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인천 C대학병원에서 방사선작업종사자와 수시출입자의 피폭선량을 비교 분석하여 방사선 안전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인천 소재 C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방사선작업종사자 30명과 수시출입자 8명을 대상으로 표면선량과 심부선량을 분석하였다. 방사선작업종사자는 방사선종양학과와 핵의학과에서 근무하는 방사선사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시출입자는 동일 방사선관리구역 내 시설관리 및 청소업무를 수행하는 수시출입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방사선작업종사자는 방사선사 100,000당 3.1명, 간호사 100,000당 1.2명, 수시출입자 1,000,000당 4.5명이 폐에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을 보였다. 방사선종양학과의 방사선사는 10,000당 1.1명, 간호사의 경우 1,000,000명당 5.2명이었고, 핵의학과의 방사선사는 10,000명당 2.9명, 간호사의 경우 1,000,000명당 7.1명이었다. 본 연구가 향후 수시출입자에 관한 개정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 방사선의 확률론적 영향과 관련된 장해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15 MV를 이용한 전립샘암의 세기조절방사선치료 시 빔의 개수에 따른 광중성자선량의 부작용 발생률을 분석하고자 한다. 전립샘암 세기조절방사선치료의 방사선치료계획설계는 1회 처방선량 220 cGy, 전체 치료 횟수는 33회로 총 7260 cGy로 수립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선형가속기는 Varian의 True Beam STx(Varian, USA)이며, 계획용 표적체적(Planning target volume; PTV)에 15 MV로 광중성자 선량이 발생되도록 하였다. 치료계획의 설계는 Eclipse System (Varian Ver 10.0, USA)을 사용하여 세기조절방사선치료 5, 7, 9 portals로 하였다. 광중성자 선량 측정을 위해 광자극발광선량계 (Optically stimulated luminescence albedo neutron dosimeter, Landauer Inc., USA)를 사용하였다. 세기조절방사선치료 5 portals 시 1,000명당 1.7명, 7 portals 시 1,000명당 1.8명, 9 portals 시 1,000명당 2.0명이 광중성자 선량으로 인하여, 갑상샘에 부작용을 나타낼 확률임을 산출하였다. 본 연구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 시 2차 피폭선량의 위험성을 연구하여, 향후 방사선의 확률적 영향과 관련된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1995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한국장애인실태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장애인 수는 총 105만 3천명으로 인구 100명당 2.35명이 장애인으로 등록되어 있으나, 실제 장애인 수는 총 5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고령인구 비율이 낮고 장애 범위를 매우 좁게 정의하고 있으며 실제 장애인들이 등록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략)
건설교통부에 의하면 2004년 5월 현재, 자동차등록대수가 3명당 1대로 급속히 증가하여 자동차가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4). 또한, 자동차를 직접 운전할 가능성을 지닌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2003년 말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성인 3명에 2명꼴로 나타났다[4]. 이러한 통계치를 살펴보면 생활공간을 이동하는 도구로서의 자동차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략)
우리는 복잡한 현상을 하나의 수치로 표현하는 각종 지표(index)를 생활에서 많이 접하고 있다. 종합주가 지수, 불쾌지수, 소비자 물가지수, 년간 교통사고 건수,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등도 일종의 지표라 할 수 있다. 철도에서도 위험을 평가하는 지표로는 "년간 사고건수", "열차운행 100만-km당 사고건수"와 같이 발생빈도에 초점을 둔 경우와 "년간 사망자수", 혹은 "피해액", "운행지장"과 같이 사고피해에 초점을 둔 경우가 있다. (중략)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당뇨병환자가 우리나라에서도 5백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0년대 50만 명 수준이던 당뇨병환자가 30년 사이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15년 뒤인 2020년경에는 당뇨병환자가 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말 그대로 '당뇨 대란'이 온 것이다. 더욱이 당뇨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4.7 명으로 회원국 평균 13.4 명의 2.5배나 돼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 당뇨병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 원인이지만, 무엇보다 당뇨관리가 부실한 것도 문제이다. 게다가 한국인은 체질적으로도 당뇨병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경제적 어려움이나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는 5분에 한명씩 자살을 시도하고, 45분에 한명씩 자살로 생명을 잃을 만큼 자살 문제가 심각하다. 우리나라는 2006년에 이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9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인구 10만 명당 31명에 이른다. 특별히 경제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살분위기가 도미노처럼 번져 나가고 있는 것은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인간생명의 존엄성이 상실되어 가는 현실사회의 문제를 떠맡아 기초적인 실마리를 제공하고 해결해야 하는 것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하는 교회의 몫이라고 보여 진다.
