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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朝鮮王朝)의 영접도감(迎接都監) 연향색의궤(宴享色儀軌)에 관한 분석적(分析的) 연구(硏究) 익일연(翌日宴) 별차담(別茶啖) 및 두목연향상(頭目宴享床)의 상차림과 그 찬품구성에 관하여-(1609년(年), 1634년(年), 1643년(年)의 의궤(儀軌)를 중심(中心)으로)- (An Analytical Study on the Youngjeob Dogam Youn-hyangsek Euigwae of Choson Dynasty-(1609, 1634, 1643 year)-)

  • 김상보;이성우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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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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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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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To analyze reception dishes of Choson Dynasty, studied historic book 'Youngjeob Dogam Younhyangsek Euigwae' (1609, 1634, 1643 year) discribed feast dishes for Chinese envoy in Choson dynasty. The results obtained from this study are as follows. 1. the feast dishes consisted of the first main feast dishes (下馬宴, 上馬宴) the Second main feast dishes (翌日宴, 請宴 and etc) and the third main feast dishes (別茶啖). 2. 翌日宴 were arranged in two kinds of table, the first one called the main table, the second the confronting side table. Dishes of main table were oil and honey pastry and fruits. Dishes of the second table were cooked vegetable, dried slices of meat seasoned with spices, cooked meat and fried fish. In feast, Chinese envoy drank 11cups (1609 year) and 5 cups (1643 year) of liquor. At the first cup they abalones soup, others in a small round table (初味), a small boiled meat (小膳) and a large boiled meat (大膳), at the second cup eat 二味, at third cup eat 三味... at the eleventh cup, they eat 十一味. 3. 別茶啖 (1643 year) were arranged in one kind of table. Dishes of the table were oil and honey pastry, fruits, honey water, dried fish and meat, cooked meat and fish, and cooked egg. In feast, Chinese envoy drank 5 cups and eat 一味${\sim}$五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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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덕정(觀德亭) 벽화의 도상과 표상 (Iconography and Symbols of the Gwandeokjeong Pavilion Murals in Jeju)

  • 강영주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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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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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8-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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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제주의 관덕정은 군병들의 활터로 '활쏘기'는 물론 '말 타면서 활쏘기', '전쟁의 진법'까지 훈련하여 상무 정신을 고취시키고, 전쟁 대비를 위해 무예를 연마할 목적으로 1448년에 건립되었다. 또한 제주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인원이 운집할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각종 연회나 관아의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관덕풍림'과 같이 계절의 정취와 자연의 운치를 향유하는 장소였다. 이러한 장소성과 건축적 의미가 큰 관덕정이 17세기 건물의 형태를 보존하고 있기에 건물 상인방 4면의 5가지 그림이 조선 후기의 그림으로 잘못 알려져 왔다. 관덕정은 10여 차례 이상의 수리와 중수를 거쳤기에 벽화가 구체적으로 언제 처음 그려졌는지 알 수는 없다. 다만 현재의 벽화원형은(1976년 모사본 기준) 벽화의 도상과 양식으로 추정해보면 1850년(철종1) 재건, 1882년(고종19) 중수, 1924년 도사(島司) 전전선차(前田善次)의 보수, 1969년 10번째 중수 때로 요약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먼저 벽화 도상을 분석하여 제작 시기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즉, 최초 <호렵도>가 18세기 이후 그려지기 시작한 점을 비롯하여 삼국지의 유명 화제인 <적벽대전>이나 한나라 때의 은일자를 그린 <상산사호>, 당나라 시인 두목의 이야기인 <취과양주귤만거>와 같은 고사인물도의 유행과 민화풍의 <십장생도> 등의 주제는 물론 그림의 구성, 인물의 무기와 복식, 산수 표현과 채색, 필법 같은 세부적인 사항도 관덕정의 벽화가 19세기 말경에서 20세기 전반기에 그려진 작품임을 방증한다. 또한 당시 화단에서 유행하던 회화 주제나 양식과 관련이 깊어 1850년이나 1882년에 제작된 벽화가 1924년 보수와 1969년 중수를 거치면서도 벽화의 기존 내용과 형태를 보존·유지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다음으로 관덕정의 벽화 주제나 구성 방식은 군사훈련이라는 건물의 목적과 기능에 적합하게 건물 중앙 좌우에 파노라마 형식으로 <적벽대전>, <호렵도>를 구성하고, 바깥쪽으로는 감계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으로 제주의 관리가 지녀야 할 덕목인 은일과 입조 등 유교의 이상적 인간상을 비유적으로 묘사한 <상산사호도>나 <취과양주귤만거>의 고사 인물도를 구성했다는 것이다. 또한 신선 사상과 장수를 상징하며, 궁중 행사나 장식화로 쓰이던 주제가 민간으로 확장되어 길상·벽사 기능이 강화된 <십장생도>를 표현하였는데, 이는 당인들의 지향을 반영하기 위해 전체적인 벽화 주제와 구성을 선택적으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벽화의 산수가 제주의 명산인 '한라산'이라는 점, 높고 낮은 오름, 현무암 자연석 돌담 표현, 수많은 고사 중에 제주의 진상품이자 특산품인 '귤'을 주제로 한 두목의 고사를 채택하여 시각화한 점, 백록담의 흰 사슴 전설의 응용, 제사를 중시하는 유가적 관습이 남병산의 제사 장면으로 표현된 것 등은 모두 제주의 풍속과 자연환경, 생활상의 일부를 반영하는 그림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전경(典經)』 「교운(敎運)」편 1장에 나타난 교운의 의미와 구절의 변이 연구 (A Study on the Meaning of 'Gyoun' and Earlier Variations of Chapter One of 'Gyoun' in The Canonical Scripture)

