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매개중심성

검색결과 1,374건 처리시간 0.033초

불온한 공감 - 존재의 사유, 너머 - (Sympathy in Unrest: Beyond Jonjae's Philosophy)

  • 김경호
    • 한국철학논집
    • /
    • 제52호
    • /
    • pp.9-35
    • /
    • 2017
  • 이 글은 시대와 불화하고 자신과도 쉽사리 타협하지 못해 격동했던 존재 기대승의 삶과 철학을 '불온함'과 '공감'이라는 두 개념을 중심으로 탐문한다. 전통시대를 살았던 기대승이라는 한 인물의 철학적 삶-정치를 탐문하는 것은 자칫 계몽적인 논조로 경도될 위험성을 내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 같은 선입견을 배제하면서 기대승을 탐문하기 위해 불안으로부터 비판적 저항을 포괄하는 불온성의 개념을 설정하고, 불온함의 감성적 지평에서 존재의 감정과 행위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마음의 작용을 포착하기 위해 공감(sympathy) 개념을 제안한다. 방법론적으로 이 글은 동아시아의 유교 문화적 전통에서 근대 이전 시기에도 통용되어 왔던 '불온성'이라는 개념과 근대적인 '공감' 개념을 결합하여 기대승에 대한 횡단적 독해의 가능성을 제기한다. 기대승의 삶-정치에 대한 횡단적 사유는 그가 살았던 당대적 삶의 지평뿐만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고 있는 삶-정치의 부각되거나 은폐된 지층들과 그 '사이영역'을 탐색하는데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논의는 궁극적으로 '지금-여기'를 반성적으로 성찰하기 위해 전통시대의 기대승을 호출하는 것이다. 이 글은 사태의 발생과 분기를 통해 사건이 구조화되는 과정을 더듬어 물어가면서 그 의미를 감성의 철학적 지평에서 재해석하는 방식을 취한다. 탐문의 여정은 기대승 스스로 사용했던 '구차투안'과 빙월당(氷月堂)'의 근거가 되는 '수월빙호'이라는 두 낱말을 축으로 진행된다. 맑은 물속에 담긴 달과 차디찬 얼음 항아리의 은유는 '구차하게 안일함을 찾는 삶의 태도'와 대비된다는 점에서 기대승이 마주했던 삶의 현실과 지향적 태도를 살펴보는 매개이기도 하다. 감성철학적 층위에서 기대승의 삶-정치를 탐문하는 것은 기존의 연구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기대승의 사유 너머에 존재하는 감성적 궤적들을 드러내 보인다. 이 글을 통해서 드러난 기대승의 특징은 그가 뜻이 높고 일에 과감하였으며, 선악의 호오가 분명하여 감정 조절에 익숙하지 않았고, 직설적이어서 말을 순화할 줄도 몰랐다는 점이다. 이 같은 불온한 성향으로 인해 기대승은 문장과 학술이 뛰어난 인재였음에도 구시대의 늙은 신료들이나 고위 대신들과 정치적으로 충돌하여 기피의 존재가 되었다. 구차하지 않고 선도(善道)를 지키며 살겠다고 하는 기대승의 의취는 죽음이 임박한 시기에 말했던 기(幾) 세(勢) 사(死) 세 글자로 압축된다.

한국 전통 문양을 활용한 국가 브랜드 연구 개발 전략 - 금문(錦紋)을 중심으로 - (National brand development research strategy using traditional Korean patterns)

