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기술의 진화는 지상파방송뉴스프로그램도 다양한 매체 및 플랫폼의 뉴스콘텐츠와 경쟁해야 할 상황에 노출시키고 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은 지상파뉴스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시청률 제고를 위한 새로운 전략적 돌파구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지상파방송뉴스가 사회의 공론장으로 기능하기 위해 요구되는 두 가지 요건, 즉 뉴스의 품질과 시청자의 선택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지상파 종합뉴스의 기사에 대한 내용분석을 통해 질적 수준을 측정하고 개별 기사 단위의 시청률 데이터를 수집하여 양 자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뉴스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심층성의 하위 요인과 시청률의 관계성도 검토하였다.
방송 산업이 기술적 구조적으로 발전하고 시청자의 수준 향상 및 문화 산업이 급변함에 따라 현대사회에서 방송 분야는 거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방송 산업의 시대적 변화속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시청자들의 수준 및 변화의 초점이며 이를 파악하여 원활한 방송의 진행을 주도해야 하는 것이 방송 진행자의 역할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충북지역의 방송 3사에서 뉴스를 담당하고 있는 진행자에 대한 음성을 수집하여 다양한 음성 분석 요소들을 적용하고 이에 따른 결과값을 기반으로 방송 진행자의 음성에 대한 특징적 정보를 추출하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특히, 음성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해 피치, 지터, 짐머, 안정도, 및 스펙트로그램 등의 다양한 음성 분석 요소를 적용하였으며 결과값에 대한 비교, 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중간광고에 관해 고찰하였다. 지상파 TV의 중간광고 재도입 논쟁과 관련된 문제의 핵심을 시청자들에 맞추어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중간광고에 관한 반응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중간광고에 대한 반응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프로그램의 유형에 따른 반응의 차이를 고찰하였다. 분석결과, 전체적으로 중간광고를 집행하는 경우 프로그램 전, 후 광고만을 집행하는 경우보다 시청자 반응, 방송사에 대한 태도, 그리고 중간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중간광고의 도입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제안된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에 중간광고를 도입하여 그 반응을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이들 프로그램의 유형에 따른 반응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중간광고를 실시하는 경우 실시하지 않는 경우보다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전체적으로 모두 낮게 나타났다.
뉴스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는 정보화시대에 TV뉴스의 영상제작 분야는 다매체 다채널 디지털방식 등 첨단 기술로 끊임없이 진보되어 오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첨단 방송장비들과 새로운 표현기법들은 오랫동안 방송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도 당황스럽게 한다. 영상제작방식은 변화의 속도를 더 빠르게 실감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영상정보를 수용하려는 시청자들은 이런 변화들을 오히려 반겼을 것이다. 그 동안 전통적 관념으로 영상표현방식이 존재하고 있었는데 TV뉴스 영상에서는 이미지너리 라인을 적용한 표현방식이 있었다. 수용자에게 이제 전통적인 영상표현은 TV뉴스 속에서 중요성을 상실하고 있다. 그러나 진보되어가는 시대적 흐름에 영상표현 방식도 변화를 가져왔고 영상 제작자들은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보완점을 만들어 냈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영상제작 방식도 시대적 흐름에 따르지 않고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TV뉴스영상의 이미지너리 라인을 확대 해석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지금의 영상은 오직 비디오만을 주장하지 않는다. 비디오와 오디오를 통틀어 정의되고 있다. 아울러 이미지너리 라인의 개념도 영상제작에 확대 해석하고 적용해서 수용자들의 이해를 돕고 바른 TV뉴스 영상을 수용자 뿐 아니라 제작자들에게도 인식시키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 TV 뉴스 브랜드 이미지를 기능적, 상징적 속성의 측면에서 알아보고 이들의 상호 관계, 그리고 이들이 시청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KBS1, SBS, JTBC의 저녁 메인 뉴스 시청자 412명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실시하였으며, 요인분석과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TV 뉴스 브랜드 개성은 진취성, 정직성, 전통성 등 3개의 차원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JTBC가 진취성, 정직성 면에서 SBS와 KBS1을 제치고 가장 높은 평균값을 보였고, 전통성 면에서는 가장 낮은 평균값을 나타냈다. 또한 TV 뉴스 브랜드 이미지의 기능적, 상징적 속성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상호 동일한정도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끝으로 시청 의도는 뉴스 브랜드 기능적 편익, 정직성, 그리고 진취성 개성 요인의 순으로 결정되었다.
