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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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한상 중소기업 경영자가 보유한 한국인 특유의 경쟁우위 요소가 무엇인가? : 호주소재 여성 한상기업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What Kinds of Korean Peculiar Competitive Advantage do Woman Han-Sang have ? : The Cases of Women Han-Sang in Australia)

  • 배준환;박현재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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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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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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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해외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상 여성 기업인이 어떤 한국적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할 수 있었는지 탐색하기 위해 호주 여성 한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그 요인들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사례 대상 기업은 호주에 소재한 2개의 기업으로 시드니에 본사를 둔 청소용역업체인 "제마이홀딩스"와 호주 전역에 27개의 체인점을 둔 스시레스토랑 "스시베이"이다. 적용 이론으로 마이클포터의 다이아몬드 모델을 선택하여 두 기업에 대한 경쟁우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경쟁우위 요소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기업으로서 여성 CEO의 탁월한 동적역량이다. 변화 환경에의 탁월한 적응능력, 여성으로서의 섬세한 경영, 엄마와 같은 감성적 리더십, 솔선수범 정신 등이 그것이다. 둘째, 한국특유의 문화에 기반한 성실과 근면, can-do 정신, 규율, 인내 그리고 빠른 실행력을 들 수 있다. 그리고 한인 기업인들의 이주자라는 사회적 지위는 그 사회에서 열세로 작용하지만 그러한 이주자의 특성을 살려 이주자사회와의 연대를 적극 활용하였다는 점도 발견할 수 있었다.

중국계 결혼이주여성의 자녀 모어 교육에 관한 연구 (Second Language Acquisition for Children of Korean and Chinese Multicultural Family)

  • 이춘양;박미숙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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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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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7-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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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중국계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의 모국어인 중국어를 자녀들에게 제2언어로 교육하지 못하는 원인을 그들의 경험을 통하여 탐색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7년 3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한국 거주한지 10년 이상 된 중국인 결혼이주여성 4명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하고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녀들에게 자신의 모국어를 교육하지 못하는 요인은 크게 네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 결혼이주여성 자신이 한국 환경에 적응하기 바빠 어려서부터 자녀에게 모어 가르치는 것을 소홀히 하였다. 둘째, 자녀들이 한국에서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중국어보다 한국어교육에 더 많이 신경 쓰고 있었다. 셋째, 어머니 나라의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어머니의 모어를 배우려하지 않았다. 넷째, 한국인들의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당당하게 자신의 언어와 문화를 교육 시킬 수 없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녀들에게 모어를 가르쳐줄 수 있는 학습기회와 환경을 마련되길 기대한다.

한국 고령남성의 베트남 이주경험에 관한 질적사례연구 (A Qualitative case study on the experiences of emigration to Vietnam for Korean older males)

  • 김현정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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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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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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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고령남성의 이주경험을 이해하기 위한 기술적 성격의 질적사례연구이다. 구체적인 연구질문은 다음과 같다. ① 베트남 이주로 인해 개별 사례가 무엇을 경험하는가?, ② 베트남 이주가 사례에게 어떤 의미인가? ③ 고령남성의 베트남 이주의 상황적 맥락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가? 이를 탐색하기 위해 7명의 연구참여자에게 11개월에 걸쳐 심층면접을 중심으로 다각도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분석은 사례 내 분석과 사례 간 분석을 통해 주요 내용을 파악하였고, 이야기 재구성을 통해 분절된 의미들을 맥락을 고려하여 재기술하였다. 개별사례를 관통하는 주제들로는 '이주동기와 배경', '문화적응', '사회적 관계망', '일의 의미', '가족', '영성과 삶의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으로 나타났다. 결론에서 연구결과를 요약하고, 연구의 함의 및 제한점, 후속 연구에 대해 제언하였다.

