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1988년의 19개년간 한국 남해안에서 어획된 멸치의 어황조사 자료와 해황조사 자료를 토대로 멸치 기선권현망의 어장형성과 어황변동에 관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멸치 기선권현망어업의 어획량은 1970년에 21, 000M/T에 불과하였으나 그 후 크게 증가하여 최근에는 10만 M/T 내외의 어획량을 나타내고 있으며, 주대상어종은 멸치로서 이 한 종이 전체 어획물의 9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 멸치 기선권현망어업의 어기는 1월~3월, 7월~12월까지이며, 이 중 성어기는 7월~12월(최성어기: 8월)이고 한어기는 1~3월로 나타났으며, 어장은 여수해협으로부터 남해연안을 거쳐 방어진 사이의 해역에서 형성되나 계절별로 다소의 변동을 하고 있다. 3. 멸치의 춘계(4~6월) 산란군의 어획량(X)과 추계(7~12월) 어획량(Y)과의 사이에는 Y=62,246+1.30X, r=0.63의 관계식으로 나타나므로서 멸치의 춘계 산란군의 양과 추계 멸치 기선권현망의 어황사이에는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멸치 기선권현망어업의 어황 풍.흉은 해양구조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멸치의 중심 어장인 남해 중동부 해역과 동해남부 및 남해서부해역의 수온이 심한 차이를 보이므로서(수온표준화지수 FI는 남해 중동부 해역이 -50~-150) 수괴의 분리 현상이 나타나거나 수온전선이 연안측 가까이에서 형성될 때 해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최성어기인 8월에는 수온약층이 20~22$^{\circ}C$의 수온대를 중심으로 10m에서부터 20m 이내의 수층에 조밀하게 형성 될 때 좋은 어장이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불황을 보인 해에는 남해 중동부 해역에서 현저한 저수온(FI=-50~-150)을 보이거나 해역간의 수온 분포가 동질적이어서 수괴의 분리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또 8월의 수온약층도 30m보다 깊은 수층에서 나타났다.
여름철 남해 중앙해역 저층에는 14$^{\circ}C$ 이하의 저온수가 남해에서 관측된 기존의 수 온 염분 자료를 분석하여 이 저온수의 특성과 기원에 대하여 알아. 6월과 8월에 저온 수의 염분은 33.4~34.0$\textperthousand$로 4월에 비해 약 0.6$\textperthousand$ 낮으며, 특히 1983년에는 6월부터 8 월에 더 저온인 해수가 나타났다. 이와 같은 현상들은 여름철 남해의 저온수는 겨울에 형성되어 여름까지 잔류한 것이 아니고 주위해역에서 유입된 해수임을 시사한다. 이 저온수는 14$^{\circ}C$ 이하 저온수의 출현빈도분포와 제주해협 부근에서 관측된 수온 염분 자 료 분석 등에 의해 제주해협 서편해역에서 남해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남해 연안에 출현하는 춘 하계 어류 자치어 군집의 조성과 분포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6년 5월부터 9월까지 남해의 세 해역(여수, 남해, 통영)에서 RN80 네트를 이용해 매월 1회 채집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50개 분류군의 자치어가 채집되었고, 이 중 멸치가 전체 출현 개체수의 56.8 %로 가장 우점하였으며, 청보리멸, 청베도라치, 망둑어과 타입A, 청베도라치과, 앞동갈베도라치 등이 각각 2 % 이상의 개체수비를 보여 우점하였으며, 이상 6개 분류군이 전체 출현 자치어의 87.5 %를 차지하였다. ANOSIM 결과 해역 간에 자치어 조성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시기적으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정준대응분석 결과 이러한 자치어 군집의 시기적 변동은 주로 수온 변화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도와 인근해의 해산 태형동물 27종을 보고하며, 이중에서 줄항아리이끼벌레(Hippothoa distans)는 한국미기록종이다. 이들 중 23종은 제주도 해역에도 분포하는 종이고 10종은 동해에도 분포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남해도의 태형동물 분포상이 쓰시마난류와 북한한류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황해의 남동부에 위치한 한국 남서 연안해역은 남해와 인접한 해역으로 황해저층냉수, 황해난류수, 연안수, 양자강 희석수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 수계간에 형성되는 수온전선역은 좋은 어장을 형성한다. 또한 이 해역은 주요 수산자원의 어장 및 회유환경 그리고 해조류양식 등과 관련하여 해양학적ㆍ수산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해역이다. 조석전선이 해양의 1차 생산자인 식물플랑크톤의 분포 및 성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Bowman and Esaias, 1977). (중략)
1. 추.동계에 추자도 주변해역에서 풍어를 보이는 해는 추자도 주변 및 제주해협과 한국남해연안역에 15.0~l8.$0^{\circ}C$의 고온수가 분포하고 이들 고온수의 등온선 간격이 넓을 때이며, 흉어를 보인 해는 추자도 주변 및 제주해협과 한국남해연안역에 11.0~l4.$0^{\circ}C$의 저온수가 넓게 분포하여 황해남동부 및 한국남해연안역으로부터 15.0~l8.$0^{\circ}C$의 고온수가 추자도 주변해역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해이다. 2. 마라도 주변해역에서 추.동계 풍어가 나타나는 해는 마라도 주변해역이 황해남동부 및 한국남해로부터 15.0~l9.$0^{\circ}C$의 고온로 연결되어 있어 황해남동부 및 한국남해로부터 방어가 마라도 주변해역까지 이동하기 알맞은 수온분포를 하고 있을 때이고, 흉어가 나타나는 해는 제주해협에 14.$0^{\circ}C$ 이하의 저온수가 넓게 분포하여 황해남동부 및 한국남해로부터 마라도 주변해역까지 15.0~l9.