  • 김미혜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54권4호
    • /
    • pp.232-245
    • /
    • 2021
  • 최근 들어 세계 각국의 컬처노믹스(Culturenomics) 현상이 국가 브랜드 구축에 있어 중요한 핵심적 가치로 작용하고 있다. 말하자면 지구촌 사람들은 저마다 고유한 미의식을 계승하여 이를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 산업이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존재성을 확고히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지구촌의 환경 변화에 따른 언택트(untact) 시대에 현대인들은 인터넷상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쉽고 빠르게 품질 좋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자국의 전통미를 간직한 문화적 소산물을 현대적 조형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려는 이른바 '문화 브랜딩' 전략을 구축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해야만 고립된 경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오랜 전통이 담겨 있는 단청 문양 중 금문(錦紋) 패턴을 현대적 조형 디자인으로 재해석하였다. 즉 한국 전통 문양을 활용한 국가 브랜드의 개발 전략을 제시하려는 게 본 연구의 목적이다. 본 연구자는 그동안 전통 건축의 목 부재를 보호할 목적으로, 그리고 건축의 의장적 성격에 따라 달리 도채(塗彩)되었던 단청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전통 건축에 채색되는 단청 문양은 궁궐, 사찰, 유교 단청에 따라 문양과 색상을 달리한다. 그 중 금단청에 채색되는 금문(錦紋)은 부처님이 계시는 주불전(主佛殿) 공간을 장엄하기 위한 의장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금문은 과거의 존속이 아니라 현재의 전통성을 이어가는 새로운 매개체라 할 수 있다. 단청의 일부인 금문은 독창적인 구성 방식과 소재, 그리고 장식적인 기법이 뛰어나기 때문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동일한 문양이라 할지라도 색상에 따라 시각적으로 달리 해석되는 금문에 내포되어 있는 심미성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전통 문양은 탐구와 이론적 연구로서의 보전 가치도 중요하지만 이를 현대적 조형 디자인으로 재창조하여 국가 브랜드화하고, 더 나아가 자국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평면 디자인 과정과 입체적인 조형 방법을 거쳐 전통 문양을 실물처럼 재현하고자 하였다. 과거에 머물러 있는 한국적 조형미가 국가 브랜드 제고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GIS 자료와 지상측정 기상·미세먼지 자료에 기반한 수원시 지역의 도시대기환경 특성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Atmospheric Environment in Suwon Based on GIS Data and Measured Meteorological Data and Fine Particle Concentrations)

  • 왕장운;한상철;문다솜;양민준;최석환;강은하;김재진
    • 대한원격탐사학회지
    • /
    • 제37권6_2호
    • /
    • pp.1849-1858
    • /
    • 2021
  • 본 연구에서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수원시 내에서 측정한 기상과 미세먼지 농도 자료를 이용하여 월별, 연별 기상과 미세먼지 농도의 변화 경향을 분석하였고, 수원시 미세먼지 농도(PM10, PM2.5)와 기상 인자(풍속, 기온), 도시공간정보(건물부피비, 도로면적비)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도시대기측정소의 도시공간정보를 산출하기 위해 국토지리정보원과 환경공간정보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수치지형도의 건물 고도 정보와 세분류 토지피복자료의 도로 정보를 이용하였고, 도시대기측정소를 중심으로 2 km×2 km 영역의 건물 부피와 도로면적을 계산하였다. 기상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원시는 주로 서풍과 서북서풍이 우세하게 나타났고, 평균풍속은 봄철에 높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여름철(7월~9월)에 낮았고 봄철과 겨울철에 비교적 높았다. 연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지점에서 2020년에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았다. 측정 미세먼지 농도는 풍속과 기온과 약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기온과 PM2.5 농도의 상관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6개 도시대기측정소의 PM10, PM2.5 평균 농도와 도시매개수의 상관성을 조사한 결과, PM10 농도는 도로 배출이나 건물에 의한 지상 풍속 감소의 영향보다는 외부로부터의 유입 영향을 더 크게 받았고, PM2.5 농도는 국지적 배출이나 건물에 의한 풍속 감소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성과 실존 사이에서 자기의식의 문제: 하이데거의 현존재 분석론, 아펠의 담론적 이성 이론, 그리고 에벨링의 저항의식 이론에서칸트의 자기의식 이론에 대한 변형들을 중심으로 (Das Problem des Selbstbewußtseins Zwischen Vernunft und Existenz: Im Zentrum auf die Transformationen von Kants Selbstbewußtseinstheorie in Heideggers Analytik vom Dasein, Apels Lehre von diskursiver Vernunft, und Ebelings Lehre von Widerstandsbewußtsein)

