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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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댐 유역의 민요(民謠)(III)

  • 이소라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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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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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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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화순군을 구(旧)한말까지의 행정구역을 참고로 하여 동복방면, 화순방면, 능주방면으로 나눈다면 남면의 수몰지역은 동복면, 이서면, 북면과 더불어 동복방면에 든다. 동복방면은 섬진강유역의 문화권인데 비해 화순, 능주지방은 영산강유역의 문화권이 된다. 상여소리는 위의 세방면이 서로 큰 차이가 없다. 회닫는 소리가 경기도나 강원도에 비해 현저히 미발달(未發達)된 것은 몇 년 후에 보통 이장을 하는 관계로(토질상, 관습상) 봉분을 다시 파헤쳐야 하기 때문에 회닫을 필요성이 적은 탓으로 해석된다. 북면 원리엔 정월보름에 액막이로 하는 달구질소리가 있다. 모찌는 노래가 따로 없고, 잘 부르질 않는다. 바닥풀소리가 있다. 화순군의 대표적인 논매는 노래는 논매는 양산도이다. 수몰지역의 논매는 노래로는 양산도 및 산아지로고나, 사호소리, 세월이 가 있다. 산아지로고나는 섬진강유역의 대표적인 논매는 노래이며 사호소리는 능주지방 및 화순읍, 동면녹음에선 나오지 않았다. 반면에 세월이는 화순, 능주방면에서 나왔고 동복방면 녹음때엔 안나왔다. 화순군의 논매는 노래로는 그 밖에 아리시고나 마디여, 사하뒤여, 매화타령, 매화가, 노방가, 방애, 더덜기, 난초타령 등이 있다. 아리시고나 마디여는 영산강유역(함평 무안 나주 영암군)이 본고장인 것으로 보이는 논매는 노래로 화순군에서는 북면에서만 나왔다. 장원질 노래로는 사하디여, 풍년가, 두려소리, 뚜룸마, 일반농부가, 양산도, 산아지로고나, 성주, 덩기, 얼쭝덜쭝, 사호소리 등이 쓰인다. 줄메고가는소리로는 "위야허허"가 보성군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이며 그 밖에 능주면 만인리의 어기야자자뒤여 가 있다. 기타의 노동요로는 주로 광의의 농요가 수집되었으며 작도소리, 나무내리는소리, 맷돌노래 등이 주목된다. 씨름판 노래로는 썸바타령, 개골, 논매는 양산도 곡(曲)등이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요(動物謠)로 거무, 이, 천룡와깨비 등이 수집되었다. 그 밖에 판굿노래,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잔가세 등이 주목된다. 논매는 노래는 매화가를 제외하곤 거의가 멕이고 받는 가창방법이며 [표 3]의 46곡(曲)중 1/4 정도만 꺾는 음의 효과(効果)가 있는 곡이다. 솔(라)도레미'의 선법인 것은 44%에 달하며 그중 7할이 기음의 4도윗음인 도에서 종지하되 이를 퇴성한다. 기타에 대해서는 [표 3, 4, 5] 참조.

옥천대 남서지역의 항공자력자료해석 (Interpretation of Aeromagnetic Anomalies in the Southwestern Part of the Ogcheon Belt, Korea)

  • 박창업;강태섭;이정모
    • 한국석유지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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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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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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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백악기 능주분지를포함한 옥천대 서부 일부지역의 지하 지질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이 지역의 항공자력 자료를 분석 및 해석하였다. 연구지역은 전라남도 무안군, 영암군, 강진군, 장흥군 및 동부 해남군 등이 포함된다. 극자료화 자력이상을 정성적 분석 및 정량적 모델링에 의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연구지역의 북서부의 나주군 동강면에서는 대자율이 작은 선캠브리아기의 편마암과 백악기의 불국사 화강암이 분포되어 있다. 그러나 자력이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들 암석이 지하 깊숙히에서 대자율이 큰 반암에 의해 관입되어 있는 상태를 가정해야만 한다 능주퇴적분지를 동서로 가르는 단면 자력 자료를 모델링한 결과에 의하면 분지의 북부는 남부보다 그 깊이가 더 깊고 최고 깊이가 $3\cal{km}$ 정도 된다. 분지의 기저부는 서부쪽이 동부쪽보다 경사가 더 급하다. 능주분지의 퇴적암의 대자율이 크게 나타나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상당한 양의 화산 암류가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유추된다. 이러한 사실은 능주분지에 석유 또는 천연가스의 부존 가능성을 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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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신현층에서 산출된 이매패 Anadadra 화석의 형태와 내부 구조

