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고기, 우유, 및 달걀과 같은 중요한 산물을 생산한다. 현대사회의 도시화과정 및 고도 성장은 보다 많은 동물성 산물을 요구하고 작은 농장에서 밀집화된 사육이 이루어지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가축 분뇨생산량이 증가되었으며, 그에 따른 악취문제도 필연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분뇨로 인한 악취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환경개선을 이루는 큰 장애가 될 것이다. 축산환경으로 생산되는 악취는 휘발성지방산, 암모니아와 휘발성아민, 인돌과 페놀, 그리고 황화합물 네 종류로 분류된다. 질소성분의 절반이상은 뇨로 배설되기 때문에 동물을 사육하는 과정에서 저단백 사료와 합성아미노산을 급여시키고, 소화효소나 미생물제제 혹은 생균제를 사료에 첨가시켜줄 경우 질소원의 배출량을 감소시켜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될 것이다. 따라서, 축산환경의 개선과 축산분야의 생산성을 향상시켜주기 위하여 사료 및 보조사료를 급여하는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항만은 바다와 육지의 관문으로서 기능하여 왔다. 따라서 그 기능을 검토할 때, 타 항만과 해운네트워크 그리고 배후지와 내륙네트워크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1998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광양항-컨테이너부두-은 비교적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거점항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 연구는 우선 우리나라 항만의 선박운항 스케줄과 해운네트워크의 중심성지수를 이용하여, 광양항의 글로벌 해운네트워크 구축과정과 네트워크 확장 특징을 도출하였다. 광양항의 내륙네트워크는 트럭운송, 철도운송, 연안운송을 중심으로 배후권과 연결망을 확장하여 왔으나, 연안운송 중단(2004), 연안운송 재개(2009)와 재중단(2012년)의 사례에서처럼 다양성에서 취약성을 나타내고 있다. 2000년대 들어 평택항, 울산항 그리고 군산항에서 해운과 내륙 네트워크 확장은 지역물량을 둘러싼 항만 간 경쟁을 가열시켰다. 한편 광양항의 운영은 삼성전자 등 제조업의 이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사료되지만, 컨테이너항만 운영에 따른 제조업의 지역적 분포 변화는 차후 심도 있는 연구를 필요로 하는 주제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자연재해가 홍수재해이므로, 홍수기에 홍수예보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홍수예보를 위한 예측 과정은 강우예측과 유출해석부분으로 크게 나눌 수가 있는데, 강우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일은 주로 정교한 강우모형과 기상학자들의 몫으로 남겨놓는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유출해석은 오랜 동안 수문학자들에게 중요한 고민거리였으며,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홍수재해에 취약한 지역에서는 더욱 간절한 문제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하천을 대상으로 홍수예보모형을 개발하여 하천의 주요지점에 대한 홍수예보를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예보를 통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역최적화기법인 SCE-UA방법을 이용하여 홍수예보모형의 매개변수의 최적화를 수행하였다. 그러나 최적화기법에 의해 제안된 매개변수들이 강우-유출모형이나 유역의 물리적인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다단계의 최적화를 통해 유역의 물리적인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유출수문곡선을 성공적으로 재현하는 매개변수를 제안하고, 각 매개변수가 가지는 의미를 평가하여 실무에서 홍수예보업무의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를 위해 매개변수의 민감도 분석을 수행하고, 민감도에 따라 최적화 하는 방법을 다르게 적용하였다. 또한 유역의 물리적인 특성을 나타내는 매개변수와 강우의 특성에 따라 변화하는 매개변수를 구분하여, 유역별 다른 매개변수의 범위를 제안하였다. 제안된 매개변수는 검증을 통하여 적용성을 확인하였으며, 유역별 다양한 특성을 성공적으로 나타내었다.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개인의 건강상태를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모니터링하는 연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운동과 일상 활동을 구분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연구되어 왔다. 이러한 기존 연구는 대부분 기계학습을 활용한 방식이다. 하지만 개인별 학습 데이터에 의존적인 과적합 문제와 연속적인 사건으로 구성되는 사람의 행동을 독립적으로 취급하여 인식 결과가 중간에 끊기고 오인행동이 생기는 문제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운동 시 심박이 오르내리는 생체반응 원리를 기반으로 한 운동 상태 검출 방법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방법은 3축 가속도 센서와 PPG 센서를 통해 활동강도 및 심박 수를 산출하여 심박 회복기를 판단한 후, 활동강도 검사 또는 심박 상승기 검사를 통해 운동 상태를 검출한다. 실험 결과에서 제안하는 알고리즘은 평균 정확도 98.64%, 정밀도 98.05%, 재현율 98.62%로 기존 알고리즘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화재폭발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하여 다양한 시험 장비를 사용하여 유기과산화물의 일종인 터셔리부틸퍼옥시말레이트(TBPM)의 분해 및 폭발 위험성을 조사하였다. 