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명학(明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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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의 갈등 양상에 관한 연구 (안양 명학마을 도시재생사업을 사례로) (A Study on the Conflict Aspects of Urban Regeneration Project (Case study of Anyang Myunghag Village))

  • 문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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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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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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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2017년도부터 시작된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중요한 도시정비수단이 되고 있다. 안양 명학마을 도시재생사업은 2017년도에 선정된 사업으로서 2021년 현재 4년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동안 사업추진과정에서 많은 갈등이 발생하였으며, 앞으로도 갈등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명학마을 도시재생사업을 대상으로 하여 .어떠한 갈등이 어떠한 형태로 발생하고 각각의 단계에서 어떠한 해결방안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였는지를 밝히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명학마을 도시재생사업에서 발생한 갈등 양상의 특성(①도시재생사업에서의 지속적인 갈등의 발생, ②다양한 갈등 주체 및 내용으로 구성, ③갈등관련 조직의 역할 미비, ④갈등발생 및 해결에서의 주민 소통의 중요성)과 향후 도시재생사업에서 갈등관리를 위한 시사점(①지속적인 갈등관리 방안 마련, ②갈등관리 조직의 조기 구성과 역할 강화, ③갈등관리를 위한 주민과의 소통, ④사업추진단계별 맞춤형 갈등관리)을 제시하였다.

상산심학과 양명심학의 차별성 연구 - '송학'과 '명학'의 차별적 관점에서 - (The research about difference between Sangsan-Simhak and Yangming-Simhak - from a different point of view between 'Song-Hak' and 'Ming-Hak'-)

  • 이상호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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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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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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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논문은 '상산 심학'과 '양명 심학'의 차이를 '송학'과 '명학'이라는 차별성을 가지고 규명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상산학을 양명학의 전단계 학문정도로 이해하는 일반적 인식에서 벗어나 전체 성리학사에서 독자성을 가진 철학체계로 자리매김 시키려 했다. 이것은 전체 성리학사를 '리학'과 '심학'으로 이해하는 일반적 인식에서 벗어나, 시대적으로 변모된 철학적 패러다임에 근거해서 성리학의 전개를 이해하려는 것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은 흔히 성리학을 리학과 심학으로 나누고, 전자를 정주학으로 후자를 육왕학으로 보는 일반적 인식으로부터 출발한다. 이렇게 되면서 상산학은 양명학의 전단계 학문으로만 인식되어, 전체 성리학사에서 독자적인 자리매김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상산학은 주자학과는 철학적으로 대척점에 선 것으로 이해되면서, 이 둘 사이에는 이론적 동일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이해되기도 했다. 그러나 상산학은 '리학'적 패러다임이 일반화 되어 있던 '송학'의 배경 속에서 탄생되었으며, 양명학은 '기학'적 패러다임이 일반화 되어 있던 '명학'의 배경 속에서 탄생하였다. 이와 같은 '송학'과 '명학'의 차이는 실제 이들을 같은 학문으로 규정하게 하는 '심즉리心卽理'라는 명제에서도 의미 차이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는데, 대부분의 연구는 바로 이 점을 간과하였던 것이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우선 '송학'과 '명학'의 철학적 차이점을 먼저 규명하고, 이것을 중심으로 상산학과 양명학을 같은 계통의 철학체계로 이해하게 했던 '심즉리'라는 명제가 가진 함의를 각각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심즉리'의 개념이 어떻게 수양론에 적용되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상산학과 양명학의 철학 차이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본 논문에서는 '리학'적 패러다임에 바탕한 '송학'과 '기학'적 패러다임에 바탕한 '명학'의 '리'의미 해석에 초점을 맞추어서, 여기에 대한 의미 차이가 '심즉리'의 의미 차이로 드러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주자학과 상산학이 가지고 있는 '송학'적 패러다임의 특징과 양명학이 가지고 있는 '명학'적 패러다임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논증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상산학은 양명학의 전단계 학문이 아니라, 그 자체의 체계성을 갖춘 성리학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