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기업신용평가모형에 관한 연구는 크게 부실예측모형 및 채권등급 평가모형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신응평가모형에 관한 연구는 단순히 부실여부 또는 이미 전문가 집단에 의해 사전에 정의된 등급체계만을 예측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사용하는 신응평가모형은 기업의 부실여부만을 예측하거나 기존의 채권등급을 예측하기 위만 목적보다는 기업의 고유 신응위험을 평가하여 이에 적합한 신용등급을 부여함으로써, 효율적인 대출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부실예측모형들을 대상으로 다중 부실확률모형 (Business Failure Probability Map; BFPM) 접근방법을 이용한 신응등급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다중 부실확률모형은 신경망모형과 로짓모형을 통합하여 부도율, 점유율을 고려한 다단계 신용등급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다중 부도확률지도 접근방법을 이용하여 각 금융기관에서 정의하는 수준의 신용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추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보다 객관적인 다단계 신용등급을 산출하는 새로운 신응등급화 방법을 제시 하고자 한다.
공간 데이터베이스를 권한이 없는 사용자의 접근, 고의적인 파괴 혹은 우발적인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공간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보안정책의 수용이 필요하다. 보안등급의 적용 단위는 필드, 객체, 레이어 단위의 방법이 있으며, 객체 단위의 보안등급 적용은 인접한 객체의 위상관계에 의한 정보 유출의 문제점이 있고, 레이어 단위 보안등급의 적용은 공간 객체에 대한 사용자의 접근성을 저하시키는 문제를 발생시킨다. 본 논문에서는 공간 객체에 대한 사용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타일 단위의 접근제어 기법을 제안한다. 타일 단위 접근제어 기법은 보안등급 적용 단위를 타일(Tile)로 하며 레이어, 지도의 보안등급은 하위 수준인 타일과 레이어에 부여된 보안등급의 최하위 등급으로 각각 설정한다. 제안한 기법의 구현을 위해 타일의 구조와 스키마를 정의하고, 보안 유지를 위한 연산 제약사항을 기술한다. 연산 제약 사항은 기본적으로 BLP의 속성을 따르고, 상위 등급 객체에 대한 수정 방지와 하위 등급 객체에 대한 수정 허용을 위해서 BLP 속성을 확정한다. 제안된 기법은 레이어 단위의 접근제어 기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여 객체에 대한 사용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인접한 객체 사이의 위상관계에 의한 정보의 유출을 방지한다.
축산물등급판정제도는 축산물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제도로서 정부에서 수입축산물의 파고를 넘기 위해 `93년도에 우리나라 최초로 축산물등급판정관련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시행한 제도이다. 동 제도를 시행한 지도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서고 있다. 등급판정 시행 초기에 한우 출하 생체중이 약 450kg 정도 이었던 것이 현재는 600kg이 넘어서고 있다. 등급판정기준 제정당시의 한우수소 거세율은 0$\%$에 가까웠으나, `03년 현재 수소의 거세율이 30$\%$를 육박하고 있고, 젖소 수소의 거세율은 `97년의 2$\%$에서 `04년도에는 78$\%$로 급격한 증가를 보여 등급제도시행에 따라 고급육생산의 기초를 다지는데 일조하고 있다. 돼지의 경우 `93년도의 출하 도체중(박피기준)이 65kg이었던 것이 `03년도에는 77.3kg에 이르렀고, 등지방두께 또한 4$\~$12mm가 `04년도에는 12$\~$22mm로 두꺼워 졌다. 계란등급판정은 `02년 12월 처음 시작하여 현재 9개소에서 월평균 850만개 판정하고 있다. 닭고기 등급판정은 `03년 4월 시작 이래 `04년 현재 4개소에서 월평균 13만수 정도 판정하고 있다. 이러한 등급판정 대상증가 및 물량확대는 소비자의 축산물에 대한 고급화 규격화 선호가 등급판정이후 꾸준하게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본 연구는 감귤의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통하여 객관적인 품질기준을 제시하는데 있다. 지금까지 제주 감귤의 품질 등급은 선과기를 이용한 크기에 따른 상품 구별과, 농 감협과 일부 영농 법인에서 비파괴 선과기를 이용하여 선별되어진 감귤을 자체적인 브랜드에 준하여 등급을 제시하여 왔다. 그 등급 설정은 과학적 객관적이거나, 소비자의 니즈에 의한 것이 아니라 편의에 위한 관행적 등급으로 판단된다. 그 등급 내용을 보면 최고등급 브랜드인 경우 당도 $12^{\circ}Bx$ 이상, 산도 1% 미만을 요구하고, 다음 등급 브랜드인 경우는 당도 $11^{\circ}Bx$, 산도 1% 미만을 요구하는 등 높은 당도와 낮은 산도를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하여 사용되어지고 있다. 따라서 감귤의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통한 소비자 만족도에 근거하여 당도 4등급, 산도 4등급으로 총 16개 등급으로 구분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1등급에서 5등급까지의 5개의 등급을 설정하였다.
본 논문은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변경공시 정보가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를 1993년 1월에서 2001년 2월까지의 주식시장과 2000년 7월에서 2001년 2월까지의 채권시장에서의 자료를 이용하여 사건연구를 통하여 살펴본다. 주식시장의 경우를 살펴보면, 등급이 상승하는 경우는 신용등급 공시전이나 공시 후 유의한 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신용등급이 2등급 이상 하락한 경우는 등급 변경 공시 이전과 등급 공시일과 이후 모두에 유의한 반응을 나타냈으며 등급이 1등급 하락한 경우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의 경우에서만 유의한 반응을 나타내었다. 채권시장에서는 등급이 상승하는 경우에는 투자수익률이 상승하고, 만기수익률이 하락하는 것이 관찰되며, 등급이 하락한 경우에는 투자수익률이 하락하고, 만기수익률이 상승하는 것이 관찰된다. 또한, 등급이 하락하는 경우가 상승하는 경우보다 그 변동이 크다.
