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과연 근무시간에 '블로그' 사용하는 것이 업무의 성과에 도움을 주는 것일까?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다음을 분석하였다. 첫째, 블로그 사용의도 즉, 상호작용성, 정보추구성, 오락 추구성 등을 독립변수로, 업무만족도를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연구모형을 수립하고 블로그 사용요인과 업무 만족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둘째, 근무시간에 블로그를 사용하는 이유는 업무특성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업무특성 요인을 정형/비정형업무, 개인업무/집단업무, 재석업무/이석업무로 구분지었으며, 각각의 종사자들의 응답을 그룹화지어 더미변수화 하여 독립변수(블로그 사용요인)와 종속변수(업무만족도)에 조절효과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블로그 사용요인과 업무만족도의 회귀분석 결과 블로그 사용요인 중 상호작용성과 정보추구성은 업무만족도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오락추구성은 업무만족도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업무특성에 따라 블로그 사용 의도는 다를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업무특성 요인이 블로그 사용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결과는 응답자의 결과 값을 정형/비정형업무, 개인업무/집단업무, 재석업무/이석업무로 구분 지었으며, 회귀분석을 돌렸지만 이러한 업무특성요인에 따른 블로그 사용의도는 업무만족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최근 일부 도시에서는 도시철도 건설 시 부정확한 수요예측에 따른 재정적 부담으로 많은 갈등을 겪은 바 있는데, 건설비용뿐만 아니라 운영비용을 잘못 예측할 경우에도 지자체 또는 정부에 막대한 예산 낭비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특히 운영비용은 공공재인 도시철도의 요금정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도시철도의 현실적인 운영비용을 추정하는 모형 개발이 시급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시철도의 특성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변수와 기존 연구에서 사용된 변수들보다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변수를 투입하여 운영비용의 추정모형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국내 도시철도를 대상으로 최근 5년의 도시철도 운영데이터를 수집하여 운영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고 평균 역간거리, 열차 운행 거리, 열차정원, 운전유형(유 무인), 사업유형(재정 민자)을 독립변수로 선정, 더미회귀모형을 구축하여 실질적인 운영비용을 추정하였다.
공원 이요자수의 변동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은 $\ulcorner$레크레이션$\lrcorner$ 수요적 측면엣 공원의 계획 및 관리에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된다. 본 연구는 서울 어린이 대공원을 대상으로 1일 이용자수의 변동에 관계하는 요인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관련변수의 종류 및 상대적 영향력 등을 계략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월별 이용자수의 최대집중원은 5월이었으며 4월, 8월, 10월의 순이었는데, 이 기간들은 본 공원의 주이용자인 어린이들의 소풍 및 방학기간으로 특정지원다. 2) 상관분석 결과, 이용자수와의 상관관계는 요일, 월 평균온도, 월특성(소풍기간 여부)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3) 비계량적(nonmetric)인 변수들의 영향력을 계량적으로 비교분석하기 위한 다원변람분석의 결과, 본 공원은 기존연구에서와는 달리 계절에 의한 구분보다도 월특성(소풍기간, 방학기간 등)으로 $\ulcorner$카테고리$\lrcorner$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나타났으며, 날씨보다도 요일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이 확인되었다. 4) 중외귀분석의 결과, 이용자수는 요일, 월평균기온, 날씨, 월특성 (방학기간여부), 월간일조시간등의 독립변수에 의한 함수관계로 나타났으며, $\ulcorner$더미$\lrcorner$ 변수들로만 분석한 경우에는 휴일, 소풍기간, 날씨의 맑음여부 등의 순으로 영향력이 크게 나타났다. 5) 이와 같은 이용자수의 변동에 관계하는 요인들에 대한 분석작업이 모든 공원에 대해 이루어짐으로써 주요변수별 유형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이러한 분석작업들은 보다 구체적인 이용행태의 파악과 더불어 공원의 계획 및 관리등에서 기초적인 근거로써 활용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인구 고령화와 서구화된 생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OCED 국가 중에서 허혈성 심장질환의 재원일수가 높은 국가에 속한다. 재원일수 증가는 진료비 상승의 주요 원인이므로, 허혈성 심장질환의 재원일수 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허혈성 심장질환자의 재원일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재원 일수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일개 상급종합병원의 2015년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순환기내과의 퇴원환자 중에서 주진단명이 허혈성 심장질환인 환자 566명이다. 자료분석은 IBM SPSS ver. 23.