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는 우리나라 전국에 조림 가능한 향토수종으로 앞으로 산림의 다목적 기능에 부응하기 위하여 시대적으로 많은 조림이 요구되는 수종이다. 느티나무는 심근성이며 내음성은 강하나 건조에 약하여 조림적지는 입지에 대한 요구도가 높기 때문에 계곡, 산록, 마을주변의 배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양호한 곳에 식재하여야 한다. 유시생장이 신속한 속성 활엽수로써 용도가 다양한 고급용재 조림수종이다.
본 연구에서는 층층나무, 물푸레나무, 박달나무, 개벚나무, 고로쇠나무를 대상으로 차광처리를 통해 4가지 수준(상대 차광률; 전광처리구, 전광대비 65~72%, 29~40%, 7~12%)으로 광도 조건을 달리하여 광합성 특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층층나무, 물푸레나무 및 박달나무는 차광처리에 의하여 광합성 능력과 엽록소 형광이 저하하여, 내음성 수준이 낮음을 시사하였다. 개벚나무는 조사 시기별 차이는 있었으나, 강피음 처리구를 제외한 나머지 세 처리구에서 좋은 광합성 능력을 나타내, 보통 수준의 내음성을 보였다. 한편 고로쇠나무는 전광대비 29~40% 처리구에서 가장 높은 광합성 능력과 엽록소 형광을 나타내, 내음성 수준이 공시수종 중에 가장 높음을 시사하였다.
이 연구는 큰 나무 아래 어린 나무를 심어 (수하식재) 새로운 숲을 가꾸는 방법 (임분갱신법)을 찾고자 낙엽송 간벌지에 음나무, 물푸레나무 및 층층나무 묘목을 1998년 봄에 수하식 재 한 것과 이웃에 위치 한 동일한 묘령의 임간포지에서 생육하는 개체들과의 엽록소항량과 광합성율을 2000년 7월에 측정$\cdot$비교하였다. 이는 식물종에 따른 광량에 대한 적응력 차이 (내음성)를 생리학적으로 확인하고자 시도하였다. 낮은 광도에 적응하기 위하여 음나무 잎은 다른 수종들에 비하여 보다 많은 엽록소함량과 광합성능을 증가시 키는 반응을 보였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내음성은 음나무, 물푸레나무, 층층나무의 순으로 낮아지는 것이라 판단된다.
중부이남 특히 남부해안지역에서 흔히 볼수 있는 상록성활엽관목으로 내음성이 강하여 수하에도 잘자란다. 6월에 백록색의 작은 꽃과 열매는 동양의 아름다음을 간직한 옥구슬처럼 은은한 아름다움이 피어난다. 그리고 상록의 잎은 광택이 있고 질감이 좋아서 관상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무이다. 또한 예로부터 우리의 집안을 지켜주는 생울타리로 많이 사용하여 우리의 전통가옥과도 잘 어울어지는 나무이다. 또한 요즘에는 다채로운 원예종으로 개발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우리의 사랑을 받고 있는 꽝꽝나무에 피해를 주는 몇몇 해충 종에 대해서 생태 및 방제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자작나무, 개벚나무, 함박꽃나무를 대상으로 피음수준을 전광 처리구(상대투광율; 100%), 약피음 처리구(상대투광율; 64~73%), 보통피음 처리구 (상대투광율; 35~42%), 강피음 처리구(상대투광율; 9~16%)로 달리하여 이들의 내음성 및 광 요구도에 관한 광합성 특성과 엽록소 형광 반응, 엽록소 함량을 조사 분석하였다. 세 수종의 생육시기별 광합성 능력은 7월과 9월에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으며, 자작나무와 개벚나무에 비해 함박꽃나무의 광합성 능력이 매우 낮았다. 순양자수율 또한 광합성 능력과 같은 경향을 나타냈다. 수목의내음성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광보상점은 함박꽃나무가 자작나무와 개벚나무에 비해 강한 내음성을 나타냈다. 피음 처리별 광합성 능력에서는 자작나무는 전광 처리구에서 가장 우수하였으며, 개벚나무는 시기별 차이는 있지만 강피음 처리구를 제외한 나머지 세 처리구에서 비슷한 광합성 능력을 보였다. 함박꽃나무는 보 통피음 처리구에서 가장 좋은 광합성 능력을 나타냈다. 피음 처리별 엽록소 형광 반응 특성에서 광화학 반응에 대한 순양자수율의 최대치인 광화학효율($F_v/F_m$)은 자 작나무의 경우 전광 처리구에서 가장 우수하였으며 피음 수준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다. 개벚나무는 약피음 처리구에서 가장 우수한 광화학효율을 보였으며, 함박꽃 나무는 보통피음 처리구에서 가장 양호한 광화학효율을 나타냈다. 특히 함박꽃나무는 다른 두 수종과는 달리 전광 처리구에서 가장 낮은 값을 나타냈다. 이 결과는 세 수종의 피음 수준별 광합성 능력과 같은 결과를 보였다. 실험대상 수종들의 총 엽록소 함량은 세 수종 모두 피음 수준이 증가할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전광 처리구에 비해서 강피음 처리구에서 총 엽록소 함량이 유의적 차이를 보이면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엽록소 a와 b 각각의 함량 변화도 총 엽록소 함량과 같은 경향이었다. 