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대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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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호위축병과 흰가루병 저항성 맥주보리 신품종 '백호' (A New Malting Barley Variety, 'Baegho' with Resistance to Barley Yellow Mosaic Virus and Powdery Mildew)

  • 김미정;현종내;박종철;김양길;이미자;김대호;강성주;김성택
    • 한국육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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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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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8-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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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백호'는 흰가루병 및 보리호위축병 저항성 품종을 육성하기 위하여 'Azuma Golden'과 'Nishinochikara'를 인공교배 하여 육성하였다. 익산 137호로 명명되어 지역적응 시험을 수행한 후 2008년 농촌진흥청 농작물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 위원회에서 흰가루병 및 보리호위축병 저항성 맥주보리 신품종 '백호'로 명명되었다. '백호'의 출수기 및 성숙기는 4월 21일과 5월 28일로 대비인 '호품' 보리에 비해 약 2-3일 늦었다. 또한 간장은 78 cm로 '호품'에 비하여 단간이며, 경수가 많고 천립중이 무거운 대립종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파성은 IV로서 불시출수에 안정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내병성 검정결과 보리호위축병 strain I, III, IV type에 저항성을 보였으며, 특히 흰가루병에도 유묘와 성체에서 저항성을 보이는 내병성 품종이다. '백호'의 수량성은 약 5.6 ton/ha로 '호품'에 비해 13% 증수된 다수성 품종이다. 맥주 품질을 측정하는 원맥과 맥아의 품질 검정 결과에서도 천립중, 곡피율, 효소력가 등의 특성이 '호품'에 비해 우수한 품질 특성을 보였다.

화학적 처리와 전장 및 자기장 처리가 양파 종자의 발아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Chemical Treatments and Electric and Magnetic Field Treatments on Germination of Onion Seeds)

  • 최충렬;곽동준;박만;송경식;이인구;김장억;최정;이동훈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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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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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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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국내에서 자가 채종되는 양파종자의 품종, 종자의 함수량 및 종자크기가 발아율에 미치는 영향과 gibberellin, $KNO_3$$NaNO_3$ 등의 화학약품, 및 전기장과 자기장 처리가 발아율과 초기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종자의 품종에 따른 발아율의 변화는 거의 없었으나, 채종 후 저장 또는 건조정도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종자의 함수량이 10-15% 범위에서 발아율이 가장 높았으며, 대립종자보다는 중립과 소림종자의 발아율이 높게 나타났다. 화학약품을 처리한 종자의 발아율 GA < $NaNO_3$ < $KNO_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KNO_3$ 0.1%와 0.2% 처리로 최종발아율이 10-12% 증가하였으며, nitrate가 양파종자의 발아촉진 및 발아율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장 또는 자기장 처리에 의해 양파종자의 발아율이 향상되었으며, 전기장 10 kV와 자기장 4 Gauss 처리시 각각 86%와 88%로 무처리구에 비해 10-12% 높았다. 또한 전기장과 자기장 처리로 양파종자의 초기생육은 향상되었으며, 파종 40일 후의 초장 및 생체중량이 무처리구에 비해 23-45% 증가되었다.

환경갈등의 기록화를 위한 내러티브 설계 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을 사례로 (A Design of Narrative Structure for Documenting Environmental Conflicts : Case of Mi-ryang Transmission Towers Construction Conflicts)

