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SNS를 활용한 교육이 다문화 가족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다문화 가족의 삶에 어떠한 변화를 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교육은 정부와 지방자치 단체에 의하여 꾸준히 실행해 왔으나, 교육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시간, 장소, 경제적 이유와 이주 여성들이 새로운 문화와 언어 등의 제한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 가족에게 한국의 문화, 법률 등 필요한 교육정보를 SNS를 이용하여 제공한 후, 한국생활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다. 그리고 외로움 해소에도 어떤 변화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그 결과 SNS를 활용한 다문화 가족 교육이 한국사회를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효과성이 있다고 검증되었다. 뿐만 아니라 가족 간, 다문화 회원 간 상호 소통이 원활하여 외로움 해소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local government of multicultural family policy. For this study, researchers first compared Canada, Australia and Japan and, second, analyzed the foreign policy plan data in Korea.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Gyunggi province had many plans for foreign laborers and Gangwon, Kyungbuk and Jeonnam provinces had many plans for multicultural family wives. Second, many local governments had few economic independence programs for multicultural family wives, except Gangwon and Kyungbuk provinces. Third, many local governments had no school or study programs for children of multicultural families, except Gangwon, Kyungbuk and Chungnam provinces. Fourth, Canada and Australia had many sources of public information and many educational opportunities for people to gain understanding but local Korean governments had few of these programs. Finally, Canada and Australia had many international programs for immigrants to maintenance their culture but local Korean governments have none of these programs.
본 연구는 대구 지역 다문화 유관 기관들의 다문화 정보자원의 생산, 수집, 관리를 포함하는 아카이빙 활동에 대해 살펴보고자 시청 다문화팀, 다문화 관련 센터와 시민단체, 공공도서관 등 총 12곳을 대상으로 사례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이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정보자원의 생산, 외부 정보자원의 수집, 그리고 공문서와 상담일지, 다문화 도서, 박물자료 등의 정보 관리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들도 나타났다. 향후 다문화 유관 기관들은 정보생산, 수집, 관리에서 책임성을 강화하고, 공공도서관은 다문화 유관 기관들의 자료에 대한 수집과 조직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하며, 양측은 협력적 아카이빙 활동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사회 전반적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의 사회적응 및 통합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사실과 동일 지역 내 다문화 서비스 중복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상충되고 있음에 시작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연구와 전문가 인터뷰를 실시하여, 우리나라 다문화정책의 현황과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세 단계로 세분화된 다문화정책 수립 과정을 제시하였다. 첫 번째 단계는 다문화정책을 수립하는 장을 단일화하여, 관련된 부처 기능을 강조하는 동시에, 부처 간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며, 두 번째 단계에서는 지리적 행정적 환경을 고려한 특정 지역 단위의 다문화기관 연계망 구축을 제안하였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개별 기관들의 활동에 초점을 두어, 관종별 도서관, 학교, 다문화지원센터, 사회복지기관, 체력증진센터, 주민센터, 문화시설 등 관련기관들의 협력을 도출하였으며, 부가적으로 시민단체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문화 정책 방향성과 모형화를 위한 도서관계의 구체적인 노력으로 다문화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정보 공유의 장인 메타 플랫폼을 제안하였으며, 다문화정책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도 제시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다문화정책의 모형을 구축하고 세분화하여, 다문화주의의 통합에 도달하는 단계를 구체화하였으며, 다문화정책 수립 시 고려되어야 할 인구학적 지리학적 특성 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비교하여 차이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제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5차 한국아동 청소년 패녈 데이터를 통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 학생 4,092명의 자료를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요인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수용성의 정도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는데, 초등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이 중학생보다 높았다. 둘째, 초등학생과 중학생 다문화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요인은 어머니의 학력, 삶의 만족도, 또래관계, 교사관계, 공동체 의식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초등학생의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주관적 학업성적, 지역사회인식, 문화적 활동경험, 해외방문경험이 발견되었으나, 중학생의 경우에는 가족 및 단체여행경험이 다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청소년의 다문화 수용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단계에 따른 적절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중학생들에게는 공동체의식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또래관계 증진 등의 그룹프로그램에 다문화이해 내용을 제공함으로써 다문화 수용성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초등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에 대한 인식과 공동체 의식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중심의 비교과 프로그램, 다문화 강사 등을 통한 다문화이해교육 및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을 교과와 연계하여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5월 19일,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 제8회 국회동심한마당이 개최되었다. 맑고 화창한 날씨와 푸른 잔디가 어우러진 이날 한마당에는 어린이, 청소년, 소외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일반시민, 100여 개 기관, 기업, 학교, NGO 단체 등 1만여 명이 참여하여 함께 어울리며 꿈과 희망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1993년 산업연수생 제도 도입 이후 체류 외국인의 수가 214만 명에 이르는 오늘날까지 이주민과 그 가족, 이주민 모임, 다문화 유관 기관/단체들이 가치 있는 기록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도서관들은 아직 이를 체계적인 아카이브로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본 연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도서관이 주체가 된 지역사회의 다문화 및 소수 인종 관련 아카이브 9개를 대상으로 하여 아카이브의 참여기관 및 지원기관, 대상 기록물 유형, 원문 구축과정 및 파일 형식, 기록물 관리시스템과 메타데이터 지원 등의 측면에서 분석을 시도하였다.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시사점들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도서관들의 다문화 아카이브 구축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몇 가지 사항들을 제언하였다.
