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기술의 진화는 지상파방송뉴스프로그램도 다양한 매체 및 플랫폼의 뉴스콘텐츠와 경쟁해야 할 상황에 노출시키고 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은 지상파뉴스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시청률 제고를 위한 새로운 전략적 돌파구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지상파방송뉴스가 사회의 공론장으로 기능하기 위해 요구되는 두 가지 요건, 즉 뉴스의 품질과 시청자의 선택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지상파 종합뉴스의 기사에 대한 내용분석을 통해 질적 수준을 측정하고 개별 기사 단위의 시청률 데이터를 수집하여 양 자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뉴스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심층성의 하위 요인과 시청률의 관계성도 검토하였다.
본 연구는 현재 디지털 뉴스 유통 과정이 개인의 선택, 이에 기반한 미디어의 선택으로 인해 이용자들에게 정치적으로 편향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개인의 뉴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이용자의 정파적 선호에 맞춤화된 뉴스가 추천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의견변화와 정치참여의 효과를 탐색적으로 분석했다. 자신의 정파적 선호에 부합하는 뉴스를 선택하는 선택적 노출의 현상은 개인이 한정적 정보처리를 많이 이용하고, 정치적 신념이 같은 집단 간의 높은 토론 효능감을 경험할수록 그 정도가 높은 것으로 니타났다. 선택적 노출의 정도가 높은 개인에게 정파적 성향과 일치하는 일방향 메시지의 뉴스를 무작위로 제공했을 때 기존 의견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의견 공고화와 의견보강 정보처리가 일어나면서 온라인 정치참여가 높아지는 경향성이 발견되었다. 반면 이들에게 미디어가 경쟁하는 두 정파적 입장을 균형있게 다룬 양방향 메시지 뉴스를 무작위로 제공했을 경우 상대편의 견해와 논지를 이해하고 더 나은 의견이 있다면 기존 의견을 조정해보려는 의향이 함께 발견되었다. 이 연구는 숙의민주주의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균형있게 이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이와 관련한 미디어 리터러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후보자 이미지는 다양한 차원의 속성들로 구성되는 후보자에 대한 총체적 인상이다. 본 연구는 온 오프라인 뉴스미디어, 정치광고, 텔레비전 토론회, 후보자 웹사이트 등의 캠페인 미디어, 그리고 대인 간 정치 대화가 후보자의 개인적 품성과 직무수행 및 정책능력에 대한 이미지에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지를 분석하고, 더 나아가 정치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미지가 담당하는 역할을 탐색했다. 분석은 2007년 12월 실시된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50% 가까운 득표를 통해 당선된 이명박 후보를 중심으로 수행되었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문 뉴스 열독은 개인 품성 이미지에 긍정적 효과를 보였으나, 인터넷신문 이용은 직무수행과 정책능력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둘째, 캠페인 미디어 중 특히 텔레비전 정치광고와 후보자 웹사이트는 다양한 차원에서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매우 높은 효과를 나타냈지만 투표 행위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효과를 보이지 않음으로써, 주로 간접적 경로로 정치적 선택에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알 수 있었다. 텔레비전 후보 토론회의 경우, 1, 2, 3차 토론회가 각각 상이한 방식으로 이미지 형성과 정치적 행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찰되었다. 셋째, 정치 대화의 빈도와 규모는 각각 개인적 품성과 경제정책능력에 대한 평가에 부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나, 대화 규모는 이명박 투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났다. 넷째, 다양한 차원의 후보자 이미지는 투표 행위에 매우 높은 설명력을 보였는데, 특히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 정직성, 신뢰성, 서민성 등 개인적 품성에 대한 이미지가 그에 대한 투표 행위에 가장 중요한 예측 요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들에게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대표 매체인 뉴스 기사는 일 평균 1만 5천 건 이상이 보도되고 있다. 특정 주제 또는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동향을 파악하고자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수집하여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과 머신러닝 등을 적용하는 연구들이 활발하게 수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의 이슈 및 문제를 파악하고자 약 5년간 뉴스 기사를 수집하여 키워드 분석 및 토픽 모델링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5년간의 뉴스 기사에서 빈번하게 출현하는 키워드들을 도출하였고 연도별로 도출된 키워드들을 비교분석하였다. 또한 토픽 모델링 적용 결과 뉴스 기사를 구성하는 20개의 주제를 도출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서울시의 주요 이슈들을 파악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연도별, 분야별 세부 내용 및 시계열 분석, 다른 도시들의 이슈 및 문제를 도출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재난문자에 대한 뉴스양과 주요 이슈에 대해 알아보았다. 뉴스 빅데이터 서비스인 빅카인즈를 통해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재난문자' 관련 뉴스가 2016년에 186건으로 전년대비 약 18.6배 증가하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재난문자' 관련 뉴스는 높은 수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이 다른 재난에 비해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지만 지진이 다수를 차지한 2016년 대비 2017년과 2018년은 지진 외에 다양한 재난에 대해 다루어졌다. 그리고 '재난문자' 연관어 중 행정안전부(국가안전처, 행안부 용어 포함)가 가장 비중 있게 다루어졌고, 기상청과 국민도 비중 있게 다루어진 용어로 나타났다.
