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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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표고에서 아큐레이퍼응애를 이용한 버섯파리류의 생물학적 방제 (Biological control of mushroom flies using the predatory mite Hypoaspis aculeifer in a shiitake cultivation)

  • 김형환;김동환;양창열;권선정;전성욱;송진선;조명래;이찬중;정종천
    • 한국버섯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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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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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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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원목 표고버섯 재배지에서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주요 버섯파리 종은 작은뿌리파리(Bradysia difformis), B. alpicola(가칭, 표고큰검정버섯파리) 및 Camptomyia cortocalis(가칭, 표고버섯혹파리)로 조사되었다. 원목 표고재배 농가에서 이들 3종의 버섯파리는 1년 중에서 작은뿌리파리는 3월 중순, 표고큰검정버섯파리와 표고버섯혹파리는 5월 초순에 초발생 하였다. 표고버섯 재배지에서 황색 끈끈이트랩을 이용한 작은뿌리파리의 성충 발생수를 조사한 결과 2012년에는 동면에서 11.9~1,774.3마리, 풍세면에서 0.4~2,583.3마리로 두 지역에서 7월 하순에 발생최성기를 보였다. 2013년에는 동면에서 10.7~4,650마리, 풍세면에서 36.8~4,740마리로 두 지역에서 6월 중순에 발생최성기를 보였다. 표고큰검정버섯파리의 성충 발생수는 동면에서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2.1~63.2마리, 0.8~163.7마리였고, 발생최성기는 각각 6월 중순과 5월 하순이었다. 풍세면에서는 성충 발생수가 각각 1.0~21.7마리, 0.5~280.5마리가 발생하였고, 발생최성기는 6월 초순과 5월 하순이었다. 표고버섯혹파리는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성충 발생수가 동면에서 0.6~4.7마리, 2.1~17.3마리였고, 발생최성기는 5월 중순과 6월 중순이었다. 풍세면에서는 0.3~1.5마리, 1.3~17.6마리가 발생하였고, 발생최성기는 5월 중순과 5월 하순이었다. 버섯파리의 표고버섯 자실체 피해율은 동면에서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0.6~25.5%, 0.7~30.5%였고, 풍세면에서 각각 1.5%~21.6%, 1.9~36.8%로 6월 중순7월 하순에 피해가 많았다. 원목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천안시 동면과 풍세면에서 천적인 아큐레이퍼응애를 이용하여 버섯파리(작은뿌리파리+표고큰검정버섯파리+표고버섯혹파리)의 방제효과를 알아본 결과 $m^2$ 당 아큐레이퍼응애의 약충과 성충을 30마리 밀도로 5월 2일, 5월 28일, 6월 25일, 7월 10일, 7월 25일, 8월 28일 등 6회 처리하여 우수한 방제효과를 얻었다. 동면의 표고재배 농가에서는 아큐레이퍼응애 처리구에서 버섯파리의 성충 발생수가 끈끈이트랩 당 평균 202.8마리, 자실체 피해율은 평균 3.7%로 무처리구와 비교하여 각각 79.3%, 74.8%가 감소되었다. 풍세면의 표고재배 농가에서는 끈끈이트랩 당 성충 유인수가 평균 417.1마리, 자실체의 피해률은 6.0%로 무처리구와 비교하여 각각 64.1%, 65.5%가 감소되었다. 따라서 포식성 천적 아큐레이퍼응애는 원목 표고버섯 재배지에 발생하는 버섯파리 3종을 효과적으로 방제하였고 피해율도 감소시켜 우수한 생물적 방제 수단이 될 것으로 개대된다.

토끼에서 Doxycycline을 이용한 흉막유착 효과 (The Effect of Pleurodesis with Doxycycline in the Rabbit)