  • 고남식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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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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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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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글은 『전경(典經)』의 「교운(敎運)」편(編) 구절을 통해 교운(敎運)의 의미를 밝히고, 나아가 「교운」편 각 구절들의 변모를 『대순전경』 6판과 비교 대조하여 그 문헌학적 의미를 살펴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먼저 「교운」편 1장 구절에서 교운이라는 단어가 있는 구절을 찾아 그 의미를 고찰하였다. 이어서 도출된 교운의 의미를 중심으로 모든 「교운」편 구절을 분류하여 교운 즉 가르침의 운세(運勢)를 펼치는 것과 관련해서 상제의 천지공사(天地公事, 1901~1909), 상제가 준 교법(敎法), 상제가 소유한 권능(權能)과 지혜(智慧), 상제의 제생(濟生), 상제가 재세(在世, 1871~1909)시에 미래사에 대해 미리 보여준 예시(豫示)라는 『전경』의 각 편 명이 갖고 있는 의미의 큰 범주 안에서 「교운」편 구절의 세부적 의미를 찾아보았다. 「교운」편 1장에 대한 연구의 의미는 기존에 진행된 「행록」, 「공사」, 「교법」편에 이은 『전경』의 각 편(編)별 연구의 지속적인 수행이라는 면과 함께, 학술적으로는 교운의 의미를 찾고 「교운」편 모든 구절들을 천지공사라는 큰 틀 위에서 『전경』각 편 명(名)과의 상관성 속에서 살펴보았다는 것과 문헌학적으로는 『전경』(1974)보다 9년 앞서 출판된 증산교단의 보편화된 경전인 『대순전경』 6판(1965)과 구절들을 비교 분석하여 「교운」편 구절들의 변이의 양상을 알아낼 수 있었다는 데 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운의 의미는 「교운」편 1장에서 '교운을 보다', '교운을 펴다', '교운을 굳건히 하다'와 관계된다. 상제가 9년간(1901~1909) 천지공사를 행하여 인류에게 가르침이 전해진 후 우주에 유토피아인 후천선경(後天仙境)이 이룩되는 것은 상제가 준 가르침의 운세를 따라 연차적으로 완결된다는 것이다. 둘째, '교운을 보는 것'은 상제 가르침의 처음과 마침의 전체적인 모습을 말한다. 상제가 교운 공사를 보았기 때문에 교(敎)는 상제로부터 시작되고 전개 발전하여 종국적으로 후천선경(後天仙境)이라는 상제 천지공사의 목적이 구현된다는 것이다. 셋째, '교운을 펴는 것'은 상제로부터 단순히 천지공사에서 가르침을 받았던 수교자(受敎者)로서의 당시의 종도(從徒)들의 참여의 시대를 지나, 이후 상제로부터 천부적으로 종통(宗統)을 전수(傳受) 받아 계승한 종통계승자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는 구절의 '마음먹은 대로 왕래하고 유력(遊歷)한다'는 '두목'이라는 용어로 예시된 내용이 종통계승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상제의 화천(化天) 뒤에 교운을 펴는 역할을 한다는 신앙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며 이는 『전경』의 교운 편(編) 1, 2장을 통해 연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넷째, '교운을 굳건히 하는 것'은 상제의 천지공사로 도통군자가 필출(必出)하며, 또 음해(陰害)하지 말라는 것은 인간의 자기 수행에 의한 인격 완성의 가르침을 제시하고 있다. 이 인격의 완성은 교운을 굳건히 한다는 상제의 주장에 합치되는 인간의 수행 과정임을 보여준다. 다섯째, 『전경』 「교운」편 1장 구절들에 대해 『대순전경』 6판(1965)을 대비시켜보면, 두 문헌에서 거의 같은 구절은 10개 정도이다. 또 각 문헌의 서술이 단어 상 한글이 한문으로 축약되거나, 다른 용어로 나타나는 구절들이 있다. 내용의 서술이 몇 개의 어구 및 문장들에서 차이가 나는 구절들도 있다. 또한 각 문헌의 서술이 시기상 차이가 나는 구절들도 있으며, 『전경』 「교운」편 1장과 『대순전경』 6판 상호 간에 없는 단문(短文) 및 장문(長文)들도 교차적으로 나타난다.

