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과 전남도경찰국이 1980년 5.18 당시 모습으로 복원될 예정이다. 옛 전남도경찰국을 원형복원하여 민주주의의 산 역사 현장으로 전시와 교육,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옛 전남도경찰국의 원형복원은 5.18 당시 시민군이 옛 전남도 경찰국에서 했던 일과 흔적을 정리해 원형복원해야 할 것이다. 5.18 당시 안병하 도경국장은 근무지 이탈 없이 최선을 다하여 수습을 위해 노력했고, 상부의 강경진압을 거부하고 시민의 안전을 강조하는 소신을 유지해 초기에 광주시내 무기를 소산시켜 탈취방지 뿐만 아니라 경찰무장으로 인한 더 큰 비극을 막았다. 옛 전남도경찰국의 복원공간은 5.18정신을 기리는 시민교육장으로 또 안병하 도경국장의 민주경찰정신과 위민정신을 기리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문화재위원회는 1962년부터 지금까지 60여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문화재 보존에 관한 중요한 일들을 심의하고 있는 중요한 기구이다. 1961년에 활동한 문화재보존위원회는 1년 정도의 짧은 활동 기간이었지만,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었음을 당시에 작성된 회의록으로 확인하였다. 우선 법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문화재나 무형문화재의 개념을 법령에 처음 사용했다는 점과 전문위원 제도와 위원의 임기 규정을 최초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이런 사항들은 현재의 문화재보호법과 문화재위원회 운영의 기초가 되었다. 다음은 활동과 관련하여,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당시의 정치적 격변에도 불구하고 활발히 활동을 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당시의 급격한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위원회는 구성원의 변동이 없었고, 회의도 중단 없이 계속되었다. 그리고 당시 문화유산 보존과 관련하여 서로 다른 집단들의 배타적 관계가 있었고, 이 관계는 이들 집단들을 통합한 문화재관리국이 세워지면서 사라지게 되었음도 회의록으로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당시 작성된 회의록의 형태는 당시의 문서 작성 형태를 보여주는데, 여기에서는 전통적으로 이어오던 문서 작성 양식이 새로운 형태로 바뀌고 있는 현상이 확인된다. 근현대 서지학 측면에서 좋은 연구자료가 될 수 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1961년의 문화재보존위원회는 법률적 측면이나 실제 활동적 측면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들을 가진다. 이 위원회의 활동이 낮게 평가된 이유는 당시에 작성된 회의록이나 관련 서류들이 관련 행정 체계의 미비로 잘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문화재보존위원회의 회의록에는 당시 문화유산 정책과 결정에 관한 여러 사실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내용들에 대한 분석 연구로 당시 문화유산 정책과 인식에 대한 여러 사실들을 더 많이 밝혀낼 수 있다.
연구목적 : 뇌졸중환자에 기능회복도의 측정을 위해 가장 신뢰도가 높은 MBI에 대해서 순수하게 뇌졸중환자의 운동기능평가만을 위해 고안된 MAS의 상관성을 각 기간별로 분석하여 MAS의 운동기능평가척도로서의 객관성에 대해 연구한다. 또 한편으로 경과시간에 따른 운동기능 회복도의 차이를 전체그룹과 사상그룹에서 평가한다. 연구방법 : 1998년 1월부터 1998년 6월까지 6개월에 걸쳐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 내과에 입원하여 뇌졸중으로 진단된 환자 중 의식과 언어상태가 명료한 3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입원직후 사상의학과에 의뢰하여 QSCCII 시스템에 의하여 체질진단을 받은 후 본원 운동기능평가실에서 입원직후, 입원 후 2주와 4주 등 3회에 걸쳐 Modified Barthel Index(MBI)와 Motor Assessment Scale(MAS)을 시행하였다. 각 환자에 대한 검사는 2명의 한방순환기내과 전문의와 전공의에 의해 환자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 통계처리는 상관분석을 위해서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사상체질에 있어서 각 경과시간에 따른 점수변화는 Repeated ANOVA, 일반적특성 분석에는 Descriptive analysis가 사용되었고, 프로그램은 SPSS/PC+ 7.5 version을 사용하였다. 1. 뇌졸중 환자의 사상의학적인 분포는 태음인이 56.3%로 가장 많았고, 소양인이 28.1%, 소음인이 12.5%, 태양인이 3.1%이었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32.6%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연령은 60.9세였다. 2. 경과시간에 따른 사상체질간의 MBI, MAS 평균점수변화는 MBI, MAS 모두 반복측정 분산분석 결과 입원당시와 2주 후, 입원당시와 4주 후에서 모두 P<0.001의 범위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경과시간과 사상체질간의 교호작용은 없었다. 3. MBI, MAS 모두 각 항목과 기능별 분류군에서도 경과시간에 따른 평균점수의 변화는 P<0.001 범위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여 한방치료의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4. MBI와 MAS의 경과시간별 Pearson 상관성 분석결과 입원당시의 MBI와 입원당시의 MAS에서, 2주 후의 MBI와 입원당시, 2주 후, 4주 후의 MAS에서, 4주 후의 MBI와 입원당시, 2주, 4주 후의 MAS에서 모두 높은 상관성을 보여, 두 평가방법 간에는 상관성이 높다고 본다.