  • 김정주
    • 철학연구
    • /
    • 제120호
    • /
    • pp.217-250
    • /
    • 2018
  • 주관 혹은 자기의식은 근대철학의 근본원리이다. 칸트에게 자기의식은 객관의식(통각의 종합적 통일)에서의 자기의식(명료한 자기관계로서 통각의 분석적 통일)이다. 이때 그는 자기의식의 반성 모델을 제시한다. 그러나 그는 객관의식을 선험적 인식론의 본래의 주제로 삼음으로써, 통각의 종합적 통일과 통각의 분석적 통일 사이의 필연적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해명하지 못하고 있고, 또한 자기의식의 반성 구조에서 순환논증 및 무한반복의 이론내재적인 형식적 난제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초기 하이데거는 기초존재론의 전제들 아래 칸트의 전통 의존적 주관성 이론은 존재망각의 징후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칸트의 자기의식 이론을 변형하고, 이 변형된 칸트 이론을 눈앞의 존재에 대한 전통적 존재론의 주관성 이론적 정초로 해석한다. 그는 칸트의 자기촉발과 자기의식 이론에 대한 비판적 해석을 통해 현상학적 지평의식으로서의 자기의식의 모델을 시사한다. 그에겐 칸트의 '나는 사고한다'는 것은 시간 자체, 정확히 말해서 시간 자체의 한 양상인 현재화이다. 그리고 그의 전반성적이고 직접적인 자기관계의 모델에선, 주관의 사고하는 자기관계에서 나타나는 순환논증 및 무한반복의 난제들은 생기지 않는다. 아펠은 선험화용론에서 칸트의 자기의식적 통각 이론은 독아론적이라고 비판하면서, 칸트 이론의 선험철학적 타당성을 논증하는 인간들의 상호주관성의 차원에서 완성하고자 한다. 여기선 칸트의 통각 혹은 의식 일반은 담론적 이성이 기능하고 있는 의사소통공동체로 대체된다. 그런데 주관은 항상 타인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기관계를 가질 수 있고 또 자기와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주관의 자기의식 혹은 반성이 본질적으로 언어적으로 매개된 사회적 관계에 의존한다면, 주관의 사고하는 자기관계에서 나타나는 순환논증 및 무한반복은 문제시되지 않는다. 에벨링은 하이데거와 아펠의 칸트 변형들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이성의 자기비판이라는 칸트의 선험철학적 관점에서 하이데거의 죽음 분석론과 아펠의 담론적 이성 이론을 통합하여, 보편적 죽음에 대한 저항의식의 기초화용론을 개진한다. 이 저항의식은 칸트의 자기의식에 대한 기초화용론적 변형이다. 이성의 저항의식은 독아론적 차원에 머물지 않고, 저항공동체 내에서 논증을 통해 보편화가능한 의식이다. 따라서 순환논증 및 무한반복은 문제시되지 않는다.

남전 불경계 계모형 서사의 북전 불경계 <심청전> 근원설화로의 틈입과 완판본 <심청전>의 계모형 서사 형성과정 (Stepmother Narrative from Southern Buddhist Texts to Root Folklore Affiliated with Northern Buddhist Texts and Formation Course of )

  • 권도경
    • 비교문화연구
    • /
    • 제44권
    • /
    • pp.147-189
    • /
    • 2016
  • 본 연구는 뺑덕어멈이 공유하는 계모형 서사가 어떻게 <심청전> 속에 편입되게 되었는가의 문제를 규명하고자 했다. 이 아젠다를 규명하기 위해 본 연구가 선택한 접근 방법은 뺑덕어멈이 공유하는 계모형 서사가 근원설화에서부터 배태된 <심청전>이 완결된 형태를 구성한 이후에 확장되는 과정에서 삽화적으로 편입되었다고 보는 관점이다. 지금까지 <심청전>의 근원설화로 알려져 온 <전동자설화(專童子說話)> <법묘동자설화(法妙童子說話)> <소야희설화(小夜姬說話)> <목련구모설화(目連救母說話)> <선우태자설화(善友太子說話)> <원홍장설화(元洪莊說話) <황천의무가설화(黃泉巫歌說話)> <효녀지은설화(孝女知恩說話)>의 8편을 검토해 본 결과, <전동자설화> <법묘동자설화> <소야희설화> <선우태자설화> <목련구모설화> <원홍장설화>의 6편이 북전(北傳) 남전(南傳) 불경계 설화임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본 연구는 우선적으로 <심청전>의 불전계 근원설화의 제 계열에 따른 계모형 서사와의 관련성 검토에서 출발했다. 이들 <심청전> 근원설화 6편의 상호관련양상과 전개사를 검토해본 결과 계모형 서사가 특히 모친과 관련된 개안화소(開眼話素)와 일정한 상호관계 속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심청전> 근원설화의 모친개안화소(母親開眼話素)가 남전(南傳) 불경계 설화와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있으며, <심청전> 근원설화 관련 계모형 서사는 이러한 남전 불경계 모친개안화소를 매개로 남전에 대한 북전의 상대적으로 우월한 감화력을 전파하고자 한 북전(北傳) 불경계 설화의 향유배경 속에서 탄생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해당 계모형 맹인개안화소(盲人開眼話素)가 경판계 <심청전>에 틈입하여 완판계 <심청전>의 뺑덕어미 서사를 형성해 내게 된 배경을 완판계 <심청전>의 향유공간인 전라도 일대를 중심으로 한 문학지리와의 관련성 속에서 규명해 보았다. 인도 남전계 진경설화(眞經說話)가 중국에서 한역된 이후 최종적으로 국내 유입되는 과정에서, 계모의 모해에 직면한 부친의 자식에 대한 자애양육서사(慈愛養育敍事)가 북전 불경계 설화적 특수성과 결합된 결과 부친의 유사맹목(類似盲目)을 개안시키기 위한 자식의 희생효행서사로 재구성된 것이 바로 전라도 일대의 <우목낭상설화(寓目囊箱說話)>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북전 불경계 설화와 남전 불경계 설화의 결합은 18세기 후반기 불교 세계관 체계에서 새롭게 대유행한 신조류였는데, 18세기 후반기부터 전라도 일대에서 판각인쇄 되어 <심청전> 향유사의 새로운 흐름을 형성한 완판본은 이처럼 북전 불경설화와 남전 불경설화가 습합되는 배경 속에서 남전 불경설화의 계모서사가 북전 불경계 설화에 기반한 초기 <심청전>에 틈입하여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스폰서십의 설득의도성에 대한 소비자 반응: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바탕으로 (Consumer's Responses to the Persuasion Attempt of the Sports Sponsorship: The Case of Guangzhou Asian Games)

