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판 만성 뇌졸중 환자의 신경심리학적 평가도구를 결정하기 위하여 한국판 몬트리올인지평가 및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의 신뢰도를 알아보고, 두 평가도구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자는 만성뇌졸중환자 5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인지손상 진단 여부에 따라서 정상인지 뇌졸중군(20명)과 인지손상 뇌졸중군(32명)으로 구분하였다. 연구대상자는 한국판 몬트리올인지평가 및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를 평가받았으며, 연구기간은 2012년 10월 2일부터 2012년 11월 30일까지 이었다. 연구결과 정상인지 뇌졸중군은 한국판 몬트리올인지평가에서 중등도 이상의 신뢰도를 보여주었으며,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에서 중등도의 신뢰도를 보여주었다. 인지손상 뇌졸중군은 한국판 몬트리올인지평가 및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에서 모두 중등도 이상의 신뢰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정상인지 뇌졸중군과 인지손상 뇌졸중군은 한국판 몬트리올인지평가의 점수가 높을수록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의 점수도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판 몬트리올인지평가 및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 모두 뇌졸중으로 인한 인지손상을 진단하는데 적합하다고 사료되어, 연구 및 임상환경에서 신경심리학적 평가도구로 사용할 것을 제언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치료를 받고 있는 뇌졸중 환자 중 후유증의 유무에 따라 건강관련 삶의질(HRQOL)에 영향을 주는 건강상태의 중요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조사하여, 건강 관련 삶의 질 향상 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데 있다. 연구방법 : 뇌졸중 환자의 후유증 유무에 따라 HRQOL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중요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의 자료를 활용하여 65세 이상 치료를 받고 있는 뇌졸중 환자 91명을 대상으로 2차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첫째, 후유증이 있는 뇌졸중 환자의 경우 없는 그룹보다 HRQOL과 주관적 건강상태가 유의하게 낮았으며(p<0.05), 자살 생각이 있을 위험도는 3.64였다. 둘째, 전체 그룹의 경우 주관적(${\beta}=0.39$), 정신적(${\beta}=0.29$), 의학적(${\beta}=0.23$) 건강상태가, 후유증이 있는 그룹의 경우 정신적(${\beta}=0.45$), 주관적(${\beta}=0.36$) 건강상태가, 후유증이 없는 경우 의학적(${\beta}=0.45$), 기능적(${\beta}=0.32$), 정신적(${\beta}=0.25$) 건강상태 순으로 HRQOL에 크게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추출되었다(p<0.05). 결론 : 종합하면 재활치료에 있어 뇌졸중 환자의 HRQOL 향상을 위해서는 후유증이 중증일 경우는 정신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우울과 자살에 대한 조기 발견 및 조기 중재가 중요하며, 후유증이 경증이거나 없는 경우에는 기능적 회복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해야 하고, 후유증 유무와 상관없이 자신의 현 상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지를 해준다면 뇌졸중 환자의 기능적 회복과 더불어 HRQOL을 더욱 향상시켜 최종적으로 뇌졸중 환자의 독립적 자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논문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독립적인 재활운동이 가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한다. 뇌졸중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뇌졸중은 상지 운동을 통해 대뇌 운동피질을 활성화하여 재활 할 수 있어, 의학 분야에서는 운동기구를 이용하여 뇌졸중 환자의 재활을 돕고 있다. 하지만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운동을 하기에는 운동기구에 비용, 작업치료사의 부재와 같은 환경적인 측면으로 무리가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가정에서 환자가 독립적인 운동을 할 수 있게 MCU와 Android Application을 이용하여 의료진이 환자의 옆에 없더라도 운동이 가능하고 가이드를 제공하는 스마트한 재활운동기기를 개발하였다. 또한 기존의 재활운동기기는 단순히 운동만 할 수 있었다면, 본 연구에서는 Android Application에서 게임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즐겁게 운동이 가능하여 재활의지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운동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저장되어 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의 운동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 써 향후 뇌졸중 환자의 재활연구분야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어떤 의학적 요인이 간병인 부담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8주간의 치료 전후 환자의 신경학적 상태, 인지, 일상생활수행능력, 보행, 균형 지표와 간병인의 부담감을 측정하여 그 변화를 비교하였습니다. 간병인은 8주간의 재활 치료 기간 동안 경도-중등도의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환자의 신경학적 상태, 인지 상태가 간병인 부담과 연관이 있었습니다. 전체 환자군 및 아급성기 뇌졸중 환자군의 의학적 지표와 간병인의 부담감을 다중회귀분석 하였을 때, 신경학적 상태와 균형 능력이 보호자 부담감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입원한 뇌졸중 환자의 재활 치료 시 간병인 부담 경감을 위해 환자의 균형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둘 것을 제안합니다.
