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노동자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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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mpirical Study on Solidarity of Korean Unionists and Its Determinants : Focusing on Economic Interests, Worker Identification and Empathy (정규직 노동자의 연대의식과 결정요인에 관한 실증적 연구: 경제적 이해관계, 동일시, 공감을 중심으로)

  • Nam, Kyuseung;Shin, Eunjong
    • Korean Journal of Labor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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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24 n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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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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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is study is aimed at empirically examining the Korean unionists' solidarity using the survey of 476 full-time workers employed at the unionized workplace. It also questions the determinants affecting the unionist' willingness to be united with the contingent workers. The Korean unionism has faced the biggest challenge, that is, the crisis-in-worker solidarity. Although prior literature has noted the crisis in Korean unionism, it lacks a solid investigation of individual workers' perception of solidarity which may play a key role in building up worker-solidarity in the union movement. This study first examines the three sources of solidarity allowing for the historical and theoretical approach to the modern solidarity; economic interests, worker-identification and empathy, which provide an emprical framework for this study. The empirical evidences shows dynamic aspects as of how the full-timers perceive solidarity with the non-regular workers in the three terms of solidarity. First, full-time unionists share rare willingness to be united with contingent workers in terms of economic solidarity. In addition, the KCTU (Korean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 with social reformative orientation has little influence on increasing their member's orientation towards solidarity. Second, it is found that full-time unionists have more willingness to identify themselves with the non-regular workers as a member of the labor class. The KTCU is also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ir member's will of identification with contingent workers. Third, the unionists, however, show little empathy toward non-regular workers, which is contrast to the willingness to worker identification. No causality is also found between the KTCU and their members' empathy for the others.

화물연대를 통해 본 특수고용노조운동의 동학

  • Yun, Yeong-Sam
    • Korean Journal of Labor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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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14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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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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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조직적 침체를 겪고 있는 특수고용노조들과 관련하여 초기조직화 후 노조활동경험에 대해서는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 글은 특수고용노조운동으로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전개해온 화물연대의 노조활동경험을 사례분석하여 특수고용노조 나아가 비정규노조의 활동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노조운동의 동학'은 무엇인가를 탐색하였다. 연구자료로서 노조의 문서자료와 관련 연구결과자료 등을 이용하였다. 먼저 화물연대의 동학의 배경을 이루는 화물연대 5년의 전개과정을 환경, 전략, 요구, 조직, 투쟁, 교섭의 측면에서 그리고 성과와 한계를 개괄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화물연대의 전개과정에서 볼 수 있는 특수고용노조운동의 특수한 동학을 특수고용노조운동에 함의를 갖고 있다고 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재정리하는 방식으로 추출하였다. 특수고용노조운동의 동학으로서 노동자성 불인정의 악영향, 노동자집단의식 형성의 어려움, 조직확대의 어려움, 조직의 동맥경화 가능성, 간부의 취약성, 대상, 공간 및 수준의 복잡성으로 인한 어려움, 높은 내외이질성으로 인한 어려움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동학을 고려하여 초기조직화 이후 특수고용노조들이 집중해야 할 활동방향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한계와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A Structural Analysis of News Narratives on Labor Movements in Korea

  • Chon, Bum-Soo;Jang, Won-Yong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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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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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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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논문은 1996년 노동법 개정을 둘러싼 노동계의 총파업에 대해 보수적 성향을 갖는 조선일보와 진보적 성향을 갖고 있던 한겨레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러한 쟁점을 재현하고 해석하는 지를 분석했다. 당시의 노동계 총파업은 내부적으로는 민주화에 따른 시민사회의 성숙과 외부적으로는 글로벌라이제이션에 따른 국가 간 경쟁의 가속화라는 두 가지 정치경제학적 요인이 교차하는 공간에서 일어났으며, 동시에 광범위한 국민적 지지를 확보한 파업으로 그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이와 같이 주요 사회적 쟁점에 대한 두 신문간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질적 분석 방법인 서사분석(Narrative Analysis)과 양적 분석 방법인 조응분석(Correspondence Analysis)을 사용했다. 서사분석은 사건의 발생과 진행 그리고 결말 과정에서 대립되는 행위자의 상징적 담론을 분석함으로써 사회적 쟁점에 대한 신문사간의 뉴스보도의 차이점 또는 유사성을 구분할 수 있으며, 조응분석은 주요 쟁점에 대해 행위자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서로 연계되는 지를 파악함으로써 역동적으로 총파업에 대한 행위자들의 관계의 변화를 공간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서사분석 결과, 두 신문은 각각 서로 다른 서사구조를 기반으로 주요 행위자의 담론적 기호를 정반대로 구성하고 있었다. 사건 발생 단계에서는, 두 신문이 각각 국가 경쟁력 강화와 노동전 보호를 중심적인 서사구조로 설정해 차이를 보였으며, 대통령 및 여당과 민주노총이 대립적인 행위자로 설정되었다. 사건의 발전 단계에서는, 총파업의 불법성과 적법성 문제에 대한 갈등을 기본 서사구조로 제시한 채, 노동계를 포함한 시민사회와 정부기관이 대립적인 행위자로 등장했다. 사건의 갈등 해소 단계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두 신문이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간의 정치적 해결과 노동법 통과에 대한 위헌론 제기를 중심으로 한 노동단체들의 지속적인 연대를 중심 서사구조로 각각 제시했다. 이 시기에서 주요 행위자들의 대립관계는 종료되었다. 조응분석 결과, 사건 발생과 위기 고조 단계, 그리고 갈등 해소 단계등 모든 시기에서 두 신문의 주요 행위자 구성에 있어서 차이가 나타났다. 다시 말해, 조선일보는 기본적으로 총파업을 둘러싼 문제의 구성과 발전, 해소 과정에서 정당이나 대통령, 야당 지도자 등과 같은 정치관련 행위자를 강조하고 있었다. 반면에, 한겨레는 대체로 로든 사건진행 단계에서 노동 관련 단체들과 시민단체의 역동적인 연대와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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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the Labor Union System and the Employee Participatory High Performance Work Practices (노동조합체제와 노동자참여적 작업관행의 상호관계)

