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가막성 대장염(pseudomembranous colitis, PMC)은 소아에서는 드문 질환으로 항생제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증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자들은 세균성 장염의 소견을 보인 소아 PMC의 발병 빈도와 임상 특성에 관한 단일 대학 병원의 경험을 소개하고자 한다. 방 법 : 2003년 1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동산의료원 소아과에 입원한 환자 중 최근 1개월 이내에 항생제 사용의 병력을 가지면서 세균성 장염 증상을 보인 환자에서 직장 내시경 및 조직생검을 시행하여 조직학적으로 PMC로 확진된 연속해서 모아진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결 과 : 직장 내시경 및 조직 검사를 시행한 22례 중 11례(50.0%)에서 PMC로 진단되었다. 소아 PMC 환자의 연령은 2개월에서 12세로, 1세 이하가 5례(45.5%)를 차지하였다. 혈성 설사 6례(28.6%), 복통 혹은 보챔 6례(28.6%), 수양성 혹은 점액성 설사 5례 (23.8%), 구토 2례(9.5%), 열 2례(9.5%)가 관찰되었다. 항생제는 병합 사용된 경우를 포함하여 총 18건이 관찰되어, 페니실린 계열 10건(55.6%), 마크로라이드 5건(27.8%), 세팔로스포린 2건(11.1%),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 계열 사용이 1건(5.6%)이었다. 항생제 사용 기간은 3일에서 14일로 다양하였다. 항생제 노출에서 증상 발현까지의 기간은 5일에서 21일이었다. 대변 Clostridium difficile 독소 A 검사는 PMC 환자 전례에서 음성이었다. 가막성을 기준으로 한 가막성 대장염의 내시경 소견은 1단계(18.2%, 2), 2단계(27.3%, 3), 3단계(36.4%, 4), 4단계(18.2%, 2)였다. 추적 관찰 중 전례에서 재발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 론 : 소아의 가막성 대장염은 드물지 않으며, 영아기에도 호발한다. 특히 항생제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 병력을 가진 환자에서 세균성 장염의 소견을 보일 때 직장 내시경 검사 및 조직 생검을 이용한 적극적인 진단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난치성 궤양성 소장결장염은 영아에게서 드물게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1991년 처음으로 보고되었다. 난치성 궤양성 소장결장염은 주로 영아기에 구강 내 궤양에서 시작되어 항문주위 및 장 질환으로 진행되는 특징을 갖는다. 생후 18일 된 환아가 구강 내 궤양으로 감별할 수 있는 전신질환에 대해 알아보고자 본과로 의뢰 되었다. 당시 구강 내 궤양을 제외한 특이 사항은 없었으며 3주 뒤 혈변이 발생하였다. 대장 내시경 상에서 대장 내 거대 궤양이 발견되었으며 여러검사 결과 난치성 궤양성 소장결장염으로 진단되었다. 치과의사가 난치성 궤양성 소장결장염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은 면역 억제제에 반응이 없는 본 질환에 대해 결장절제술을 신속하게 시행함으로써 증상의 완화와 질병의 진행을 막는데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 또한 대부분의 난치성 궤양성 소장결장염 환아에게서 구강 내 궤양이 가장 먼저 발현되므로 이 질환의 증상과 특징에 대해 아는 것은 매우 의미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보고하는 바이다.
심장수술후 복부장기의 합병증은 드물게 발생하나 발병시에는 높은 사망률을 야기할 수 있다. 1985년부터 1993년까지 인제의대 부속 부산백병 원에서 인공심폐기를 이용하여 수술한심혈관수술 1241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그중 16명이 복부장기의 합병증이 발생하였고 발병률은 1.3 %였다. 대장염이 6례, 간염이 3례, 위장출혈이 2례, 미란성위염이 1례, 담낭염이 1례, 비장파열이 1례, 부고환염이 1례, 서혜부 탈장이 1례 였다. 16례중 2례가 사망하여 전체적인 사망률은 12.5%였다. 16명의 환자중 3명은 복부장기의 합병증 치료를 위해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이중 1명이 사망하였다. 심장수술후 복부장기의 합병증은 높은 사망률을 야기하므로 급성복증이 관찰되거나 내과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호전이 없으면 적절한 시기에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한다.
