY)

  • 안상현
    • Journal of Astronomy and Space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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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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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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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정통 한국 사서 원전에 수록되어 있는 천문관측 자료에서 별똥비와 별똥 소나기 기록을 검색하여 천문학적인 검토를 거쳐 그 목록을 작성하였다. 한국 사서에 나오는 별똥비 기록은 현재 국제 학계에 1958년 Imoto와 Hasegawa가 영문으로 발표한 논문이 표준이 되고 있는데, 이 문헌은 주로 1917년에 조선총독부에서 주관한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일본인 관구리길가 작성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가 만든 목록은 날짜나 원전 인용 상의 오류를 상당히 포함하고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정사서 원전을 검색하여 철저한 고증을 거쳐 수정되고 확장된 별똥비 및 별똥 소나기 목록을 작성하였다. 그 결과 지난 2천년 동안 한국의 역사서에는 별똥 소나기가 25번, 센별똥비가 4번, 보통 별똥비가 5번 기록되어 있었다. 그 가운데 일부는 사자자리 별똥비, 페르세우스 별똥비, 핼리혜성의 의해 생기는 물병자리-/sub n/ 별똥비와 오리온자리 별똥비 등에 속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 있었으나, 상당히 많은 기록들은 이에 속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목록은 추후 많은 천체물리학적 연구에 유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