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 폐암은 13%만이 완치할 수 있는 예후가 불량한 질환으로 조기진단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피내암이나 미세침윤성 기관지암 등의 조기폐암은 조기에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그 진단이 중요하며, 최근에는 전구암 병변도 조기에 진단 가능하므로써 그 예방적인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조기진단을 위한 객담 세포진 검사나 기존의 기관지 내시경검사는 조기폐암과 전구암 병변에 대한 진단율이 떨어져 진단에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에는 정상과 암세포의 자기형광 (autofluorescence)을 이용한 형광 기관지 내시경(lung imaging fluorescence endoscope device : LIFE)을 통하여 조기 폐암과 전구암 병변의 진단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기존의 내시경을 시행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형광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기관지 점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 조직검사를 통하여 두 검사 사이에 민감도와 특이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방법 : 대상환자는 총 35명으로 평균연령 59.3(27-77)세였으며, 남자 26명, 여자 9명이었다. 흉부 방사선상에 폐암 환자 9명, 폐구엽성 무기폐환자 4명, 폐렴환자 3명, 객담에서 악성세포 양성을 보인 2명, 원인 모르는 흉수 환자 2명, 혈담환자 9명, 만성 기침환자 6명이였다. 대상환자 중 악성종양으로 진단된 환자는 15명이였으며, 기존의 백색빛 광원의 기관지 내시경검사와 형광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두 검사에 중에 한 검사에서도 이상병변이 있는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총 79조직을 얻어 두 검사간에 민강도와 특이도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과 : 1) 총 79조직은 정상조직이 8, 상피세포 증식이 21, 상피세포의 이형성이 23, 침윤성 폐암이 27조직이었다. 2) 상피세포의 이형성인 23조직에서 백색빚 기관지내시경은 14조직에서 양성으로 60.9 % 였으나, LIFE는 19조직에서 양성으로 82.6 %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3) 27조직의 침윤성 폐암에 대한 백색빛 기관지내시경는 27조직 모두 양성(100%)인 반면에, LIFE는 19조직이 양성으로 70.3 %의 양성율을 나타냈다. LIFE에서 음성으로 보인 8조직의 침융성 폐암은 선암 7조직 중 3조직, 소세포암 8조직 중 5조직이었으며, 이들은 모두 상피조직은 정상이나 암조직이 점막이하에 침윤되어 있었던 조직이었다. 반면에 상피조직에 이상이 있던 7조직의 편평상피 세포암 조직, 1조직의 대세포암, 2조직의 유암과 2조직의 전이성 앙은 모두 양성이었다. 결론 : 이상의 결과로 LIFE는 전구암 병변과 기관지 기관지 폐암증에 상피세포에 이상이 있는 기관지 폐암의 진단에는 백색빛 기관지내시경보다 민감도가 높아 기관지 상피세포에 이상이 있는 전구암 병변과 조기폐암에는 유용할 것으로 사료되나, 기관지 폐암중에 정상의 기관지 점막하에 칩윤하는 기관지 폐암의 진단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식도암의 치료에서 병기에 맞는 다양한 치료법의 도래로 정확한 병기설정은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식도내시경초음파는 식도암의 국소적 진단에 필요하며 특히 T, N 병기설정에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식도내시경초음파의 진단적 효용성을 밝히고 예후와 EUS 소견과의 관계를 평가하기 위하여 고안되었다. 대상 및 방법 : 식도암으로 1991년 1월부터 2001년 7월까지 경흉부 식도절제술과 경부 식도위문합술을 시행한 88명의 환자에 대해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여 식도내시경초음파 소견과 조직학적 검사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으며 식도초음파내시경 병기에 따른 생존율을 분석하여 병기와 생존율의 상관관계를 분석 였다. 결과: 남자가 83명, 여자가 5명이었으며 평균나이는 61.3세 였다. T 병기설정의 정확성은 59.0%를 나타내었으나 74 병기를 제외한 T 병기 진단의 정확도는 74.9%로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었다. N 병기의 정확도는 76.0% 를 나타내었다. 식도내시경초음파에 의한 각각의 T와 N 병기의 예후 추정에서 통계학적 유의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전체 병기를 대상으로 병기와 예후의 추정은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결과를 얻었다. 결론 . 식도내시경초음파는 식도암의 병기설정에서 T 병기 와 N 병기 매개변수에 대해 비교적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식도내시경초음파 병기와 환자의 예후 간에 통계적 유의성을 보여주어 식도내시경초음파 병기로 환자의 예후 추정이 가능하였다 따라서 EUS는 수술전 환자의 정확한 병기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예후의 추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된다.
