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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족도리풀(세신)속의 신종, 신품종 (A New Species and Two New Forma of Asiasarum)

  • 김재길;육창수
    • 생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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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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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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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한국의 신분류군 식물 1신종,2품종을 다음과 같이 발표한다. Asiasarum koreanum J. Kim et C. Yook (국명신칭: 자주족도리풀)-충북 청원, 음성, 괴산일대 그리고 속리산 근교에 자라고 잎은 어릴 때에 뚜렷한 자주색을 띠고 꽃은 대형(大型)으로 열편(裂片)은 삼각형(三角形)에 접근되며 흔히 끝은 점첨두이고 흔히 꼬이며 꽃받침은 반구형으로 안쪽의 주름이 명확하며 열편에 반점이 있거나 또는 없다. 특히 다른 Asiasarum속에 비해서 화경 $7{\sim}9cm$로 매우 길다. 구환(口環)은 흑자색을 띠며 종자는 바깥면이 흑색으로 폭 1.86 mm, 길이 3.78 mm로 Asiasarum속에서 가장 크다. 화학성분에 있어서도 다른 분류군(족도리풀, 만주족도리풀 등)과는 달리 지상부에 ${\alpha}-copaene$, nerolidol등이 있고 뿌리에는 4-carene. 4-terpineol, ${\alpha-terpineol$이 있어 Asiasarum 속의 신종으로 하였다. Asiasarum sieboldii Miquel for. chungbu ensis C. Yook et J. Kim (국명신칭: 무늬족도리풀)-강원도 내설악 일대와 광덕산 일대에 자라며 개체의 크기는 족도리풀과 유사하나 잎이 얇고 잎의 상면에 유백색의 무늬가 있다. 꽃은 작고 열편은 자주색으로 삼각형이며 구환은 검은색을 띤다. 종자는 폭 1.58mm, 길이 3.2mm이고 뿌리는 빈약하여 약용으로는 곤란하다. 족도리풀과 유사하나 잎에 무늬가 있으므로 족도리풀의 신품종으로 하였다. Asiasarum heterotropoides var. mandschuricum Maximowicz for. glabrata C. Yook. J. Kim et J. Nam (국명신칭: 반들족도리풀)-경기도 광릉일대와 경남 가야산일대에 자라고 잎의 하면은 광택이 있고 상면은 무모(無毛)이다. 꽃은 작고 열편은 삼각형 모양이며 구환은 백색이며 각각의 세 열편은 뒷쪽으로 젖혀져 화판통(perianth tube)와 밀착하며 수평으로 퍼지지 않는다. 뿌리는 매운맛이 뚜렷하다. 형태학적으로 지상부는 만주족도리풀(Asiasarum heterotropoides var. mandschuricum)과 유사하나 잎에 전혀 털이 없고 열편의 모양이 다 르므로 만주족도리풀의 신품종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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