이 연구는 TV 프로그램 시청 선택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가치 단계 요인을 분석(속성, 기능적 혜택, 심리적 혜택, 시청 가치), 시청자의 어떠한 욕구가 시청 행위와 관계를 가지는지 '가치단계도(HVM, Hierarchical Value Map)'를 밝히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수단-목적 사슬 이론(Means-end chain theory)'를 적용, 개인적 가치와 시청 행위 간의 인과관계를 측정하였다. 특히 다매체 시대에 태어나 다양한 시청권 활용에 비교적 능숙한 우리나라 20대 대학생들의 TV 시청 행위 가치단계도를 조사하여, 미래 미디어 환경에서 TV의 역할을 조망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APT 래더링을 활용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하여 251명의 자료를 분석하여 TV 장르별(뉴스, 드라마, 코미디) 프로그램 선택의 속성, 기능적 혜택, 심리적 혜택, 시청 가치에 이르는 수단-목적 가치 사슬 구조를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TV 뉴스는 시청각 요소를 통해 빠르고 쉽게 정보를 습득하여 실생활에 도움을 얻는 데에 활용되고 있었고, 개인적 사회생활을 원활히 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었다. TV 드라마 선택은 '주변인'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였으며, 이들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선택 목적이었다. 프로그램의 사회적 명성과 인기가 중요한 요인이었으며, 채널의 신뢰도, 제작사의 브랜드가 드라마 선택의 요인으로 나타났다.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진, 제작진과 프로그램 자체의 명성이 선택의 주요 요인이었다. 시청자들의 프로그램 선택 요인에는 프로그램 신뢰감이 선택의 중요 기본 요인이며, 시청 가치는 타인과 우호 관계 증진, 소속감, 활기찬 삶이 심리적인 속성과 상관관계를 가졌다.
객관보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출발한 방송의 팩트체크 뉴스가 공정성을 담보하고 있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20대 대선과 지방선거전이 치러진 2022년 1월1일부터 2022년 5월31일까지 KBS와 MBC SBS, TV조선과 JTBC MBN, YTN의 메인뉴스에 방영된 팩트체크 뉴스 227건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결과 방송사에 따라 팩트체크 검증대상과 서술방식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대체로 MBC와 JTBC YTN이 민주당 등 진보 진영에 우호적인 서술이 많았던 반면 TV조선은 국민의 힘 등 보수 진영에 우호적인 서술이 많았다. MBN은 비교적 중립적인 서술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외견상 중립을 지키려는 흔적이 역력했다. SBS와 TV 조선이 팩트체크에 가장 적극적이었으나 이슈를 폭넓게 다루면서 사실여부를 명확하게 가리기보다는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이슈를 대상으로 맥락 설명에 치우친 것이 특징이다. 팩트체크 서술에서 방송사별로 이념적 편향성이 투영되는 것은 극복해야할 과제이다.
지상파방송사들은 심층적이고 차별화된 뉴스를 제작하고 시청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서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세트를 교체하고, 뉴스스튜디오에 대형디스플레이, 레일카메라 및 지미짚 카메라를 설치해서 뉴스 영상 그래픽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상파방송 3사의 저녁 메인 뉴스 그래픽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그래픽 사용 시간은 KBS 18%, MBC 15%, SBS가 12%를 사용하고, 그래픽 사용 건수는 KBS 267건, MBC 329건, SBS가 276건을 사용하였다. 가상현실 그래픽 기술 제작이 증가하고 있는 심층뉴스 리포트 시간이 3분 이상인 경우는 KBS 16건, MBC 7건, SBS가 5건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그래픽 사용 건수에서는 높게, 그래픽 사용 시간은 KBS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내용과 관련한 연구들이 많이 있지만, 뉴스영상에서 그래픽이 어느 정도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출범한 지 5년이 지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은 생방송 위주의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생방송 비율이 높다는 것은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의 높은 비중을 의미하는데, 특히 시사프로그램의 생방송 생산방식이 지니는 의미는 중요하다. 종합편성채널의 생방송 시사프로그램은 뉴스보다 속보성에서 앞서면서 시청자들을 그 사건에 참여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동시에 해설, 토론, 추론 등이 뒤섞이는 특징을 지닌다. 생방송 비중이 높은 종합편성채널들은 스튜디오 제작 스태프들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를 설립해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출자들은 자회사에 소속되어 있다. 종합편성채널들은 재방송 전략을 통해 전체 시청률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본방송 시기와 관계없이 재방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보다는 성공한 프로그램들을 장기적으로 제작하는 생산방식에 영향을 미치며, 노출 다양성 제고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연구는 시간의식이 무엇인지를 이론적으로 재정립하고 이것이 TV 커뮤니케이션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고찰함으로써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는 독립된 현실이 아니라 인간의 의식속에 공존하고 있으므로 '경험'과 '기대'는 시간의식의 작동방식을 설명하는 데 핵심적인 개념적 도구로 활용되었다. 인간은 현재에 인식되는 경험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바로 이 예측된 미래, 즉 기대에 따라서 현재의 행동을 결정하거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시간의식은 사회화 과정 속에서 상징적 시간도구와 사회의 지배적 세계관을 구성하는 시간관으로 확장된다. TV 커뮤니케이션에서 시간의식의 역할은 TV의 매체적 특수성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하여 뉴스와 드라마 두 장르에서 분석되었다. 뉴스와 드라마에서 공통적으로 경험과 기대의 상호의미작용에 의해 작동하는 시청자들의 시간의식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재미, 흥미, 새로움 등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효과의 달성 여부가 달려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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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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