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동백동산

검색결과 11건 처리시간 0.035초

조류 조사 방법으로써 생물음향 녹음과 현장 조사의 비교 - 제주 동백동산과 1100고지 습지를 대상으로 - (A Comparison of Bioacoustic Recording and Field Survey as Bird Survey Methods - In Dongbaek-dongsan and 1100-altitude Wetland of Jeju Island -)

  • 최세준;기경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7권5호
    • /
    • pp.327-336
    • /
    • 2023
  • 본 연구는 야생조류 생물음향 탐지와 현장 조사의 결과 비교를 통해 효과적인 야생조류 조사 방법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지는 제주 동백동산과 1100고지 습지였다. 생물음향 탐지 기간은 2020년 12개월간이었다. 생물음향 탐지는 시간당 1분씩, .wav, 44,100Hz 포맷으로 생물음향 측정장비(Song meter SM4)를 각 연구대상지에 설치하여 녹음하였다. 현장 조사는 Banjade et al. (2019)의 「제주 동백동산과 1100고지 습지의 조류군집 장기간 동향」 결과를 인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생물음향 탐지 기법을 통해 확인된 조류상은 동백동산에서 29과 46종, 1100고지 습지에서 16과 25종이었다. 두 번째, 울음 빈도를 통해 나타난 종 구성은 동백동산에서 직박구리(33.62%), 섬휘파람새(12.13%), 동박새(9.77%) 순으로 나타났고, 1100고지 습지에서 큰부리까마귀(27.34%), 섬휘파람새(19.43%), 직박구리(16.56%) 순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동백동산에서 실시한 현장 조사의 경우 2009년 39종, 2012년 51종, 2015년 35종, 2018년 45종이 조사되었고, 생물음향 탐지를 통해 46종이 확인되었다. 1100고지 습지에서 실시한 현장 조사의 경우 2009년 37종, 2012년 42종, 2015년 34종, 2018년 38종이 조사되었고, 생물음향 탐지를 통해 25종이 확인되었다. 종합적으로 현장 조사를 통해 동백동산에서 확인된 78종 중 43.6%인 34종, 1100고지 습지에서 확인된 47종 중 38.3%인 18종이 생물음향 탐지로 확인되었다. 네 번째, 현장 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지만, 생물음향 탐지를 통해 확인된 종은 동백동산에서 9과 12종, 1100고지 습지에서 3과 7종으로 대표적으로 소쩍새, 솔부엉이와 같은 야행성 조류, 쇠유리새, 울새와 같은 나그네새, 도래하는 개체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황여새, 솔잣새와 같은 겨울철새가 있다. 다섯 번째, 현장 조사에서 확인된 종 중에서 생물음향 탐지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종은 동백동산에서 18과 48종, 1100고지 습지에서 14과 27종으로 대표적으로 백로과, 수리과, 솔딱새과가 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생물음향 장비 운용을 통한 조류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 조사와 생물음향 탐지를 병행했을 때 효과적인 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기초 자료를 작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주도 동백동산 상록활엽수림 식생구조 연구 (A Study on the Vegetation Structure of Evergreen Broad-leaved Forest Dongbaekdongsan(Mt.) in Jeju-do, Korea)

