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소재 대형유통매장에서 유통경과일자가 비슷하고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5개 회사 제품(Ha, E, H, J, P)의 냉장돈육 목심을 구매하여 과도한 지방과 결체조직을 제거한 후 육질 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반성분은 지방 함량이 높은 처리구들이 수분함량이 낮게 나타났으며 Ha와 H 브랜드 돈육은 정상육의 pH를 나타내었으며, P 브랜드 돈육은 PSE육에 다소 가까웠으며, E와 J 브랜드 돈육은 PSE 육으로 판단되었다. pH가 낮은 브랜드육들이 가열감량이 높게, 보수력은 낮게 나타났다. E 브랜드육의 $L^{\ast}$값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Ha와 H 브랜드육의 $L^{\ast}$값은 다른 브랜드육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a^{\ast}$값은 Ha, H, J 브랜드육이 높게 나타났으며, $b^{\ast}$값은 Ha와 P 브랜드육이 낮게 나타났다. Ha와 J 브랜드육이 관능검사에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지방산 조성은 J 브랜드 돈육이 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높게, 다가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낮게 나타났다. 또한 E 브랜드 돈육의 linoleic acid(Cl8:2)와 arachidonic acid(C20:4) 함량은 다른 브랜드 돈육보다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들깻잎 첨가와 도체 등급이 돈육소시지의 저장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하여, B 및 I 등급 원료육에 들깻잎을 첨가한 것과 첨가하지 않은 것 4 종류의 돈육소시지를 제조하였다. 돈육소시지의 L*값은 제조직후가 가장 높았으며, 들깻잎을 첨가한 것이 낮게 나타났다. B 등급 돈육소시지의 a*값은 저장 8주 째에 가장 낮았고, 들깻잎을 첨가한 B 등급 돈육소시지는 저장 4주 째에 가장 높았으며, E 등급 및 들깻잎을 첨가한 E 등급 돈육소시지는 저장 중 현저한 변화가 없었다. 그리고 들깻잎을 첨가한 것이 첨가하지 않은 것보다 a*값이 낮았으며, b*값은 들깻잎을 첨가한 돈육소시지가 높았다. 들깻잎을 첨가한 돈육소시지의 아질산 잔류량은 저장 2주까지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나, 첨가하지 않은 것은 4주까지 큰 폭으로 감소하여서 들깻잎의 첨가가 아질산 잔류량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B 등급 및 들깻잎을 첨가한 B 등급 돈육소시지의 pH는 4주까지 감소하다가 6주부터 증가하였다. VNN 함량은 저장초기 6.7~8.4mg%이던 것이 저장 중 증가하여 8주 째에는 16.1~19.5mg%를 나타내었다. 돈육소시지의 TBARS는 저장 중 증가하였으며, 들깻잎을 첨가한 것이 첨가하지 않은 것보다 저장 중 더 낮았다. 총균수는 모든 돈육소시지가 저장기간에 따라 증가하였으며, 증가폭은 들깻잎을 첨가한 것이 낮았다.
돈육에 칼슘 용액 주입 후 분자량 약 30 kDa의 키토산 1%와 젤라틴 3%의 혼합액을 코팅하여 $1^{\circ}C$에서 18일간 저장한 결과, 키토산/젤라틴을 코팅 처리한 전 실험구에서 저장성 및 지질의 산화도가 낮게 측정되었고, 적색도는 돈육의 내 외부에서 약간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키토산/젤라틴을 코팅한 돈육의 경우 저장기간 동안 수분함량 및 pH 변화에서도 안정하게 유지되었고, 보수력은 칼슘을 주입한 다음 키토산/젤라틴 혼합액으로 코팅한 돈육에서 비교적 높게 측정되었는데, 전반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도는 칼슘 용액을 돈육의 내부에 주입한 경우에 shear force가 가장 낮게 측정되었고, 이러한 결과는 근원섬유의 소편화도에서도 같은 결과를 나타내어 연도를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이었다. 따라서 돈육에 칼슘 용액을 주입하고, 키토산을 표면 처리하면 저장성의 증진 및 연도의 개선 등으로 돈육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적합한 방법이라 사료된다.