  • 임명서;김해룡;이문규
    • Asia Marketing Journal
    • /
    • 제13권2호
    • /
    • pp.71-97
    • /
    • 2011
  • 스폰서십 활동은 기업의 선의의 활동이란 의미에서 기업이미지에 효과적인 설득수단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기존의 스폰서십의 연구들은 스폰서십 활동이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미치는 긍정적 후광효과(halo effect)를 주로 언급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스폰서십의 다양한 형태는 매복마케팅과 같은 상행위적 윤리문제와 지나친 상업적 의도로 인해 소비자에게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있기도 하다. 이에 본 연구는 설득수단으로서의 스폰서십 활동에 숨겨진 상업적 의도에 대하여 소비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Friestad와 Wright(1994)의 설득지식모델(the persuasion knowledge model)을 적용하였다. 설득지식모델에서는 에이전트의 상업적 의도 또는 판매 의도적 활동을 간파하기 위해 소비자가 설득지식을 활성화 시킨다고 보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여했던 스폰서십 기업에 대한 서베이를 진행하여 설득지식모델을 토대로 설득지식 유발에 영향을 주는 사전적 요인으로서 스폰서의 친숙성, 스폰서-이벤트 일치성과 상황적 요인으로서 스폰서의 노력, 스폰서의 진실성이 설득지식에 미친 영향을 밝히고 설득시도의 적절성 차원에서 스폰서십 유형(공식후원형 vs. 마케팅 중심형)에 따라 소비자의 설득지식이 소비자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폰서의 친숙도와 스폰서-이벤트 일치성 그리고 스폰서의 노력은 설득지식에 매개되어 소비자태도에 영향을 주고 있음이 밝혀졌으며 또한 스폰서십의 유형의 차이는 설득지식이 소비자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스폰서십 활동을 실시하려는 기업에 대한 실무적 제언을 하였다.

  • PDF

온라인 커뮤니티 특성과 충성도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 자아일치성, 소비자 체험, 상호작용성의 매개적 역할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Online Community Characteristics and Loyalty : Focused on Mediating Roles of Self-Congruency, Consumer Experience, and Consumer to Consumer Interactivity)

  • 김문태;옥정원
    • 마케팅과학연구
    • /
    • 제18권4호
    • /
    • pp.157-194
    • /
    • 2008
  •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연구는 학자들과 실무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온 분야이다. 과거 많은 연구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큰 상업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며, 마케팅 연구 분야에서도 상업적 성공을 이끄는 변수들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콘텐츠 관련 마케팅 노력을 통해 소비자들의 자아일치성을 높이고, 긍정적 체험을 유도하면서 커뮤니티 사이트 내에서 소비자 간 상호작용성 등을 높여 결국, 커뮤니티 사이트의 방문충성도 및 구매충성도를 실현시킬 수 있는 프레임 웍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소비자 간 상호작용성이 방문충성도 그리고 특히 구매충성도의 구축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고,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자아일치성 지각 및 긍정적인 소비자 체험 또한 소비자의 상호작용성, 방문충성도 그리고 커뮤니티에 대한 애정에 상당히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매개변수에 주된 영향요소로서 콘텐츠 우수성, 사이트 생동감, 네비게이션용이성, 고객화 등의 콘텐츠 관련 마케팅 노력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 PDF

조직몰입이 이직의도와 사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부산지역 사회복지조직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Impact of Organizational Commitment on Workers' Turnover Intention and Organizational Performance: Based on Analysis of Welfare Organizations in Busan, Korea)