본 연구는 로열티 프로그램에서 등급 강등 시, 고객의 등급과 메시지의 진실성, 관여도가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20대 230명을 대상으로 $2{\times}2{\times}2$ 집단간 실험설계를 통한 ANCOVA분석을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최고등급과 중간등급 모두 등급하락 후 충성도가 감소하였으며 최고등급보다 중간등급의 충성도가 더 작게 감소하였다. 최고등급의 경우 메시지에서 진실성을 느끼는 정도가 높은 집단의 충성도가 더 작게 감소하였으며, 관여도가 낮은 집단의 충성도가 더 작게 감소하였다. 중간등급 또한 진실성을 느끼는 정도가 높은 집단의 충성도가 더 작게 감소하였으며, 관여도가 낮은 집단 충성도가 더 작게 감소하였다. 고객의 등급, 메시지의 진실성, 관여도의 삼원상호작용에서는 메시지에 진실성이 높다고 느끼며 관여도가 낮은 중간등급의 충성도가 가장 작게 감소하였다.
$1^+$등급과 3등급의 우육안심을 함기포장한 후 $1^{\circ}C$에서 저장하면서 이화학적, 미생물학적 품질변화를 측정하였다. 조지방의 경우 $1^+$등급 우육이 3등급 우육에 비해 높은 지방함유율을 나타내었고, 냉장중 조지방의 변화는 저장초기부터 저장 21일째까지 뚜렷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수분함량의 경우 $1^+$등급 우육이 3등급 우육에 비해 낮게 나타났으며 $1^+$등급과 3등급 우육의 저장기간 동안 수분 함량은 뚜렷한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1^+$등급 우육의 총균수는 저장 21일째 약 $10^6\;CFU/cm^2$ 이하를 나타낸 반면 3등급 우육은 $10^8\;CFU/cm^2$을 나타내었다. 휘발성 염기태 질소 함량(VBN)은 저장기간 동안 $1^+$등급 우육에 비해 3등급 우육이 높게 나타났다. drip 발생량은 저장 14일째 $1^+$등급, 3등급 우육 각각 4.19%와 6.06%로 3등급 우육의 drip량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a 값과 b값은 저장 전기간 동안 $1^+$등급 우육이 3등급 우육에 비해 높은 값을 나타내었고, b 값은 저장 21일째까지 b 값은 저장기간이 경과할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저장 28일째의 $1^+$등급 우육과 3등급 우육은 각각 3.83, 2.60의 b 값 을 나타내어 저장 초기의 4.42, 3.22보다는 b 값이 감소하였으나 유의적인 차이(p<0.05)는 관찰되지 않았다.
계란등급제는 2001년 12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에 정착하기 시작하였다. 정부가 인정하는 기준과 평가를 통해 생산자와 유통업자 그리고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행되고 있는 계란등급제가 전체 계란생산량의 6.3%(2014년 기준)를 차지하면서 미미하나마 지속적인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가격 차별화, 농가 수익창출 등 본래의 등급제 역할과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본 연구는 계란등급제에 참여하고 있는 작업장(GP센터)과 일반 농가 등 72곳에 대해 방문, 전화 그리고 팩스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계란등급제의 현황을 파악하고, 계란등급제 만족도와 등급란과 일반란의 차이에 대한 인지도를 회귀분석과 상관분석을 통해 계란등급제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안을 도출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계란등급제 만족도에 대해서 각각의 설명변수인 1일 평균처리물량(처리규모), 등급판정 수수료의 적정 여부, 회사운영형태, 등급제 참가 여부로 나누어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등급제에 참여하는 업체(농가)일수록, 등급판정 수수료가 적정하다고 인식하는 업체(농가)일수록, 처리규모가 큰 업체(농가)일수록, 회사운영형태가 조합 및 주식회사처럼 전문화 조직화될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등급란과 일반란에 대한 품질차이 인지와 등급판정참가 여부, 1일 평균계란처리 규모, 사업형태에 대한 상관분석을 한 결과 등급판정에 참여한 농가일수록, 일일처리물량이 많은 농가일수록, 그리고 주식회사나 농업회사법인과 같은 대규모 기업형태에서 품질 차이를 대체로 인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품질차이 인지에 있어 생산규모보다는 계란등급제 참여가 상관성이 있는 변수로 추정되었다. 따라서 계란등급제가 채란업 유통의 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정착이 되고 있지만, 대규모 기업 위주, GP센터나 농가들의 참여 한계성, 등급란의 가격 차별화 부재 등의 문제점을 본 연구과정에서 조사할 수 있었다. 계란등급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등급판정 대상 계란의 전체 물량을 판정하여 계란등급란의 품질과 가격차별화를 기해야 할 것이며, 콜드 체인 시스템(Cold Chain System) 구축을 통한 유통구조 개선, 학교급식법 등 관련규정 개정, 등급판정 수수료에 대한 부담 등을 줄여, 참여확대 유도 등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계란등급제에 대한 소비자 의향, 해외 선진국의 운영실태 등의 연구 등의 과제를 남겼지만, 계란등급제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계란등급제도의 운영에 있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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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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