  • 원경숙;박건욱;전원호;백재중;정연태;서정일;손진희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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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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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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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연구배경 : Tetracycline의 흉막강내 주입은 오랫동안 악성 흉막삼출액이나 재발성 기흉을 가진 환자에게 화학적 흉막유착술의 가장 흔한 방법으로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주사용 tetracycline의 제조가 중단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만한 시약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에 저자들은 같은 계열의 약제인 doxycycline을 토끼의 흉막강에 주입하여 이의 흉막유착효과를 tetracycline과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평균 2.6 kg의 뉴질랜드 백색 토끼 18 마리를 여섯 마리씩 세 군으로 나누어 각 군에 tetracycline 20 mg/ml/kg, doxycycline 7 mg/ml/kg, doxycycline 20 mg/ml/kg를 우측 흉막강에 주입한 후 제 28일에 개흉술을 시행하여 흉막유착 정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1) Tetracycline 20 mg/ml/kg를 주입한 여섯 마리의 토끼 중 다섯 마리는 여러 개의 섬유대에 의한 국소적인 흉막유착을 보였으며 나머지 한 마리는 사망하였다. 2) Doxycycline 7 mg/ml/kg를 주입한 여섯 마리의 토끼 중 세 마리는 국소적 흉막유착을 보였으며 나머지 세 마리는 섬유조직에 의한 치밀한 흉막유착을 보였다. 3) Doxycycline 20 mg/ml/kg를 주입한 여섯 마리의 토끼 중 두 마리는 치밀한 흉막유착을 보였으며, 다른 두 마리는 치밀한 흉막유착과 함께 기저 폐실질의 괴사를 보였고 나머지 두 마리는 사망하였다. 결론 : Doxycycline의 흉막유착효과는 tetracycline에 비해 대등하거나 더 강력한 것으로 생각되며, 7mg/ml/kg의 용량으로 별다른 부작용 없이 충분한 흉막유착효과가 얻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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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납중독에 관한 실험적 연구 2. 조직병리학적 소견 (Experimental Studies on Lead Toxicity in Domestic II. Histopathology)

  • 홍순호;한홍율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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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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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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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고양이에서 납중독에 따른 육안적 조직병리학적 변화를 밝히고 납투여 용량과 조직남종도와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42마리의 고양이를 대상으로 체중에 따라 0(대조군), 10, 100(저용량), 1000, 2000, 4000(고용량)ppm의 lead acetate를 경구적으로 투여하여 납독성을 평가하였다. 준임상형 납중독에서 흡수된 납의 80% 이상이 뼈에 침착되었다. 반면에 심급성 납중독에서 흡수된 납의 42%가 뼈에, 36%와 20%가 신장과 간장에 각각 침착되었다. 간장은 황갈색조를 보였고 신경계에는 육안적 병변이 관찰되지 않았다. 가장 두드러진 조직병리학적 소견은 대뇌에 신경원괴사였다. 한마리의 고용량 투여 고양이에서 성상세포 증식이 관찰되었다. 6마리에 고용량투여 고양이의 대뇌피질에서 신경교증이 관찰되었다. 2마리의 고용량 투여 고양이 대뇌 피질 회백질에서 가장 깊은 층에 수초탈락이 있었고 혈관주위에 적혈구의 유출과 공동화가 한마리의 고용량 투여 고양이의 대뇌에서 관찰되었다. 6마리의 고용량투여 고양이에서 소뇌의 Purkinje cell의 변성을 보였다. 말초신경의 현미경적 소견은 분명하지 않았다. 심급성 중독에서 7마리의 고양이의 신장 근위곡세뇨관 상피세포와 5마리 고양이의 간장 간세포에 납봉입체가 관찰되었다. 이들 봉입체는 H&E 염색에서 볼 수 있으며 orcein 염색에서 더 잘 관찰된다. 2 마리의 고용량 투여 고양이에서 신장의 세뇨관간에 공포화와 결합조직 증식이 있었다. 22마리의 고양이 간장에 문맥주위 간세포의 공동화가 관찰되었다. 5마리의 처치 고양이 고환에 정세관의 공포화와 정조 포수의 감소가 관찰되었다. 3마리의 고용량 투여 고양이에 난소낭종이 있었으며 2마리의 고양이에서 난자발생이 좋지 않았다. 고양이에서 납중독은 조직병리학적 변화에 근거하여 의심할 수 있고 이 소견들은 진단에 도움이 된다. 또한 사후 조직내 납분석은 납중독 진단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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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의 감염율 조사 (Prevalence of Feline Leukemia Virus Infection in Cats in Bangladesh)