소아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인슐린의존성과 비의존성으로 구분된다. 인슐린의존성은 체내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인슐린주사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 비의존성은 비만 등으로 인슐린 작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체중을 줄이거나 식이요법 등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19세미만 소아당뇨병의 90%는 인슐린의존성으로 바이러스 감염 후 자가항체가 생기거나 아황산가스 질소 등 공해물질에 의해 췌장이 파괴해 발생한다. 주로 10$\~$13세 또는 6$\~$8세에 많이 생기며, 한 번 발병하면 췌장이 재생되지 않아 평생 인슐린주사를 맞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당 1.2명으로 서구보다 발병률이 낮은 편이나 5년전에 비해 2배 가량 급증하고 있다.
최근 당뇨병환자의 증가와 전반적인 의료 질의 향상으로 당뇨병환자의 수명이 연장되고 당뇨병이 오랜 기간 이환 되었을 때 나타나는 만성 합병증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당뇨병성 족부(과거 당뇨발)질환 역시 증가 하는 추세이다. 당뇨병 환자는 평생 8명당 1명꼴로 발에 문제가 발생하여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이중 치료로서 발가락이나 발을 절단해야 하는 비율 10% 이하이지만 현재 450만명으로 추산되는 당뇨병환자수를 기준으로 할 때 그 수는 매우 많아진다.
산간 농촌지역 19개 행정리 1,151세대, 인구 4,591명, 농가비율 78.4%인 경기도 남양주군 수동면에서 면지역사회 표본추출 세대주 284명의 보건지소 이용에 미치는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와 1976년부터 1987년까지 보건지소를 이용한 외래 초진 환자의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농촌지역 주민의 보건지소 이용율은 인구 1,000명당 1987년이 900으로 최고율을 보이다가 1979년 846, 1981년 708, 1985년 618, 1983년 594, 1987년 341로 해가 거듭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 농촌지역 주민의 연령별 보건지소 이용율은 인구 1,000명당 0~4세군이 1976년 1981년, 1986년 공히 2,067.4, 2,402.7, 2,308.2로 최고율을 보였으며 다른 연령군에서는 별차이가 없었다. 3) 조사대상 세대주의 1차진료기관 선정은 보건지소가 43.3%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병원 29.6%, 일반과의원 15.5%, 전문과 의원 11.6% 순이었다. 4) 조사대상 세대주의 92.6%가 보건지소를 가끔 또는 자주 이용한 적이 있으며 보건지소가 좋다고 생각하는 주민은 21.1%에 불과하였다. 5) 조사대상 세대주의 보건지소나 일반과의원 선정기준은 성실하고 친절한 차이 57.8%로 가장 높고 다음이 가까운 곳(24.6%), 시설이 좋은 곳(9.2%), 치료비가 싼곳(8.4%)순이었다. 6) 농촌지역주민의 보건지소 이용율은 보건지소와의 거리가 가까운 마을 주민일수록 자주 이용하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7) 조사대상 세대주의 59.8%가 일상농사일이 일차진료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8) 조사대상 세대주의 보건지소 발전 방안을 위해 보건지소에 바라는 소망을 보건지소 직원의 좋은 태도가 28.5%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근무시간 준수나 연장개선(10.9%), 시설 및 장비개선(9.5%), 기타(7.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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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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