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나트륨섭취

검색결과 313건 처리시간 0.12초

제주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의 끼니별 나트륨섭취 실태 조사 (A study of the major dish group, food group and meal contributing to sodium and nutrient intake in Jeju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students)

  • 고양숙;강혜연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47권1호
    • /
    • pp.51-66
    • /
    • 2014
  • 제주지역 초등학생 701명과 중학생 1,184명을 대상으로 끼니별, 식품군별, 음식군별 나트륨 섭취 실태를 파악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등학교 조사대상자는 에너지 권장섭취량의 남, 여학생 각각 87.5%, 93.9%이었고, 중학생은 남 여학생 각각 86.1%, 91.7% 이었다. 나트륨 섭취량은 초등학교 남학생이 2,917.2 mg, 여학생 2,819.5 mg이었고, 중학생은 남학생이 3,336.6 mg, 여학생 2,828.1 mg이었다. 초등학생은 하루 총 식품 섭취량의 39.1%를 간식에서 중학생은 점심에서 34.3%를 섭취하고 있었다. 초등학생의 총 열량 섭취량에 대한 아침, 점심, 저녁, 간식의 열량 섭취 비율은 19.8%, 26.8%, 29.8%, 23.6%이었고, 중학생의 경우 열량 섭취 비율은 17.2%, 33.6%, 27.2%, 22.0%이었고, 이에 비해 각 끼니별 나트륨 섭취 비율은 초등학생의 경우 18.0%, 35.1%, 32.8%, 14.1%이었고, 중학생은 15.3%, 40.2%, 29.1%, 15.5%이었다. 초등학생, 중학생 모두 학교급식으로 인하여 점심에서 얻어지는 열량 및 나트륨 섭취량이 가장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식품군은 양념류 (초등학생 1,252.5mg, 중학생 1,158.0 mg), 채소류 (초등학생 409.0 mg, 중학생 495.6 mg), 곡류 (초등학생 322.4 mg, 중학생 647.8 mg), 어패류 (초등학생 255.3 mg, 중학생 336.6 mg)이었으며, 곡류군을 제외한 이들 식품군은 점심과 저녁에서 그 사용량이 더 높았고 이는 학교급식이나 저녁에 먹는 부식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에 비해 간식에서 나트륨 섭취비율이 높은 식품군은 곡류군으로 초등학생은 하루 총 나트륨 섭취량의 5.9%를 중학생은 9.8%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와 관련된 간식 음식 선택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음식군별 나트륨 섭취 비율은 초등학생 중학생 모두 국류와 찌개류에서 나트륨 섭취량의 19.8%와 25.4%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나트륨 섭취비율이 높은 음식은 김치류이었다. 전체적으로 무침류, 국류, 김치류, 구이류, 볶음류, 일품요리 등에서 나트륨 섭취 비율이 높았다. 끼니에 따른 나트륨 섭취비율을 보면 점심에서 국, 김치, 찌개, 튀김, 볶음 등 다양한 부식에서 얻어지고 있었고, 저녁에는 면류, 구이, 일품요리 등에서 간식에서는 빵 과자류, 면류에서 나트륨 섭취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제주지역 초 중학교 학생들의 나트륨 섭취 실태는 점심식사에서 다양한 부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급원 식품이나 미량영양소의 공급을 고려하면, 채소와 어패류, 해조류, 육류 등으로 다양한 조리방법을 사용하는 음식군의 배제보다는 짠맛을 조절할 수 있는 미각교육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며, 아울러 나트륨 섭취비율이 가장 높은 국물 섭취에 대한 영양교육과 또한 점심에서 얻어지는 나트륨 섭취 비율이 높으므로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및 영양사를 대상으로도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부식보다는 나트륨 섭취 비율이 낮지만 간식에서 섭취되는 면류인 라면이나, 빵 과자류, 음료는 나트륨 섭취도 높일 뿐 아니라 열량 섭취도 높이므로 과일과 우유 및 유제품 등의 올바른 간식 음식 선택에 대한 교육도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젊은 여성에서 짠맛 역치 및 자기 평가 짠맛 선호도와 나트륨 섭취 간의 상호 관련성 (Relationship between thresholds and self-assessed preference for saltiness and sodium intake in young women)