본 연구는 급성기가 지난 뇌졸중 환자를 위한 치료적 운동 프로그램이 심박동수에 미치는 영향과 부가적으로 뇌졸중 환자의 기능적 상태에 따라 치료적 운동 형태를 알아보기 위해서 시행되었다. 대상자는 뇌졸중이 발생한지 3개월이 지난 23명의 환자이었다. 심박동수의 변화는 대상자가 각자의 치료적 운동을 수행하는 동안 Polar Vantage XL Heart Rate Monitor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그 결과, 치료적 운동 동안 환자의 기능 수준 및 발병 기간에 따른 심박동수와 치료 형태의 차이는 없었다. 또한 전체 치료 시간 중 목표심박동수에 도달하는 시간은 2.47%에 불과하였다. 이는 치료적 운동이 뇌졸중 환자에게 과도한 심혈관 부담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유산소 훈련의 효과는 거의 존재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에 적절하고 유산소 훈련 효과를 고려한 치료적 운동 프로그램의 구성이 필요하다.
연구를 통하여 뇌졸중 환자에서 알렌인지수준과 인지기능, 일상생활활동 및 상지기능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뇌졸중 환자 38명으로 인지기능은 알렌인지주순검사(Allen Cognitive Level Test) 와 한국형 간이 정신상태검사(Mini-Mental Screening Exam-Korea)로, 일상생활활동은 기능적독립성측정(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로, 뇌졸중 상기 기능은 뇌졸중 상지기능검사(Manual Function Test)로 검사하였다. 피어슨 상관관계 분석을 이용하여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알렌인지수준과 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 기능적독립측정, 뇌졸중 상기기능검사 간에 상관관계가 유의하였다(p<.05). 본 연구에서는 알렌인지수준 검사와 일상생활활동과의 상관성 및 인지평가도구로서의 유용성을 제시하였고 편마비 환자 적용에 있어 문제의 가능성과 이에 따른 연구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본 연구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뇌졸중 후 우울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뇌졸중 후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자는 2개 지역병원에서 허혈성 뇌졸중으로 입원 치료 후 상태가 안정되어 퇴원 예정인 20대 이상의 성인 104명을 편의추출 하였다. 뇌졸중 후 우울 측정은 뇌졸중 후 우울척도, 사회적지지는 사회적지지 척도, 뇌졸중 심각도는 미국 국립보건원 뇌졸중 척도, 장애정도는 수정 랜킨 척도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뇌졸중 발병 후 입원기간은 평균 5.9±2.1일이었고 79.8%가 7일 이내였다. 뇌졸중 심각도는 평균 2.4±2.5점이었으며 69.2%가 경증 뇌졸중이었고, 장애정도는 평균 1.6±1.1점이었고 46.2%가 발병 전의 모든 업무와 일상활동 실행이 가능했다. 대상자의 32.7%가 경증 이상의 우울상태였으며, 종교가 없고(p<.004), 장애정도가 심하고(p<.031), 뇌졸중 심각도가 높으며(p<.034), 가족지지가 적을수록(p<.009) 뇌졸중 후 우울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뇌졸중 환자들에게 발병 초기 단계부터 우울이 나타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뇌졸중 급성기 단계부터 우울에 대한 지속적인 조기 사정과 종교나 가족지지 등을 포함한 급성기 뇌졸중 후 우울 중재에 대한 간호지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만성뇌졸중 환자에게 승마 시뮬레이터 기계를 이용한 운동이 환자의 균형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대상자와 연구방법으로는 67명의 만성 뇌졸중 환자를 승마운동그룹(n=34)과 일반 매트운동그룹(n=33)으로 나누어 두 그룹 모두 병원에서 일반적인 운동치료를 실시한후 추가적으로 승마운동과, 매트운동을 실시하였다. 운동시간은 주당 5회 8주동안 35분간 실시하였다. 균형능력 평가는 무게중심의 동요 거리를 통해 측정하였다. 결과는 두그룹 모두 눈을 뜬상태에서 균형능력이 증가하였으나($^*$p<0.05), 눈을 감은 상태에서는 지상운동군보다 수중운동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균형능력 증가가 나타났다($^*$p<0.05).