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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안천 유역의 유출 체계 분석 (Analysis of Outflow System at the Gilan River Basin)

  • 오인호;왕은규;문송이;권동석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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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23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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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9-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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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우리나라는 농업 산업화의 발달로 인하여 농업용수, 공업용수, 생활용수 사용이 증가하며, 하천에서 직접 물을 취수하여 사용하고 있고 이용 후 생활용수, 농수로 등을 통해 회귀되는 유량이 많아 하천의 유출 특성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정확한 하천 유출 체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하천에서 사용되는 물의 이용 특성에 대하여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길안천에 운영되고 있는 취수 시설에 대해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하천의 물 사용 체계 모식도를 작성하였다. 길안천 유역의 조사 구간은 대사3교 하류에서 구)묵계교 상류까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문헌조사 대상시설은 취입보, 취수장 등이며, 조사대상은 하천의 유출특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설로 길안천 유역에 영향을 주는 시설에 대해서만 수행을 하였다. 현장조사에서는 현장을 방문하여 취⋅배수시설의 위치 등을 조사하였다. 길안천은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사용의 증가에 따라 상하류 측정유량의 반전이 빈번하게 발생하였으나 유출체계 분석을 통해 고려한 결과 안정적인 상하류 관계를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하천 내 취⋅배수시설 영향에 따른 유출 특성을 고려하여 자료를 검토한 결과 길안천 유역 내의 상하류 유량 반전 시기가 과거에 비해 감소하였으며, 안동시(대사3교)관측소와 안동시(묵계교)관측소 구간의 취⋅배수영향을 고려하여 산정한 유출률을 기존자료와 비교한 결과 일정한 손실고가 유지되는 안정적인 결과를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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흄의 인위적 덕으로서의 정의 (Hume's Justice as an artificial Virtue)

  • 이남원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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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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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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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논문은 흄의 정의(justice) 개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고대 이래 많은 철학자들은 정의를 아리스토텔레스의 모범에 따라 "분배적 정의"로 이해하고 있다. 정의에 대한 이러한 이해는 근대에까지 이어오는데, 근대에서는 특히 소유권 혹은 사적 재산과 연관해서 다루어진다. 근대에서 사적 소유권은 어떤 경우에도 침해되어서는 안 되는 절대적 권리로 간주된다. 흄은 이 사적 소유권을 정의와 동일시하고 있다. 사적 소유권을 절대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정의를 절대 깨트려서는 안 된다는 것과 동치이다. 흄은 이러한 정의가 어디에서 기원하는가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즉 흄은 칸트식의 정의의 정당화(justification)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의라는 관념의 발생 과정이라는 심리학적 논의에 관심을 두고 있다. 흄의 대답은 "사회적 효용성"이 그 기원이라는 것이다. 공적 사회는 인간이 존재하기 위한 필연적 조건이다. 즉 공적 사회가 존재 혹은 존립하지 않는다면, [현재와 같은] 인간은 존재할 수 없다. 그러면 인간이 존재하기 위한 전제 조건인 공적 사회는 어떻게 존재 혹은 유지될 수 있는가? 흄에 따르면 정의를 통해서 유지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정의의 존재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흄은 정의의 존재 근거는 자연이 아니라, 인간의 묵계(convention)에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묵계를 통해서 정의를 암묵적으로 받아들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인간은 자신의 존재를 유지할 수 있다. 이것이 흄의 개략적인 통찰이다. 흄은 이런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서 매우 다양한 개념들을 구사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다양한 개념을 중심으로 인간의 정의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흄의 관점에서 조망하고자 한다.

터널발파에서 일반발파와 AIR-TUBES발파의 비교연구 (A Study on the Comparison of Conventional Blasting vs Air-Tubes Blasting in the Tunnel)

  • 진정무;양국정;이천식;심동수;김용균;강대우
    • 화약ㆍ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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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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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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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발파공법이 소개된 이후로 계속해서 많은 우수한 발파이론이 발표되어 왔다. 그러한 이론들의 저변에 있는 궁극적인 목표는 효율의 증가와 경제성이다. 이에 본 연구는 Air-Tubes 발파공법을 소개하고 터널에서 일반발파와 비교하여 그 발파효율을 검토해 보았다 연구의 배경이 되는 곳은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와 하동관 묵계리를 연결하는 2차선 국도 터널 공사 현장이며 전체 총연장은 2Km이다. 진동측정방법은 하나의 발파진동을 4개의 측정기로 측정하여 데이터분석에 사용하였다. 일반발파와 Air-Tubes의 진동측정을 4개소에서 각각 6회씩 실시하여 총 24개씩의 진동측정 데이타를 얻었고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95% 신뢰도의 발파진동 추정식을 얻었다. 시험발파 및 진동측정에 이어 매 발파마다 광파측량을 실시하여 진행장을 구하였으며 사용한 장약량은 Air-Tubes 발파시 25% 정도 적게 사용하였고 발파진동이 23% 감소하였다. 발파당 굴진장 및 Smooth blasting 발파시의 벽면의 상태는 동일하고 파쇄석의 크기는 Air-Tubes 발파시 더 작게 나타난다.

한국 이상향의 성격과 공간적 특징 -청학동을 사례로- (Spatial Characters of Korean Cheonghak-dong Utopia)

  • 최원석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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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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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5-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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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한국에서 청학동은 전통시대 이상향의 원형이었다. 청학동을 통시적으로 개관해 보면 공간적인 변이와 장소성의 쇄신 현상이 나타난다. 청학동은 늦어도 고려 후기에 지리산 화개동 인근에 최초로 비정되었고, 조선 초기에는 한양의 남산에도 청학동이 나타나며, 조선 중 후기에는 최초 비정지의 인근 지역 및 지방 명승지로의 분포 양상이 보인다. 근대에 이르러 청학동 지명의 전국적인 분포 현상이 나타나고, 현대에는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으로 고착되었다. 청학동 이상향의 장소정체성은 선경지에서 주거촌과 관광지로 쇄신 전개되었다.

선사 암각화 연구에서의 지형·지질학의 역할 - 하동 묵계리 석물을 사례로 - (The Role of Geomorphology·Geology in Prehistoric Petroglyph Research - Hadong Mukgyeri's Stone Monument as an Example -)

  • 양동윤;한민;김성원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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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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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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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There has been a lot of controversy over the claim that ancient characters were engraved on a stone plane collected near the Samsin Mountain in Hadong-gun, and that it was used as an altar based on the contents on the stone. The importance of the role of geoscience in prehistoric petroglyph research was presented through analysis and comparison with representative domestic petroglyphs. First, by examining the geological formation process of the collected stone objects, it proved that prehistoric actions were not applied. Second, as a result of comparative analysis from the viewpoints of human geography and topography with representative petroglyphs in Korea, it is unreasonable to argue that the stone was made for an altar. Third, it is considered that among the ancient characters under debate, the straight line indicates a cleavage of carbonate minerals, and the curved shape results from the growth of lichens. Finally, we propose that reproducing the lines found on the stone was impossible by using ancient techniques, and that there was no trace of any artificial actions applied to the spots considered to be curved characters. As shown in such research cases, the results of petroglyph research will have high reliability, if research by experts in each field continues after the geoscientific basis is secured. In this respect, the contribution of Earth science to cultural assets and archeology is expected to increase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