  • 심유진;양윤정;양윤경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49권2호
    • /
    • pp.88-98
    • /
    • 2016
  • 본 연구에서는 20대 초반 한국 여성의 짠맛 역치 및 선호도를 측정하여 음식섭취빈도법을 통해 추정한 나트륨 섭취량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자기 평가 짠맛 선호도와 관련되어 있는 나트륨 섭취 관련 식행동과 나트륨 섭취 기여 음식을 조사하였다. 자기 평가 짠맛 선호도는 음식섭취빈도법을 이용하여 추정한 나트륨 섭취량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에 있었으며, 나트륨 증가 식행동과 양의 상관관계에 있었고, 나트륨 감소 식행동과 음의 상관관계에 있었다. 나트륨 섭취와 관련된 식행동 중에는 식탁에서 소금과 양념간장의 사용, 외식과 배달음식의 빈도, 국, 찌개, 국수류의 국물 섭취, 레토르트나 가공 식품의 이용, 생채소의 섭취, 싱거운 맛에 대한 수용태도 등의 항목이 자기 평가 짠맛 선호도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으며 나트륨 섭취 기여음식 중에는 라면, 순두부찌개, 총각김치 및 김치를 이용한 음식 등이 자기 평가 짠맛 선호도와 유의하게 관련되어 있어, 짠맛 선호도가 이들 식행동 및 음식을 통해 높은 나트륨 섭취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예상과는 달리 짠맛 검출 및 인식 역치는 자기 평가 짠맛 선호도, 나트륨 섭취량, 나트륨 증가 및 감소 식행동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아 식품체계가 아닌 염화나트륨 수용액을 이용한 짠맛 역치보다는 자기 평가된 짠맛 선호도가 개인의 평상시 나트륨 섭취량을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더 좋은 지표로서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자기 평가 짠맛 선호도는 나트륨 섭취와 관련된 식행동과의 연관성으로 인하여 평상시 나트륨 섭취 정도를 잘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인의 나트륨 섭취 수준을 평가하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지자체의 나트륨 섭취 감소 계획 평가 및 근거 기반 목표 재설정 : 서울시 사례를 중심으로 (Evaluation of the sodium intake reduction plan for a local government and evidence-based reestablishment of objectives: Case of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 임아현;황지윤;김기랑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50권6호
    • /
    • pp.664-678
    • /
    • 2017
  • 문헌 고찰을 통한 국내외 나트륨 정책 현황 및 나트륨 섭취량, 서울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나트륨 섭취 감소 프로그램의 분석,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의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한 나트륨 섭취 추이, 인구학 사회경제적 특성 및 나트륨 섭취와 관련된 식행동에 따른 나트륨 섭취량 자료분석, 전문가 안면 타당도 평가 결과를 통한 서울시 나트륨 섭취 저감화 계획 목표 재설정 및 프로그램 우선 순위와 대상자 선정은 다음과 같다. 나트륨 저감화 전략에 따른 각 국가의 나트륨 섭취 감소율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대비 약 1.0 ~ 2.0%씩 감소하였고 우리나라의 경우 5.3%의 감소율을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서울시 나트륨 섭취 저감화 정책 목표는 연간 나트륨 섭취량 감소율 2.7%와 서울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의 확대 계획을 고려하여 2.0%로 연간 감소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하여 2020년에는 약 3,600 mg의 나트륨 섭취량을 목표로 재설정하였다. 서울시에서 수행하고 있는 나트륨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생태학적 프레임에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생태학적 프레임에서 제안하고 있는 개인적, 사회적 환경, 물리적 환경, 거시적 환경 수준들이 프로그램에 포함되고 있었으나 각 프로그램들은 대상자에 따라 수준별로 연계가 되어 있지 못하였고, 주로 단편적이고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또한 각 자치구별로 공통되고 표준화된 프로그램은 없었다. 따라서 선택과 집중을 기반으로 하여 대상자별로 각 수준들이 연계되어 표준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우선순위 대상자는 성별에서는 여자보다 남자에서, 연령대에서는 30 ~ 50대 성인, 소득수준에서는 저소득층이었고, 나트륨 섭취와 관련된 식행동 중에서는 과일 섭취량이 적은 군이 전반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특성을 가져 과일 섭취에 대한 식행동 변화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 분석, 서울시 나트륨 섭취 현황 및 고 나트륨 섭취 대상자 특성 분석, 전문가 대상 안면 타당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나트륨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 우선순위 대상자는 성인 남성으로서 프로그램의 전략 방향은 생태학적 프레임을 적용하여 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생활 터인 직장, 가정, 음식점에서의 나트륨 섭취 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수준별로 연계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제안하였다. 따라서 가정과 음식점에서는 성인 남성의 나트륨 섭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부와 조리 종사자도 프로그램 주요 대상자로 선정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제안된 나트륨 섭취량의 목표치와 중재 프로그램에 대한 우선순위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효과평가를 통하여 업데이트가 되어야 할 것이다. 향후 생태학적 프레임에 적용된 나트륨 섭취 감소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나트륨 섭취 저감화 정책 및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타 기관 및 부서에서 수행되고 있는 관련 프로그램과의 연계와 협의 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부모의 나트륨 섭취량과 청소년 나트륨 섭취량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Sodium Intake and Adolescent Sodium Intake)