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승마 시뮬레이터 훈련이 만성뇌졸중 환자의 균형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에게 균형훈련과 동시에 장딴지근에 테이핑을 적용하여 발목관절 경직 및 균형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진행된 연구이다. 뇌졸중 환자 25명은 장딴지근에 테이핑을 적용한 상태에서 균형훈련을 한 연구군 14명, 거짓 테이핑을 적용한 상태에서 균형훈련을 한 대조군 11명으로 나뉘었다. 경직 평가는 수정된 ashworth 척도로 점수화 하였고, 균형능력 평가는 기능적 팔뻗기와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 TETRAX를 이용하여 눈 뜨고 감은 상태에서의 안정성 지수(stability index), 왼쪽 오른쪽 체중지지도, 앞 뒤 체중지지도를 선택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군은 경직, 기능적 팔뻗기, 일어나 걸어가기, 눈 뜨고 감은 상태에서의 안정성 지수, 왼쪽 오른쪽 체중지지도, 앞 뒤 체중지지도에 유의한 개선이 있었다. 두 군간 비교에서는 연구군이 대조군보다 기능적 팔뻗기, 일어나 걸어가기, 눈 뜬 상태에서 안정성 지수, 왼쪽 오른쪽 체중지지도, 눈 감은 상태에서 왼쪽 오른쪽 체중지지도 앞 뒤 체중지지도에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테이핑 적용상태에서 단기간의 균형훈련은 뇌졸중 환자의 경직 및 균형능력에 효과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피부에 손상 및 이상이 없는 뇌졸중 환자라면 균형재활에 있어 장딴지근 테이핑 적용을 적극 권고하는 바이다.
65세 김모씨는 가족들과 외출을 하려다가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 지면서 우측에 힘이 빠지기 시작하였다. 가족들은 일단 김씨를 다시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와 팔 다리를 주므르고 바늘로 손을 따 보았지만 상태는 점점 악화되어 전혀 말도 못하고 일어설 수 도 없었으며 정신도 흐려지는 등 급속히 악화되었다. 김씨의 아들은 뇌졸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최근에 언론매체를 통해 혈관이 막히는 뇌졸중의 경우에 빨리 병원에 가면 막힌 혈관을 다시 뚫어주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을 떠올렸다. 김씨의 아들은 119에 연락해 아버님을 응급실로 모시고 왔다. 김씨가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증상이 발생한 후 약 1시간 만이였다. 뇌촬영을 비롯한 피검사 등이 시행되었고 의료진은 김씨가 혈관이 막힌 뇌졸중, 즉 뇌경색이라고 하였고, 현재 발병한 지 채 2시간이 지나지 않았으므로 혈관을 뚫어주는 혈전용해술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혈관이 막힌 원인은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혈관에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있다가 혈전이 생기면서 혈관이 막힌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기 위해 혈전용해술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뇌출혈등의 부작용이 일부에서 동반될 수 있지만 지금 상태에서 가장 최선의 치료는 혈전용해술이라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었다. 다음날 김씨는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말하는 기능과 우측 팔다리 마비가 상당히 호전되었다. 1주일 후 김씨의 상태는 더욱 호전 되었고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고 있었다. 김씨와 가족들은 의료진으로부터 꾸준히 재활치료를 하면서 3개월 후 정도면 이전과 거의 비슷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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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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