한국 관광기업의 경쟁우위 요인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The Management Performances originated from the Competitive Advantages of Korean Tourism Firms)

  • 신광하;박명찬
    • 국제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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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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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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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은 한국 관광기업의 경쟁우위요인이 과연 해당기업들의 경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실증연구이다. 즉, 한국의 수도권 및 경남권에서 경영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관광기업들의 기본적인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어 FTA환경이라는 기회와 위협의 요인을 어떻게 적응하여 경쟁우위를 강화시키며 그들 자신의 경영성과를 제고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인 것이다. 한국 관광기업의 경쟁우위는 일반적으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마케팅, 제품개발, 서비스 공급, 재무, 그리고 조직문화 등의 요인 등으로 분류하였으며 이들의 요인들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기로 한다. 종속변수인 경영성과는 매출, 이윤, 경영만족도로 분류하였다. 이들 간의 원인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모델링 기법을 사용하였다. 분석 절차를 요약하면, 선행연구를 통해 문헌분석을 실행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가설을 설립한 후 이를 검증하기 위한 실증분석을 실시하는 것이다. SPSS를 이용하여 상관분석, 신뢰성과 타당성 분석을 실행하였고, 가설검정을 위한 최종 추리통계분석인 구조 방정식 모델링을 통한 경로분석은 AMOS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경영성과 변수들인 매출, 이윤과 경영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쟁우위요인들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마케팅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Audio Generative AI Usage Pattern Analysis by the Exploratory Study on the Participatory Assessment Process

  • Hanjin Lee;Yeeun Lee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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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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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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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첨단기술을 활용한 문화예술 교육은 기술에 대한 문해력 향상과 자기표현, 그리고 융합적 역량 개발의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혁신적인 멀티모달 AI의 생성과정과 결과평가는 확대된 시청각 경험을 제공하고 창의적 영감을 향상할 수 있다. 특히, AI와 함께 음악을 만드는 과정은 멜로디와 악상을 떠올리는 것부터 가사 개선, 편집과 변주, 악기 연주 등 모든 영역에 걸쳐 혁신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음악 생성 AI 플랫폼을 활용하여 과제를 수행하고 동료 학습자와 토론하는 과정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자발적 참여를 통해 12개의 서비스와 10개의 평가기준 유형을 수집하여 사용패턴과 목적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학습자 관점의 AI 기반 교양교육을 위한 학술적, 기술적,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양육 동기에 따른 자녀 관계 만족도와 주관적 안녕감 (Parenting Motives Moderate the Link between Parents' Relationship Satisfaction with their Children and Subjective Well-Being)

  • 이화령;신지은;서은국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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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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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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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자녀는 부모 삶과 적응의 핵심적인 요소다.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사회적 관계가 행복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밝혀진 바 있지만, 부모-자녀 관계는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이에 본 연구는 기혼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자녀 관계 만족도와 주관적 안녕감에 초점을 맞추고, 이 둘 간의 관련성이 양육 동기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정 영역에서의 성취나 긍정적 경험으로 인한 심리적 혜택이 해당 영역에 부여된 중요성에 좌우된다는 선행 문헌들을 고려했을 때, 자녀와의 만족스러운 관계는 높은 양육 동기를 가진 부모의 주관적 안녕감을 더 강하게 예측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가설을 알아보기 위해 총 2개의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예상대로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와 주관적 안녕감 간 정적 상관은 양육 동기가 높은 개인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양육 동기의 조절 효과는 한국인(연구 1)과 미국인(연구 2) 모두에게서 일관되게 관찰되었으며, 문화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부모나 자녀의 성별, 나이 등을 통제하고서도 유효했으며, 특히 주관적 안녕감의 하위 요인 중 부정 정서에서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었다.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 여성의 식생활 조사 (Dietary behaviors of female marriage immigrants residing in Gwangju, Korea)