돼지고기 생산은 소비자의 구매 욕구에 따라야 하는데, 국민소득 증대와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로 고품질 안전 돈육 생산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런 시대적 요청에 따라 정부에서도 품질이 고급화된 돼지고기를 생산하기 위한 방안으로 브랜드돈육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5년에는 농림부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제 3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고, 2005년에는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농림부로부터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기관으로 승인 받아 한우 13개소, 돼지 12개소 브랜드 생산업체를 인증하였고, 2006년에는 닭이 신규로 추가되어 3개 축종에 대해 브랜드 인증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금후에도 브랜드 인증과 관련된 사업은 정부나 소비자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양돈 생산농가와 업체에서는 브랜드 돈육을 생산할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브랜드 돈육 생산은 종돈, 사료, 사양기술 등을 통일하고 돼지고기의 품질을 높이며, 돈육을 소비자의 식탁까지 안전하게 유통시키고, 브랜드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체계화된 일련의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시점에서 돼지고기 품질 고급화 생산을 위한 사양기술 방안에 대하여 살펴볼까 한다.
육(肉)에 대한 당류의 첨가가 육의 저온성 미생물에 의한 부패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 하였으며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Glucose를 농도별로 우육(牛肉)에 첨가 하였을 경우 첨가육의 최저 pH치는 2 %가 5.25, 5%가 5.15 그리고 10%가 4.5로 저하 되었으며 돈육(豚肉)의 경우는 2%가 5.1, 5%가 4.45, 10%가 4.1로 저하 되었다. 2% glucose 첨가 우육(牛肉)을 $5^{\circ}C$에서 9일간 저장한 후의 각종 미생물의 생육(生育)은 시료 1g당, 총 호기성 균수의 경우 비첨가육이 $8.3{\times}10^9$(돈육(豚肉), $1.2{\times}10^{10}$)인데 비해 2% 첨가육은 $6.0{\times}10^7$(돈육(豚肉), $7.8{\times}10^8$)이었고, 대장균군수의 경우 비첨가육이 $3.5{\times}10^5$(돈육(豚肉), $3.4{\times}10^4$)인데 비해 2 % 첨가육은 $2.4{\times}10^3$(돈육(豚肉), $3.1{\times}10^4$이었으며 유산 생성 균수는 비첨가육이 $5.8{\times}10^7$(돈육(豚肉), $5.5{\times}10^7$)인데 비해 2 % 첨가육은 $4.7{\times}10^6$(돈육(豚肉), $4.5{\times}10^8$)이었다. 그러나 유산 간균의 경우 비첨가육이 $3.6{\times}10^5$(돈육(豚肉),$3.3{\times}10^5$)인데 비해 2 % 첨가육은 $4.2{\times}10^6$(돈육(豚肉), $3.7{\times}10^5$)으로 2% 첨가육에서 오히려 높았으나 세균성 변질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육에 첨가된 glucose는 2 %의 경우 12일(돈육(豚肉),9일), 5%의 경우 16일(돈육(豚肉)도 동일(同一)), 10%의 경우 28일(돈육(豚肉), 30일이상)만에 완전히 소모(消耗)되었으며 glucose가 고갈(枯渴)된 이후 각 첨가육들의 pH는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Glucose를 우육(牛肉)에 첨가하였을 때 냉장 온도$(5^{\circ}C)$에서 육(肉)의 평균 보존 일수는 비첨가육 보다 2 % 첨가육이 7일 (돈육(豚肉), 8일), 5% 첨가육이 9일(돈육(豚肉), 10일) 그리고 10% 첨가육은 12일(돈육(豚肉)도 동일(同一))까지 연장 가능하였다. 2당류인 maltose, lactose, saccharose를 첨가 하였을 경우 pH의 저하 효과는 있었으나 첨가 농도가 높을수록 산패 경향이 높았으며 보존 기간 연장을 위한 효과는 단당류인 glucose에 미치지 못하였다.
