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음속 구조의 시간변화에 기인한 전파손실의 변화정도를 추정하기 위해 1993년 10월 대한해협에서 39 시간 동안 1시간 간격의 해양학적 관측을 실시하였다. 수온의 시간 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을 살펴보기 위하여 해류와 기상학적인 관측도 동시에 실시하였다. 관측기간 동안 표층 혼합층에서 수온의 시간 변화는 관측점 주위 해역의 수괴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저주파 대역(75-300 Hz) 전파손실은 포물선 방정식 기법을 도입한 모델을 이용하여 계산하고 전 수심에 대해 평균을 취하였다. 수직음속 구조의 시간 변화는 30-50 km 거리에서 10 dB 이상의 전파손실 차이를 일으킬 수 있다. 39 개 수직음속 구조에 대한 전파손실의 표준편차 변화정도는 50 km 거리에서 3 dB에 달한다.
한반도주위 동지나해, 황해, 대한해협의 대륙붕 사질퇴적물상에 발단하는 표면유 동구조중 거대연흔 (giant ripple)에 대한 연구가 사이드스캔소, 고해상탄성파, 퇴적 상, 해저지형 및 해양물지자료에 기초하여 수행되었으며, 거대연흔의 지역별 분포특성 과 발달기구가 구명되었다. 조사내에는 파장이 100∼500 m, 파고가 2∼10 m 에 달하는 거대연흔이 중립∼세립질 모래가 분포하는 대륙붕지역의 9개 경하에서 형성되었으며, 조사해역내의 거대연흔은 지역적으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해저환경하에서 특징적으 로 발달한다. 즉, 대한해협과 같이 지효과에 의하면 저층류가 가속되는 지형협소지역 과 조류와 연안류가 조화를 이루는 대륙붕 사질 평탄지역으로 대표된다.
천해역의 파랑발달에 대한 태풍경로의 영향력을 분석 하였다. 우리나라 남동해안에 주로 피해를 초래할 것으로 판단되는 태풍의 경로를 '남해안 상륙 후 내륙 통과'와 '대한해협통과'로 분류하고 각 경로에 따른 태풍규모와 파랑발달을 1956년 부터 2004년까지의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검토하였다. 태풍 경로의 영향력 분석은 천해역 파랑발달의 주요외력이 지형조건에 의해 결정되므로(즉, 폐쇄해역은 태풍의 바람장이 주요외력이며, 개방해역은 심해 전달파랑과 바람장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다), 개방해역과 폐쇄해역의 경우로 나누어 수치모형실험을 통해 수행하였다. 실험조건은 태풍 "매미"의 강도와 특성 값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대상해역은 부산신항 인근해역과 원전항 인근해역을 개방형과 폐쇄형 해역으로 대별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자료의 분석결과 최근 이상기후현상으로 태풍의 강도가 커지고 있음을 뒷받침 하는 근거는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2000년대 이후로 남해안에 상륙하는 경로'1'이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경로(경로'2')보다 그 내습빈도가 커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태풍의 경로와 풍향이 같은 방향인 경로'1'일 때 에너지가 집중되어 태풍중심기압과 풍속과 파고의 증가가 함께 일어난다. 그러나 태풍의 경로와 풍속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는 경로'2'의 경우는 에너지가 분산되므로 태풍중심기압과 풍속은 함께 증가하나 파랑에너지는 함께 발달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내습한 태풍의 강도를 경로별로 비교한 결과, 경로'1'이 경로'2'보다 큰 강도를 가지고 연악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대한해협 내대륙붕에서 취득된 고해상 탄성과 탐사자료의 해석에 의하면 연구해역 내대륙붕에 분포하는 퇴적층은 마지막 빙하기 이후에 형성된 3개의 퇴적단위(I. II. III)로 구성된다. 하위에 놓이는 두 퇴적단위는 흘로세 해침동안 형성된 해침계열에 속한다. 시퀀스 경계면 위에 놓이는 퇴적단위 III은 해침과정 중 하구 환경 하메서 퇴적된 것으로 해석되는 반면 침식면 위에 놓이는 퇴적단위 II는 해침과정 중 침식 및 제동에 의해 형성된 박층의 해침모래에 속한다. 최대해침면 상부에 놓이는 퇴적단위 I은 고해수면계열에 해당되며 주로 낙동강에서 유입된 현생 니질퇴적물로 구성된다.