$0^{\circ}C$의 고온수가 연결되지 않거나 한국남해로부터 15.0~l9.$0^{\circ}C$의 고온수가 제주해협과는 연결되지만 마라도 주변해역은 21.0 $^{\circ}C$이상의 외양수 영향을 받고 있어 한국남해연안역으로부터 마라도 주변해역으로 방어군이 이동하기 어려운 수온분포를 하고 있을 때이다. 3. 추자도 주변해역에 14.$0^{\circ}C$이하의 저온수가 분포하여 추자도 주변어장은 흉어가 나타나더라도 한국남해연안역으로부터 15.0~l9.$0^{\circ}C$의 고온수가 제주도의 동.서쪽 연안을 통하여 마라도 주변해역과 연결될 때는 마라도 어장에 풍어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마라도 주변해역의 추.동계어장은 한국남동부 및 한국남해로부터 월동장 내지는 산란장으로 남하하는 방어군에 의해 형성되고 있다. 4. 추자도 및 마라도 주변해역의 추.동계 방어 어장의 풍흉은 제주도 주변 해역의 수온분포에 의해 크게 좌우되지만 염분분포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다. 5. 마라도 주변해역의 추.동계 방어채낚기어장은 한국연안역으로부터 월동장 내지 산란장으로 남하하는 방어어군이 마라도 주변에 나타나는 연안계수와 외양계수(대마난류) 간에 형성되는 수온.염분전선, 섬주변의 소규모 와, 강한조류 및 지형적 특성(불규칙한 해저지형 및 고립도서)에 의해 이루어지는 왕성한 수평 및 연직 혼합 등과 같은 어장학적 호조건에 의해 마라도 주변에 체류하게 되고, 이들 체류어군은 조류방향에 따라 섬의 조상 측에 농밀군을 형성하는 섬의 조상측 어장이다.
황해 남동해역의 제주도 연안에 분포하고 있는 퇴적물의 근원지를 조사하기 위해 표층 퇴적물의 입자조직, 지화학 성분 그리고 점토광물 분석이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 Ti/AI, Nb/Al 그리고 Rb/Al 비 등을 포함한 특징적인 원소성분도(geochemical discrimination diagram)와 희토류 원소들의 함량 특성은 퇴적물의 근원지를 판단하는데 매우 유용한 지시자들로 제시된다. 이들 결과에 의하면, 연구해역의 세립질 퇴적물은 대부분 증국의 양자강으로부터 기원 ${\cdot}$ 운반 퇴적되었으며, 조질질 퇴적물은 주변 화산암의 풍화 잔류물인 것으로 해석된다. 창해와 동중국해에서 치근 조사된 해수의 순환 패턴과 물리-화학적 특성은 양자강으로부터 기원된 세립 퇴적물이 연구해역을 포함한 한반도 남해(황해 남동해역) 연안역까지 운반 퇴적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논문에서는 월별 해양사고건수를 이용하여 국내 해역의 해양사고에 관한 통계적인 기초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서 해역간 해양사고건수의 차이여부, 연간 해양사고건수의 차이여부, 그리고 월간 해양사고건수의 차이여부 등을 국내 해역별 및 어선과 비어선으로 나누어 일원분산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사후분석을 수행하여 분석그룹에 대한 평균차이의 검정을 하였다 결론적으로 해역간 사고건수에는 서해, 남해, 그리고 동해순으로 많았고 서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간 사고건수의 차이에서는 어선의 경우 남해와 동해에서, 비어선의 경우 남해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월간 해양사고건수에 대한 차이에서는 어선에 대해서만 서해와 동해에서 서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최근 수중 자원개발, 재난 감시 및 국방에 관련하여 수중 통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무선통신 시스템 설계에서 경로손실은 주어진 통신 링크에 대한 수신 전력 레벨을 계산하여 통신 신뢰성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링크 예산을 도출하기 위한 중요한 정보이다. 수중음향채널은 각 해역에 따라 수온, 수심, 파고, 조류, 탁도 등에 의해 서로 다른 특성을 보이며, 각 해역별 수중음향채널의 경로손실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갖는다. 따라서 수중음향 통신 시스템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전 세계의 여러 연구기관에서는 다양한 해역에서 수중음향채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는 아직까지 수중음향채널의 경로손실에 대한 연구결과가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남해 거제도 천해역의 실해역 측정을 통해 경로손실을 추정하였으며, 기존 연구에서 제안한 경로손실 수식에 남해의 환경정보를 적용하여 도출한 결과를 비교하여 그 차이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남해해역의 해양환경 중 해수표면온도의 변화와 Cochlodinium polykrikoides 적조의 시공간 분포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음을 파악하였다. GIS와 원격탐사기술은 한국 중남부해역에 적용되었고, 이 지역은 매년 하계에 적조가 최초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해수표면온도를 포함한 적조의 이동 경향을 비교하기 위해 현장조사에 의한 적조 분포가 조사선에 의해 수집되어졌다. 또한, 적조의 위성영상과 해수표면수온 분포를 Landsat 위성자료를 통해 획득하였다. 위성자료에 의해 추정된 적조의 분포와 해수표면온도분포는 유사한 패턴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여름철에 한반도 남동부 연안해역에서 나타나는 적조의 분포와 이동경향은 이 지역의 해수온도 분포의 시공간적인 분포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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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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