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뉴욕현대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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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개인 후원자 개발을 위한 멤버십 연구 (A Study on Membership for the Development of Individual Supporters in Art Museums)

  • 이인선;양지연
    • 예술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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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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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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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오늘날 미술관의 지속가능한 재원 확보와 핵심 지지자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개인 후원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본 논문은 멤버십을 미술관 개인 후원자 개발을 위한 첫 단계로 보고 개인 후원자 개발을 위한 멤버십 운영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멤버십 운영으로 단기간에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쉽지 않으나 미술관은 멤버십을 통한 개인 후원자 개발을 통해 미술관의 미션과 활동에 공감하고 참여하는 지지층을 확보할 수 있다. 1990년대 이후 '새로운 박애주의' 흐름으로 나타나는 후원의 새로운 경향들은 개인 후원자의 요구와 동기가 변화하고 있음을 말해주며, 이는 미술관의 멤버십 개발 및 운영 방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논문에서는 미술관 멤버십과 개인후원자에 대한 이론적 검토와 사례 연구를 통해 멤버십을 통한 개인 후원자 개발 역할과 방법, 방향을 모색하였다. 멤버십 운영과 개인 후원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며 멤버십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온 미국의 클리블랜드 미술관, 시카고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멤버십의 사례를 새로운 박애주의적 속성인 참여와 관여, 책무성과 투명성에 초점을 두고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미술관을 위한 시사점과 제언을 도출하였다. 미술관 개인 후원 및 멤버십 제도 운영과 이에 대한 학술적 연구가 미흡한 상황에서 본 논문은 개인 후원자 개발을 위한 멤버십의 방향성과 실행 조건을 모색한 의의가 있다.

미술가들의 저항 행위를 역사로 기억하기 미술노동자연합(AWC)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Documenting Artistic Acts of Resistance in History: Focusing on the Archives of the Art Workers' Coalition)

  • 이혜린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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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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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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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1960년대 이후 혼란했던 사회적 분위기에서 발화된 미술가들의 저항 행위를 살펴보고, 관련 기록의 의미를 동시대적 맥락으로 고찰한다. 그 사례로 미술가와 작가, 영화 제작자, 비평가 등이 1969년 조직한 미술노동자연합을 대상으로 한다. 미술노동자연합은 미술계에서 미술가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요구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형성된 전쟁과 차별, 부조리에 대항해 온 이들이다. 이들은 여타의 저항 행위에서 볼 수 있는 집단행동과 시위, 성명 발표를 통해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했을 뿐 아니라, 이를 '미술'로 매개해 그 영역을 확장했다. 1960년대 후반의 행동주의 미술로 평가할 수 있는 미술노동자연합 관련 연구는 주로 미술사의 배경에서 그들의 행위를 연대기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특별히 저항 과정에서 생산된 기록물의 특징과 가치에 주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미술노동자연합 관련 기록들은 조직의 활동뿐 아니라 연합을 구성하는 개인의 활동, 그들과 복잡하게 얽혀 있는 주변인,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기록의 핵심 가치인 정보적, 증거적 가치를 담고 있다. 또 미술가 집단의 행적을 증명하는 기본적 기능 이외에도 작품과 작가라는 주류 연구에서 소외된 인물과 사건을 역사적 기억으로 편입하도록 하는 매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당대 미술가들의 활동을 증명하는 매체로서 미술노동자연합 관련 아카이브를 파악하고, 주요 기록의 맥락 정보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역사 읽기를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