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도서관 투입지표와 산출지표의 지역 간 격차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학교도서관 교육의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학교도서관진흥법」에서 규정하는 인력 배치 여부별로 학교도서관 투입지표와 산출지표의 차이 및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학교도서관진흥법」 규정 인력 배치 여부와 장서 수, 자료구입비, 좌석 수, 대출자료 수, 그리고 학생 수는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학교도서관진흥법」 규정 인력 배치는 성취도평가 최저 등급인 학생 비율이 2분의 1이상인 과목 수와는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지역 특성별로 「학교도서관진흥법」 규정 인력 배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광역시, 도단위 순으로 배치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차이를 보이며 수도권과 광역시에 높게 배치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 특성에 따라 가계 당 순자산액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 기반하여 경제적 여건이 풍족한 대도시 지역에 도단위에 비해 더 높은 「학교도서관진흥법」 규정 인력 배치율이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간,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단위 지역, 작은 학교에도 균등하게 「학교도서관진흥법」 규정 인력이 조속히 배치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는 지니계수(Gini coefficient)를 활용해 대학도서관 간에 나타나는 학술정보자원의 불평등을 지수화함으로써 격차가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부분을 확인하고 이러한 격차가 지난 10년간 어떠한 변화를 보였는지 파악하였다. 더불어 수도권대학, 지방국립대와 사립대, 전문대 등 대학의 지역/유형별로 동종 대학간에 나타나고 있는 격차의 정도와 특성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첫 번째, 대학도서관 학술정보 인프라는 전반적으로 심각한 불균등 수준(g = 0.6-0.9)을 보이고 있으며, 연속간행물, 전자자원, 참고봉사서비스 측면에서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생수를 고려해 재계산한 지니계수도 연속간행물 등에 있어서는 여전히 g = 0.4 이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지난 10년간의 지니계수 추이를 살펴보면 전자정보자원과 직원의 재교육 시간에서 지니계수가 평등한 쪽으로 하향하는 추이를 보였으나 다른 항목에 있어서는 큰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세 번째, 특수대학과 수도권 대학간에는 큰 격차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방 국립대학간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격차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고에서는 장애인정보격차해소에 관련된 각종 사항들을 논의하며 특히 공공도서관을 통해본 장애인 서비스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공공도서관의 장애인서비스 현황과 문제점은 국립장애인 도서관 지원센터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하였다. 장애인서비스의 향후 연구과제로 시각장애인 외에도 청각, 지체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유형에 대한 연구가 있어야 하겠다고 제안하였다.
모든 공공도서관은 지식정보센터와 게이트웨이로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개인과 집단에게 평생학습, 문화활동, 정보해득력 등을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당위성에 입각하여 본 연구는 국내 공공도서관의 평생학습활동을 성찰하고 바람직한 지향성을 모색하였다. 미래의 공공도서관은 핵심역량과 평생학습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정보해득력을 제고시키는 프로그램을 개설하며, 특히 소외계층인 장애인과 노령자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문화자본은 개인의 문화 활동을 촉진하는 문화적 환경을 통해 형성된다고 알려져 왔다. 공공도서관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자본의 형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현재의 진화하는 문화 환경에서도 공공도서관이 여전히 문화자본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본 연구는 공공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문화자본 형성에 있어 공공도서관이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문화기관으로서의 공공도서관은 문화자원에 대한 접근 및 활용,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다양한 유형의 문화자본 형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공공도서관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문화자본을 형성할 수 있는 평등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격차와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보화 시대에 공공도서관이 필수불가결한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보의 생산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경쟁력 회복과 정보격차의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복지의 핵심기관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공공도서관은 그 수가 절대 부족하고, 장서도 부족하며, 인력활용이 비효율적이고, 제공하는 서비스도 영세하며, 도서관의 건축구조도 적합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 이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기업, 시민이 협력하여 공공도서관의 건립운동을 전개하여 절대수를 늘리며, 장서구입비도 대폭 확충하고,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도 개발하며, 사서는 이용자와 자료의 중개자로서의 전문적인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여야 하며, 도서관은 도서관의 이념을 구현할 수 있도록 건축되어야 한다.
정보화가 진행되어감에 따라 정보격차는 더욱 크게 발생한다. 이 논문에서는 정보격차의 요인으로 경제적 빈부차, 정보의 상품화, 그리고 정보수단의 사유화, 정보폭증을 들고 있다. 이러한 요인에 의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정보부자와 빈자간의 정보격차의 해소를 위해서는 정책적인 노력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정보정책은 민주주의의 원칙에 의거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이 논문에서는 민주주의의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공평한 정보에의 접근과 정보이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보의 공공영역이 확보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 공공도서관과 공공교육, 공론의 장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IFLA의 UN 2030 Agenda,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의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에서 사회적 포용을 실천하는 도서관의 역할을 강조함에 따라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보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서비스기관으로서 도서관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서관에 적합한 정보불평등 측정지표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위해 전문가 집단의 검증단계로서 FGI 및 델파이기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최종지표는 총 3개의 평가영역, 총 12개의 평가항목, 총 30개의 평가지표로 도출되었다. 구체적으로 첫째, 접근 평가영역에서는 3개의 평가항목, 8개의 평가지표가 도출되었으며, 둘째, 역량 평가영역에서는 5개의 평가항목, 12개의 평가지표가 도출되었고, 셋째, 활용 평가영역에서는 4개의 평가항목, 10개의 평가지표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현재 범지구적으로 도서관에 적용 가능한 정보불평등 측정지표가 전무한 상황에서 개발되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그 의미와 가치가 클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연구를 통해 저소득계층의 개념과 기준 및 유형에 관하여 살펴보고, 사례조사에 의해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한 국내 공공도서관 서비스의 현황을 파악하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저소득계층에게 필요한 새로운 도서관서비스로 저소득계층의 디지털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관련 프로그램의 시행과 저소득계층 성인 대상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취업 관련 프로그램 및 독서상담치료서비스의 도입을 제안하였다. 또한 저소득계층 대상 도서관서비스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정책방안을 5가지로서 (1) 도서관법에서의 저소득계층의 개념과 기준 및 유형에 대한 명확한 규정, (2)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서의 저소득계층 대상 도서관서비스의 강화, (3) 국가차원의 저소득계층 및 도서관서비스에 대한 현황조사, (4) 저소득계층의 실제적인 특성 및 정보요구 파악, (5) 저소득계층의 다양한 유형별 맞춤형 도서관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문헌정보학 분야와 일반 사회과학 분야의 정보격차 연구 동향을 관련 연구논문들의 키워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을 통해 2000년도부터 2019년 현재까지의 관련 논문들을 대상으로 저자 키워드를 추출하여 NetMiner4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문헌정보학 분야의 경우 공공도서관의 정보소외 계층을 위한 정보서비스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비해 일반 사회과학 분야의 경우는 정보사회의 특성에 주목한 연구들과 최근의 스마트 환경에서의 정보격차 현상에 주목한 연구들이 많았다. 또한 소외계층 중에서는 노인에 대한 연구가 일반 사회과학 분야에 비해 많지 않았다. 따라서 노인의 정보격차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공공도서관 중심에서 여러 관종의 도서관들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 또한 문헌정보학 분야의 경우 새로운 정보환경에서의 정보격차에 대한 이해를 시도한 연구가 많지 않았다. 따라서 4차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새로운 스마트환경에서의 정보격차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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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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