  • 곽정인;이경재;한봉호;송지호;장종수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27권2호
    • /
    • pp.241-252
    • /
    • 2013
  •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 동백동산 상록활엽수림의 식생구조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20m{\times}20m$ 조사구 20개를 설정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TWINSPAN과 DCA ordination, 평균상대우점치를 분석한 결과 종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감탕나무(동백나무)군집, 종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동백나무군집, 종가시나무-동백나무군집, 종가시나무-동백나무-곰솔군집, 곰솔-종가시나무군집 등 총 5개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동백동산 암괴기반에 분포하는 상록활엽수림 지역은 교목층에서 구실잣밤나무와 종가시나무가 우점하고 하층에 동백나무가 우점하는 식생구조이었고 일정 토심을 유지하는 지역은 교목층에서 곰솔이 우점하였다. 곰솔군집은 동백동산이 제주도기념물로 지정되기 이전 훼손된 지역 중 일부 토심이 유지되는 지역에 식재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동백동산은 구실잣밤나무와 종가시나무가 우점하는 식생과 곰솔이 우점하는 식생 모두 향후 종가시나무-동백나무 군집으로의 천이가 예상되었다. Shannon의 종다양도지수는 상록활엽수군집에서는 1.0268~1.0717이었고 곰솔군집이 1.2102로 가장 높았다. 상록활엽수 10종의 상재도가 80% 이상이었으나 향후 교목층을 형성할 수 있는 구실잣밤나무와 생달나무는 출현빈도와 우점도가 낮았다. 고령의 동백나무가 모든 조사구에서 출현했는데 과거 숲이 훼손될 시에도 신성시 여겨져 보호되어 왔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동백동산은 기존의 제주도 상록활엽수림과는 다른 식생구조를 보여 천이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이었고 과거 훼손 영향으로 다른 상록활엽수림과 다른 식생구조와 천이경향을 일부 보이고 있었다. 따라서 동백동산은 지속적 관찰이 요구되며, 식생이 안정될 수 있는 기간이 흐른 뒤에 천이방향과 군집특성을 규명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제주도 동백동산 상록활엽수림의 식생구조 (Vegetation Structure of Evergreen Broad-Leaved forest in Dongbaekdongsan(Mt.), Jeju-Do, Korea)

  • 한봉호;김종엽;최인태;이경재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21권4호
    • /
    • pp.336-346
    • /
    • 2007
  • 제주도 동백동산 상록활엽수림 식물군집 구조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34개의 조사구를 설정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동백동산 상록활엽수림은 $28{\sim}52$년 된 식생으로 TWINSPAN과 평균상대우점치 분석결과 먼나무군집, 구실잣밤나무군집, 구실잣밤나무-종가시나무군집, 종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군집, 종가시나무군집, 종가시나무-동백나무군집, 종가시나무-때죽나무군집 등 총 7개의 군집으로 나누어졌다. 상대우점치와 흉직경급별분포 분석결과 동백동산은 교목층에서 구실잣밤나무와 종가시나무가 우점하고 하층에 동백나무가 우점하는 식생이었다. 먼나무군집과 종가시나무-때쭉나무군집은 교목층이 훼손된 식생이었다. Shannon의 종다양도는 구실잣밤나무와 종가시나무가 우점종인 6개 군집은 $0.8745{\sim}1.3018$이었으며, 먼나무군집이 0.7619로 가장 낮았다. 7개의 군집 모두에서 제주도 상록활엽수림의 전형적인 아교목 및 관목성상 수종인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먼나무, 마삭줄, 백량금 등이 출현하였다. 또한 조사구내 난대기후대의 극상수종으로 추정되는 육박나무, 생달나무 및 참식나무가 출현하였으며 생달나무의 상재도는 80%이상이었다. 제주도 동백동산 상록활엽수림은 구실잣밤나무와 종가시나무가 혼생하는 식생으로 그 하층에 동백나무가 우점하는 식생이며, 천이방향은 상록활엽수림의 극상수종으로 보고되고 있는 육박나무, 참식나무 등의 세력 이 약하며 하층에 동백나무의 세력이 강하여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였다.

