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진단 기술의 발전과 함께 위암 환자에서 동시성과 이시성암이 발견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위암에서 발견된 동시성과 이시성암의 임상병리학적 특성과 임상적 의의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위암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1,048명 위암 환자 중 38명(3.6%)에서 동시성과 이시성암이 있었다. 38명 중 16명(42.1%)은 동시성암이었고 22명(57.9%)은 이시성암이었다. 위암과 이차성 원발암 간의 평균 시간간격은 $27.08{\pm}31.25$개월이었다. 가장 흔한 중복암은 폐암(8/38, 21.1%)과 대장암(8/38, 21.1%)이었다. 27명의 환자가 위암에 대하여 수술적 치료를 하였으며 이 중 5명(18.5%)은 동시성암, 22명(81.5%)은 이시성암이었다. 평균 생존 기간은 49.8개월이었으며 동시성암의 경우는 24.6개월 이시성암의 경우는 68.1개월이었고 이들의 3년 생존율은 동시성암, 이시성암 각각 33.3%, 81.1%였다. 결론: 위암에서의 이차성 원발암 진단에 대한 진단에 있어 충분한 수술 전 검사를 통한 동시성암의 발견과 지속적인 추적검사를 통한 이시성암의 발견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목적: 동시성 및 이시성 간전이 위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병리학적 특성 및 예후의 차이에 대하여 알아보고 치료 방법에 따른 예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2년 6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한양대학교병원 외과예서 치료받은 위암 환자 중 간전이가 발견된 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병리학적 특징 및 치료 방법에 대하여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두 군의 임상병리학적 특성에 대한 비교에서 림프관 침윤 여부(P=0.041)와 혈관 침윤 여부(P=0.036)가 동시성군에서 유의하게 많았다. 전체 간전이 위암환자의 1년 생존율과 중앙생존기간은 38.9%, 9.2개월이며 동시성 간전이군에서는 30.9%. 9.2개월이었고 이시성 간전이군에서는 44.5%, 9.7개월로 두 군 사이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436). 치료 방법을 수술 혹은 영상의학적 중재술 등의 국소적 치료와 전신적 항암화학치료를 병행한 경우, 전신적 항암화학치료만 받은 경우, 치료 받지 않은 경우 등 세 가지로 나누었을 때 동시성 간전이군과 이시성 간전이군 사이에 치료 방법의 차이는 없었으며 두 군 모두에서 국소적 치료를 전신적 치료와 병행하였을 경우 생존율이 높았다(P<0.001). 결론: 간전이 위암에 있어서 간전이 병소의 발생 시점에 따른 예후의 차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간전이 발견 시점과 관계 없이 적응 예가 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나 영상의학적 중재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환자의 예후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겠다.
전 세계적으로 위선암은 두 번째로 많은 암 사망의 원인을 차지하며 지역에 따라 유병률의 차이를 보인다. 한편 위장관 간질종양은 다양한 악성도를 갖는 드문 질환이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두 종양은 서로 상이한 발병기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두 종양이 한 환자에서 동시성으로 발병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환자는 64세 남자로, 우연히 발견된 위의 종괴 및 궤양 병변으로 본원에 의뢰되었다. 수술 전 검사를 시행한 뒤 위전절제술을 시행하였고, 9 cm 크기의 위장관 간질종양 및 유문부의 조기위암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드물지만 위선암의 유병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일 것으로 생각되며, 지금까지 보고된 문헌들에 대한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간전이 위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 결과를 알아보고 생존 분석을 통해 예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0년 3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영남대학교 영남의료원 내과 및 외과에 내원한 위암환자 중 간전이가 발견된 85예(동시성 62예, 이시성 23예)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임상병리학적 인자와 위절제술, 간전이병소 절제술 및 항암화학요법 등 치료 관련 인자들에 대해 생존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간전이 위암환자들의 중앙생존기간은 11개월(동시성 11개월, 이시성 17개월)이었다. 