피음 수준이 높아지면서 엽록소 b의 함량 증가가 엽록소 a의 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 때문에 피음 강도가 강해지면서 엽록소 a/b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위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세 수종의 적정 생육 광도는 자작나무는 전광 처리구(상대투광율; 100%), 개 벚나무는 약피음 처리구(상대투광율; 64~73%), 함박꽃 나무는 보통피음 처리구(상대투광율; 35~42%)가 적합 하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수목의 생육에 있어서 광도뿐만 아니라 온도, 습도, 토양환경, 경쟁식생 등 여러 가지 다양한 환경인자가 관여하기 때문에 광도 변화와 연계한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원소재로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애기소엽맥문동(Ophiopogon japonicus 'Nanus')을 대상으로 18개월(2015년 5월~2016년 10월)간 차광생육실험을 실시해 내음성 범위와 피복정도를 알아보았다. 전남 장흥군 노지에 3년간 재배된 애기소엽맥문동을 공시재료로 이용했다. 전남 나주시의 실험장에서 식재상자($70cm{\times}70cm{\times}24cm$)에 애기소엽맥문동을 심고 차광막을 덮어 자연광을 차단했는데 차광처리 수준은 무차광(0%), 55%, 75%이었다. 차광처리구별 생장량(엽장, 엽수, 생중량 건중량)과 지표면 피복률을 조사했다. 애기소엽맥문동의 엽장 엽수는 무차광(0%)이 다른 처리구보다 통계적으로 높았다. 생중량 건중량은 무차광(0%) 차광처리 55%가 차광처리 75%보다 유의적으로 많았다. 애기소엽맥문동이 정상적으로 생육가능한 내음성 범위는 차광률 0~50%정도며, 50%이상의 자연광이 차단되면 생장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차광처리구별 피복률은 통계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애기소엽맥문동을 $1m^2$당 220분얼을 심었는데 18개월 후에는 지표면 80%까지 덮었다. 애기소엽맥문동은 비옥한 토양에서 생육이 적합해 조기 피복을 위해선 충분한 질소비료 시비가 필요하다. 본 실험장에서 애기소엽맥문동은 동해를 입지 않아 온대 남부지역까지 식재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차나무과에 속하는 노각나무(Stewartia Koreana)는 내음성이 강하고 공해에 잘견디는 수종으로서 6월말부터 8월에 걸쳐 흰색의 동백꽃 모양의 꽃이 피고, 수피의 모양이 모과나무의 수피와 비슷한 홍황색의 광택이 나는 비단과 같은 얼룩무늬 수피를 가지고 있어 멀리서 보아도 눈에 띄일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지녔으며, 가을에는 단풍의 아름다움도 커 조경 및 원예적 가치가 높은 수종이다.(중략)
본 연구는 내음수(耐陰樹)가 임상(林床)의 낮은 광도조건에 적응하는 기작을 구명하기 위해서, 양수(陽樹)와 내음수(耐陰樹)의 생육 광도 저하에 대한 광합성계(光合成系)의 적응반응을 서로 비교하였다. 이태리포플러, 음나무, 졸참나무 1년생 묘목을 대상으로 PPFD $920{\mu}mol\;m^{-2}s^{-1}$과 PPFD $80{\mu}mol\;m^{-2}s^{-1}$의 광도조건에서 5개월간 생장한 개체의 엽록소함량, 잎의 분광특성, 광합성특성 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양수인 이태리포플러는 생육 광도의 저하로 엽면적, 단위 엽면적 당의 엽록소함량, 빛의 흡수율 및 광합성에 대한 이용효율 등이 감소하고, 광합성의 광화학계 및 탄소고정계의 활성 저하로 낮은 광합성능력을 나타냈다. 그러나 내음성이 이태리포플러보다 강한 음나무와 졸참나무는 엽면적, 엽록소함량, 순양자수율을 증가시켜 빛의 흡수량과 광합성에 대한 이용효율을 높이는 적응반응을 나타냈다. 그리고 이들 수종은 낮은 광도에서도 광합성의 광화학계 및 탄소고정계의 활성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차광수준이 송악과 수호초의 생육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차광수준을 입사광의 0, 35, 55, 75, 그리고 95% 수준으로 실시하였다. 송악은 95%에서 생육이 억제되었으며 직립형의 성질을 나타냈고, 수호초는 35%에서 초장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분지수는 차광수준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줄기의 직경과 초장은 35%부터 95%로 차광률이 높아지면서 감소하였다. 잎의 생장은 35%와 55% 차광수준에서 가장 좋았으며, 75%에서도 생육이 좋아서 내음성이 양호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잎은 광도가 감소함에 따라 길어졌으나, 95% 차광시에는 대조구보다 짧게 나타났다. 전체 엽록소, 엽록소 a, b 함량 및 엽록소 a/b 비율은 차광에 의해서 대조구보다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서, 95% 차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생체중과 건물중은 35, 55, 75% 수준에서 대조구나 95% 차광수준에서보다 높았다. 비엽중은 광도가 감소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송악과 수호초의 생육에 적합한 광도는 35%~55% 차광수준이며, 75% 차광하에서도 생육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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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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