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논증 지향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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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무동사 속담에 있어무관사와 평가형용사의 언어학적 작용 (Les fonctions linguistiques de l'article zéro et de l'adjectif évaluatif dans les proverbes averbaux français)

  • 강성영
    • 한국프랑스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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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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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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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Il va sans dire que la phrase averbale est considérée comme le cadre syntaxique le plus approprié du proverbe, d'autant plus qu'aux propriétés internes de la phrase averbale correspondent la généricité et la force argumentative d'autorité, caractéres sémantiques représentatifs du proverbe. Nous nous sommes proposés dans ce présent article d'éxpliquer les fonctions linguistiques de l'article zéro et de l'adjectif évaluatif, pris pour marqueurs syntaxiques qui entraînent, activent et renforcent ces deux caractéres d'une maniére conventionnelle linguistique. Le produit de ce travail est détaillé en cinq chapitres comme ci-aprés : Dans le premier chapitre, nous en avons introduit l'objectif et la nécessité en insistant sur l'importance des études syntactico-sémantiques du proverbe. Dans le deuxiéme chapitre, nous avons établi le statut catégoriel du proverbe averbal en comparaison de la phrase averbale, et qualifié les deux caractéres de propriétés internes de la phrase averbale. Dans le troisiéme chapitre, nous avons mis en relief le fait que l'article zéro, qui détermine un bon nombre de syntagmes nominaux du proverbe averbal, renforce et active conventionnellement ces deux caractéres. Pour le démontrer, nous avons d'abord examiné l'emploi générique de l'article zéro qui date de l'ancien français et qui s'est appliqué aux expressions parémiques, surtout au proverbe averbal. Nous avons également poursuivi le processus de formation de la forte généricité au sein du proverbe averbal à article zéro, ce qui nous explique qu'en était dérivé le renforcement de la force argumentative du proverbe averbal. Dans le quatriéme chapitre, nous avons analysé les cinq différentes fonctions argumentatives de l'adjectif évaluatif qui renforcent, renversent ou déterminent l'orientation argumentative interne du proverbe averbal. Il en résulte que ces fonctions assurent systématiquement l'autorité argumentative en augmentant la force argumentative du proverbe. Dans le dernier chapitre, nous avons montré avec des exemples concrets que le proverbe averbal s'utilise trés souvent dans les messages publicitaires sous la forme de faux proverbes qui, avec leur autorité argumentative empruntée, incitent la volonté d'achat des clients et les poussent à acheter les produits. Nous avons aussi montré que le locuteur cite souvent dans son discours ces proverbes averbaux comme ses arguments d'autorité pour confirmer son argumentation.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의 실학적(實學的) 설계(設計) - 『역학도설(易學圖說)』과 위기지학(爲己之學) - (Yeoheon Jang Hyun Gwang's Design of Self-organization for Completion of Confucian Truth)

  • 유권종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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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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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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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여헌의 "역학도설"이 사실은 위기지학(爲己之學)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그것을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저술이라는 점을 논증한 것이다. 그 논증의 방식은 공자로부터 송대로 이어지는 위기지학의 개념화 과정, 그리고 특히 남송 시대의 주희와 그의 문인들에 의하여 시도된 위기지학의 체계화 과정을 논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여헌의 "역학도설"이 그러한 위기지학 전통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밝히는 것이었다. 위기지학은 공자 이래로 유학의 맥락에서 유학적 진실을 지키기 위해서 개발하고 전승하면서 체계화하여 온 실학적 방법론이라는 관점을 채택하였고, 여헌의 "역학도설"은 바로 이러한 실학적 방법론을 발전시켜서 더 실현력이 높은 방법론으로 발전시킨 것이라는 관점을 취한 것이 본 연구이다. 특히 그가 "역학도설"에서 성현의 사업 내지 우주 사업을 강조하는 것이 바로 그렇게 볼 수 있는 점이다. 이러한 논의는 아직까지 위기지학에 관한 연구가 본격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므로, 더 많은 구체적이고 상세한 논의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를 통해서 제시하고자 했던 여헌의 "역학도설"의 저술적 지향성이나 학문적 내용의 특성에 대해서는 기존의 연구들이 주로 역학이라는 경학적 분야에서 이루어진 성과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과 차별화된 관점을 제시하는 데에는 작은 기여를 하였다고 생각된다. 여헌의 "역학도설"은 따라서 역학의 원리와 체제에 근거하여 설계한 위기지학의 교과서로서의 성향과 구도를 두드러지게 갖추고 있는 저술이다. 중국 송대부터 이어지면서 발전해온 위기지학이 여헌의 단계에 이르러서 역학의 방식에 의하여 재구성되었다는 점에 중요한 발전이 있는 것이다. 즉 여헌의 "역학도설"은 경학과 위기지학을 통합하고, 비로소 경학의 지혜를 우주 사업의 역량으로 내면화하고 양성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을 세웠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것은 중국의 송대의 유학자들이 위기지학의 중요성을 절감하면서도 경학의 숲에 매몰되어서 경학과 위기지학의 병행상태에 있었던 것과 다르다. 그리고 조선의 유학자들도 성학의 명칭을 사용한 저술로써 위기지학을 체계화하였지만 그것들이 입문의 방법을 제시하는 점에서는 과거 선유들의 언급을 되풀이하는 것과도 다르다. 여헌은 그가 터득한 역(易)의 이치와 그것을 다루는 역학(易學)의 이치(易簡)를 매우 간결하게 요약하였고, 동시에 천지의 도에 두루 통할 수 있도록 인간사의 다양한 과정과 변수들을 통괄하여 섭렵하고 통달할 수 있는 공부의 과정을 설계한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여헌의 "역학도설"이 위기지학의 전개과정에서 중국의 전통을 잘 발전시켜서 완결된 체계를 구성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