  • 김명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9권7호
    • /
    • pp.453-462
    • /
    • 2018
  • 본 연구는 부모의 나트륨 섭취량과 청소년 자녀의 나트륨 섭취량이 일치하는지에 대해 파악하고, 청소년 자녀의 나트륨 섭취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며, 그 결과에 따라 가정에서의 나트륨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연구대상자를 영양섭취량 중에서도 나트륨 섭취량이 측정된 만 7세에서 만 18세까지의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추출하고, 결측값을 제외하여 최종분석대상자는 405명이었다. 그리고 청소년 ID에 아버지 ID와 어머니 ID로 데이터를 매칭하여 생성하였다. 연구결과 청소년은 여자 청소년보단 남자 청소년이 ${\beta}=-.187$, 청소년의 연령이 높을수록 ${\beta}=.192$, 외식빈도가 많을수록 ${\beta}=.153$, 나트륨 섭취량이 높아졌다. 그리고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의 연령이 높을수록 ${\beta}=.171$, 나트륨 섭취량이 높을수록 ${\beta}=.136$으로 청소년의 나트륨 섭취량이 높았다. 이 점은 우리나라는 어머니가 주로 식사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부모가 자녀의 질적인 식사를 고려하지 못하게 되어 자녀의 식사를 외식에 의존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어 그러한 관점에서의 실태조사가 추후 필요하다.

국가 나트륨 저감화 정책에 따른 생산 및 조리 주체별 나트륨 섭취 감소 기여 요인 분석 (Factors contributing to the reduction of sodium intake by food manufacture and cooking venues according to the national sodium reduction policies)

