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대다수 기업들은 비즈니스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IT 자산의 팽창에 따라 보안 및 관리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조직 내 정보 인가자 및 비 인가자를 통한 내부 유출사고 발생의 위험과 점차 지능화되는 외부 해커 및 바이러스를 통한 위험, 직원들의 보안의식 부재와 빈번한 프로젝트로 인한 아웃소싱업체와의 공동 작업에 따른 내부 정보 유출 위험 등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렇게 늘어나는 보안 위험과 관리 부재의 문제에 대비하여, 기업들이 보다 적용하기 쉽고, 저비용, 고효율을 취할 수 있는 Microsoft사의 Directory Service와 HR 연동 솔루션을 통해 통합 관리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IT 거버넌스(Governance)는 IT 관련 의사결정에 있어서 기업 내부 주체들의 권한과 책임, 의사결정 조직체계와 프로세스, 의사소통 방법, 의사결정 실현 체계, 조정과 통제, 그리고 의사결정에 대한 사후 평가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IT가 기업 경영의 필수 인프라로 인식되고, 기업의 경쟁력 제고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으면서 IT 거버넌스의 중요성은 점차커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IT 거버넌스를 분석하였다. 4개의 국내 대기업들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들 기업들이 어떤 조직 체계와 과정, 의사소통 체계, 그리고 성과 측정 방법 등을 가지고 IT 관련 의사결정을 하는지를 살펴보았다. 국내 대기업들은 IT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IT 서비스 계열사를 이용하여 IT 기능을 아웃소싱하고 있었으며, IT 관련 최종 의사결정은 IT 전문 조직이 아닌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경영자들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기업들의 IT 서비스에 대한 계약과 성과 측정은 서비스 수준 협약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과 균형성과 기록표 등도 널리 사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는 국내 대기업 내의 IT 서비스 전문 기업들의 미래 역할 정립과 정부 기관이나 공기업들의 IT 거버넌스 체계 확립에 있어서 벤치마킹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국내 대기업들의 IT 거버넌스 체계의 효율성 등을 측정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이용될 수 있다.
SOA는 하나의 시스템이 아니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SOA개념 하에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이러한 SOA를 실현하는 미들웨어이며, 분산된 서비스 컴포넌트의 효율적인 통합을 실현하는 ESB는 BPEL 혹은 솔루션 벤더의 자체적인 표준을 따르는 프로세스 매니저와 연동해 프로세스 기반의 통합을 지원한다. 기업 차원에서 볼 때, 안정적인 SOA를 기반으로 BPM을 구축하면 BPM이 보다 민첩하고 유연해지며, 여러 부서와 위치에 걸쳐 BPM을 보다 쉽게 확장할 수 있고, 기본 IT 시스템의 변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프로세스에 필요한 일부 서비스를 거래 파트너에 아웃소싱할 수 있고, 회사의 고유한 프로세스를 내외부의 신규 고객에게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이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운영하면서 서비스에 대한 품질과 각 프로세스에 대한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하여 본 논문에서는 EERP (End to End Resource Planning)을 적용하여 QoS를 보장하고자 한다. EERP는 SO(Service Oriented)-SCM이나 SO-CRM과 같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내부, 외부의 리소스들을 최적화 하며, 프로세싱에 사용되는 각 리소스들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QoS를 보장하는 매커니즘을 통하여 최적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EERP QoS 구조를 제시한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이 발전함에 따라 데이터베이스 아웃소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베이스를 아웃소싱하는 경우, 데이터 소유자의 정보가 내부 및 외부 공격자에게 노출되는 문제점을 지닌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지원하는 병렬 영역 질의처리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알고리즘은 Paillier 암호화 시스템을 사용하여 데이터 보호, 질의 보호, 접근 패턴 보호를 지원한다. 