부산인구의 약 23.5%인 11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수영천으로 인하여 도시하수, 가정폐수 등의 오염의 영향을 직접받는 수영만에서 동계동안(1990년 11월, 12월, 1991년 1월, 2월) 대장균군의 분포를 조사하고 여기에 관련된 환경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아래와 같이 요약하였다. 염분은 16.84~34.93%의 범위였으며, 용존산소는 동계임에도 불구하고 수영만 하구부근에서는 $1m{\ell}/{\ell}$ 이하의 분포를 보였으며, COD는 0.48~5.06ppm, 영양염류중 아질산염은 $0.42{\sim}18.82{\mu}g-at/{\ell}$, 질산염 $0.5{\sim}53.23{\mu}g-at/{\ell}$, 암모니아는 $3.73{\sim}56.16{\mu}g-at/{\ell}$, 규산염은 5.18~147.29범위였다. 조사기간 대장균군수의 변화는 $1.1{\times}10^2{\sim}2.4{\times}10^5/100m{\ell}$, 분변성 대장균군은 $1.7{\times}10{\sim}3.5{\times}10^4/100m{\ell}$였으며, TC/FC비는 1.73~58.49로 크게 나타났다. 분리된 117개 균주중 E. coli 가 68.4% 로 가장 우점하였으며, 그 중 E. coli I type이 97.47%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결핵성 복막염은 소아에 있어 드문 결핵이다. 영양실조, 결핵유행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행려자, HIV감염이 위험인자이며, 복통, 체중감소, 구토, 병색소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복수는 삼출액이며 전산단층촬영과 초음파 검사상 두꺼워진 대망과 복막, 격벽화된 복수 소견 보이고, 치료는 isoniazid, rifampicin, pyrazinamide, streptomycin으로 하며 치료에 반응 잘 한다. 저자들은 위험인자 없었으며 체중감소나 병색소견 없이 7일간 열을 동반한 복부팽만으로 내원하여 시행한 복수 검사상 여출액 소견이였으나 전산단층촬영과 초음파 검사상 결핵성 복막염 의심하에 시행한 대장내시경 조직검사로 결핵을 확진하였고 항결핵제 투여 및 보존적 치료로 호전보인 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Kim, Moon-Moo;Lee, Sang-Hoon;Ngo, Dai-Nghiep;Jung, Won-Kyo;Kim, Se-Kwon
한국해양바이오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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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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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8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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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만성염증은 치주염, 대장염, 간염 및 관절염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 항염증제가 해양자원으로부터 개발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감태 (EC)가 항염증효과가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갈조류에 속하는 감태의 에탄올 추출물이 RAW 264.7 세포에서 tumor necrosis factor-${\alpha}$ interleukin-$1{\beta}$, interleukin-6 and prostaglandin $E_2$와 같은 염증매개체의 생성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었다. 더욱이 reporter gene assay 및 western blot 분석 에 서 감태추출물은 대식세포에서 염증매개체의 발현을 조절하는 NF-${\kappa}B$ 전사인자의 불활성화를 통하여 항염증효과를 나타내었다. 뿐만 아니라 감태추출물은 만성염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질금속단백질의 활성을 억제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갑태추출물이 만성염증을 억제하는데 잠재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북만 해수의 물리 화학적 및 미생물학적 특성과 북만에서 양식되고 있는 굴에 대한 세균학적 수질을 조사하여 수출용 패류생산지정 해역수질에 합당한가를 파악함과 동시에 지표세균의 조성, 병원성 세균 등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사 기간중 불반 해수의 수온은 6.8 -23.$0^{\circ}C$, 투명도는 2.7-5.9m, COD 1.55-2.12 mg/1, DO 6.3-10.1 mg/1, 용존질소 1.63-20.87 $\mu\textrm{g}$-at/1, 인산염 0.16-1.66 $\mu\textrm{g}$-at/1, Chlorophyll. a는 1.04-6.78 mg/ ㎥범위였으며 염분농도는 31.57-34.47$\textperthousand$였다. 북만 해수의 세균학적 수질은 통영항, 인평포, 법송포 및 북신만 안쪽의 일부 해역을 제외하고는 수출용 패류의 생산해역의 수질기준에 합당하였다. 대장균군의 최확수는 양식을 하지 않는 조사지점 1과 2를 제외하고 해수 100ml 당 < 3.0-4,600의 범위였으며 230을 초과하는 시료의 비율은 10.7%였고, 분변계 대장균의 최확수는 <3.0-1,100의 범위였으며 43을 초과하는 시료의 비율은 9.5%로 한계치 10%를 약간 상회하였다. 대장균군의 분류겨로가 Escherichia coli가 약 52%나 되어 오염원의 주류가 분변오염임을 알 수 있었다. 살모넬라, 시겔라, 콜레라균 등 수인성 병원세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병원성 비브리오균은 여름철인 6-8월 사이에는 시료의 9-22%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굴 내에 생균수는 2.0 x $10^{2}$-1.6 x $10^{3}$범위였고 대장균군의 최확수는 <18 - 16,000, 중앙치는 176, 분변계 대장균은 <18-2,400, 중앙치는 었다.