  • 설문원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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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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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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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환경갈등은 지역주민들의 장소 경험이 압축적으로 이루어지는 지역의 핵심 사건이며 로컬리티 기록화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영역이다. 이 연구는 밀양 고압 송전탑 건설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10년에 걸쳐 경험한 환경갈등을 기록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갈등사건의 기록화는 이해관계자들의 입장과 관점에 대한 이해 없이 추진하기 어려우며, 기록의 수집 기술이 갈등의 내러티브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프레임을 고려한 동적 내러티브 구조를 제안하였다. 먼저 환경갈등의 특징을 조사한 후, 환경갈등 기록화의 원칙과 절차, 내러티브의 구조와 개발 절차가 포함된 모형을 설계하였다. 갈등 기록화 원칙은 복합적 기록화, 프레임 적용, 동적 내러티브의 구현으로 설정하였다. 동적 내러티브가 형성될 수 있는 기록화의 구조는 ISO 23081의 메타데이터 영역을 응용하여 설계하였으며, 내러티브 설계 절차를 제시하였다. 이 모형을 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 사례에 적용하여 그 유용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갈등사건의 전개과정, 쟁점, 이해관계집단, 갈등의 성격 등을 분석한 후 갈등의 전체 내러티브 및 프레임을 설정하였다. 기록생산 맥락에 대한 기술(사건, 법규, 이해관계자)과 기록 기술을 연계하고 각 사건 기술에 사건을 둘러싼 대립되는 프레임을 추가함으로써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중층적 내러티브를 형성하고자 하였다. 이 모형의 장점은 사건, 이해관계자, 법규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함으로써 기록 생산 맥락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다중 개체를 이용한 동적 기술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서 정보의 갱신과 추가, 연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방식의 환경갈등 기록화는 공동체의 집단기억 형성을 지원하며 비선호시설의 입지 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민의 가치와 인식을 고려한 거버넌스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촉구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titirs2rs2 열성 유전자형을 가진 속푸른 검정콩 계통 육성 (Breeding of a Recessive Soybean Genotype (titirs2rs2) with Green Cotyledons and Black Seed Coats)

  • 최상우;김진아;심상인;김민철;정종일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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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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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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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콩[Glycine max (L.) Merr. 2n=40]은 국내에서 벼 다음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식량작물이며 성숙 콩 종실에는 3대 영양소외 페놀성 화합물, 이소플라본, 사포닌, 루테인 토코페롤, 피틴산, 루테인, 안토시아닌등 생리활성 물질이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기능성과 가공 적성 및 품질을 저해시키는 성분들도 다수 존재한다. 성숙 콩 종실에서 품질, 기능성 및 가공 적성을 저하시키는 KTI 단백질이 없으면서 난소화성 올리고당인 stachyose 함량이 낮은 속 푸른 검정콩 유전자형을 육성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3개의 모본으로 육종집단을 창성하여 검정종피, 녹색자엽 및 KTI 단백질이 없는 11개의 $F_2$ 종자를 얻었고 stachyose 함량이 낮은 2개의 계통을 선발하여 농업형질 평가를 통하여 검정 종피, 녹색자엽, stachyose 함량이 낮은 titirs2rs2 유전자형을 가진 계통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계통의 초장은 66 cm 정도였으며 백립중은 28.4 g으로 대립이었으며 종피색과 제색은 모두 검정색이었고 성숙 자엽색은 녹색이었다. 선발된 계통의 stachyose 함량은 일반품종(13.01-16.81 g/kg)보다 매우 낮은 2.59(g/kg)이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선발된 계통은 Kunitz Trypsine Inhibitor (KTI) 단백질이 없으며 난소화성 올리고당인 stachyose 성분의 함량이 낮고 검정종피와 녹색자엽을 가진 기능성 고품질 유색콩 육성을 위한 중간모본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원천석(元天錫)의 역사의식과 유불도(儒佛道) 삼교관 (A Study on the Historical Consciousness and View of the Three Religions of Won Cheon Seok)

  • 정성식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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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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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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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고려 말과 조선초기라는 역사적 전환기에 삶을 영위한 원천석의 역사의식과 유불도 삼교관을 탐구하는데 있다. 원천석은 당시 백성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려 하였다. 백성들을 고통과 도탄에 빠뜨리고 있는 권세가들의 전횡을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그의 태도는 고려 말 신진사류들의 입장과 그 궤를 같이 하는 것이었다. 그는 요동정벌이 시행되자 고려의 기상을 떨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겼으나 현실상황은 자신의 기대와는 다르게 전개되어 나갔다.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말을 돌려 회군을 함으로써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이하게 되자 원천석은 이성계의 행위에 대한 강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하였다. 원천석은 유학자로서 불교와 도교를 부정하지 않는 자세를 견지하였다. 그는 유불도가 하나의 이치로 통하는 것이라 파악하였다. 유학에 학문적 토대를 둔 그가 유교 그 자체뿐만 아니라 불교와 도교적 세계관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를 도모하여 유교적 사유체계에서 오는 현실적 갈등과 대립의식을 승화시키고 있었다. 열린사회와 글로벌화를 지향하며 다문화사회로 접어든 현대는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고 점차 민족 간 문화적 교류 빈도가 증대해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적 변화과정으로 볼 때, 타자에 대한 넓은 이해와 소통, 그리고 상호존중의 교섭적 특성을 갖는 원천석의 유불도 삼교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사회적협동조합의 지속가능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ustainability of Social Cooperatives)