본 논문에서는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뉴스 기사 집합에서 이슈가 된 키워드들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시스템을 소개한다. 포털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기존의 키워드 추출 시스템은 검색 횟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뉴스 기사에서 단어 간의 상대적 중요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외부로부터 영향을 받아 순위 조작과 같은 문제점을 수반할 수 있다. 제안하는 시스템에선 TF-IDF 모델을 사용하여 단어 간의 상대적인 중요성에 기반하고, 추출된 키워드들의 시각적 변화를 반영하여 이슈 키워드를 추출한다. 제안한 시스템의 효용성 확인을 위해 58,996 개의 정치 뉴스 기사를 수집하였으며, TF-IDF 기반의 제안 방식과 TF 기반의 기존 방식을 비교하였다. 제안한 시스템이 기존 방식보다 시간에 따른 정치 뉴스의 이슈 변화를 분석하는 데 효과적인 것을 확인하였다.
현재 인터넷을 통한 뉴스의 서비스는 크게 전자신문의 형태와 NOD(News on Demand)의 형태가 있다. 전자신문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스스로 브라우징을 해야하므로 번거롭지만 NOD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자동으로 분배해 준다. 향후 네트워크의 속도가 향상이 되면 멀티미디어 형태의 NOD 뉴스가 일반적인 현상을 차지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추세에 대비하여 부산일보사의 CTS(Computerized Typesetting System)를 기반으로한 인터넷 전자신문의 구조와 향후 일반 사용자에게 서비스될 NODtltmxpa의 구조를 설명한다.
인터넷과 멀티미디어의 발달로 최근 인터넷 신문이 주요한 뉴스 매체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인터넷 신문 시스템은 HTML을 기반으로 하여 데이터 교환과 뉴스의 재사용이 쉽지 않으며 제한된 화면에 많은 섹션과 기사들을 제공하여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고자 하는 독자의 욕구를 만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본 논문에서는 표준화된 DTD와 NewXML을 기반으로 한 웹 신문 시스템을 통해 웹에서 기사 작성 및 신문 구성에 대한 수정이 용이하며, 동적인 XSLT 생성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의 신문을 제공해 주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하였다.
인터넷의 등장은 신문과 방송 매체에 국한되었던 언론의 역할을 새로운 매체로 확장하는 환경의 변화를 가져왔고, 인터넷 매체는 새로운 미디어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이에, 각 언론사들고 인터넷 포탈 등은 인터넷 매체의 영향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전략을 가지고, 자본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를 통하여 인터넷 뉴스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인터넷 뉴스 종류별 만족도 차이를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인터넷 뉴스 사이트의 제작과 운영에 있어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기준과, 인터넷 뉴스 종류별 만족도 현황을 제시하였다. 특히, 종류별 만족도 차이의 검증은 기존 연구에 있어서 시도되지 않았던 것으로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국제뉴스에 대한 포괄적 관점을 바탕으로 한 기존의 논의들을 지양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분석적인 시각에서 국제뉴스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국가 내 국제뉴스의 재분배 메커니즘을 살펴보기 위한 틀로서 본 연구는 정보 상품으로서 뉴스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미디어 경제학적 논의를 근거로, 신문 시장 규모에 의한 국제뉴스 보도의 유의미한 차별화를 개념화하였다. 또한 기존의 제1세계와 제3세계 간 정보 불평등 논의가 시장 규모별로 어떻게 특성화되고 있는지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선정적 뉴스에 대해 신문사 유형(지역지, 전국지)은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공공적 뉴스보다 선정적인 뉴스가 제3세계 국가들에 대하여 더 많이 보도됨으로써, 국가간 정보 불평등 현상이 여전히 미해결 과제임을 본 연구는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시장규모에 의한 신문사 유형이 제3세계 국가에 대한 보도량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방법론적 측면에서 시장규모에 의한 뉴스결정과 국제 정보질서 운동에 대한 논의는 기사의 수와 보도량 측면에서 차별화되어 논의되어야 함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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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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