시차주사열량(DSC) 분석결과, TBPM의 순간동력밀도(IPD)는 26,401 kW/ml로서 NFPA 반응성지수(Nr)가 4로 분류되었다. 또한 발열량과 개시온도 측정값을 이용한 폭발전달성(EP)과 충격감도(SS)는 양의 값을 나타내며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평가 장비를 활용한 실험적 결과로부터 충격감도와 마찰감도는 각각 4급 및 5급으로 평가되었다. 압력용기시험에서는 USA-PVT No.가 4로 분류되어 자기반응성물질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소속도에 대한 조사 결과로부터 TBPM은 167 mm/sec의 연소속도를 나타내며 인화성고체 분류2에 포함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는 이머시브 공연 <안산순례길>을 장소성과 상호작용성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장소성에서는 세월호 희생자의 생활공간과 거리를 걸으며 답습했다는 점, 이를 통해 참여자가 공연의 주인공이 되도록 전이체험을 유도했다는 점을 분석하였다. 상호작용성에서는 참여자가 다양한 참여 형식을 수행할 수 있게 하였고, 이를 통해 부채의식을 덜거나 치유효과를 발휘했다는 점을 분석하였다. 또한 세월호 이야기보다 도시 안산에 집중하여 연대와 공감을 추구했다는 점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안산순례길>은 사회적으로 순기능이 많고 예술 형식이 다채로우며 다른 이머시브 공연들과도 차별성이 있어 지속적인 개최 및 후속 연구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살펴보았다.
최근 IT 기술의 발달로 태블릿, 스마트폰과 같은 다양한 디바이스로 손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런 기술 발달과는 다르게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검색하는 방법은 고전적인 형태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기존 음악 검색 방법은 텍스트 기반, 내용 기반, 소비자 감성 기반의 음악 추천 검색 방법이 있으며 저장된 메타 데이터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질의에 대한 결과만 제공할 뿐 사용자의 경험 정보를 고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기존 플랫폼들은 사용자가 최근 많이 들은 가수, 장르, 분위기를 종합하여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을 할 뿐 사용자의 경험정보를 고려하여 음악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본 논문에서는 사용자의 경험 정보를 활용하여 사용자 맞춤형 음악 추천 시스템을 제안한다. 본 시스템은 사용자의 현재 기분 정보, 주변 날씨 정보 등을 입력 받는다. 이후, 경험 정보를 기반으로 결정 트리를 통해 사용자 요구 기반의 음악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수중발파로 인해 발생되는 지반의 진동과 수중소음, 진동의 감쇠정도를 계측 및 분석하였다. 실험과 신뢰성이론으로 부터 진동추정식을 $V=K(SD)^{-0.536}$으로 제시하였으며, 발파상수 K값은 신뢰도 50%, 90%, 99.9%에 따라 1.507, 2.005, 2.939로 각각 얻어졌다. 수중발파로 인한 육상의 소규모 저수지(양식어장)의 수중소음추정식은 실측된 수중소음 자료를 이용하여 $SL=293.2SD^{-0.164}$로 제시하였으며, 수중에서는 최대 86.8dB(A), 대기중에서는 최대 147.8dB(A)의 소음이 계측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고려하여 수중발파 설계 및 영향성 평가가 가능한 흐름도를 제시하였다. 수중발파에 대한 영향평가 연구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써 지속적이고 다양한 경우에 대한 연구가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울진 동해바다목장 해역의 식물플랑크톤 군집의 시 공간적 분포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8년 4월부터 11월까지 9개 정점의 표층과 10 m 수심에서 4회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출현한 식물플랑크톤은 67속 123종으로 다양하였다. 군집은 규조류가 60.5%, 와편모조류가 34.6%를 차지하였고, 가을에 가장 많은 종이 출현하였다. 현존량은 9월 $1.8{\times}10^3cells{\cdot}L^{-1}$에서 4월 $2.4{\times}10^5cells{\cdot}L^{-1}$의 범위로 연평균 $4.8{\times}10^4cells{\cdot}L^{-1}$로 낮았다. 최우점 및 차우점종은 4월 소형인 Thalassiosira sp., Pseudo-nitzschia pungens. 6월은 Leptocylindrus danicus, Guinardia striata, 9월은 Cheatoceros cirvisetus, Ch. decipiens 그리고 11월은 Skeletonema costatum -ls (like species), Pn. pungens가 차지하였다. 종 다양성지수는 4월 낮고 9월에 높은 반면, 우점도 지수는 이와 반대 양상을 보였다. 집괴분석에 의한 해역구분에서는 전반적으로 해안선과 평행하게 연안 및 바깥 해역으로 구분되어, 식물플랑크톤 군집은 영양염류 공급과 해수유동에 의해 지배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때문에 이러한 해역특성은 동해 바다목장 운영 및 관리에 충분하게 고려되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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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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