  • 홍효석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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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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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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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이론적 검토와 4차에 걸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협동조합 7대 원칙을 중심으로 사회적·경제적·환경적 측면에서 논의하고자 하였다. 지속가능성의 문제는 "미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 자원의 이용, 투자의 방향, 기술의 발전 그리고 제도변화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현재와 미래의 모든 세대의 필요와 욕구를 증진시키는 변화의 과정"으로 정의되었듯이. 사회적 가치와 환경보전 그리고 경제성장이 상호 대립되는 개념이 아닌 조화와 균형으로 미래 세대에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연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에 담겨진 사회적·경제적·환경적 지속가능성의 개념과 협동조합 7대 원칙과 연계성을 정리한 결과, 사회적협동조합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에 노력해야 한다. 둘째, 공익과 더불어 수익모델을 창출해야 한다. 셋째,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 본연구를 통해 사회적협동조합이 실현하고자 하는 공익적 가치와 목적을 살펴볼 때, 지속가능한 발전의 세 가지 범위는 현 사회적경제 조직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적 가치 추구를 위한 중요한 행위자로서의 역할과 직결된다 하겠다. 따라서 사회적협동조합의 지속가능성 문제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추구하는 목적과 가치가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측면에서의 조화와 균형발전이라는 개념에 기초하여 사회적협동조합 스스로의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촛불 집회와 태극기 집회를 둘러싼 정국 인식: 온라인 뉴스 댓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The Political Recognition Surrounding Candlelight Rally and Taegeukgi Rally: A Big Data Analytics on Online News Comments)

  • 김찬우;정병기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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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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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5-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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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2016년 10월 24일부터 2017년 3월 19일까지 촛불 집회 기간 포털사이트 정치 섹션에 등록된 촛불 집회와 태극기 집회 관련 뉴스의 댓글을 대상으로 주요 이슈를 개체명 인식기를 이용해 분석하여 두 집회에 대한 정국 인식을 살펴보았다. 주요 분석 항목은 탄핵의 책임 소재, 정국 해결의 주체와 방법, 그 외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촛불 집회 기사의 댓글에서는 탄핵지지와 정권 부역자의 법적 처벌에 대해 집중하고 있었으며, 탄핵 후 차기 대선을 통한 정국 해결을 주장했다. 태극기 집회 기사의 댓글에서는 정권 유지를 위한 탄핵 기각에 대해 집중하고 있었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을 주장하였다. 이를 통해 볼 때, 촛불 집회나 태극기 집회의 각 입장을 지지했던 집단들 간의 갈등은 대선 이후 적어도 당분간(박근혜 재판 기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갈등은 탄핵과 정권 교체 후 청산과 새 정치를 추구하는 입장과 박근혜 대통령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입장의 대립으로 전개될 것이다. 따라서 이후 정국에서는 사회 통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영화 <기생충>의 현실주의 미학적 특징 해석 (Analysis of the Realistic Aesthetic Features of the Movie "Parasite")