제주도 동백동산에 성립된 습지의 유형과 식생 (Type and vegetation of the Dongbaekdongsan wetland in Jeju, a southern island of Korea)

  • 정성희;임봉순;조용찬;김진석;이창석
    • 한국습지학회지
    • /
    • 제20권3호
    • /
    • pp.281-293
    • /
    • 2018
  • 동백동산 습지는 못과 한시적 못으로 구분되었다. 어리연꽃군락, 흑삼릉군락, 좁은잎미꾸리낚시군락, 송이고랭이군락, 물고추나물군락, 청비녀골풀군락, 진땅고추풀군락, 중대가리풀군락, 수궁초군락, 기장대풀군락 및 참느릅나무군락의 11개 식물군락이 성립해 있다. 어리연꽃 군락은 동백동산입구에 위치한 한 못에 성립해 있고 좁은잎미꾸리낚시군락은 그 못의 가장자리에 성립해 있다. 흑삼릉군락은 수심이 비교적 낮은 인근의 못에 성립해 있고 그 못의 가장자리에도 좁은잎미꾸리낚시군락이 성립해 있다. 한시적 못은 과거 식수원으로 사용되었고 일부에서는 가축의 물먹이공간으로도 사용되었다. 송이고랭이군락은 그 못의 중심으로서 가장 습한 곳에 성립하고 청비녀골풀군락-진땅고추풀군락-물고추나물군락 및 수궁초군락이 그곳으로부터 멀어짐에 따라 동심원 구조로 성립해 있다. 참느릅나무군락은 상대적으로 더 건조한 한시적 못에 성립해 있다. 본 연구는 한국에서 한시적 못에 대해 처음으로 이루어진 연구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밝혀진 대부분의 식생유형은 습지에 대한 기존의 연구와 다른 새로운 유형으로서 그 가치가 있다.

선흘 곶자왈 동백동산의 선태식물상 연구 (Floristics of bryophytes in Dongbaek-dongsan at Seonheul Gotjawal)

  • 임은영;문명옥;선병윤;나카니시 코즈에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43권4호
    • /
    • pp.274-284
    • /
    • 2013
  • 본 연구는 제주도 한라산 북동사면의 선흘 곶자왈에 위치하고 있는 동백동산의 선태식물을 대상으로 하였다. 식물상 조사 결과, 선류는 22 과 44 속 62 종, 태류는 12 과 16 속 23 종으로 총 85 종이 확인되었다. 이 중 Diphyscium perminutum Takaki, Racomitrium japonicum Dozy & Molk., 그리고 Isopterygium minutirameum (M$\ddot{u}$. Hal.) A. Jaeger.는 한국미기록식물에 해당하여 본 연구를 통해 기재하였다. 태류지수는 27.0%이고, 직물형의 생활형에 해당하는 선태식물이 가장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습성 또는 습성의 환경에 주로 생육하는 선태식물의 비율이 건조한 환경에서 주로 출현하는 선태식물의 비율보다 높았다. 본 연구를 통해 조사지 내의 상록활엽수림, 습지, 나지 등에 의한 다양한 환경 요인이 종의 조성과 분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암석은 선태식물에 미소환경을 제공하는 데 있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기질이었다. 특히, 동백동산의 소택지에 분포하는 선태식물은 면적에 비해 독특하고 다양하며, 관속식물과 함께 모자이크 공간 유형의 식물군락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제주고사리삼과 자생지의 보존과 복원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 고유 양치식물인 제주고사리삼이 자생하는 소택지를 대상으로 한 보다 정밀하고 종합적인 조사를 제안하는 바이다.

제주도 선흘곶 동백동산에 자생하는 버섯의 생태 연구 (Ecological Study on Wild Mushrooms at the Dongbaekdongsan of Seunheulgot in Jeju Island)

  • 고평열;석순자;전용철
    • 한국균학회지
    • /
    • 제38권1호
    • /
    • pp.8-15
    • /
    • 2010
  • 상록활엽수림에서 출현 균류를 알아보기 위해, 제주도 선흘곶 동백동산에서 야생버섯의 출현과 서식처를 조사하였다. 버섯 샘플은 2007년 6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4개 조사구로 구성된 500 내에서 채집되었다. 버섯은 69과 178종이 동정되었고, 이중 28속 50종은 제주도에서 처음 보고되는 종이고, 선홀광대버섯(Amanita pseudogemmata)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보고되는 종이었다. 버섯 종들은 서식처별로 6개 그룹으로 나누어졌다(죽은 나무에 44종, 낙엽에 29종, 토양 표면에 99종, 동물 똥에 2종, 곤충 또는 버섯에 2종 그리고 이끼에 2종).

