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서술의 일관성이나 진 위를 신속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컴퓨터의 힘을 빌릴 수 있다. 따라서 문장논리의 컴퓨터프로세싱으로 문장 전체 서술의 일관성이나 진 위를 신속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연구가 있을 만하다. 이런 필요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프로세싱과정을 기획하고, 그 프로세싱에 필요한 테이블을 작성하고, 그리고 5개 논리규칙의 테이블을 우선 개발하여 활성화해본다. 그래서 차후 연구에서 10개의 기본추론규칙과 11개의 파생추론규칙 각각의 테이블을 개발하고, 그 다음 개발된 테이블들을 활성화하여 구축한 DB 위에 서버 프로그래밍 JSP와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 JAVA를 이용하여 문장논리규칙을 프로세싱하는 토대를 마련한다. 2장에서 프로세싱과정의 기획은 먼저 논리연산테이블을 탐색해서 논리규칙과 추론규칙을 공식으로 구분하고, 공식에 사용할 조합을 구분해서 순번으로 열거하는 작업을 하도록 하여, 변수 테이블, 논리기호 테이블, 입력처리 테이블을 작성한다. 그래서 차후 연구에서 주어부와 술어부를 활성화한 DB 위에 서버 프로그래밍 JSP와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 JAVA를 이용하여 문장의 참 거짓을 판명하도록 준비한다. 3장에서는 2장에서 작성 준비한 테이블을 참고해서 문장논리를 위해 명제적 계산, 문장논리 계산 혹은 진술논리 계산에 사용되는 5개의 논리규칙 즉, 이중부정규칙, 드모르간규칙, 교환규칙, 결합규칙 그리고 분배규칙 모두의 테이블을 개발하고, 마지막 4장에서는 개발한 테이블의 활성화로 DB 구축과 더불어 논리규칙 프로세싱하는 단계까지 이론적 구상을 해본다.
이 논문은 부사어에 의해서 수신되는 행위 문장이 어떻게 논리적으로 분석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데이빗슨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데이빗슨은 행위 문장이 부사어에 수식될 때, 그 문장은 원래의 행위 문장에 의해서 함축됨을 보일 수 있도록 해석되어야 한다는 데 착안하여 자신의 사건 존재론을 근거로 행위 문장을 사건을 양화하는 문장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러한 해석은 데이빗슨 자신이 의도한 목적을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하고, 또한 행위 문장이 양화하는 사건이 문장 전체가 아닌 일부가 가리킨다는 반직관적인 주장이라는 점에서 불만스럽다. 그러나 무엇보다 데이빗슨의 해석이 갖는 문제점은 행위 문장을 수신하는 부사어의 용법이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따라서 이 글은 바와이즈와 페리에 의해서 제시된 상황 존재론에 의거하여 다양한 부사어에 대한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여, 부사어에 의해서 수식되는 행위 문장을 해석하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문장의 논리적인 내적이며 형식적이라고도 말하여지는 구조는 단순한 구문론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우리의 외적 세계 이해의 범주라고도 말하여져 왔다. 이러한 이해에는 검증이 어렵다는 이유에서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점이 있으나, 실제의 언어 이해에서 부인 할 수 없는 작용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원자 문장에서의 이러한 논리적인 제약이라고도 말하여지는 것은 거의 형이상학적인 측면이 있더라도 언어의 수학적인 성질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원자 문장 형성에서의 수학적인 성질들을 말하여 보고자 한다.
데이빗슨은 "Slingshot 논변"이라는 그의 유명한 논변을 이용하여 진리 대응론을 비판한다. 그의 논변은 타당하지만, 다음 두 전제들에 의존한다. (1) 논리적으로 동치인 문장들은 같은 사실에 대응한다. (2) 참인 문장은 그 문장 내의 한 단칭어가 공지시적 단칭어에 의해 대체될 때 대응하는 사실이 변하지 않는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두 번째 전제가 설득력이 없음을, 특히, Slingshot 논변의 구성을 위해 필수적인 통일성 문장들에 대해서 설득력이 없음을 주장한다.