동시성 간전이군의 경우 위절제율은 24.1%, 간전이병소 절제율은 16.1%였다. 간외 전이 동반율은 23.5%였고 생존기간에 차이가 있었다(P<0.05). 간전이 병소 절제 및 위절제군, 위절제군, 비절제군의 중앙생존기간은 각각 60개월 이상, 10개월 및 9개월이었다(Fig. 1, P<0.05). 이시성 간전이군의 경우 위암절제 후 무병생존기간의 중앙치는 8개월이었으며 초기병기와 간전이 빈도 사이에는 차이가 없었다. 동시성 간전이군에서는 단변량 분석 결과 간외 전이, 위절제술, 간전이 병소 절제술, 외과적 절제 형태 및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이 유의하였고 다변량 분석 결과 간전이병소 절제술,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 및 간외 전이가 독립적 예후인자였고, 이시성 간전이군에서는 간외 전이,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 및 원발암 세포의 분화도가 유의하였고 간외 전이가 독립적 예후인자였다. 결론: 간전이 위암환자에서 예후는 간전이 병소의 절제, 원발 병소의 절제, 간외 전이 유무 및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여부에 의해 결정되므로 치료에 있어 간외 전이가 없는 경우 보다 적극적인 절제 노력과 항암화학요법이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비장 변연부 림프종(Splenic marginal zone lymphoma)은 드문 종양이며, 주로 노년층에서 발견되며, 절반 이상이 10년 이상 생존할 만큼 양호한 경과를 보인다. 본원에서는 이전에 보고된 바가 없는 비장 변연부 림프종과 조기위암이 동시에 발견된 환자의 수술적 치료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74 세 남자환자로 5년 전 알코올성 간경화를 진단 받은 이후 추적관찰 중 시행한 위내시경 검사에서 유문부에 조기위암이 발견되었다.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 결과, 경미한 간경화와 비장비대, 복강 내 림프절병증이 관찰되었고, 근치적 절제를 위해 위 아전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당시 경미한 간경화와 비장이 매우 커져 있는 것과 더불어 다수의 복부 림프절비대가 관찰되었다. 이후 조직 검사 결과에서 조기위암과 림프절에서 비장 변연부 B 세포 림프종으로 진단되었다. 환자는 회복 후 골수검사와 PET 검사 등을 시행하였으며, 조직검사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후 환자는 항암치료 계획 중이다. 비장 변연부 림프종은 Schmid 등에 의해 처음 명명되었으며, 비호치킨성 림프종의 1~2%를 차지한다. 이는 진단 당시 평균 나이가 65세이고, 드문 질환이지만 완만한 경과로 긴 생존 기간을 가지므로 추가로 악성종양이 발생될 수 있다. 대부분 진단 당시 무증상이며, 심각한 혈구 감소증이 없거나, 중등도의 비장비대를 동반한 무증상의 환자는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타당하다. 본 환자는, 조기 위암 수술 중 발견되어 비장 변연부 림프종으로 진단된 경우로, 동시에 발견된 경우는 보고된 바가 없다. 드물기는 하지만, 비장 변연부 림프종을 가진 환자의 주의 깊은 추적 관찰로 이차로 발생되는 악성 종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암이나 타 장기 암의 간전이 경우 간 절제는 비교적 좋은 결과를 가지는 치료 방법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위암의 간전이에 대한 치료로 절제 수술의 역할과 생존율에 대한 효과는 연구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위암의 수술 전 진단 때나 수술 후 추적 검사 중 진단된 간전이의 경우 많은 예에서 다발성 전이, 좌, 우엽에 전이, 간외 전이, 복막 파종이나 다발성 림프절 전이 양상으로 절제 수술의 적응이 되지 못하는 악성 경로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몇몇 보고에서는 수술 적응 대상 환자가 적으나 간절제 치료로 좋은 결과를 보고하는 경우도 있어 제한된 간전이 환자에 대한 맞춤 치료의 영역은 있다고 하였다. 위암의 간전이 절제 예에 대한 보고를 종합하여 보면 간전이 병소가 진단되는 시기가 예후에 중요하여 동시성으로 전이가 진단된 경우가 나쁘며, 절제연이 10 mm 이상 유지 될 때 좋은 결과를 보고하였다. 반면 전이 병소의 개수는 생존율 검사에서 통계학적 의미는 없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또한 충분한 절제연을 확보하면서 해부학적 구역 절제 이상의 수술이 시행된 경우와 이시성 간전이가 좋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간 절제 수술 후 가장 많은 재발 병소는 역시 간으로, 재발 시 대부분 2년 내 사망을 초래하여 절제 후 보조항암화학요법 치료도 중요하다.