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교착분석, Fisher's test, One-way ANOVA, $Scheff{\acute{e}}$ test, 더미변수를 이용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흉통을 주호소로 입원한 환자가 가장 많았다. 둘째, 평균 재원일수는 4.89일이었으며, 허혈성 심장질환 종류별로 재원일수에 차이가 있었다. 셋째, 75세이상, 당뇨병, 호흡곤란 증상이 재원일수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허혈성 심장질환의 적정 재원일수 관리를 위해서는 당뇨병을 동반한 허혈성 심장질환자의 경우에는 혈당조절을 통해서 질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있는 체계마련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공업용수 공급사업에 따른 경제적 가치를 확인하기 위하여 생산함수 접근법에 기반한 한계생산가치를 추정하였다. 이를 위해 Cobb-Douglas, Translog, Sector 더미변수를 포함한 Trasnslog 생산함수를 기준으로 11개 산업유형별로 구분된 4가지 자료세트(Case)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전 산업 평균 한계생산가치는 각각 3,217~5,357원/ton, 2,994~4,569원/ton, 3,620~5,342원/ton로 나타났으며, 산업유형별 결과는 가구 및 기타제조 산업에서 가장 크게 추정되었고, 섬유 가죽산업에서 가장 낮은 한계생산가치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Cobb-Douglas 함수에 의한 결과가 높게 나타났으며, 자료세트에 따른 변동성 또한 Cobb-Douglas 함수에서 크게 나타났다. 생활용수에 비해 공업용수의 경제적 가치에 관한 연구는 그동안 미흡하였으나, 향후 활발한 연구를 통해 다학제간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북아 물류중심지가 되겠다는 목표 하에 환적화물유치 증대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인센티브제도의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검증 없이 경쟁적으로 인센티브만 증가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터미널간 요율경쟁에 추가하여 지나친 인센티브경쟁으로 인해 가뜩이나 낮은 생산성을 가진 국내항만이 오히려 경쟁력 저하를 가져오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부산항이 환적화물 유치증대를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해온 볼륨인센티브제도가 과연 부산항의 환적화물 증대에 기여해 왔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기존의 연구들과 달리 각종 계량분석기법들을 적용하여 정량화된 분석을 시도하였다. ARIMA 타입의 모형과 공적분분석에 의한 장기균형모형을 구축한 후 모형의 예측치와 실제치를 비교함으로서 인센티브제도가 환적물량의 증대를 가져왔는지 검정하였다. 또한 인센티브제도의 도입이 모형의 구조변화를 가져왔는지 검정함으로서 인센티브효과에 대한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ARIMA 타입의 모형들을 이용한 분석결과에 의하면 제도시행 7년간 총 100만 TEU 내외의 물량증가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한편 장기균형식을 이용한 분석결과에 의하면 7년간의 환적물량 증가효과가 총 50만 TEU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센티브제도 도입으로 인한 구조변화를 검정한 결과 ARIMA모형과 장기균형식 모두에서 인센티브 더미변수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인센티브제도의 도입이 부산항의 환적물량모형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들을 종합해보면 다소 환적물량의 증가효과는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모형의 변화를 유발할 만큼의 유의한 변화는 가져오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부산항만공사의 막대한 투입비용을 고려할 때 그 성과는 불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동안의 고성장 인구증가시대에서의 공급량만을 늘리는 주택정책은 출생률감소와 인구의 고령화, 그리고 가구분화로 인한 1, 2인 가구의 증가와 같은 최근의 사회현상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주택정책은 인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정책이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이 인구증가율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도시가 아닌 중 소도시의 도시 계획 방향은 무엇일까? 구체적으로 대도시와 달리 인구가 감소 또는 정체되고 있는 도시의 주택 정책은 대도시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도시의 주택수요를 분석하되, 인구가 증가하는 성장도시(Growing City)와 인구가 감소 또는 정체되고 있는 축소도시(Shrinking City)의 주택수요를 비교함으로서 주택정책에 필요한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경제 활력이 성장도시보다 떨어지는 축소도시의 경우 가구의 주택소비가 정점에 이르는 연령대가 60대 후반으로, 성장도시는 80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소득, 자산과 같은 경제변수와 가구주나이 65세 이상의 고령 1, 2인 가구더미와 청년 1, 2인 가구더미를 추가한 분석에서 축소도시는 약 5년에서 10년 정도 빠른 50대에, 성장도시는 약 20년에서 25년 정도 앞당겨진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에 최대 주택수요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65세 이상의 고령 1, 2인 가구 또는 청년 1, 2인 가구의 비율이 주택수요를 왜곡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도시의 인구 및 경제학적 특성에 따라 가구의 주택 수요가 차별화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경제 확장기에서 바라보았던 도시정책 그리고 주택수요정책을 이제는 개별도시의 인구 및 경제구조여건에 맞추어 재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철도역사내에서 영업 중인 스토리웨이 편의점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입지요인에 대하여 분석하고자 함이다. 