우리나라 교육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가정 및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 수는 138,227명에 달하며(교육부, 2020), 결혼이민자는 169,005명에 이른다(법무부, 2022). 이들 중 대다수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의사소통 문제는 학교 및 사회생활 부적응으로 이어진다. 이에 대하여, 지방자치단체와 다문화 유관기관 등에서 다양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단편적인 학습지 교육이나 문화 체험 수업에 그치거나 코로나19 등으로 인하여 수업이 중단되는 등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서 적응하고 생활해야 하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이는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일반 교재나 PC 활용 수업에 비해 접근성이 좋고 실재감과 몰입감을 높여 학습자의 흥미와 참여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다자간 동시 참여가 가능한 메타버스 공간에서는 학습자 간 활발한 상호작용 및 소통이 가능하여 언어 능력과 더불어 사회 적응력을 기르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 사회는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진입되고 있어 인구 구성과 집단이 다양해 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 중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준비가 전혀 이루어진 않은 상태에서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실정이므로 언어장벽에서 진로장벽에 이르기 까지 매우 취약한 여건과 불안정한 환경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각급 교육기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으나 사업 간의 중복성과 일부 비효율적인 전달체계와 운영, 예산과 인력 낭비로 인하여 효과성을 낮추는 경향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발달주기, 학령주기, 한국어 구사 능력에 따라 개인의 능력에 따른 맞춤형 언어교육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는 방안을 제시한다. 제시한 내용은 이중언어 교육방법과 발도르프 교육 프로그램을 준용한 교수-학습 방안이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시대에 식품영양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다문화 역량 수준을 파악하고, 향후 식품영양학과 교육과정 개발에 제언을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년제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는 45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교양과목 혹은 전공과목으로 식문화 과목을 수강한 경험이 있었고, 영양사와 관련된 다양한 식문화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 및 다른 나라의 식문화에 대한 지식은 높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대중화된 베트남과 이탈리아 음식문화에 대한 지식은 매우 낮게 나타나, 음식을 자주 먹는 것과 식문화에 대한 지식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영양사에게 요구되는 다문화기술은 요인분석 결과 전문적 기술, 조리 기술, 의사소통 기술로 구분되었고, 학생들은 스스로의 전문적 기술을 가장 높게 평가한 반면 의사소통 기술을 가장 낮게 평가하여 의사소통 기술의 향상이 요구되었다. 다문화 태도와 기술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향상되는 경향을 보였고, 다문화 태도와 지식은 식문화 관련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에서 유의적으로 높았으나 다문화 기술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다문화 역량을 기르는데 장애요인으로 학생들에게 인식되는 요인은 비용, 시간 부족, 경험 및 학습 기회 부족이었다. 학생들의 다문화 태도는 다문화 기술과 지식과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 식품영양학과 교과과정에서 학생들의 다문화 태도 및 지식,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영양전문가에게 요구되는 다문화 태도와 기술, 식문화 지식은 식문화 수업 등 특정 교과목을 통해서만 학습될 수 없다. 의사소통, 영양판정, 영양교육, 단체급식 등 다양한 전공 교과목에서 학생들이 다문화 태도와 지식,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 내용이 포함된다면 학생들의 전문적 다문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 및 기회 부족, 비용 등 학생들의 다문화역량학습의 장애요인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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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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