목적: Heregulin은 erbB3와 erbB4의 리간드로 작용한다. 그러나 위암에서 이들 단백의 역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저자들은 위암에서 heregulin과 erbB family 단백 발현 빈도를 알아보고 이들 단백 발현과 임상 병리학적 예후인자와 비교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Tissue microarray와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을 이용하여 heregulin과 erbB 단백 발현을 검사하였다. 251 예의 위암을 조기위암, 진행성 위암, 림프절 전이 여부 등에 따라 구분하였다. 결과: Heregulin, erbB1, erbB2, erbB3, erbB4 단백은 각각 64%, 68%, 6%, 88%, 76%로 발현되었다. Heregulin, erbB2, erbB3, erbB4 단백은 장형에서 더 높은 발현을 보였다. Heregulin과 erbB4 단백은 진행성 위암에서 발현이 낮아졌다. ErbB2 단백은 진행성 위암에서 발현이 증가되었다. Heregvlin과 erbB family 단백은 생존율과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Heregulin과 erbB3 혹은 heregulin과 erbB4 단백이 동시에 발현되는 군은 장형과 초기 병변에 더 많았다. 결론: Heregulin, erbB3, erbB4 단백들은 주로 위암 초기 병변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위암과 관련된 급성 파종성 혈관 내 응고증의 발병 빈도는 0.68%로 보고되고 있으며 생존 기간은 $1{\sim}3$주로써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 본 증례는 47세된 여자가 호흡곤란과 질출혈을 주소로 내원하여 위암4기(골 및 골수전이)로 진단됨과 동시에 검사실 소견상 급성 파종성 혈관 내 응고증 소견을 보인 예이다. 현재 위암과 동반된 급성 파종성 혈관 내 응고증에 대한 표준 복합 항암화학요법 약제는 정립되어 있지 않다. 본 예에서는 irinotecan과 cisplatin 복합화학요법을 시행하여 환자의 증상 및 급성 파종성 혈관 내 응고증 소견이 호전되고 생존기간이 연장된 1예를 보고하는 바이다. 따라서 위암과 동반된 급성 파종성 혈관 내 응고증의 경우에는 혈액학적으로 불안정하더라도 대한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함으로써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조기위암은 림프절 전이에 상관없이 위점막이나 점막하층까지 암이 국한된 것으로 정의된다. 진행성 위암에 동반된 간전이율은 $5\~12\%$이나 조기위암에 동반된 간전이는 드물다. 64세 여자 환자나 상복부 통증을 주소로 성빈센트 병원에 내원하여 시행한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전정부에 폴립형 종괴가 있었으나 간전이 소견은 없었다. 수술 시 간에 단일 전이가 발견되었으며, 2군 림프절을 포함하여 원위부 아전절제술과 전이된 간이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조직검사에서 위전정부의 종괴는 선종의 일부에 선암성 변화가 있었고 이는 위점막에 국한되어 있었으며, 절제된 간은 선암의 소견을 보였다. 저자들은 조기위암에 동반된 간전이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Purpose: Because of an improving gastric cancer detection program and treatment methods, we can expect improved survival of patients with gastric cancer. Given the longer survival times, the chance of an occurrence of multiple primary malignant tumors other than stomach is increased in the same patient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clinical characteristrics and the survival of patients with gastric cancer and other malignancies. Materials and Methods: A retrospective study of 3669 patients with gastric cancer observed at our department between January 1994 to December 2002 was conducted. Associated tumors were diagnosed using the Warren and Gates criteria, and included tumors that were not considered to be a metastasis, invasion, or recurrence of the gastric cancer. Results: Of all 3669 patients, $2.07\%$ (n=76) had primary tumors other than gastric cancer, $63\%$ of which were synchronous (n=48) and $37\%$ metachronous (n=28). The mean age of the study group was 64.9 (65.5 in males, 61.8 in females), and the male-to-female ratio was 4.8 : 1. The most common cancer associated with gastric cancer was a hepatocellular carcinoma ($23.7\%$), followed by colorectal cancer ($17.1\%$), esophageal cancer ($10.5\%$), breast cancer ($6.6\%$). Of the 45 patients who had undergone a resection, 14 were in stage I, 12 in stage II, 13 in stage III, and 6 in stage IV.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the synchronous and the metachronous groups with regard to age, sex ratio, differentiation, and stage. The 5-year survival rates of the metachronous and the resected patient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the synchronous and the non resected patients, respectively. Conclusion: Due to increasing length of the follow-up period for patients with gastric cancer, another malignancy may develop in other organs. Therefore, physicians should pay attention to detect other cancers early in these patients, and a surgical resection is recommended as the treatment of choice in the management of multiple primary cancer associated with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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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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