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사는 우리네 자화상이다. 하루종일 휴대전화, 이메일, 메신저를 통해 대화하고 확인한다. 정보화시대를 사는 우리는 디지털 세상에 단단히 접속되어 있음을 수시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린다. "나는 접속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제는 진부할 정도다. 존재의 당위를 넘어 가히 집착의 수준이다. 디지털 문명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이다. 20세기는 '접속' 이라는 단어가 모든 것을 가능케 해 줄 것만 같았던 시기였다. 21세기가 되자 접속이 중독을 낳는 상황이 초래되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문제가발생한다. 인간의 심성구조, 생활패턴에서부터 사회구조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가 디지털 문명의 소용돌이에 휘몰리는 상황, 이른바 디지털 신드름에 빠지게 된 것이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디지털 피로, 디지털 스트레스를 만성적으로 겪고 있다.
UV인쇄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 특수인쇄의 범주를 벗어나 일반화되고 있다. UV에 대한 메리트가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인쇄업자에게 크게 어필도기 때문이다. 이에 (주)IUV(대표이사 이승규)는 오프라인 인쇄기에 UV인쇄가 가능토록 설비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주)UV은 기계의 용도와 사양에 맞춰 UV건조장치를 연구 개발 설치 A/S UV교육 등 UV환경을 만들어 내는 독보적인 UV전문업체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UV는 양주시 덕계동에 제작현장,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연구실을 두고 현장에 실용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리나라 인쇄업계의 UV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하워드 라인골드는 (스마트 몹(Smart Mobs): The Next Social Revolution, 2002))에서 지구촌 사람들이 통신과 컴퓨터 기술의 융합현상(Convergence)에 적응해가는 양상 및 그러한 융합화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의미를 고찰하고 있다. 스마트 몹은, ‘휴대하는 통신과 컴퓨터의 복합기능을 가진 네트워크 기기의 사용을 통해 서로 상대방을 모르는 상태에서도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발견하고,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모이며, 또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일치된 협동 행동을 조정할 수 있는 사람들’로 정의된다. 산업화 이후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대상으로 전락했던 ‘군중’ 이 네트워크 기기로 무장해 똑똑하고 능동적인 주체로 거듭난 것이다.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는 지난 6월 1일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한국후지제록스 본사 쇼룸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디지털 인쇄 사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소셜미디어 PR전문업체인 소셜링크 이중대 대표가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쇼셜 미디어의 의미, 출판업계 등 기업의 소셜 미디어 활용 현황, 쇼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개인 브랜딩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을 발표했다. 이어 SNS를 사업에 활용하고 있는 인쇄 업체의 실제 사례로 박진만 마음커뮤니케이션 대표가 뉴미디어 환경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방법, 마케팅 접근법 등을 소개했다.
"범람하는 출판문 전송권 침해,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출판포럼이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연구소 공동 주최로 지난 9월 28일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이호흥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책임연구원이 '출판전송권 침해 실태와 대처방안', 김기태 세명대 미디어창작학과 교수가 '출판저작권 표준계약서 권장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으며, 이대희 인하대 지적재산권학과 교수의 사회로 심동성 문화관광부 저작권과장, 강희일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 김지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책실장이 토론을 벌였다. 다음은 이호흥 연구원의 주제 발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어린이책의 다양성과 어린이 놀이 문화의 이해를 넓히자'는 취지 아래 출판도시문화재단에서 매년 주최해오고 있는 파주어린이책한마당이 '2005파주어린이책잔치'로 새롭게 이름을 바꾸고 지난 9월30일에서 10월9일까지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다양한 어린이책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펼치는 문화축제다. '책에 대해서 재미나게 배우자'는 주제하에 기획된 2005어린이책잔치는 '어린이 책-신나는 이미지 세계'라는 제목으로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파주출판도시에 입주한 출판사들은 저마다 준비해 온 책마을 집들이 행사를 통해 어린이 책에 관련된, 혹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이미지의 책잔치를 펼침으로써 많은 호응을 얻었다.
1956년 7월에 설립된 모기업 무림제지(주)를 기반으로 1978년 12월에 태어난 신무림제지(주)(대표 이원수, www.moorim.co.kr)는 ‘무림은 자연입니다, 무림은 세계입니다. 무림은 사람입니다.’라는 기업 이념 아래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열린경영, 투명경영), 일할 맛 나는 기업문화(재미경영), 사람을 중시하는 인재중심의 경영(인재경영)이란 경영철학을 고수하며 Global Top 10(세계 인쇄용지 10대 기업)이라는 비전과 생산량 150만톤 체제 구축 및 Top 10에 걸맞는 모든 부문에서의 경쟁력 강화라는 미션을 향해 오늘도 전진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파주북소리 2011(PAJU BOOKSORI 2011)'이 지난 10월 1일부터 9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펼쳐졌다. '책 읽는 사람, 책 쓰는 사람 책 만드는 사람이 함께하는 아시아 지식의 축제'라는 기치 아래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260여개 출판사와 300여개 문화예술 단체 및 기관이 참여해 전시와 강연 공연 등 136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러한 다양성으로 인해 올해 처음 열린 축제였지만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그야말로 파주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책으로 대표되는 인쇄물을 만드는 것은 인쇄인들의 몫이다. 다른 어떤 직업보다 책과 가까이 있지만 역설적으로 책을 읽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살찌우고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는 영양분으로 삼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단순히 책을 만드는 것을 뛰어넘어 삶의 나침반으로 가까이 하고 있는 인쇄업계 CEO들로부터 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과 그 이유에 대해 들어본다. 이번호는 홍승훈 (주)디코라이징 대표이사가 추천하는 'CEO, 책에서 길을 찾다'라는 책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후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책잔치인 '2014 서울국제도서전'이 지난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책으로 만나는 세상, 책으로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는 23개국 369개 출판사가 참여해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일반도서와 아동도서를 포함한 출판 전 분야의 신 구간 도서가 전시됐다. 대한인쇄문화협회와 청주인쇄박물관도 고인쇄문화홍보관을 조성해 직지 및 고인쇄문화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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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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