또한 기존 알고리즘에서 영역 겹침을 확인하는 프로토콜(SRO)의 연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 garbled 서킷(circuit) 을 통해 SRO 프로토콜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제안하는 병렬 영역질의 처리 알고리즘은 크게 2단계로 구성된다. 이는 kd-트리를 병렬적으로 탐색하고 질의를 포함하는 단말 노드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추출하는 병렬 kd-트리 탐색 단계와 다수의 thread를 통해 질의 영역에 포함된 데이터를 병렬 탐색하는 병렬 데이터 탐색 단계로 구성된다. 한편, 제안하는 알고리즘은 암호화 연산 프로토콜과 인덱스 탐색의 병렬화를 통해 우수한 질의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제안하는 병렬 영역 질의 처리 알고리즘은 thread 수에 비례하여 성능이 향상됨을 알 수 있고 10 thread 상에서 기존 기법은 38초, 제안하는 기법은 11초로 약 3.4배의 성능 향상이 있음을 보인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광고산업의 집적 특성과 광고제작의 공간적 네트워크를 고찰하는 것이다. 광고산업은 다른 비즈니스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서울의 집중도가 높기 때문에 서울 내에서의 집적 특성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업종별 종사자수의 지역별 비중과 더불어 로컬 모란 I와 입지계수 방법이 분석에 이용되었다. 광고산업의 강남지역 집중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것은 신생 기업들의 강남지역 지향 입지와 국내 진입 외국계 광고대행사의 강남지역 선호와 관련이 있다. 또한 네트워크 분석 방법을 이용해 TV광고 제작의 공간적 네트워크를 분석했다. 광고대행사-광고제작사 네트워크 매트릭스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 매트릭스로 변환한 후, 중심성 분석과 중개 분석을 통해 광고제작의 공간적 네트워크를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강남 세부지역의 상이한 역할과 지위를 알 수 있는데, 강남지역 내부와 외부의 광고대행사들이 강남지역에 있는 광고제작사에 대부분의 광고제작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광고산업이 강남지역이 광고제작의 목적지로서 뿐 아니라 강남지역에서 광고제작 네트워크가 순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어가고 있는 상황하에서 우리나라는 물류의 아웃소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물류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제3자 물류업체는 규모가 영세하고 전문화된 활동영역이 미미하고, 화주기업의 경우에도 기업 내부정보의 유출과 통제력 약화 등을 우려하여 상호간 유기적 연계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3자 물류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정부측면에서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철폐하고 물류산업 활성활ㄹ 위한 특별법의 제정이 필요하고, 기업측면에서는 효율적인 물류전략 추진, 물류서비스 기반요소 확충, 물류업체 컨설팅 능력 확보, 정보기술에의 투자 등의 다각적인 전략이 요청된다.
공급사슬과 같은 제조협업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협업 성과 측정 방법이 필요하다. 기존에 개발된 성과지표들은 주로 기업 내부 업무 또는 아웃소싱의 성과를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되었기 때문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제조협업의 성과를 측정하는데 적합하지 않다. 또한, 비용과 같은 일부 성과지표들은 참여기업 간에 이해가 상충되기 때문에 합의 가능한 협업 성과지표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공급사슬 표준인 SCOR 모형에 기반하여 제조협업에서 양자가 합의할 수 있는 협력적 성과지표(cKPI : collaborative Key Performance Indicators)를 도출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조협업에 대한 종합적인 성과 만족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기업간에 체결되는 서비스 수준 계약(SLA : Service Level Agreements)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하여, Sigmoid 함수를 이용한 성과 만족도 함수를 도입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협력적 성과 측정 및 관리 방법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협업 프로세스에서 상호 합의할 수 있는 정량적 지표를 개발하고 성과를 측정하는 데 활용함으로써 지속적인 제조협업 개선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무용역 제공사업의 근로자들은 거의 특별한 기능이 필요하지 않는 단순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대부분 노동법의 기본원리상 금지된 근로자공급 사업에 가까운 전근대적인 고용형태로 일하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근로조건이 나쁘고 고용불안이 일상화되어 있다. 