기존 선행연구는 주거 상업지역 또는 도로변에 위치한 편의점 위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철도교통로 인한 철도역사의 특성을 반영하여 기존 선행연구와의 차별성을 두었다. 연구의 대상 편의점은 전국 198개 역사 내에서 운영 중인 스토리웨이 301개이며 전국과 수도권으로 구분하여 더미변수와 헤도닉 가격 모형 함수를 활용한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철도이용인원과 점포 면적은 매출액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나, 다른 브랜드 경쟁 편의점은 부(-)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둘째, ktx정차역 등 국철역이나 전철역 등 철도역사 형태는 매출액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며, 환승여부에 따라 미 환승역이 다른 환승역보다 매출액이 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점포 위치에 있어서도 승강장과 연결통로에 위치한 점포는 맞이방이나 광장에 위치한 점포보다 매출액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현재 국내의 편의점은 과다 경쟁으로 인하여 쇠퇴기에 들어간 시점에서 향후 철도역사내 편의점 창업시에는 철도이용인원과 면적, 경쟁점, 환승여부, 그리고 맞이방이나 광장 등 고객이 가시성이 좋은 곳에서 창업을 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지닌다.
경제가 선진화 되면서 나타나는 경제의 서비스화는 일반적으로 생산성 저하 현상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선진국의 경우 경제의 서비스화 현상이 진행되면서 생산성이 오히려 상승하는 Baumol의 역설 현상이 발생하였다. Oulton(1999, 2001)은 이러한 현상의 이유로 하나의 산업에서의 생산이 타 산업으로부터 중간재를 공급받아 생산되는 연쇄과정인 전후방연관효과에서 찾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Oulton(1999, 2001)의 이론을 실증적으로 검증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또한 더미변수를 이용하여 소비자 서비스와 생산자 서비스의 중간 투입 간의 영향력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위의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은행에서 발간되는 산업연관표(1990, 1995, 2000, 2005)의 자료로 멀티레벨모형(Multi-level Model)을 활용하여 이론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Oulton(1999, 2001)의 이론과 같이 한국의 경우에 중간재 생산자 서비스의 투입 비중이 상승하면 다요소생산성(Multifactor Productivity)이 상승하였다. 또한 중간재 생산자 서비스의 비중 변화와 달리 중간재 소비자 서비스의 비중 변화는 다요소생산성에 유의한 영향을 유발하지 않았다. 주요 산업(서비스업, 제조업, 그 외 산업)별로 중간재 생산자 서비스의 비중 변화의 효과 차이를 검증한 결과 제조업이 서비스업과 그 외의 기타산업에 비해 중간재 생산자 서비스의 비중 변화의 효과가 더 작았다.
본 연구는 운전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는 운전 스트레스 척도의 개발과 그 타당화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 목적을 위하여 전국 7개 지역의 412명의 운전자들에게 121개의 운전 스트레스 척도 예비문항을 실시한 후 요인분석을 한 결과, 5개(진행장애, 운전환경, 사고단속, 법규준수, 시간압력) 요인으로 구성된 총 38개 문항의 운전 스트레스 척도(DSS)를 개발하였다. 이들 요인에 대한 신뢰도는 모두 .80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타당화 연구를 위해서 운전 스트레스 척도(DSS)와 운전자 스트레스 척도(DBI-GEN) 그리고 운전자의 위험한 운전행동(음주운전, 과속운전, 법규위반, 피해사고, 가해사고)과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운전 스트레스 척도(DSS)는 운전자 스트레스 척도(DBI-GEN)와 운전자의 위험한 운전행동 모두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운전 스트레스 척도(DSS) 점수의 고·저에 따라 운전자의 위험한 운전행동(음주운전, 과속운전, 법규위반, 피해사고, 가해사고)에 영향을 주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운전 스트레스 척도 점수를 상위 25%와 하위 25%로 구별하여 더미변수 변환을 통한 중다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운전 스트레스가 높은 집단은 위험한 운전행동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주며, 운전 스트레스가 낮은 집단은 유의한 부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결과를 논의하고 운전 스트레스 척도(DSS) 개발과 관련된 시사점과 한계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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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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