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 유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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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문화 사회에서 윤리교육의 근본 과제에 관한 연구 - 정서, 문화, 도덕적 기질의 유사성을 중심으로- (A Study of the Fundamental Tasks of Ethics Education in Korean Multicultural Society -focused on the conceptions of emotion, culture and moral likeness-)

  • 송선영
    • 윤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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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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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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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2011년도 교과부의 도덕과 교육과정 개정에서 국가·사회적 요구 사항들 가운데 다문화 관련 반영 사항은 다음과 같다. 즉, 다문화 사회와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국가 정체성 확립과 우리 사회의 공통적인 도덕적 가치 기반의 공고화이다. 이는 다양성과 세계화 속에서 우리 국가·사회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정체성과 도덕적 가치에 있다는 인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인식이 다문화 사회에 맞는 윤리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이 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가령, 국가 정체성을 너무 강조할 경우, 이는 오히려 다양성을 배척하면서, 다문화구성원들을 억압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한국 다문화 사회에서 윤리교육은 배타적인 국가 정체성만을 강조하는 국가 이념 교육의 무기로 변질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러므로 앞으로 한국 다문화 사회에서 윤리교육의 근본 과제는 2011개정 도덕과 교육의 국가·사회적 요구 사항들인 국가 정체성과 사회의 공통된 도덕 기반 확립과 다문화교육의 성별, 계층, 민족, 인종, 문화 등의 배경과는 상관없는 자존감, 평등과 정의 등의 가치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정서와 도덕적 기질의 유사성 개념에 주목한다. 우리가 정서들을 갖고 있다는 것은 개별적인 느낌이 아니라 감성을 통한 사회적 의미에서 윤리적 주체임을 보여준다. 이는 우리가 어떤 도덕 가치의 기반을 마련할 것인지의 토대가 된다. 동시에 우리가 이러한 가치를 인식하고 행할 수 있다는 도덕적 기질의 유사성을 갖고 있다. 이 정서들을 갖는 것, 그리고 도덕적 기질의 유사성에서 윤리적이고 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이 한국 다문화 사회의 윤리문화를 형성하고 바람직하게 지속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과제이다. 무엇보다 한국 다문화 사회의 구성원들은 도덕적 기질의 유사성을 토대로 한국인임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도덕적 정서들을 갖게 되는 윤리적 주체들이 되어야 한다.

문화유사 및 공감이 도움의향에 미치는 영향: 세계시민주의의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 (The Influence of Cultural Similarity and Empathy on Helping Intention: Testing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Cosmopolitanism)

  • 이창환;손영우;임혜빈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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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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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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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기존 심리학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이 본인과 유사한 대상에게 더 높은 수준의 도움을 제공하고자 하는 까닭은 본인과 유사한 내집단 구성원에게 더 높은 공감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도움의향에 있어서의 내집단 편향의 크기를 매개하는 공감의 효과를 세계시민주의 수준이 조절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문화 유사성 수준이 각기 다른 국가 출신의 교환 학생들에 대한 설명을 읽고, 공감 수준과 도움의향, 세계시민주의 성향을 측정하는 문항에 응답하였다. 연구 결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과의 문화 유사성과 도움의향의 관계를 공감이 매개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문화 유사성과 공감의 매개 모형에 있어서의 세계시민주의의 조절효과가 지지되었다. 구체적으로, 세계시민주의 의식이 낮은 사람 참가자들은 대상과의 문화 유사성이 높을 때 더 높은 공감 수준을 보였지만, 세계시민주의 의식이 높은 참가자들은 대상과의 문화 유사성이 높고 낮음과 관계없이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유사한 수준의 공감 수준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녕성 본계지역 자연동굴 탐사기 (A Study on Natural Cave developed at Bongye Area in Liaoning Province)

  • 김정희
    •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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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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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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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우리들이 속해있는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한반도가 이어진 대륙의 깊숙한 곳, 중국 요녕성 본계지역과 환인지역의 동굴탐사를 바탕으로 이 지역 주변의 문화와 환경을 살펴보았다. 동방문화권에 있던 한반도는 대륙에 연결된 것만큼이나 대륙문화와 뿌리를 같이하여 왔고, 생활문화와 정신사고의 구조까지 많은 유사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유사문화권에 있는 이 지역의 동굴문화를 조사, 고찰하였다. 석회동굴 분포가 주류를 이루는 중국 동북지역에서 요녕성 본계시에 속해있는 본계 수동굴, 본계 천룡동굴, 환인현의 망천동굴을 탐사하고, 환인현에 위치한 옛 고구려 궁성 터인 오녀산성을 탐방하여 그 시대의 찬란한 문화를 회상하고 오늘의 우리문화를 재조명하였다.