  • 서종수
    • 벤처창업연구
    • /
    • 제11권4호
    • /
    • pp.215-225
    • /
    • 2016
  • 비영리조직의 도덕적 해이성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 표출과 더불어 서비스 책무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에 따라 비영리조직의 사업성과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비영리의 대표적인 영역으로 사회복지를 제시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조직은 사람을 매개로하여 제공되는 휴먼서비스의 특징을 지닌다. 따라서 사회복지조직의 사업성과에 인적자원, 즉 사회복지사의 조직몰입과 같은 요소가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복지조직은 부적합한 업무환경과 과다한 업무부담 및 노동강도 그리고 낮은 처우 등으로 인하여 매우 높은 이직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부산지역 복지조직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조직몰입이 이직의도와 사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한다. 자료분석을 위하여 SPSS WIN 18.0을 이용하였으며, 각 변인별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를 통하여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고, 주요 변인의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Pearson 상관관계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사회복지사의 조직몰입은 규범적 몰입 3.36, 지속적 몰입 3.07, 정서적 몰입 2.75순으로 나타났다. 규범적 몰입은 보통보다 조금 높게, 지속적 몰입은 보통, 정서적 몰입은 보통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사의 이직의도는 2.71, 사업성과의 경우 2.79로 나타나, 이직의도와 사업성과는 모두 보통보다 조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사의 이직은 정서적 몰입, 혼인상태, 업무량, 연령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복지조직의 사업성과에 정서적 몰입, 성별, 연령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비영리조직의 경영이나 창업에 있어, 인적자원의 요소 특히, 조직몰입 중 정서적 몰입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이직의도를 감소시키고 사업성과를 향상해야 할 것이다.

  • PDF

학습, 혁신역량과 혁신성과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of Learning, Innovation Capability and Innovation Outcome)

  • 김귀원
    • 기술혁신학회지
    • /
    • 제17권2호
    • /
    • pp.380-420
    • /
    • 2014
  • 오늘날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조직구성원의 전문역량, 즉 혁신역량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실정에도 불구하고, 조직원 개인의 혁신역량에 대해 혁신산출물을 만들기 위한 투입요소, 혁신 활동(혁신역량보유, 발휘, 증진노력 등) 그리고 혁신산출물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는 아직까지 많지 않은 편이다. 이런 원인은 기존 혁신연구단위가 국가단위, 산업단위, 기업단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며, 상대적으로 특정기업의 투입, 산출 및 혁신활동 자체에 대한 분석이 다소 부족한 편이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기존 혁신연구의 틀과 시각에서 벗어나, 특정조직중심의 개인별 혁신성과와 그 성과와 관련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혁신활동들에 대한 네 가지 가설, 즉 첫째는 역량의 차이에 따라 혁신성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둘째, 학습시간의 차이에 따라 역량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셋째, 학습시간의 차이에 따라 혁신성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넷째, 학습시간과 혁신성과 간의 관계에는 혁신역량의 매개효과가 있을 것이다(구조모형 검정)는 문제에 대해 정량분석을 시도하여, 조직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한다.

창업의지가 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창업역량 및 차별화 경쟁우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Effect of Entrepreneurial Intention on Start-up Performance: Focused on the Intermediating Effects of Entrepreneurial Competency and Differentiated Competitive Advantage)

  • 김예정
    • 벤처창업연구
    • /
    • 제14권4호
    • /
    • pp.63-73
    • /
    • 2019
  • 최근 청년창업자 및 시니어창업자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창업률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창업기업의 생존율은 낮아 창업성과가 미비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창업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창업의지가 창업역량요인의 경험역량, 자금조달역량, 마케팅역량 및 차별화경쟁우위를 통해 재무성과 및 비재무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실증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19년 1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포항지역의 창업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가설검증에 활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의지는 경험역량, 자금조달역량, 마케팅역량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경험역량, 마케팅역량은 차별화경쟁우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자금역량은 차별화경쟁우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설문대상자의 대부분이 신규사업자라는 분석대상자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 셋째, 차별화경쟁우위는 재무성과, 비재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성공적인 창업성과를 위해서는 창업자의 창업의지 및 창업역량의 자금조달역량, 마케팅역량을 통해 차별화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으며, 차별화경쟁우위와 창업의 재무성과 및 비재무성과 간에 유의적 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또한 창업자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자금투자 및 마케팅활동을 강화하여,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경영성과를 위해 필요하다는 중요한 의미를 창업자 및 경영실무자에게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