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를 교육내용으로 하는 문화재 교수·학습은 이제까지 체계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충분히 분석되고 연구되지 않았다. 교수·학습 이론 중 구성주의는 학습이란 학습자 개인의 경험과 흥미에 따라 정한 학습 내용을 스스로 구성해 나가는 과정이며, 그 결과는 그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는가에 대한 확인으로 평가된다는 이론이다. 문화재는 생동감 있고 흥미로운 사회·문화적 산물로서 교육적 기능과 교재로서의 의미를 충분히 지니고 있는 교육내용이다. 이런 특징을 지닌 문화재라는 교육내용에 구성주의 이론을 적용해본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연구라고 생각된다.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이론적 토대로 구성주의 교수·학습의 특성과 원리, 문화재의 특성과 구성주의적 문화재 교수·학습 원리를 살펴보았다. 또 구성주의 관점에서 현행 문화재 교수·학습을 분석하고 그 문제점도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교수·학습 과정은 학습자 중심이어야 하며, 교수·학습 원리는 인지갈등이어야 하고, 교수·학습 내용은 과제해결 형태이어야 하며, 교수·학습 활동은 상호협동적이어야 한다는 문화재 교수·학습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구성주의 관점의 문화재 교수·학습의 실제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하나의 프로그램을 사례로 제시하였다. 구성주의 관점의 문화재 교수·학습 연구는 우리가 아직 찾지 못한 문화재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아울러 이제까지 체계적으로 연구되지 못했던 문화재 교수·학습의 방향을 제시하고 정립하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최근 경기부진에 따른 고용악화로 실업이 늘고, 고학력자들과 청년실업의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부각되는 반면, 기업측면에서 보면 우수 인력자들의 부족 현상 또한 심각한 고용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패션관련 학과에서는 우수한 패션디자이너와 기술자를 양성하는 산학협동 교육시스템을 운영하여 패션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학공동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산학교류를 확대하여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중략)
이 연구는 문화관광부에서 2005년부터 예술 강사 지원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만화애니메이션 강사 지원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만화애니메이션 강사를 전문 직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지원 모델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만화애니메이션 강사지원에 참여하는 강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하였으며, 강사지원사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조사내용은 정부지원 사업이 만화애니메이션강사에 미친 영향, 강사 지원 사업 관련 사항에 대한 평가, 그리고 전문 직종 및 재교육 방향에 관한 것이다. 분석결과, 강사들의 참여의지, 직무교육수요, 역량개발수요, 미래 전문 직종 인식 등은 높게 나타났지만, 근무환경과 고용의 안정성에 대한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정책지원 방안으로 만화애니메이션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이론적 기반강화, 만화 애니메이션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구축 및 직무연수교육의 다양화, 만화애니메이션교육 종합지식정보시스템구축,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지원 사업 거버넌스 구축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전수교육관의 대형화와 복합화 추세에 있어, 교육 외에도 방문객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의 개발, 다양한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복합화의 방법,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무형문화재 전수시설로서 공공성 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많은 중소도시의 경우 무형문화재전수시설은 전반적으로 복합화와 공공성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공간이 미비한 상태여서, 전수교육관의 활성화를 위해 개선이 더욱 절실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수교육관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연구로, 수도권 및 광역권 등의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에 3곳의 전수교육관에 대한 방문조사를 통해 사용자 관점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건립과 운영 실태를 파악하였다. 본 연구를 토대로 전수교육관이 본래의 기능과 더불어 공공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기초연구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행정기관의 조직구성원들을 대상으로 Cameron과 Quinn(1999)이 개발한 조직문화평가도구(OCAI)를 활용하여 조직문화유형별 수준에 대한 진단을 하였다. 분석결과, 교육행정기관의 전반적으로 관계지향문화가 현재수준에서 가장 강한 조직문화유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혁신지향문화가 가장 약한 조직문화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의 바람직한 조직문화유형으로는 관계지향문화가 가장 강한 조직문화유형이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었으며, 시장지향문화가 가장 약화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분석(gap analysis)에서도 관계지향문화가 가장 강화되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시장지향문화를 가장 약화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교육공무원은 현재수준에서 관계지향문화가 가장 강한 조직문화유형이라고 인식한데 비해 지방공무원은 위계지향문화가 가장 강한 조직문화유형이라고 나타나 유형별로 큰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소속별(시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일선학교)로 분류하여 분석한 결과에서도 소속별로 다소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교육행정기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계지향문화를 강화하는 전략적 변화관리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았으며, 시장지향문화와 혁신지향문화를 강화하면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세부적인 프로그램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
이 연구는 조직문화와 조직지원요소가 방송프로그램 제작단위인 팀 몰입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조직문화 유형에 따라 조직지원요소 및 팀 몰입에 차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해 밝혀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조직문화 유형에 따라 조직지원요소 및 팀 몰입에 영향을 주는 경로 및 영향력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보상평가요소를 제외하고는 교육훈련, 제작지원 등의 조직지원요소는 제작진의 몰입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방송 조직이 전략을 수립 집행함에 있어 제작진이 인식하고 있는 지배적인 조직문화 유형을 고려해야 보다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밖에 현재의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제작지원 방식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자치단체 등의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등에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공공도서관 기반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공공도서관이라는 장소를 지역사회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문화프로그램 등과 결합하여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비교적 급속하게 인문학 프로그램이 확장되면서 문제점들도 관찰되고 있다. 즉, 기존의 문화프로그램과의 차별성, 인문학 프로그램 전담인력의 확보, 강사 확보 및 교육방식과 내용의 다양성 문제, 참여자 계층의 다양성, 그리고 문화프로그램과 공공도서관자료와의 연계성 확보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연구에서는 공공도서관 기반 인문학 프로그램의 다양한 측면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문화와 예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영위하기 위한 중요한 요인이라는 논의가 확대되면서 문화예술기관의 사회적 참여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미술관 역시 공공의 목적을 위해 운영되는 문화예술기관이자 사회교육기관으로서 고령화 사회의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국내 미술관 시니어 프로그램이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부터로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프로그램의 의의와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그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는 연구와 논의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논문은 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2013년에 발표된 Museum Wellbeing Measure Toolkit을 사용하여 시니어 프로그램의 복지효과를 분석하였으며, 서비스 품질 연구 모형을 활용하여 프로그램 구성요소와 복지효과, 만족도, 재참여의사 상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또한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프로그램 구성요소의 세부항목들과 복지효과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여, 향후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했다. 시니어 프로그램의 효과를 측정하고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는 것은 미술관의 공익과 사회적 역할을 입증하는 자료가 되는 동시에,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질적 제고에 기여하고 프로그램의 평가와 개선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최근 일련의 대형 해양사고로 인하여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선사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시기이다. 해양수산 CEO 대상 해양안전리더 교육은 선박소유자 등 선사 경영층의 안전의식 내재화를 통한 업계의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 개선 및 진행 방식에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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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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