한일 명승지정 추이 및 특성에 관한 비교 (A Comparison on the Designation Tendency and Characteristics of Scenic Site in Korea and Japan)

  • 김동현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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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7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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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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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명승 지정 관련 정책을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과 일본은 법령의 제정 및 지정기준 측면에서 유사성을 지니고 있으나, 문화재보호법 제정이후 독자적인 명승정책의 시행이 이루어져 왔다. 일본은 정원을 중심으로 하는 인문명승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한국은 자연명승 중심에서 역사문화명승과 자연명승이 유사한 비율을 보이는 형태로 변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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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후기 가구와 명식(明式)가구 탁자(卓子)류 가구 조형 디자인의 유사성 연구 (Research on the Similarity of Furniture Design of Table Furniture in the Later Joseon Dynasty and Ming-style Furniture)

  • 소양;김기수;이양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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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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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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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조선 왕조는 명나라, 청나라와 여러 차원의 긴밀한 교류를 가졌으며, 가구 조형 디자인의 발전 과정에서 같은 문화적 원천과 상호 왕래, 동일한 요소들이 서로의 가구 조형에서 나타나고 있다. 본 논문은 '조선시대 후기 가구'와 '명식(明式) 가구'를 연구 주제로 탁자(卓子)류 가구를 구체적인 연구 대상으로 삼아 양국 교류사의 연구를 결합한 '유사성'의 시각에서, 전체적 디자인과 부분적 디자인 두 가지 측면에서 양국 전통 가구의 조형 디자인을 검토했다. 구체적인 사례 분석에서 조선시대 소반(小盤), 경상(經床), 연상(硯床) 등의 탁자(卓子)류 가구는 명청시대의 항탁(炕桌), 방탁(方卓), 주탁(酒桌) 등 탁자(卓子)류 가구와 전체적인 조형 디자인에서 유사성을 나타냈다. 부분적인 디자인은 비슷한 두 나라의 가구의 안면(案面), 운각(雲角), 두루마리(卷筒), 다리(足) 등에서 유사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본 논문은 '풍혈(風穴)' 조형물의 연원(淵源)을 추정함으로써 한국 전통가구 문화에 대한 연구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 한중간에 다방면에 걸친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전통가구에서 유사성을 탐색하는 것은 양국의 문화교류 과정을 분석하고 교류를 활성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이다.

리얼리티 표방 TV 프로그램 장르의 문화계발 효과: 현실유사성 인식의 매개와 숙명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Genre-specific Cultivation Effect of Reality-based TV Programs: Perceived Realism's Mediation and Fatalistic Beliefs)

  • 나은경;김도연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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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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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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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1) 기존의 텔레비전 전체 시청량이나 TV 뉴스와 드라마 장르에 집중되어온 문화계발 효과연구의 관심을 전환하여 근래 늘어나고 있는 리얼리티 표방 프로그램이라는 구체적인 장르의 효과에 주목하고, (2) 텔레비전의 시청이 계발하는 '사회적 현실 인식과 태도' 가운데 일상적인 삶의 가치와 태도로서 숙명적 태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며, (3) 이러한 확장적 계발효과의 추론 근거로 '텔레비전 내용의 현실유사성 인식'의 매개효과를 탐구했다. 설문조사 자료 분석 결과, 고전적인 문화계발 효과이론이 주장하듯이 전체적인 TV 시청 총량은 숙명적 태도의 계발에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작용했다. 텔레비전 시청 총량을 통제한 상황에서도 리얼리티 표방 프로그램 이용은 수용자의 숙명적 태도와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유사한 계발효과를 내는 것으로 기존 연구들에서 집중해 왔던 뉴스(사실) 장르와 드라마(허구) 장르의 이용을 통제한 상태에서도 여전히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리얼리티 표방 프로그램 시청의 이러한 계발효과는 텔레비전에 그려지는 내용이 수용자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실제 현실과 비슷하다고 느낄수록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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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 특성 비교 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Cultural Heritage in China and Vietnam)