  • 임일화;김종헌
    • 한국지구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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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구과학회 2010년도 춘계학술발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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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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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울산 퇴적 분지에 분포하는 신현층의 이암층 노두에서 이매패에 속하는 Anadara 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연체동물 화석을 채집하였다. Anadara 화석은 해성 기원의 연체동물로 Vicarya japonica Yabe and Hatai와 함께 소위 Vicarya-Anadara 군집에 속한다. 이 군집은 우리나라의 제3기 생층서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서는 Andara 화석의 형태적 특징과 내부 구조를 고찰하고, 현생종과 비교하였다. 신현층에서 산출된 Anadara 화석은 1속 2종으로 구성된다. 각의 형태적 특징은 각의 외형이 삼각형에 가깝고, 표면에 25~30개의 방사륵이 발달해 있으며 인대면은 삼각형 모형으로, 교치선은 직선이다. 각의 내부 구조를 박편상에서 관찰한 결과, 4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Anadara 화석과 현생종 Scapharca subcrenata 을 비교한 결과, 각의 외형은 조금 다르나 내부구조는 서로 거의 유사하다. A. (H.) kakehataensis의 내부 구조는 최외층, 외층, 광휘층, 내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층은 교차판 구조(crossed- lamellar structure)로 되어 있다. 또한 성장선이 발달되어 있으며, 복연부에 불규칙한 균열이 부분적으로 나타난다. 이는 외부로 노출되어 건조되고 다시 물기를 머금은 상태가 반복되어 수축 팽창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되며, 별개의 층은 아니다. 내층은 엽상구조(foliated structure)가 관찰된다. 외층과 내층 사이에 아라고나이트로 구성된 광휘층이 나타나며, 능주 구조(prismatic structure)를 보이는 얇은 층이다. 최외층이 나타난다. A. (H.) daitokudoensis의 내부 구조는 A. (H.) kakehataensis와 서로 거의 유사하고, 내층, 외층, 광휘층 및 최외층의 4개의 층으로 구성된다. 엽상 구조인 내층, 교차판 구조인 외층, 능주 구조인 광휘층 및 최외층은 유기질층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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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해수양식진주의 광택에 대한 광물학적 연구 (Mineralogical Studies on Luster of Seawater Cultured Pearls, Tongyeong, Korea)

  • 조현구;김순오;도진영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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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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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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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통영산 해수양식진주를 광택과 모양에 따라 광택이 좋고 둥근(LR; Luster Round) 진주, 광택이 나쁘고 둥근(LLR; LackLuster Round) 진주, 바로크(LLB; LackLuster Baroque) 진주, 이핵(LTN Lackluster Two Nucleus) 진주로 세분하여 비중 측정, 현미경관찰, X선 회절분석, 주사전자현미경관찰 등을 통해 진주의 광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광물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광택이 좋은 진주는 광택이 나쁜 진주에 비해 비중이 약간 낮았지만 모두 상업적인 진주의 비중 내에 포함된다. 진주층 단면의 두께는 광택이 좋고 둥근 진주는 0.3 mm 정도로 균질한 반면, 광택이 나쁘고 둥근 진주는 각각의 진주층 두께는 균일하나 광택이 좋고 둥근 진주에 비해 두께가 얇다. 이핵 진주와 바로크 진주는 한 진주 내에서도 진주층 두께 편차가 상당히 큰 경향을 보였다. 진주의 표면은 광택이 좋은 진주가 광택이 나쁜 진주에 비해 아라고나이트 결정의 성장선이 좁고 선명하다. 광택이 좋은 진주는 광택이 좋지 않은 진주보다 아라고나이트 결정층의 결함이 적으며 배열이 평행하며 두께가 더 얇고, 표면과 내부에서 두께 차이가 작다. 능주층이 있는 경우 능주층과 진주층에서 아라고나이트 이외에 방해석이 포함되며, 광택이 나쁜 경우 방해석 함량이 매우 높다. 능주층이 없는 진주에서는 광택 여부에 상관없이 방해석이 없고 모두 아라고나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단층퍼셉트론을 이용한 Thiessen 계수 대안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Alternative of Thiessen Coefficient by One Perceptron Neuron)