L. monocytogenes 표준균주와 분리균주에 오염된 돈육을 $10^{\circ}C$에서 다른 돈육(삼겹살, 안심), 컨베이어벨트와 스테인리스 스틸, 도마에 일정시간(2, 4, 24시간)동안 접촉시킨 후 부착율을 조사하였다. LM 표준균주와 분리균주에 오염된 돈육으로부터 삼겹살과 안심에 2시간 접촉 시 부착율은 약 65-79%를 나타내었으나 6시간 이후부터는 두균 모두 100%의 부착을 보였다. 돈육으로부터 컨베이어 벨트로의 부착율은 표준균주의 경우 24시간 후 0.19%의 부착율을 나타내었으나 분리균주는 2시간 접촉시 4.34%에서 24시간 후 28.6%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또한, 돈육으로부터 스테인레스 스틸로의 부착율은 표준균주는 2시간 후 2.63%의 부착율을 나타내었으나 24시간 후에는 0.39%로 감소하였고, 분리균주는 2시간 후 전혀 접촉이 없었으나 24시간 후에는 24.4%로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반면에 돈육으로부터 도마로의 부착율은 표준균주 및 분리균주 모두 전혀 부착하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 L. monocytogenes균에 오염된 돈육에서 다른 돈육 또는 식품접촉면으로의 부착율은 접촉시간에 따라 영향이 컸으며 분리균주가 표준균주에 비하여 현저하게 높은 부착율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는 돈지육 및 돈육 조직 내에 열안정성 수용성 단백질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항체 생산에 있어 항원으로의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돈지육 및 돈육을 생(raw) 시료와 조리된(cooked) 시료로 구분하여 비열처리 및 열처리법으로 단백질을 추출한 후 단백질 존재여부를 단백질 정량과 SDS-PAGE로 확인하였다. 그 결과 돈지육과 돈육 모두 생 시료를 비열처리법으로 추출한 시료의 경우 25~100 kDa 사이의 다양한 단백질이 확인된 반면 시료를 가열하거나 추출 시 열처리를 한 경우 돈지육에는 100 kDa 이상의 단백질과 30 kDa 및 15 kDa 이하의 일부 단백질이, 돈육에는 100 kDa 이상과 30 kDa 이하의 단백질이 확인되어 돈지육과 돈육에 열안정성 수용성 단백질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 열안정성 수용성 단백질을 마우스에 면역 후 항혈청 역가를 측정한 결과 면역한 모든 마우스에서 높은 역가를 나타내었고, 생산된 혈청은 돈지육과 돈육에 각각 특이적인 반응성을 보인 반면 다른 축육과 지방육에 대해서는 반응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볼 때 돈지육 및 돈육에 존재하는 열안정성 수용성 단백질이 돈지육과 돈육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항체를 개발하는데 유용한 마커로서 활용이 가능하며, 열안정성 수용성 단백질에 대한 항체개발은 열처리된 축육 가공품 중 돈지육 및 돈육의 분석에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적포도주의 첨가가 돈육 patty의 냉장 중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하여 적포도주를 첨가하지 않은 돈육 patty(대조구), 적포도주를 1% 첨가한 돈육 patty(RW-1), 적포도주를 3% 첨가한 돈육 patty(RW-3) 및 적포도주를 5% 첨가한 돈육 patty(RW-5)등 네 종류의 돈육 patty를 제조하고, 냉장 중 보수력, 표면색깔, pH, TBARS값, VBN 함량 및 총균수를 측정하였다. 보수력은 냉장 중 현저하게 증가하였으나, 적포도주의 첨가에 의한 영향은 없었다(p<0.05). 돈육 patty의 $L^*,\;a^*$ 및 $b^*$값은 적포도주 첨가에 의하여 낮아졌으며, 냉장 중 감소하는 경향이었다(p<0.05). pH는 냉장 기간이 경과하면서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며, 적포도주를 3 및 5% 첨가한 돈육 patty가 대조구 및 적포도주 1% 첨가구보다 낮게 나타났다(p<0.05). TBARS값은 냉장 기간이 경과하면서 현저하게 증가하였으며, 적포도주 첨가량이 증가함에 따라 TBARS값은 감소하는 경향이었다(p<0.05). 돈육 patty의 VBN함량은 냉장기간의 경과와 함께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총균수도 냉장기간에 의하여 증가하였다. 그러나 적포도주의 첨가가 VBN 함량과 총균수의 증가를 억제하는 경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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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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