  • 라만 시딕;뷰얀 살라우딘;이슬람 타오히둘;나하 아지문;사르커 로마 라니;알람 엠티아즈;챠크라바티 아미타보;사르커 아보 세이드;악터 라일아;채준석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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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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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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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feline leukemia virus, FeLV)는 전 세계적으로 고양이의 가장 일반적이고 중요한 전염성 질환 중 하나이며, 다른 어떤 전염병 보다 고양이에 폐사를 일으키는 중요한 전염병이다. 방글라데시에 있어서 이 질병의 이환율은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나 집을 나간 야생 고양이에 대한 예방, 관리, 치료 방침을 정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시할 것이다. 이 연구는 신속 면역크로마토그라피 분석법을 이용한 RapiGEN$^{(R)}$ FeLV 항원검사 키트(RapiGEN$^{(R)}$ Inc., 대한민국)를 사용하여 방글라데시 Mymensingh 지역의 FeLV의 감염률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총 130마리 고양이(23마리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와 107마리의 집을 나간 야생 고양이)의 혈액 샘플은 제조 업체의 사용법에 따라 수집 및 검사를 수행하였다. FeLV 감염의 전체 유병률은 1.54%(2마리/130마리)이었으며, 감염률은 1세 미만의 고양이에서는 1.79%(2마리/112마리)로 나타났으며, 1세 이상의 고양이에서는 모두 음성이었다. 수컷과 암컷의 감염률은 각각 1.72%(1마리/58마리), 1.39%(1마리/72마리)로 나타났다.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에 있어서는 모두 음성이었으나 집을 나간 야생 고양이에 있어서 감염률은 1.87%로 나타났다. FeLV 양성은 모두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고양이에서 발견되었다. 이 연구결과에 있어서는 성별, 소유 및 건강 상태에 따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 연구결과는 방글라데시에서 FeLV 감염률에 대한 처음 보고이며, 이 검사 방법에 사용한 신속 면역크로마토그라피 분석법을 활용한 항원검사 키트는 저렴하고, 빠른 검사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임상에 적용하기에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동강유역 담수어에 기생하는 흡충(Metagonimus sp.)의 피낭유출 감염 조사 (Detection of Metagonimus sp. (Family Heterophyidae) Metacercariae from Freshwater Fishes in the Vicinity of Tong River, Kangwon Province, Korea)

  • 전계식;김태선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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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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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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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1998년 9월 30일부터 10월 7일에 걸쳐서 강원도 동강 유역인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정선읍 가수리, 신동읍 운치리, 신동읍 고성리, 신동읍 덕천리 등 5개 지역에서 투망으로 포획한 담수어 11종, 178마리를 대상으로 인공 소화액법을 이용하여 Metagonimus 속의 피낭유충에 의한 감염률을 조사하였다. 감염률은 퉁가리 (Liobagrus andersoni) 91.7% (l1/12), 돌상어 (Gobiobotia brevibarba) 75.0% (6/8), 갈겨니 (Zacco temmincki) 66.2% (49/74), 참종개 (Cobitis koreensis) 50.0% (1/2), 배사가리 (Microphysogobio longidorsalis) 42.9% (9/21), 새코미꾸리 (Cobitis rotundicud-ata)는 33.3% (2/6), 참마자(Hemibarbus tongirostris)는 33.3% (1/3), 가는 돌고기 (Pungtungia tenuicorpus) 30.0% (3/10), 쉬리 (Coreoleuciscus splenddus)는 28.6% (4/14) 그리고 꺽지 (Coreoperco herri) 11.1% (1/9)의 순으로 나타났다. 어종별 피낭유충의 검출 결과 갈겨니는 74마리에서 216개체가 검출되었고 퉁가리는 12마리 에서 81개체, 돌상어는 8마리에서 17개체, 배사가리는 21마리에서 14개체, 쉬리는 14마리에서 10개체, 가는 돌고기는 10마리에서 4개체, 새코미꾸리는 6마리에서 2개체, 꺽지는 9마리에서 1개체, 참종개는 2 마리에서 1개체, 참마자는 3마리에서 1개체가 검출되었다. 각 지역별로 채집한 담수어의 Metagonimus sp. 감염 양성률은 정선읍 귤암리 50.0%(12/24),정선읍 가수리 34.0%(17/50), 신동읍 운치리 56.0% (14/25), 신동읍 고성리 57.1%(20/35), 신동읍 덕천리 54.5%(24/44)를 나타내었다. 동강유역인 정선군의 5개 지역에서는 담수어 11종중 10종이 Metagonimus속 피낭유충에 감염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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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E, 축산 명인을 만나다 -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 대지목장 대표 지일진

  • 축산물품질평가원
    • KAPE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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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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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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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름 그대로 매화 향기가 그윽할 것 같은 매향리. 이곳엔 <대지목장>이 있다. 이곳 대표는 매향리가 고향인 농부로 벼 농사일만 하다가 1995년에 축산의 길을 선택한 <대지목장>의 대표인 지일진 대표가 있다. 소 9마리로 시작하여 현재 15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그의 하루 일상을 둘러보고 그만의 축산 노하우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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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1년도 계육산업 전망 -닭고기 수급동향과 2011년 전망

  • 남경수
    • 월간 닭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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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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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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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2010년 전반기 호황을 누렸던 육계산업은 하반기에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종계 입식 마리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병아리 생산이 증가하고 이는 육계 사육 마리수 및 도계 마리수를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공급과잉 현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2011년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육계산업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본고에서는 2010년 육계산업을 되돌아보고 그 연장선상에서 2011년을 조심스레 전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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驅鼠法의 評價 (An Evaluation of Rat Control Methods)