  • 신현실;전다슬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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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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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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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역사상 상호 지정학적·문화적 영향관계 속에서 발전해 온 중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 특성을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중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 정의는 양국이 유사한 의미를 지닌다. 문화유산 분류의 경우 양국 모두 무형문화유산의 법적 개념을 유네스코를 통해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되면서, 무형문화유산 진흥정책 측면에서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둘째, 중국은 유형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을 관리하는 법이 각각 따로 존재하는 반면, 베트남은 두 유형의 문화유산을 단일 법령에 의해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에 비해 문화유산 개념의 도입은 늦은 면이 있지만, 체계적인 측면에서는 높은 통합성을 보이고 있다. 셋째, 중국과 베트남의 유산은 모두 등급화가 나타나며, 이는 유산의 유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지정방식은 양국이 수직적 구조를 가지고 단계를 높여가는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단계적 검토를 통한 유산의 가치 복원 및 완전성의 보완으로 관광을 통한 유산 향유, 경제적 효과 창출을 통한 전국의 균형적 발전을 꾀하고 있다. 넷째, 문화유산 관리기구는 양국 모두 중앙정부의 관리기관이 존재하지만, 중국의 경우 베트남에 비해 지방정부의 권한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유형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을 통합적인 기관에서 관리하는 베트남과 달리 중국은 무형문화유산을 관장하는 기관이 별도로 존재하였다. 다섯째, 중국은 유산의 보호와 활용을 조화롭게 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보존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베트남은 협약의 내용과 정신을 문화유산, 특히 무형문화유산과 경제·사회 전반에 관련된 법률, 프로그램, 프로젝트에 통합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선진국의 원조와 국제기구의 영향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섯째, 중국과 베트남은 유형문화유산 중심의 문화유산 보호정책에서 벗어나 현재는 근래 도입한 무형문화유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문화유산을 통해 국민을 결집시키고 국가의 통일된 정책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양국은 무형문화유산을 지역 공동체나 지역을 보존하는 효율적 보존 수단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무형문화유산의 구성요소를 하나의 단위로 통합할 수 있는 각 주체별 문화유산 보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민들의 향유 기반을 마련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중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 체제와 보존관리 현황에 주목해 비교한 연구의 단계로 한계를 지니며 유형별 문화유산 정책의 특성비교는 차후 연구과제로 남긴다.

아시아 예술적 관점에서 본 베트남 (The Representation of the Vietnamese Guanyin in Relation with Asian Arts)

  • 짱 타인 히엔
    • 수완나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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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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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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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베트남 관음상, 특히 천 개의 팔과 눈이 있는 관음상은 일반적으로는 아시아에서, 구체적으로는 동남아에서 종교 혼합주의의 가장 명백한 증거로 여겨질 수 있다. 그것은 인도와 더불어 특히 중국모델에서 전래된 몇 가지 구체적인 증거를 베트남 관음상에서 발견할 수 있다. 많은 학자들은 시바를 관음상의 천개의 팔과 천개의 눈을 표상한 것의 원천으로 보았다. 베트남 관음상에 대한 중국문화의 영향은 그 영향이 직접적이며 장기간에 걸쳐 최근까지도 이어져져 왔기 때문에, 인도문화가 남긴 흔적들보다 더 분명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문화적 유사성으로 인하여 비평가들은 베트남 관음상을 중국 관음상의 단순한 복제품으로 간주하게 만들었다. 본 논문에서 저자는 베트남 관음상은 여러 외국의 특징들을 흡수해 왔지만, 동시에 베트남의 심리와 행동, 개념, 토착 종교적 믿음에 상응하는 그만의 독특한 특징을 반영했다는 사실을 주장할 것이다. 천개의 팔과 눈을 가진 베트남 관음상은 인도와 중국의 영향을 받았지만, 베트남 특유의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아시아 관음상의 무한히 풍부한 다양성에 또 하나의 기여를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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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소수 함수에 기반을 둔 새로운 유사성 측도와 언어 근사에의 응용 (A New Similarity Measure based on RMF and It s Application to Linguistic Approximation)

  • 최대영
    • 정보처리학회논문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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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B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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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3-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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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상대적 소속 함수(RMF)에 기반을 둔 새로운 유사성 측도를 제안한다. 본 논문에서는 RMF는 퍼지 부분 집합간의 상대성을 쉽게 나타내기 위해 제시되었다. 이러한 RMF의 형태는 매개변수값들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매개변수 값들만을 조정해 줌으로써 퍼지 부분 집합간의 상대성을 쉽게 나타낼 수 있다. 그러므로 퍼지 부분 집합을 이용해 주관성을 표현할 때 개인이나 문화차이간의 상대성을 쉽게 반영해 줄수 있다. 이 경우이들 매개변수들은 퍼비 부분 집합의 구조를 결정해 주는 특징점들이라고 할수 있다. 결과적으로 퍼지 부분 집합간의 유사성 정도가 RMF의 매개변수들을 이용해서 빠르게 계산될 수 있다. RMF에 의해 퍼지 부분 집합간의 유사성 정도를 계산하기 위해 유클리디안 거리를 사용한다. 한편, 제안된 유사성 측도의 응용 분야로 새로운 언어 근사 방법을 제시하고 수치적인 예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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