목 적: 감염성 회장맹장염은 회장맹장 부위에 국한된 감염으로 소아 복통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다. 대부분 증상이 심각하지 않고 수 일 내에 자연 회복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원인체 규명이 쉽지 않아 이 질환에 대한 보고가 드물다. 방 법: 2004년 1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설사나 발열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우하복부 복통으로 부산 대학교병원을 방문한 환자 중 복부 초음파 검사 또는 CT 촬영에서 회장 말단부나 맹장에 장벽 비후를 보여 회장염 또는 회장결장염으로 진단된 37명(남 26명, 여 1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소견에 대해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만성 염증성 장질환, 급성 충수돌기염의 천공이나 결핵성 복막염등에 의한 2차적인 회장맹장염과 호중구 감소성 소장대장염, 로타바이러스를 포함한 바이러스 장염은 제외하였다. 결 과: 1) 남자가 27명(73.0%), 여자가 10명(27.0%)이었다. 진단 시 평균 연령은 4.8${\pm}$3.4세로 환자의 절반이 학동전기 아동이었다. 2) 주소는 복통 28명(75.7%), 구토 3명(8.1%), 설사 4명(10.8%)이었다. 3) 동반 증상으로는 발열 21명(56.8%), 구토 8명(21.6%), 설사 6명 (16.2%), 혈변 1명(2.7%)이었다. 4) 증상의 지속 기간은 복통 3.8${\pm}$2.1일, 발열 3.0${\pm}$1.9일, 설사 3.4${\pm}$1.9일, 구토 2.4${\pm}$2.3일이었다. 유병 기간은 7.5${\pm}$5.0일이었다. 5) 설사는 하루 5.8${\pm}$2.2회, 구토는 하루 4.0${\pm}$2.8회의 빈도를 보였다. 6) 진단 방법은 복부 초음파 검사 22명(59.5%), CT 촬영 2명(5.4%), 복부 초음파 및 CT 촬영 13명 (35.1%)이었다. 7) 동반된 영상 소견으로는 장간막 림프절염 22명(59.5%), 복수 2명(5.4%), 림프절염과 복수가 모두 동반된 경우가 6명(16.2%)이었다. 8) 초기 추정진단은 급성 위장관염 15명(40.5%), 장간막 림프절염 9명(24.3%), 장중첩증 5명(13.5%), 급성 충수돌기염 및 감염성 대장염 각 2명(5.4%)이었다. 9) 특이 검사 소견이 없었으며 원인 규명을 위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었다. 10) 모든 환자에서 대증 치료로 자연 회복되었다. 결 론: 감염성 회장맹장염은 급성 충수돌기염과의 유사한 임상 소견을 보이나 단기간 내 자연 회복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피해야 한다. 그러나 급성 충수돌기염에 의한 이차적인 회장맹장염과 만성염증성 장질환, 일차성 장간막 림프절염 등의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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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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