전선역 주변해역의 자치어 종 조성에 관한 조사가 대한해협을 대상으로 1993년 8월에 실시되었다. 북위 $35{\sim}36^{\circ}$의 대륙사면 주변해역에 전선이 형성되어있었다. 총 125 종류의 자치어가 출현하였다. 우점종은 멸치와 앨퉁이였으며 두 종의 출현량 비율은 각각 84.3%와 7.7%였다. 출현 빈도가 높은 종은 망둑어과, 돛양태과 그리고 자리돔과 둥이다. 위의 5종은 크게 모든 조사해역에서 출현하는 멸치와 돛양태과, 전선역을 경계로하여 수온이 높은 전선역의 남부해역에 주로 출현하는 망둑어과와 자리돔과 그리고 전선역을 포함한 전선역의 북부해역에 주로 출현하는 앨퉁이로 크게 구분되었다. 본 연구해역에서 자치어의 종 조성과 지리적인 분포는 어류의 종별 산란생태 뿐만 아니라 대마난류수와 동해고유수의 접촉으로 형성된 전선의 지리적인 분포와 구조등과 같은 물리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
1994년 7월부터 1999년 6월까지 대한해협의 당사 및 인근수역에서 본인과 연구팀에 의해 조간대와 잠수 및 SCUBA 잠수등으로 수행되었다. 채집된 재료는 8과 17속 30종으로 동정 분류 되었고, 이 중 한 종, 주머니가죽멍게(Molgula hozawai)은 한국미기록 종이었으며, 그 외 29종은 당사 및 인근 수역에서는 처음으로 밝혀지는 종들이다. 이 지역 해초류의 생물지리학적 분포를 보면 30종 모두가 우리나라 천해종이며 난수역 종이다. 이들 중 23종은 거제도에서 이미 보고된 종이고, 12종은 춘도에서 보고되었으며, 6종 일로툼멍게(Eudistoma illotum), 새공멍게(Symplegma connec-tans), 가로줄멍게(Boltenia transversaria), 우주멍게(Microcosmus multitentacluatus), 네모가죽멍게(Pyura squamata)와 주머니가죽빛멍게(Molgula hozawai)는 이들 3개 난수역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보고된 종이다. 그리고 11종(37%)은 3개 지역에 공통으로 나타났고 12종(40%)은 당사와 거제도에 공통이며, 한종(3%), 두줄미더덕(Styela canopus)은 당사와 춘도에서 공통종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사 및 인근 수역의 해초류는 거제도와 춘도의 해초류상과 아주 유사하며 이는 이들 지역이 거의 같은 위도(북위 34$^{\circ}$ 40'- 35$^{\circ}$ 22', 동위 128$^{\circ}$ 45' - 129$^{\circ}$ 27')에 위치하고 있어 북상하는 따뜻한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대한해협은 한국연안수, 동해저층냉수, 대마난류수의 영향을 받는 해역으로 매우 다양한 치자어가 출현였으며 이 중 멸치 치자어는 거의 대부분 대마난류수가 영향을 미치는 해역에 출현하였다. 멸치는 전 계절에 걸쳐 출현하였으며, 여름철에 가장 출현량이 많았다. 수층별로는 봄, 여름철에는 표층보다는 중층(30~70m)에 많이 분포하고 100m 이상의 저층에는 출현량이 적었다. 가을철에는 표층에 가장 많고 수심이 깊어질수록 출현량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겨울철에는 표층과 저층보다는 중층(30~50m)에 많은 양이 분포하였다. 주 야에 따른 수층별 분포는 주간에는 30~70m 사이의 중층에, 야간에는 표층에 많이 분포하였다 수층별 분포량은 계절, 주 야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00m 이내의 수층에 주로 분포하며 여름과 가을철에는 수온약층의 윗 수층에 대부분 분포하였다.
Recently, shipping operators have been making efforts to reduce the fuel cost in various ways, such as trim optimization and bulb re-design. Furthermore, IMO restricts the hydro-dioxide emissions to the environment based on the EEDI (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EEOI (Energy Efficiency Operational Indicator), and SEEMP (Ship Energy Efficiency Management Plan). In particular, ship speed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factors for calculating the EEDI, which is based on methods suggested by ITTC (International Towing Tank Conference) or ISO (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 Many shipbuilding companies in Korea have carried out speed trials around the Korea Straits. However, the conditions for these speed trials have not been exactly the same as those for model tests. Therefore, a ship’s speed is corrected by measured environmental data such as the seawater temperature, density, wind, waves, swell, drift, and rudder angle to match the conditions of the model tests. In this study, fundamental research was performed to evaluate the ship resistance performance due to changes in the water temperature and salinity, comparing the ISO method and numerical simulation. A numerical simulation of a KCS (KRISO Container ship) with a free-surface was performed using the commercial software Star-CCM+ under three conditions that were assumed based on the water temperature and salinity data in the Korea Straits. In the simulation results, the resistance increased under low water temperature & high salinity conditions, and it decreased under high water temperature & low salinity conditions. In addition, the ISO method showed the same result as the simulation.
제주도 주변해역은 대마난류수, 황해난류수, 중국대륙연안수, 한국남해안연안수, 혼합수 등(노ㆍ평야, 1983; 노ㆍ김, 1983, 노, 1985; 조, 1988, 김ㆍ노, 1994)의 이질수괴가 출현하고, 이들 이질수괴의 경계역에는 계절에 따라 복잡한 수온전선을 형성(양 등, 1998)하고 있다. 또한 제주해협내에서는 12월부터 익년 4월까지 연직적으로 균질한 동계해황(김ㆍ노, 1997)을 나타내고, 5월부터 춘계해황이 시작되는 특성을 나타내나 아직까지 그 구체적이고 광역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중략)
지구온난화로 2000년대 초부터 급격하게 감소하던 북극의 해빙이 2012년 이후로 다소 주춤한 상태로 돌아서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의 척수와 화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 항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세의 문명의 교류가 오아시스 루트와 초원 루트 그리고 말라카 해협을 통한 해상실크로드를 통해 이루어진 것처럼, 장차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북극항로가 신해양실크로드가 될 것인지 북극을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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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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