  • Bai, Jin Han
    • Journal of Labour 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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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29 n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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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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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We found following evidences from our empirical analysis with the Workplace Panel Survey data of the Korea Labor Institute with reference to 'discord hypothesis' which insists that employee participatory high performance work practices would strengthen not only an enterprise focus in labor-management relations but also the enterprise unionism in the labor union system or collective bargaining structures, so they would probably come into conflict with the superenterprise-oriented industrial solidarity spirit in labor unionism. First, even though there are significant positive management performance effects of high performance work practices, especially in case of mining and manufacturing industries, the positive performance effects of employee participatory work practices such as job rotation ratio of workers and 6-sigma activities were much strengthened relatively in case of non-unionized establishments. Second, the superenterprise-oriented collective bargaining system is also found to give very strong and statistically significant negative performance effects to the introduction and implementation of work teams and performance-related payment systems such as profit sharing, group incentive pay system and so on. Although there are some careful reservations in interpreting the results of our analysis because of data insufficiency, they may have important implications that the industrial labor unionism or the superenterprise-oriented collective bargaining practices exercise the bargaining power to make individual firms be negative or feel it nearly impossible to introduce the employee participatory work practices which can be very favorable to improving those management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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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on Non-Union Representation for Contingent Worker's Representation Mechanism : Focusing on CSO's Representation Mechanism in Civil Society (비정규 노동자 이해대표 기제로서 비노조 이해대표에 관한 연구 : 시민사회진영 내 CSO를 통한 이해대변 기제를 중심으로)

  • Sohn, Jeong-soon
    • Korean Journal of Labor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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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24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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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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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While the unionization of contingent workers is at a standstill, the newly emerging peripheral workers' representation mechanism is CSO(Civil Society Organization). Unlike trade union's representation based on coercive collective bargaining and agreements CSO represents the interests of marginal workers through counseling, advocacy, public relations, and education. In the case of Korea, since the 2000s, labor CSOs, called "contingent centers", have started to spread. As a result of the survey, contingent centers which are contracted out by local governments show the possibility that the representation activities are restricted, because most of their resources are covered from the local government. This is because CSOs have limitations due to a dilemma in the process of representing funders and the represented. Nevertheless, the contingent workers' CSO in Korea shows the possibility of supplementing and supporting the role of trade unions' representation. In this regard, through the solidarity of trade unions and CSOs, it will be possible to expand the representation of unorganized and contingent workers in Korean society.

자동차부품산업의 구조재편과 노동조합의 대응방안 - 조직환경론적 관점을 중심으로 -

  • Kim, Ju-Il
    • Korean Journal of Labor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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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14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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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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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자동차부품산업의 구조조정과정에서 나타나는 산업재편과정과 노동조합의 대응을 조직환경론의 세 가지 관점으로 분석해보려고 하는 탐색적 연구이다. 조직환경론은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조직의 논리와 전략을 다루는 분야이다. 따라서 조직환경론의 분야는 조직과 환경의 관계를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그리고 조직이 어떻게 환경변화에 대처하느냐, 나아가 환경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어떤 자원과 전략을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유용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환경과의 의존을 회피하는 것이 좋다는 자원의존관점, 오히려 환경에 대한 의존을 높여 성공할 수 있다는 협력 네트워크관점, 조직변화는 불가능하고 적소를 찾아가야 한다는 조직군생태학 관점을 적용하여 기업의 전략을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원청업체 의존을 회피하려는 기업, 협력네트워크관계에 적극적으로 가입하는 기업, 한국이라는 조직군을 떠나 해외로 이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을 분석하고 그 영향요인을 살펴보고자하였다. 분석결과 자원의존을 회피하려는 기업은 가격의 변동과 단가인하가 큰 경우 회피하려는 성향을 보였으며, 반대로 협력네트워크에 들어가려고 하는 기업은 매출의존도가 높아 납품안정성을 기하려는 목적이었으며 해외로 이전하는 기업은 장기간의 경험과 규모가 커지며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자동차부품기업은 단가나 가격의 변화가 심하면 의존을 줄이려고 하며, 안정적 납품을 원할 때 의존을 늘리며 이러한 상태가 장기화되면 새로운 적소를 찾아 떠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또한 노동조합의 대응차원에서 자원의존관점에 의하여 내부적 전략방향의 설정과 공동연대의 필요성을, 협력네트워크관점에 의하여 산별노조 및 연대의 필요성을, 조직군생태학 관점에 의하여 노동자 통제권의 확보문제를 이론적 차원에서 정리하고자 하였으며 실증은 추후의 연구과제로 제시하였다.