  • 양은주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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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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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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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92명을 대상으로 하여 사회경제적 특징과 건강, 식생활 실태를 조사하여 결혼이주 여성의 식생활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조사에 응한 결혼이주여성의 평균 연령은 31.3세, 한국에서의 평균 거주기간은 5.5년이었으며, 출신국은 베트남 56%, 중국 26%, 필리핀 12%, 기타 국가 12% 등이었다.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병은 소화기계 질환, 빈혈, 신경계 질환 순이었고, 만성 성인병 유병률은 낮은 편이었다. 조사대상자의 체위를 살펴보면, 현재 평균 체중은 54 kg으로서, 한국으로 이주할 때 체중과 비교하면 평균 3.8 kg 증가하였으며, BMI $25kg/m^2$를 기준으로 비만한 조사대상자는 17%였다. 식품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영양적 가치, 건강, 식품에 대한 기호도 순으로 건강에 관심이 높았으며, 식품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 37.0%, 가족 28.3%, TV 또는 라디오 27.2% 순으로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어 인터넷을 통한 정보습득이 가장 많았다. Mini dietary assessment로 판정한 식습관점수는 5점 만점 기준에 3.45이었으며, 유제품 섭취, 단백질 섭취, 규칙적 식사, 골고루 섭취하기 등에서 점수가 낮은 경향을 나타냈으나,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동물성 지방, 튀긴 음식, 당이나 탄산음료도 적게 섭취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식습관 변화정도를 살펴보면, 한국으로 이주 후 식습관이 많이 변했다고 응답한 조사대상자는 33.7%였으며, 식습관 변화 내용으로는 식품섭취 증가와 관련되었으며, 특히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증가하였다고 응답하였다. 조사대상자의 거주 기간이 BMI, 허리둘레와 유의적으로 양의 상관관계 있었으며, 거주 기간별로 비만, 질병 유병, 식습관 변화 정도를 살펴본 결과,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거주기간이 5년 이상인 그룹이 5년 미만인 그룹에 비해 식습관이 많이 변하고 비만율이 증가하였으나 질병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에서는 거주기간과 질병 유병률이 역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이는 본 조사대상자의 한국 평균 거주기간이 비교적 짧아 한국 문화에 대한 적응단계가 이행단계와 관계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결혼이주 여성의 식생활 적응 및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은 결혼이주 여성 뿐 만 아니라 이들이 속하고 책임지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되어 결혼이주 여성에 대한 장기적이고 다양한 연구와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한국형 심리부검 기반 이차원적 자살유형 연구: 자살행동과 자살위험요인을 중심으로 (The Study of the Two-Dimensional Suicidal Type Based on Psychological Autopsy: A Focus on Suicidal Behaviors and Suicidal Risk Factors)

  • 육성필;서종한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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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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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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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심리부검을 통해 완결된 자살자의 자살행동과 자살위험요인을 탐색하고 이를 지표로 자살 유형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각 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을 이차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128명의 완결된 자살자와 관련 유가족과 지인을 대상으로 심리부검 면담을 실시했고 유형 분석에 필요한 지표변수를 최종 선정하였다. 자살위험요인 지표변수로 정신장애, 자살/자해, 중대한 신체변화, 배우자간 갈등, 직장/학교 내 적응 및 관계문제, 실직/해고, 사업실패, 무직, 심각한 재정적 문제가 선정되었다. 자살행동 지표변수로 자살의지표현, 자살유서, 구조도움요청, 자살시간/장소/방법, 과거 자살/자해 시도, 자살자 최초발견이 선정되었다. 잠재계층분석(Latent Class Analysis)과 3단계 분석 방법(3-step method)을 이용하여 유형을 분석하였고 각 유형에 대한 차이를 규명하고자 외부변수(경제적 변화, 동거, 스트레스 존재/변화, 관계변화, 가족 중 정신장애/알코올문제/신체질병, 학교/직장 만족)를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자살행동을 기반으로 한 유형 분석에는 5가지 계층(경제문제, 적응문제, 복합문제, 정신과문제, 사건반응), 자살위험요인을 기반으로 한 유형 분석에서는 3가지 계층(주거지-자살시도-가족발견형, 비주거지-비자살시도-지인발견형, 주거지-비자살시도-가족발견형)이 탐색되었다. 자살행동 기반 3가지 유형 간에는 성별, 결혼상태, 동거여부, 관계변화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특히 유형 3(주거지-비자살시도-가족발견형)의 경우 다른 유형에 비해 동거중인 상태로, 기혼자일 가능성이 높고 대인관계 갈등이 두드러졌다. 자살위험요인 기반 5가지 유형 간에는 경제적 변화, 동거, 스트레스, 관계변화, 가족 관련 문제, 학교/직장 만족도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특히 유형3(복합문제)은 상대적으로 가족 관련 문제는 없으나 개인적인 스트레스 발생과 악화가 두드러졌다. 향후 해당 유형과 유형별 영향요인에 맞는 자살예방과 위기개입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활용도 측면의 불완전고용이 재취업자의 자아존중감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일에 대한 몰입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skill-utilization based underemployment on self-esteem and mental health: Employment commitment and social support as moderators)