중풍(中風)의 치법(治法) 중 잠양법(潛陽法)에 대한 문헌고찰 (A Study on the application of checking the exuberance of yang (潛陽) to treat apoplexy)

  • 민건우;박종혁;정지천
    • 동국한의학연구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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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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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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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잠양법(潛陽法)은 평간치법(平肝治法)의 일종으로 간양(肝陽)이 상항(上亢)해서 나타나는 두목혼훈(頭目昏暈), 수족추휵, 구안괘사, 설건어삽(舌乾語澁), 두통불지(頭痛不止), 졸연도지(猝然倒地) 등의 증상(症狀)에 쓰는 치법(治法)이며 중풍(中風)의 표실증(標實證)을 다스리는 목적으로 다용(多用)되고 있다. 중풍(中風)에서의 활용(活用)은 청대(淸代)에 이르러 본격화되었는데, 엽천사(葉天士)는 "자액식풍(滋液熄風), 유양영락(濡養營絡), 보음잠양(補陰潛陽)"을 사용하였고, 장백룡(張伯龍)은 "잠진섭납(潛鎭攝納)"하는 치료법을 사용하였다. 중풍(中風)의 병리(病理)가 본허표실(本虛標實)하므로 항상 자음(滋陰), 보수(補水)하는 치법(治法)과 상호보완적(相互補完的)으로 사용되고 있다. 잠양법(潛陽法)이 다용(多用)된 병증은 간신음허(肝腎陰虛), 풍양상요(風陽上擾)로 인한 중경락증(中經絡證)과 중장부증(中臟腑證) 중에서 양폐증(陽閉證)이며, 탈증(脫證)의 일부와 중풍일구(中風日久)로 인(因)한 전간(癲癎)에도 사용되었다. 잠양락(潛陽樂) 중 진주모(珍珠母), 석결명(石決明), 대모(玳瑁), 모려(牡蠣), 패치(貝齒), 구판(龜板), 별갑(鱉甲) 등 개류(介類)의 효력이 뛰어나고, 치방(治方)으로는 진간식풍탕(鎭肝熄風湯), 호잠환(虎潛丸), 고본단(固本丹), 복맥탕(復脈湯), 천마구등음(天麻鉤藤飮), 영양각탕(羚羊角湯) 등이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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