Non-standard Workers' Solidarity with Standard Workers on Strike: The Case of Broadcast Professionals in KBS and MBC (정규직의 파업과 비정규직의 연대 또는 이탈: KBS와 MBC 파업사례를 중심으로)

  • Noh, Sung Chul;Chung, Sun Wook
    • Korean Journal of Labor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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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24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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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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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is study analyzes non-standard workers' attitudes and behaviors towards standard workers' strikes using the case of a joint strike held by journalists at KBS and MBC in 2012. Tracing the process since 2008 by which a conservative government has tried to control the press and regular journalists have collectively resisted against it, we put our analytical focus on two major groups of freelance broadcast professionals: independent producers and writers in current affairs. Specifically, we examine 1) how they perceived and responded to a series of regular journalists' struggle to protect journalistic value, 2) how such perception of and response to regular journalists could be developed, and 3) how (de)solidarity could form and then deepened between freelance and regular journalists in the 2012 Media Strike. Our findings show that the ways in which regular journalists had controlled freelance journalists at work affected the relationship between class-based and occupation-based rationality freelance journalists held in their minds. Independent producers, who had developed a strong class-based rationality in response to the coercive input-output control, showed cynicism about regular journalists' strike pointing out their hypocrisy and contradiction. In contrast, freelance writers accommodated and joined the strike by regular workers in the spirit of solidarity based on occupational rationality which had developed from normative, process control. Our paper ends with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The Effect of Labor Unions on the Wage Variance in Korean Manufacturing Industry (임금분산에 대한 노동조합의 효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 Kang, Seungbok;Park, Cheolsung
    • Journal of Labour 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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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37 n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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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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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is study analyzes the effect of labor unions in Korean manufacturing industry on wage variance of men from 1988 to 2012.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ly, the wage variance within establishments is higher than that between establishments, and the wage variance between establishments in the non-union sector has increased significantly compared to that in the union sector since 2000. There is strong evidence that the latter is due to the solidarity wage policy of unions which has strengthened since the early 2000s. Secondly, the influence of labor unions on the wage structure within the union sector has gotten stronger recently despite the general drop in the labor union membership. Thirdly, since the mid-1990s labor unions have contributed to reducing the overall wage variance. It implies that decline in the unionization rate over the years in Korea is likely to have contributed to increasing wage ineq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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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하청 노동자 조직화에 있어서의 작업장 요인과 지역사회 요인: 광양만권 철강산업지역의 사례

  • Kim, Jik-Su
    • Korean Journal of Labor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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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17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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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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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의 비정규직 조직화 비교를 통해 사내하청 노동조합의 조직화에 영향을 미치는 작업장 요인과 지역사회 요인들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기존의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를 비롯한 노동운동, 노동조합 관련 연구들은 대부분 '생산의 정치'의 영역에서 비롯된 '작업장' 요인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에 대한 보다 분석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작업장뿐만 아니라 '스케일의 정치'가 작동하는 공간인 '지역사회' 또한 분석의 단위로 통합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작업장에서의 정규직 및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관리통제와 실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인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화 시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하고자 한다. 두 사례에서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철강산업이라는 산업부문과 사내하청 고용형태에 속한다는 공통점 외에도 낮은 수준의 임금과 노동조건하에서 강한 불만을 지니고 있었으며, 원청 및 사내하청 업체의 강한 통제하에 놓여 있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그럼에도 포스코의 경우와 달리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격렬한 대중투쟁과 지역사회의 지원 속에서 성공적인 조직화를 이룰 수 있었다. 사내하청 노동조합 결성 과정 또한 상이하였다. 현대하이스코의 경우 누적된 사내하청노동자들의 불만이 계약해지를 계기로 일순간 터져 나오면서 작업장 점거농성을 비롯한 대중투쟁과 결합하였다. 나아가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는 지역사회운동과의 연대를 통해 작업장의 문제를 전체 비정규직 노동문제로 확대해 나갔다. 반면, 포스코의 경우 초기 조직화의 범위가 제한적이었고 대중투쟁 또한 강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또한 약하게 나타났다. 이상과 같이 두 사례를 비교 검토함으로써 비정규직의 조직화에 있어 비정규직 자체 동원기제와 정규직의 지원은 여전히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이것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지역사회를 비롯한 외부의 지원이 일정하게 작용함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역시 지역사회구조 및 지역사회운동의 성격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