  • 노연희;김명언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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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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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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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기술활용도 측면의 불완전고용이 개인의 자존감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이러한 영향에 대한 일에 대한 몰입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는 종단으로 설계되어 2회의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가 수집되었다. 1차 조사 시점에서 실업 후 미취업 상태에 있었으나 2차 조사 시점에서는 재취업에 성공한 153명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기술활용도 측면에서의 불완전고용은 두 가지 방식으로 측정되었다. 하나는 '학력격차비'로서 현재의 직업에 요구되는 학력을 기준으로 한 개인의 실제 보유학력의 비율(요구 학력/실제 학력)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보고 방식으로 측정된 '지각된 과잉자격'으로 '성장가능성부재'와 '자격불일치'라는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다. 학력격차비는 일에 대한 몰입 및 사회적 지지와 상호작용하여 정신건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에 대한 몰입 정도가 낮은 경우 학력격차비에 따른 불완전고용의 정도가 높아질수록 사회부적응과 우울·불안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일에 대한 몰입 정도가 높은 경우 사회부적응과 우울·불안의 정도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사회적 지지도 학력격차비와 상호작용하여, 사회적 지지를 낮게 지각하는 경우 학력격차비에 따른 불완전고용의 정도가 클수록 우울·불안의 수준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두 조절변인들은 지각된 과잉자격의 두 하위요인과도 상호작용하여 학력격차비와 유사한 패턴의 상호작용효과를 나타냈다. 일에 대한 몰입은 성장가능성부재 및 자격불일치 요인과 상호작용하여 자존감과 우울·불안에 조절효과를 나타냈고, 사회적 지지는 성장가능성부재와만 상호작용하여 우울·불안에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는 개인 내적 변인인 일에 대한 몰입과 외부 상황적 변인인 사회적 지지가, 기술활용도 측면의 불완전고용이 자존감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완충효과를 가짐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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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위험행동과 삶의 질: 위험행동에 대한 보호요인의 역할 (Adolescent's Risk Behavior and the Quality of Life: the Role of Protective Factors on Risk Behavior)

  • 한성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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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5호_s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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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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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청소년의 다양한 위험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보호요인의 역할을 탐색하는데 있다. 청소년은 발달적 특성상 위험행동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그것이 문제행동으로 연결되는 데는 위험요인의 부정적인 영향력을 상쇄시켜주는 보호요인이 이들에게 작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커다란 원인이라고 추정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가정을 검증하기 위하여 이미 문제행동(비행)에 개입한 특수집단 청소년(소년원, 보호관찰소) 216명과 위험행동 가능성이 높은 일반 실업계 고등학교 청소년 1,020명을 대상으로 선행연구들에서 확인된 보호요인의 영향력을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예컨대, 특정 위험행동(가출, 흡연 등)에 대해 보호요인이 작용할 경우 그것이 문제행동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낮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문제행동의 확률은 의미있게 높을 것이다. 측정도구는 위험행동(가출, 흡연, 성관계)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3개의 선다형 문항과 위험행동 경향성을 알아보기 위한 위험행동 지각척도(21개 문항의 5점 평정척도), 그리고 5개 변인의 보호요인(긍정적 가족기능, 부모 모 각각에 대한 의사소통,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척도이다. 연구의 결과 특수집단은 일반집단보다 가출과 흡연, 성관계 각각에 대한 경험이 의미있게 더 많을 뿐만 아니라 보호요인이 이들 각 위험행동을 설명해 주지 못하였다. 반면에 일반 청소년 집단에는 보호요인이 가출과 비가출, 흡연과 비흡연, 성관계 유무를 각각 의미있게 판별해 주었다. 따라서 보호요인은 일반 청소년들에게 있어 그들의 위험행동이 문제행동으로 발전하는 경로를 차단해 주고 있음을 나타낸다. 본 연구의 결과는 보호요인이 청소년들의 적응유연성 (resilience을 향상시킴으로서 문제행동 개입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선행연구들에 근거하여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