중국의 육조 시기에는 대부분의 사상가들이 인간의 육체와 영혼의 관계에 대하여 언급하였는데, 이러한 시기가 바로 중국 철학사에 있어서 육체와 영혼의 관계를 가장 집중적으로 논의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당시에 회자 되었던 인간의 육체와 영혼의 관계에 대한 논의는 그 시기를 살아가던 사상가들에 있어서 논쟁의 핵심 주제였다고 할 수 있다. 당시의 사상가들 가운데 일부는 불교에서 주장하는 생사윤회의 영향을 받아서 '영혼은 소멸되지 않는다'고 하는 관념을 형성했으며, 다른 사상가들은 '영혼은 소멸된다'라고 하여 불교의 입장과는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육체와 영혼의 관계에 대한 논쟁은 결국은 '영혼은 소멸되는가? 소멸되지 않는가?'라고 하는 논쟁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육조 시기는 분열과 동란의 시대로서, 어지러운 세태 속에서 자연히 귀신관념이 일세를 풍미했던 시대이기도 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귀신관념에 대한 사상이 세상에 유행하게 되자 덩달아 사람들은 육체와 영혼의 관계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당시 사상가들은 육체와 영혼 둘의 관계에 대한 사고를 확대시켜나가서 점진적으로 당시의 시대적 담론으로 자리를 잡게 만든다. 이와 같은 시대적 분위기속에서 당시의 사람들은 육체와 영혼의 관계에 대하여 매우 광범위하게 사고를 진행해 나갔다고 볼 수 있으며, 또한 당시에 벌어졌던 '신멸론'과 '신불멸론'의 논쟁은 육체와 영혼의 관계 문제에 대한 논의로까지 확산되어가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본문에서는 이와 같은 육체와 영혼의 관계 문제에 대하여 양진시기의 육체와 영혼의 관계 문제 및 남북조시기의 육체와 영혼의 관계 문제를 중심으로 개략적인 차원에서 검토를 진행해보도록 하겠다.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민족이 세계에 내세울 만한 유산은 단연 인쇄문화를 꼽을 수 있지않을까 싶다. 1991년 우리나라가 UN에 가입할 당시 '월인천강지곡 인쇄동판' 을 기증한 것도 우리의 인쇄문화가 세계 어디에 내어놓아도 뒤지지 않는 인쇄 종주국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남들이 엄두도 못 내던 시절에 일구어낸 인쇄종주국의 칭호는 1972년 프랑스 파리 국제도서전이 열리기 전까지는 우리가 아닌 '쿠텐베르크'의 나라 독일의 것이었다. 1972년. 스스로 최고를 자임하던 인쇄종주국 독일의 위상을 변화시킨 사건이 발생했으니'유럽 동양학회 100주년 기념 책 전시회에 당시만 해도 잘 알려지지도 않은 나라 우리나라에서 인쇄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이 출품된 것이었다.
상대방이나 주위에서 알지 못하도록 촬영하여 자연스러운 동작이나 표정을 담는 사진을 스냅사진, 또는 캔디드 포토라고 한다. 1920년 말 독일의 포토 저널리스트인 에리히 잘로몬(erich salomon)은 당시 처음 시판된 35mm 카메라를 모자에 숨겨서 법정이나 국제연맹회의에 드나들며 남몰래 사진을 찍었다. 그때까지 플래시 촬영에 의한 기념사진적인 보도사진 보다 상황전달이 정확했기 때문에 캔디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당시 라이카와 같은 35mm 카메라의 출현으로 캔디드 수법은 기동성에서 보도사진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다. 또한 순간적이며 동적인 상황을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었고 사진미학에도 획기적인 계기를 가져왔다.
최근 진도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다. 공개 발표된 AIS 데이터를 이용하여 사고 발생 시점에서의 선박 조종 특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해당 선박과 유사한 선박의 선박 조종 특성과 세월호를 비교 분석하여 사고 당시 데이터가 보여주고 있는 선박 조종 특성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그 결과 사고 당시 세월호는 타에 의한 선박 회두 범위를 크게 벗어나는 선회 회두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를 근거로 사고 발생 시점 및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하여 제시하였다.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의 사고원인 규면의 일환으로 세월호와 같은 모델을 제작하여 자유항주 실험을 실시하였다. 현재 세월호의 정확한 GM은 알 수 없고 추정치만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객관적인 자료로는 세월호의 AIS항적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사고당시의 세월호와 동일한 AIS 항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조건을 검토하여 자유항주 실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사고 당시 세월호의 AIS 항적과 유사한 자유항주 모형선의 실험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국광학기기협회(회장.박종우, www.koia.or.kr)가 올해로 성년의 나이가 됐다. 지난 1988년 3월 24일 산업발전법 제23조에 근거, 산업자원부(당시 통상산업부) 장관으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지도 벌써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협회 설립 당시 10개사에 불과했던 회원사는 현재 136개사로 늘어났으며 그간 협회가 적극 앞장서 국내 광학산업의 발전과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일광학산업 기술협력사업, 국내외 전시사업, 중기거점 R&D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전문광학인력 양성사업과 광학산업 로드맵의 완성은 협회의 주요 업적으로 꼽을 수 있다. 본 고에서는 지난 20년간 협회의 발자취를 간략하게 짚어봤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다양한 형태로 천문 현상과 관련된 기록과 유물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역사의 기록에는 자세하게 나타나지 않는 고조선 시대로부터 삼국시대 초기에 이르는 기간은 주로 돌에 기록을 남기거나 벽화에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 중에서 고조선 시대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은 천문 현상과 관련하여 문자로 기록되어 전해 내려오는 것은 거의 없다. 그러나 당시의 대표적인 유물인 고인돌에는 당시 살던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천문 현상에 대한 이해와 이를 직접 생활에 적용한 것을 추정할 수 있는 유물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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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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