일자리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다른 사업자에게 넘어가는 것뿐인데 근로자나 근로조건만 바꾸어 이윤을 극대화 하는 기업의 행위는 규범적으로 정당화되기 어렵다. 기업변동에 수반되는 일자리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은 인격의 존엄성을 모독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요소 중의 하나이다. 이런 점에서 유럽지침의 보호범위를 넘어서 노무용역 제공자의 변경의 경우까지 고용과 근로조건을 보호하고자 한 영국의 사례는 입법모델로서 시사하는 바가 많다. 영국은 법원과 의회가 고용승계의 요건인 사업의 동일성여부 판단기준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EU 지침과는 다른 태도를 취하였다. 특히 2006년 기업이전(고용보호)법은 아웃소싱을 포함한 '서비스공급주체의 변경'이라는 사업이전의 방식을 고용승계의 대상으로 명문화 하였다. 신설된 서비스 공급주체의 변경에는 외부위탁, 노무용역 공급업체의 변경, 외부 위탁한 업무를 다시 내부로 돌리는 내부화의 세 가지 형태가 구체적으로 열거되었다. EU 법에서는 사업이전이란 개념의 확대 해석에 의하여 이 문제의 해결을 시도한 반면 영국은 입법으로 이를 명확히 하고 그 보호범위를 확대하였다. 한국도 안정적인 일자리와 인간다운 근로조건의 보장이라는 헌법적 가치의 실현이 그것을 가장 필요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입법 노력이 필요하다.
IT 조직은 비즈니스 및 기술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받고 있으나, 이러한 변화 수용을 위한 IT 조직 재설계에 관한 현실적인 방법론이나 가이드라인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최근 IT 조직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한 K공사 사례를 중심으로 하여 IT 조직의 재설계 방법 및 절차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사례 대상기업인 K공사에서는 IT 조직 재설계를 위해 직무분석을 통한 IT 조직의 To-Be 모형을 설계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직무 재설계를 실시하여, K공사의 IT 조직 및 인원을 산정하였다. 1) 직무분석에서는 핵심업무를 도출하여 96개의 표준 업무(Task)를 도출하였고 2) To-Be 조직 설계를 통해 IT 지원팀, IT 개발팀, IT 운영팀 등 3개 팀과 부경 및 제주발매팀 등 지역 2개팀으로 구분하였다. 3) 직무 재설계를 통해 기존의 직무체계를 재구성하였으며, IT 조직 인원을 FTE를 활용하여 산정한 후 내부 검토를 걸쳐 최종적으로 확정하였다. 이를 통해 IT공사는 운영중심의 IT 업무를 축소하고 대신 IT 기획업무를 강화하였으며, 타사 대비 낮은 수준의 IT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였고, IT 아웃소싱 관리체계 향상과 함께 IT 사용자의 만족도를 개선시켰다. 본 연구는 IT 조직을 어떠한 방식과 과정을 통해 재설계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신서비스 개발이 업계와 학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그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음에 비해 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방법론에 관한 연구는 아직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외부자원을 이용한 개방형 협업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자원을 이용한 신서비스 개발 방법론에 관한 연구는 극히 드물다. 본 연구는 인터넷과 모바일 등의 정보통신기술 발달을 바탕으로 외부자원을 내부자원과 결합하여 신서비스 개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신서비스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안한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이른바 "개방형 협업을 통한 혁신 방법론"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개방형 혁신 모델의 이론과 사회심리학에서의 인간의 협력 의지에 관한 연구에 이론적 근거를 둔다. 이 방법론을 통해 서비스 개발의 목적에 따라 적정한 외부 참여자를 식별하여 동기를 부여하고 통제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디자인하여 신서비스 모델을 창출해 나가는 과정을 제안한다. 끝으로 우리는 사례를 통하여 어떻게 이 모델이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신사업을 기획하는 기업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집단지성, 웹 2.0, 크라우드소싱 등으로 나타나고 있는 개방형 협업 모델에 관한 이해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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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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