  • 박성천;김용구;정천리;문병석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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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04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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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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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유역평균강우량은 강우-유출모형을 통하여 유출량을 산정할 경우에 사용되며, 산정 방법에는 산술평균법, Thiessen 가중법, 등우선법 등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Thiessen 가중법을 많이 적용하고 있다. Thiessen 가중법의 유역평균 강우량 산정방법은 각 관측소가 지배하는 면적(지배면적)을 전체면적으로 나누어 가중치(Thiessen계수)를 구한 후 여기에 각 관측소의 강우량을 곱하고 이를 합산함으로써 유역평균 강우량을 산정하는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면적비로 구해지는 Thiessen 계수의 대안을 찾기 위해 대상 유역으로는 영산강 1지류인 지석천 유역을 선정하였고, 단층퍼셉트론을 이용하여 동면, 청풍, 능주의 강우자료를 Input, 능주지점의 유출자료를 Output으로 상호 상관분석으로부터 한 개의 유출 사상에 대해 가장 높은 상관계수를 선택하여 Input 자료를 재구성하였다. 재구성 한 자료를 이용하여 훈련시키고 여기서 발생한 가중치를 Thiessen 계수의 대안의 값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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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왕릉의 구조 및 능주(陵主) 검토 (A Study on the Structure and the owners of the Royal Tombs of the Goryeo Dynasty)

  • 이상준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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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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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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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개성과 강화에는 다수의 고려왕릉이 남아 있다. 이 왕릉들은 전대의 능제적 전통을 이어받아 고려만의 독창적인 능제를 완성, 조선왕릉에 전승시켰다. 고려왕릉의 일반적인 특징은 우선 능역을 3~4단으로 구획하고 능제에 맞추어 각 단에 석물과 정자각을 배치하였다. 석실은 입구를 남쪽에 두고 있으며, 벽석은 수직으로 쌓아올렸고, 천장은 평천장이다. 석실바닥에는 중앙에 관대를 놓고, 그 주변에 전돌을 깔았다. 벽면과 천장에는 회칠을 하고 그림을 그렸다. 그런데 석실내부의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런 일반적인 특징 외에 몇 가지 세부적인 차이가 발견된다. 고려초기에는 1단 평행고임천장과 통돌관대, 유물부장대 그리고 식물소재의 벽화가 조합되어 나타나며, 이는 과도기적 형태를 거쳐 12세기후반을 기점으로 평천장, 장대석재벽석, 석주형석재조립관대로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몇몇 왕릉은 출토된 시책(諡冊) 편을 통해 능주를 명확히 규정할 수 있으며, 석실내부에서 출토된 청자는 해당 왕릉의 축조연대와 상당한 시기차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점은 도굴 등 왕릉의 파괴로 인한 후대 보수과정에서 당대 유물이 매납된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기록상 왕릉의 장지방향과 발굴결과를 비교검토하여 능주가 누구인지를 추적해 보았다. 그 결과 충목왕명릉 등 일부 왕릉은 능주의 비정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라남도에서 쯔쯔가무시병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개체군 밀도에 관한 조사 (Population density of chigger mites, the vector of tsutsugamushi disease in Chollanam-do, Korea)

  • 송현제;김개환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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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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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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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쯔쯔가무시병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10월부터 12월에 걸쳐 전라남도 6개 지역에서 들쥐와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지리적 분포상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Chemla식 wooden trap 814개를 사용하여 총 142마리의 들쉬를 포획하였는데 등줄쥐(Aponemr agrarius)가 131마리(92.3%)를 차지하여 절대 우점종이었고, 땃쥐(Crocidurarnwa)가 11마리로 7.7%였다 털진드기의 기생률은 들쥐 142마리 중 92마리에 털진드기가 기생하고 있어 69.0%이었고 총 10.532따리의 털진드기가 채집되어 74.2개체의 chi껄erindeu를 보였다. 이 중 등줄쥐는 73.3%의 기생률과 80.깊개체의 chiggor index를 땃쥐는 18.2%의 기생률과 05개체의 chiggor index를 보였다. 총 10.532개체 채집된 털찐드기는 4속 11종으로 동정되었는데 쯔쯔가무시병의 매개종인 Leptotrombidium pallidum과 L. scutellgre가 각각 8.038개체(76.3%)와 1.359개체 (12.9%)가 채집되어 우점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털진드기의 개체군 밀도에 대한 지리적 분포상이 종에 따라 심한 차이를 보여 각 조사지역마다 우점종이 다르게 나타났다. 장흥군 장흥읍과 보성군 복내면에서는 L. sueuwe가 8.9개체(100%)와 13.7개체(41.5%)로 절대 우점종이었고, 화순군 능주면과 곡성군 삼기면은 L. pallidum이 각각 191.9개페(88.8%). 46.0개페(59.2%)로 우점종이 었으며 함평군 월야면은 L. zetum이 5.1개체(77.3%) 담양군 담양읍은 L. pdpole가 2.6개체 (63.4%)로 우점종이었다. 지역별 털진드기의 밀도 비교에서 화순군 능주면이 216.2개체(62.4%) 로 가장 많은 개체수를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 곡성군 삼기면의 77.7개체(22.4%)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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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과 안양산을 중심으로 한 무등산응회암의 암석학적 연구 (A Petrological Study of the Mudeungsan Tuff Focused on Cheonwangbong and Anyangsan)