용언 '같다'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는데, 그 가운데 [동일]이나 [유사]를 나타내는 '같다' 구문은 '비교'의 논리가 적용되는 문장들로서 문장을 이루는 명사구의 의미 특성, 명사구 사이의 의미관계, 문장 유형등의 요소에 따라 의미 해석이 달라진다. 이 유형의 '같다' 구문은 특정 문형의 실현이 명사구들의 의미 관계에 따라 제약을 받으며, 또 실현되는 경우에도 [동일]이나 [유사]라는 [비교]의 의미를 갖지 못하고 [비유]의 의미를 나타내게 된다. 이러한 의미범주의 변화는, 특정조건하에서의 '비교'가 현실논리에서는 성립할 수 없는 반면 언어논리에서는 수용될 때 나타나는 두 논리간의 괴리를 보완하는 기제인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동일]이나 [유사]를 나타내는 '같다'와 [추측] 혹은 [불확실한 단정]을 나타내는 '같다'는 통사구조와 의미해석 논리에서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들은 항상 '(-ㄴ/ㄹ) 것 같다'와 같은 구성양식을 갖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문구조로 해석되는 것이다.
이 논문은 일상적인 직설 조건문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시함으로써 반 맥기가 전건 긍정법에 대한 반례라고 주장하는 예들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방식을 제시하고 이것들이 전건 긍정법의 반례가 아니라는 것을 보인다. 직설 조건문에 대한 새로운 이해란 그것이 전건인 경우 후건의 조건적 확률이 높다는 것을 주장하는 문장이며 따라서 이 조건적 확률이 높은 경우 참이 되는 문장으로 봄으로써 직설 조건문이 그 논리적 형식에 있어서 조건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이해되었을 때 반 맥기가 염두에 두고 있던 직설 조건문의 세 가지 특징이 역시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이 새로운 이해방식이 타당함을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멀티에이전트 환경에서 지식을 표현하고 추론함에 있어서 증명 이론적 방법을 제안한다. 이 방법은 논리적 결과를 기계적 방법으로 결정하므로 초기 인공지능 연구부터 핵심분야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임의의 닫힌 문장들의 집합에서 항상 명제가 증명할 수 있지 않기에 논리적 결과가 결정할 수 있어지려면 절 형식의 문장으로 그 표현 범위를 제한한다. 그리고 절 형식의 문장들에서만 적용 가능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추론 규칙인 비교흡수 원리(Resolution principle)를 적용한다. 또한 증명이론을 메타술어로 표현할 수 있으므로 증명이론의 메타논리로 확장 가능하다. 메타논리가 모델 이론의 인식 논리(epistemic logic)보다 향상된 표현력을 기반으로 실용적인 면과 효율면에서 우월할 수 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인식 논리의 의미론과 증명이론의 메타논리 방식으로 각각 Muddy Children 문제에 적용한다. 그 결과 협력적 멀티에이전트 환경에서 메타논리를 사용하여 지식과 공통지식을 표현하고 추론한 방법이 더 효율적임을 증명한다.
기존의 자연어 의미 표상 방법은 크게 나눠보았을 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전통적인 기호 기반 의미 표상 방법론이다. 이 방법론들은 논리적이고 해석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구축에 시간이 많이 들고 정작 기호 자체의 의미를 더욱 미시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최근 대두된 분산 표상의 경우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는 상대적으로 잘 파악하는 반면, 문장 등의 복잡한 구조의 의미를 나타내는 데 있어 상대적으로 약한 측면을 보이며 해석가능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 둘의 장점을 섞어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의미 표상을 제안하였으며, 이 표상이 유의미하게 문장의 의미를 담고 있음을 비지도 문장 군집화 문제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였다.