  • 왕슈아이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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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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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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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의 현실주의를 소재로 한 영화의 성세가 점점 높아지다. 현실주의 영화는 상업과 시장에 얽매이지 않고, 단순히 수용자 관람 욕구에 영합하지 않는다. 사회적 폭력과 냉혹한 현실을 반영해 관객이 영화를 볼 때 현실의 구조적 갈등을 살피고 생각하게 만드는 방향이다. 지난 칸 영화제에서 <기생충>은 3.3회지 최고점수의 압도적 우위에 힘입어 칸 최고 상금 종려수를 수상했다. 코미디 요소가 배어난 스릴러로 자리매김했지만, 우리 계층 대립의 삶의 겉모습을 기생적인 방식으로 관객들 앞에 선보여 현실주의 영화의 미학적 가능성과 예술성을 높인 동시에, 영화의 미적 가치를 극대화한 영화다. 영화의 기술과 문학의 본질에 전념하면서, 현실생활이 계급적 반대와 현실에 대한 사고를 다룬 훌륭한 작품에 주목하면서, 본문은 <기생충> 영화의 내용, 형식과 창작수법 면에서 사고하고 분석하였으며 시장과 제도의 수요하에 영상언어에 대한 현실주의 영화의 끊임없는 탐구와 시도, 변환되는 새로운 미학표현을 탐구하였다.

동질모둠이 수행한 과학탐구실험에서 실험 진행에 따른 상호작용의 변화와 특성 (Change and Characteristics of Interactions in a Homogeneous Group on Scientific Inquiry Experiments)

  • 성숙경;최병순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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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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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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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는 과학탐구실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상호작용의 변화양상을 분석하여 상호작용의 특성과 상호작용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년 동안 13개의 탐구실험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교사가 추천한 두 동질모둠을 관찰하면서 녹음/녹화하였다. 40차시의 녹음/녹화자료는 모두 전사되었으며, 자료는 메모하면서 보고 듣는 과정을 반복하는 방법을 기초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두 동질모둠의 변화방향은 현저히 달랐는데, 모둠 A는 모둠원간 감정대립이 심해 상호작용을 통한 학습이 불가능하게 된 반면, 모둠 B는 상호작용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었다. 두 모둠의 상반된 변화는 모둠원의 의견이나 감정을 중재할 수 있는 동료의 존재여부에 의해 가장 크게 영향 받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볼 때, 학생들은 동료의 의견을 받아 논의하는 방법에 서툴렀고, 보고서 완성을 중시하였으며, 성취도가 낮은 학생이 소외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목표를 이해에 두는가, 동료의 의견을 존중하는가, 동료를 배려하는가, 분위기의 중재자가 있는가에 의해 상호작용의 변화방향이 달라지고 있었다. 이로부터 상호작용을 강조한 활동의 진행과 모둠구성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해 논의하였다.

핀란드 교육 관련 연구 동향분석 : 네트워크 텍스트 분석을 중심으로 (Analysis of Finnish Education-related Research Trends in Korean Journals : A Network Text Analysis)

  • 김영환;김영민;김현수;노지화;;박창언;김은지;배진희;손미;정주훈;이채영
    • 국제교류와 융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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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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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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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핀란드 교육은 2001년 PISA 발표 이래 계속 한국 교육의 경쟁자 또는 지향점이었다. 그러나 최근 우리 교육계에 나타나고 있는 분열과 대립, 그리고 불행의 지표들을 보면, 핀란드의 행복교육과는 거리가 너무도 멀다. 이런 배경에서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학술지에 나타난 핀란드 교육관련 연구동향을 분석하는 것으로, RISS에서 논문 제목에 핀란드와 교육이 들어간 논문 160편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텍스트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핀란드 교육에 대한 연구는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감소세를 보였다. 둘째, 연구주제는 대부분 미시적이었으며 연구방법은 문헌연구 위주였다. 셋째, 소수의 연구자가 전체 연구의 1/3을 출판했다. 넷째, 핀란드와 함께 비교된 나라는 일본,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주로 신자유주의적 국가였다. 다섯째, 연구 주제와 대상이 주로 초중등, 수학·과학 등 PISA의 영향권에 있었다. 향후 핀란드 교육관련 연구에서는 지엽적이고 부분적인 영역에 대한 연구를 넘어 종합적인 관점에서 핀란드의 행복교육을 이루어온 과정과 역사에 대한 체제적 연구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시사점을 도출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문헌연구 위주의 방법을 벗어나 핀란드 교육 커뮤니티와 온라인으로 연계하여 실제 교사, 학부모, 학생 그리고 지역협의회와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하고 연구하는 국제공동논의의 장을 만드는 것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