제주도에 서식하는 목본 식물의 잎에서 분리한 미기록 내생균 (Identification of Unrecorded Endophytic Fungi Isolated from Leaves of Woody Plants in Jejudo, Korea)

  • 이봉형;김동여;박혁;어주경;이향범;엄안흠
    • 한국균학회지
    • /
    • 제44권4호
    • /
    • pp.252-258
    • /
    • 2016
  • 본 연구는 제주도 사려니숲과 동백동산에서 편백나무(Chamaecyparis obtusa), 삼나무(Cryptomeria japonica), 비자나무(Torreya nucifera), 꽝꽝나무(Ilex crenata), 동백나무(Camellia japonica) 등 5종의 목본 식물의 잎에서 내생균을 분리하고, 형태 및 분자생물학적 특징 통해 동정하였다. 이를 위해 primer인 ITS1F와 ITS4를 이용하여 internal transcribed spacer (ITS) rDNA영역과 primer LR0R과 LR16을 이용하여 large subunit rDNA 영역을 그리고 primer Bt2a과 Bt2b를 이용하여 ${\beta}$-tubulin 영역의 염기서열을 동시에 분석하였다. 그 결과 Mycosphaerella aleuritidis, Neofusicoccum eucalyptorum, Neofusicoccum parvum, Phyllosticta citrichinensis, Phyllosticta cryptomeriae, Phomopsis cotoneastri, Sphaerulina rhododendricola, Guignardia mangiferae, Lophodermium jiangnanense, Lophodermium minus 등 10종의 미기록 내생균을 동정하였고,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한국 사초속(사초과)의 미기록 식물: 긴화살사초 (A new record of Carex (Cyperaceae) to Korean flora: Carex benkei T. Shimizu)

  • 이혜정;지성진;김종환;오승환;양종철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42권4호
    • /
    • pp.335-339
    • /
    • 2012
  • 국내 미기록 식물인 긴화살사초(Carex benkei T. Shimizu)를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재원도와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에서 확인하였다. 긴화살사초는 화살사초(Carex transversa Boott)와 흰꼬리사초(Carex brownii Tuck.)의 근연종으로, 까락을 제외한 자인편의 길이가 과낭의 길이와 거의 유사하며, 수과에 연결된 부리에 고리모양의 부속체가 있는 특징으로 구분된다. 새로운 국명은 화살사초에 비해 까락을 제외한 자인편의 길이가 긴 특징에 따라 '긴화살사초'로 하였고, 이에 대한 기재, 도해, 사진 및 흰꼬리사초절 분류군과의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확장된 계획행동이론을 통한 생태관광객의 행동의도에 대한 연구: 조절변수로서의 지속가능지능을 중심으로 (A Study on Behavioral Intention of Eco-tourists through the Extended Theory of Planned Behavior : Focused on Sustainable Intelligence as Moderate Variable)

  • 고채환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9권4호
    • /
    • pp.315-330
    • /
    • 2023
  • 본 연구는 확장된 계획행동이론과 조절변수인 지속가능지능을 바탕으로 생태관광객의 행동의도를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2023년 3월 12일부터 3월 30일까지 제주 동백동산 습지를 방문하는 생태관광객을 연구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312부를 실증 분석에 적용하였다. 연구 결과 50대 이상의 연령과 제주도에 거주하는 가족 중심의 생태관광객의 방문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계획행동의 하위변수인 태도와 주관적 규범, 지각된 가치의 하위변수인 인식적 가치와 감정적 가치가 생태관광객의 행동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속가능지능은 독립변수인 태도 및 주관적 규범과 종속변수인 행동의도 간에 조절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