  • Tyson, Edwin L.
    • 한국동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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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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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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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8
  • 著者는 네가지 驅鼠法 즉 쥐덫, pyval, raticate, shoxin 및 warfarin을 比較 評價하였다. 이들 方法은 각기 特有의 長點을 갖고 있어서 優劣을 가리기 어려웠다. 네 개의 마을을 대상으로 採集한 쥐의 數는 平均 14.63마리 (1人當 2.01 마리) 였으며 이들 마을에서 大部分의 집쥐類의 驅除에 따른 他齧齒類의 侵入은 볼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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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절망둑(Acanthogobius flavimanus)에서 얻은 Stictodora lari 피낭유충의 동정 (Identification of Stictodora lari (Heterophyidae) metacercariae encysted in the brackish water fish, Acanthogobius flavimanus)

  • 채종일;박상규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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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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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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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경남 사천군에서 잡은 문절망둑(Acanthogobius navimanus)의 두부에서 동운상결가속 흡충의 퍼낭유충을 획득 하고 강아지와 어린 고양이에 실험감염시켜 성충을 얻은 바 Stirtodorn tnri (Heterophyidae)로 동정되었다. 피낭유충은 문절망둑 50마리에서 총 200개가 검출되었고 크기가 $0.39~0.43{\times}0.32~0.35mm$이며 긴 타원형이었다. 강아지 1마리와 어린 고양이 2마리에 34~100개의 피낭유충을 감염시켜 강아지에서 감염 후 8일째에 성충 30마리를, 고양이에서 4일 및 7일째에 각각 성충 2마리 및 1마리를 회수하였다. 성충 10마리(감염 후 8일)를 계측한 바 길이가 0.95~1.18mm(평균 1.05), 폭이 0.26~0.32mm (0.28)이었다. 자궁 내 충란은 긴 난원형으로 크기 $0.028~0.033{\;}(0.03){\times}O.017~0.020mm{\;}(0.019)$이었다. 충체의 종 동정 (species identification)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함몰된 복흡반에 겹쳐져 있는 gonotyl의 형태, 특히 소극(small spines)의 배열 및 수이었던 바 gonotyl 외연을 따라 반원 모양으로 등그렇게 일렬로 배열된 체일40개의 소극과 한족으로 휘말라 집괴를 이루고 있는 약 30~40개의 소극, 즉 모두 60~80개의 소극이 '콤마' 형태를 이루고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상의 형태학적 특징으로 이 충체를 S. lari로 동정하였다. 이 연구로 우리 나라에 S. lari의 생활사가 문절망둑을 중간숙주로 하여 영위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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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쭈쭈가무시병 매개 털진드기에 관한 연구 (Study on vector mites of tsutsugamushi disease in Cheju Island, Korea)

  • 이한일;이인용;조민기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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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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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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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1991년 8원부터 1992년 4월에 걸쳐, 쭈쭈가무시병 환자 다발생 지역의 하나인 제주도에서 털진드기류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채집된 들쥐 155마리 중 등줄쥐 (Apedemus agrarirsschejuensis) 가 143마리 (92.3%)로 우점종이었고, 땃쥐 (Crocidura laciura) 11마리 (7.1%)와 멧밭쥐 (Micromys minutus) 1마리 (0.6%)였다. 이들 들쥐에 기생한 12,075개체의 털진드기를 동정한 결과 4속 9종이 확인되었다. 그 중, 사 계절을 통한 우점종은 L. zetum(43.3%)이었다. (2) 털진드기 개체군의 계절별 밀도를 비교하면 교. tetu변은 겨 울(46.2%)과 봄(42.9%)에 주로 출현하였고, L. orientale는 겨울(57.7%)에 피크를 보였다. L. scutellare는 가을에 96.0%로 집중적인 발생을 보였고, 가을에 출현하는 모든 털진드기의 79.8%를 차지하여 가을의 우점종으로 쭈쭈가무시병 환자 발생시기와 일치하였다. (3) 총 1,476 개체의 털진드기 유충을 해부하여 그 내용물을 간 접면역형광현미경법으로 관찰한 결과 1,142 개체의 L. scutellare 중 6 마리가 항원 양성으로 확인되어 (감염률 0.5%), 우리 나라에서는 처음으로 L. scutellare도 매 개종임이 밝혀졌다. (4) 채집된 139마리의 등줄쥐 가운데 44마리가 R. tsutsugamushi에 대한 함체 양성으로 나타나 양성률은 31.2%이었다. 사계절을 통한 양성률의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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