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 특산종으로 남해안 섬에서만 자라는 황칠나무(Dendropanax morbifera Lev., 황칠이라고 함)를 사용하여 염색하였다. 황칠나무는 면역력 증진, 신경 안정, 항균, 항산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칠염색은 $60^{\circ}C$에서 이루어졌으며, 발효한 액체 황칠을 염료로 사용하였다. 매염제에 따른 염색을 실시하고 CCM을 사용하여 색발현 특성을 알아보았다. 면직물의 경우 대조직물의 K/S값이 0.13에 비해 식소다 동시매염, 고백반 식소다 동시매염, 고백반 동시매염, 고백반 선매염, 황수(영천지역의 약수) 후매염은 각각 1.53, 0.99, 1.62, 1.65, 2.21로 차이가 있었다. 울직물의 경우 대조직물의 K/S값이 0.48에 비해 식소다 동시매염, 고백반 동시매염, 고백반 식소다 동시매염, 고백반 선매염, 황수 후매염은 각각 2.61, 1.97, 3.20, 3.07, 4,59로 차이가 있었다. 견직물의 경우 대조직물의 K/S값이 0.30에 비해 식소다 동시매염, 고백반 동시매염, 고백반 식소다 동시매염, 고백반 선매염, 황수 후매염은 각각 2.06, 1.21, 1,77, 1.80, 3.23로 차이가 있었다. 황수 매염이 식소다나 백반 매염보다 효과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매염의 순서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