일반적으로 엄밀한 방법을 통하여 증명되었다고 말해지는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는 일련의 전제와 배경지식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이들 중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리의 증명에 사용되는 메타언어상의 수학적 참에 대한 개념이다. 일단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증명도, 반증도 되지 않지만 참인 산수문장의 존재"라는 불완전성 정리의 내용에서 괴델이 가정하고 있는 수학적 참의 개념이 구문론적인 증명개념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문제는 그가 가정하고 있는 수학적 참의 개념이 도대체 무엇이어야만 하겠는가라는 점이다. 이 논문은 이 질문과 관련하여 내용적으로 3부분으로 나누어 질 수 있다. I. 괴델의 정리의 증명에 필요한 전제들 및 표의 도움을 얻어 자세히 제시되는 증명과정의 개략도를 통해 문제의 지형도를 조감하였다. II, III. 비트겐슈타인의 괴델비판을 중심으로, "일련의 글자꼴이 산수문장이다"라는 주장의 의미에 대한 상식적 비판 및 해석에 바탕을 둔 모형이론에 대한 대안제시를 통하여 괴델의 정리를 증명하기 위해 필요한 산수적 참에 관한 전제가 결코 "확보된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밝혔다. IV. 괴델의 정리에 대한 앞의 비판이 초수학적 전제에 대한 것이라면, 3번째 부분에서는 공리체계에서 생성 가능한 표현의 증명여부와 관련된 쌍조건문이 그 도입에 필수적인 괴델화가 갖는 임의성으로 인해 양쪽의 문장의 참, 거짓 여부가 서로 독립적으로 판단 가능하여야만 한다는 점에(외재적 관계!) 착안하여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의 증명여부를 판단하게 되는 한계상황에 도달할 경우(대각화와 관련된 표 참조) 그 독립성이 상실됨으로 인해 사실상 기능이 정지되어야만 한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한계상황을 간파할 경우(내재적 관계로 바뀜!)항상 순환논법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밝혔다. 비유적으로 거울이 모든 것을 비출 수 있어도 자기 스스로를 비출 수 없다는 점과 같으며, 공리체계 내 표현의 증명여부를 그 체계내의 표현으로 판별하는 괴델의 거울 역시 스스로를 비출 수는 없다는 점을 밝혔다. 따라서 괴델문장이 산수문장에 속한다는 믿음은, 그 문장의 증명, 반증 여부도 아니고 또 그 문장의 사용에서 오는 것도 아니고, 플라톤적 수의 세계에 대한 그 어떤 직관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다. 사실상 구문론적 측면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것으로부터도 괴델문장이 산수문장이라는 근거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델문장을 산수문장으로 볼 경우(괴델의 정리의 증명과정이라는 마술을 통해!), 그것은 확보된 구성요소로부터 조합된 문장이 아니라 전체가 서로 분리불가능한 하나의 그림이라고 보아야한다. 이것은 비트겐슈타인이 공리를 그림이라고 본 것과 완전히 일치하는 맥락이다. 바론 그런 점에서 괴델문장은 새로운 공리로 도입된 것과 사실은 다름이 없다.
이 글은 비트겐슈타인이 "논리-철학 논고"에서 어떤 언어 논리와 또 어떤 형이상학을 제시하는 지 다룰 것이다. 필자는 궁극적으로 어떻게 그가 언어 논리로부터 형이상학을 근거 짓는 지 밝히려고 한다. 비트겐슈타인이 언어의 한계를 '언어 내에서' 그으려 할 때, 그 언어 논리는 언어의 논리적 구문론이다. 그리고 비트겐슈타인은 논리적 구문론에 대한 사상을 세계의 본질에 대한 이해, 형이상학으로 확장시킨다. 언어(문장)가 가져야 하는 논리적 형식은 세계의 형식(또는 세계의 본질)이고, 그것은 오로지 언어의 논리적 구문론과 더불어서만 확정될 수 있다. 그러나 논리적 형식(세계의 형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말 되어질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을 말하는 명제는 '뜻' 없고, '아무것도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트겐슈타인은 논리적 형식(세계의 형식)이 뜻 있는 문장에서 '오로지 드러날 수 있다'고 표현한다. 비트겐슈타인이 언어 논리(논리적 구문론)로부터 근거 지으려 하는 형이상학은 신비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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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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