배경: 다한증은 젊은 나이에 0.6%에서 1%까지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 흉강 내시경 기구의 발전으로 2 mm 내시경에 의한 다한증 치료가 가능하게 되어 수술 후 통증이나 상처에 대한 걱정 없이 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되었고 또한 보상성 다한증등의 합병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수술방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대상 및 방법: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동세브란스병원 훙부외과에서는 1997년 9월부터 1998년 2월까지 89례의 다한증 환자에서 2 mm 흉강경을 이용한 89례의 흉부교감 신경절 절단술(sympathicotomy)을 시행하였으며 모든 환자에서 추적 가능하였으며 평균수술시간은 30분이었으며 평균입원기간은 1일이었다. 결과: 수술후 보상성 다한증은 57례(64.0%)에서 나타났으며 생활에 불편한 정도의 보상성 다한증은 14례(15.7%) 였다. 보상성 다한증의 발생율은 일반적인 수술방법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다한증의 정도는 훨씬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수술의 만족도는 96.6%에서 만족한다고 하였으며 3.4%에서 만족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2 mm 흉강경을 이용한 T2 흉부교감 신경절 절단술(sympathicotomy)은 다한증의 치료를 위한 치료방법으로 매우 간편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생각되어지며 신경의 재 성장에 의한 재발등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장기 추적관찰이 필요하리라고 생각된다. 결론: 본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 병원에서는 1997년 9월부터 1998년 2월까지 2 mm흉강경을 이용하여 T2 sympathicotomy를 시행하여 다한증치료를 하였기에 임상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직장 매독은 매독 감염(syphilis infection)에서 드물게 발생하며 증상 및 내시경, 영상 소견이 비특이적이다. 직장 매독은 일반적으로 동심성 장벽비후, 점막 충혈, 직장간막 지방침윤, 림프절병증 등으로 나타난다. 직장암은 비대칭적 장벽비후, 림프절 괴사를 보여 두 질환 감별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두 질환의 중복되는 소견이 많아 환자의 병력을 고려하지 않고 직장 매독과 직장암을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다. 직장 매독은 직장암 외에도 염증성 장 질환 등 다른 양성 질환으로 오인하여 필요 없는 검사를 하거나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저자들은 악성 종양으로 의심되었던 직장 매독 증례를 경험하여 이 증례 보고에서 내시경 및 영상, 병리학적 소견에 대하여 자세히 보고하고자 한다.
목적: 내시경 초음파 검사는 종양의 입체상을 파악하기가 용이하므로 위에 발생하는 점막 하 종양의 진단에 효과적으로 이용된다. 저자들은 위의 위장관 간질성 종양에 대한 내시경 초음파 소견을 분석하여 악성과 양성 종양을 감별할 수 있는 지표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위에 발생한 위장관 간질성 종양으로 수술하고 절제 표본의 조직 진단으로 확진한 30예(양성 종양 23예, 악성 종양 7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 전의 내시경 초음파 검사 소견을 조사하고 양성과 악성 종양으로 구분하여 비교하였다. 내시경 초음파 소견상 감별 지표로는 병변의 크기, 병변의 위치, 종양 내부의 낭성 병변, 종양 내의 에코성 초점, 종양 외벽 변연의 규칙성, 병변 내부의 불균질성, 종양 표면의 궤양 형성 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병변의 크기는 악성 종양의 $85.7\%$, 양성 종양의 $8.7\%$에서 40 mm 이상이었다(P=0.000). 병변의 위치 분포는 악성과 양성 종양에 차이가 없었다(P=0.437). 병변 내부의 낭성 병변이 악성 종양의 $71.4\%$, 양성 종양의 $8.7\%$에서 관찰되었다(P=0.003). 종양 내 에코성 초점의 존재는 악성 종양 $42.9\%$, 양성 종양 $8.7\%$로 차이가 없었다(P=0.068). 병변 외벽 변연의 규칙성은 악성 종양의 $71.4\%$, 양성 종양의 $17.4\%$가 불규칙한 변연 소견을 보였다(P=0.014).악성 종양의 $85.7\%$, 양성 종양의 $13.0\%$에서 병변 내부의 불균질성을 보였다(P=0.001). 종양 표면의 궤양 형성은 악성 종양의 $28.6\%$, 양성 종양의 $8.7\%$에 발견되어 차이가 없었다(P=0.225). 결론: 종양의 크기가 4 cm 이상, 종양 내 낭성 병변의 존재, 불규칙한 종양의 외측 변연, 종양 내부 에코의 불균질성 등이 악성 종양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조사되었다. 위의 위장관 간질성 종양의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이러한 지표들을 임상적으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관기관지골형성증(Tracheobronchopathia Osteoplastica, TPO)는 기관 및 기관지의 점막하부에서 연골성 혹은 골성 돌출 병변의 형태를 나타내는 결절이 기관 후벽의 막성부위를 제외한 기관지 전부위에서 발생 되는 특징을 가진 질환으로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만성 기관지 염증성 자극과 결체조직의 화생화 및 기관지 연골의 외연골증과 외골증에 의한다고 하는 등의 가설이 있다. 기관지내시경상 매우 특징적인 염주 혹은 자갈모양의 다발성 결절을 관찰할 수 있으며 대증적인 치료외에 특별한 치료가 없다. 기관지폐쇄가 있을 경우 내시경적 제거를 시도 해 볼 수 있으나 기도 폐쇄가 심할수록 예후가 좋지않다. 저자등은 늑막삼출을 동반한 44세된 남자환자에서 기관지내시경과 전산화 단층촬영과 기관지 내시경 조직검사로 확진된 기관기관지골형성증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식도이완불능증 환자의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 절개술로써 개복술에 상응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식도근절개술과 위저부성형술을 통해 기존에 시행되던 흉강경을 사용한 식도근 절개술보다 환자의 만족도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보고된 바 있다. 이 증례에서는 풍선확장술로써 치유되지 않는 식도이완불능증을 가지고 있는 15세의 남자 환자에서 5개의 작은 절개창을 통한 복부내시경을 이용하여 식도근절제술과 위저부성형술을 시행하여 증상을 현저히 개선하고 방사선적, 임상적 객관적 치료효과를 성공적으로 치험하였다.
위궤양 증상일 수 있으니 먼저 내시경검사를 한번 받아보십시오. "이렇게 소화가 안되는데, 혹시 위암이 아닌가요? 등. 흔히 우리가 진료실에서 나누는 얘기들이다. 어떤 의사는 위염이니깐 1~2개월 치료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의사는 남들 다 있는 위염이니깐 안 아프면 두고 봐도 된다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위염이 위암이 되니깐 위내시경 검사를 자주 받아야 된다고 하기도 한다. 심지어 위암의 위험인자라고 하면서도 치료는 필요 없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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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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