  • 정우철;길영우;허민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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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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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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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중생대 능주분지 내 형성된 무등산응회암은 기존에 여러 암석으로 명명되었으나, 무등산응회암 내 용결구조, 피아메, 암편, 기질의 탈유리화 등을 고려할 때, 무등산응회암이라는 통일된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왕봉 지역과 안양산 지역 무등산응회암은 야외에서 경계가 뚜렷하지 않지만, 암석화학 및 광물화학적 특징과 연대측정 결과에 의해 천왕봉과 안양산 지역 무등산응회암으로 대분된다. 두 지역 무등산응회암은 섭입대 환경의 동원마그마에서 기원한 칼크-알카리 계열의 데사이트질 용결응회암이며, 결정질 응회암이다. 천왕봉 지역 무등산응회암은 안양산 지역 무등산응회암을 형성한 마그마에서 주로 사장석 정출에 의해 형성되었다.

인삼 형질전환 조직의 다량배양에 의한 Saponin 고 생산 I. 인삼에서 형질전환 조직의 유도, 배양과 Saponin 고 생산능주 선발 (High Yield Saponin Production by Mass Cultures of Ginseng Transformed Tissue I. Induction, Culture of Transformed Tissue and Selection of High-Saponin-Producing Clones in Ginseng)

  • 이정석;고경민
    • KSBB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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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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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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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인삼의 잎, 줄기, 뿌리 절편에 Agrobatriumrhizogenes(stain $A_4$를 접종하여 형질이 전환된 조직(모상근)을 유도, 배양한 후 saponin 고생산능 clones을 선발하였으며, 아울러 형질전환 여부를 dot blot hybridization 과 opine 분석으로 확인하였다. 여러 부위에서 유도된 모상근은 모두 암조건의 MS 배지에서 활발히 생장하였으며, 이들 중 HB3 clone을 이용하여 동질화딘 모상근 clon으로 배양한 후 saponin 고생산능 clon을 선발한 결과 HB2-10 clone이 최대의 생장을 보였으며 총 saponin함량은 0.55wt%로 나타났다. 그러나 총 saponin함량이 가장 높은 clone은 비교적 생장이 느린 HB3-2 clone이었으며 0.74wt%의 함량을 나타내었다. 아울러 dot blot hybridization 결과 Ri-T-DNA가 식물체의genome 내로 삽입되어 있었으며, opine확인결과 모든 모상근 clone으로부터 argropine과 mannopine이 검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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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남서부 중생대 백악기 함평퇴적분지의 고퇴적환경연구 (Palaeodepositional Environment of the Cretaceous Hampyeong Basin, Southwestern Korea)

  • 유환수;;고영구;윤석태;김주용;김해경;정철환;류상옥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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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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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3-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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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중생대 백악기 함평분지의 고퇴적환경과 지질연대를 지화학, 암상 분포, 퇴적암석학 그리고 고식물학 측면에서 재고찰을 시도하였다. 연구 결과는 함평분지가 하성과 호성층으로 구성된 구조적으로 활동적인 분지였음을 시사한다. 이 분지에서는 주변 지형과 관련되어 분명한 환경 변화를 시사하는 산성응회암류, 흑색 셰일/사암상, 적색층, 응회암질 역암을 포함하는 중성응회암류 등 4가지 암상이 인지되었다. 구조적 운동에 수반하여 일어난 화산활동이 이들 퇴적층을 형성시킨 퇴적물을 주로 제공하였을 것이다. 이들 퇴적층들은 인접한 해남분지와 잘 대비된다. 그리고 화산성 기원의 퇴적물들은 유천층군에 해당하는 능주층의 경우와 유사하다. 분지 내에서 흑색 셰일의 광역적인 분포는 혐기성 환경 하에서 퇴적이 이루어졌음을 지시한다. 이들 암층에 있어서의 유기탄소의 함량(0.81%에서 1.75%)은 석유근원 셰일의 평균치 정도로 나타났다. 식물화석은 흑색셰일과 사암에서 산출된다. Platanoid류 잎 화석의 산출은 이들 퇴적층이 Oishi의 피자식물 계열 지층에 해당하며 시대상 Aptian/Albian 또는 보다 신기 지층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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