  • 김기랑;박소현;김지영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53권6호
    • /
    • pp.648-662
    • /
    • 2020
  • 국내 나트륨 평균 섭취량은 2017년 3,477 mg으로 2010년 4,876 mg 대비 71.3%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나트륨 섭취량 감소 추이에서 생산 및 조리 주체별 구분에 따른 기여도에서는 산업체에서 생산된 식품과 가정에서 조리한 식품으로부터의 나트륨 섭취량 감소 비율이 단체급식과 외식업체에서 조리하여 제공하는 식품으로부터의 나트륨 섭취량 감소 비율보다 컸다. 식품군과 음식군으로부터 나트륨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요인은 생산 및 조리 주체별로 다르게 나타났는데, 산업체 생산에서는 김치류에서, 가정과 단체급식에서는 조리한 국/탕/찌개/전골류에서, 외식업체에서는 조리한 면/만두류였고, 나트륨 기여도가 가장 높았던 이들 식품 및 음식들은 연도에 따른 나트륨 섭취량 감소 폭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에서 조리한 국/탕/찌개/전골류와 면/만두류의 나트륨 함량 감소 폭은 외식업체 및 단체급식에서 조리한 음식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 섭취량에 주로 기여하는 주요 식품군과 음식군의 종류는 연도가 증가함에 따라 나트륨 급원 식품이 특정 식품 위주에서 다양한 식품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여, 향후 나트륨 저감 대상 품목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요구됨을 시시하였다. 국내 나트륨 섭취에 기여하는 식품은 가공식품을 완제품 형태로 섭취하는 것 외에도 조리 단계에서 식재료로 다양하게 사용하는 비율이 높으므로 본 연구에서 제안한 생산 및 조리 주체별로 식품군 또는 음식군을 분류하여 나트륨 섭취 주요 급원 및 감소 요인을 파악한 결과는 저염 식품의 개발 및 생산, 저염 섭취와 관련된 식생활 교육 등과 같은 분야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식문화를 고려한 다양한 식품 분류체계 방법을 마련하여 나트륨 섭취량 분석 및 저감 전략 수립에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혼합식염 (NaCl-KCl) 이용 조리시 나트륨${\cdot}$칼륨 섭취와 소변 중 나트륨${\cdot}$칼륨 배설에 관한 연구 (The Influence of Mixed NaCl-KCl Salt on Sodium Intake and Urinary Excretion of Sodium and Potassium)

  • 박수정;이심열;백희영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40권6호
    • /
    • pp.500-508
    • /
    • 2007
  • 고혈압의 유발 원인과 관련이 있는 나트륨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건강한 20대 성인여성 9명을 대상으로 NaCl-KCl 혼합식염으로 조리한 식이를 섭취하도록 한 후 24시간 소변으로 배설되는 나트륨 양을 조사하여 나트륨 섭취량이 평상시보다 어느 정도 감소되는가를 보고자 하였다. 1) 3일간의 일상식이 섭취상태를 조사한 결과 연구대상자들이 섭취한 1일 평균 열량은 1,872.0 kcal였으며 나트륨과 칼륨의 1일 평균 섭취량은 각각 178.2 ${\pm}$ 46.0 mEq, 56.4 ${\pm}$ 21.9 mEq로 나타났다. 2) 실험기간동안 제공된 실험 식이에서 대상자들이 섭취한 열량은 평균 2,031.2 kcal였으며 나트륨의 섭취량은 평균 130.2 mEq이었으며, 칼륨의 섭취량은 평균 120.4 mEq이었다. 3) 조사대상자들의 혈압은 실험 시작 전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평균이 각각 104.6 ${\pm}$ 4.9 mmHg, 69.2 ${\pm}$ 6.3 mmHg였다. 실험식이 섭취 기간 동안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은 각각 108.1 ${\pm}$ 8.0 mmHg, 70.4 ${\pm}$ 5.7 mmHg로 나타났다. 4) 일상식이 섭취기간동안 소변의 평균 나트륨과 칼륨의 배설량은 각각 139.6 ${\pm}$ 37.3 mEq, 27.7 ${\pm}$ 14.7 mEq이었다. 소변의 나트륨/칼륨 비율은 6.6 ${\pm}$ 4.1이었다. 실험식이 섭취기간동안 소변의 평균 나트륨과 칼륨의 배설량은 각각 100.2 ${\pm}$ 14.5 mEq, 37.1 ${\pm}$ 7.4 mEq이었다. 소변의 나트륨/칼륨 비율은 2.8 ${\pm}$ 0.6이었다. 소변 중 나트륨 배설량과 나트륨/칼륨 비율은 실험식이 섭취기간에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p < 0.05). 본 연구 결과 NaCl-KCl 혼합식염 식이는 나트륨의 섭취를 감소시키고 칼륨의 섭취를 증가시켜 나트륨/칼륨의 섭취비를 이상적인 수준인 1에 가깝게 변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나 고혈압의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짠맛에 대한 기호도가 높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짠맛에 대한 기호도를 변화시키지 않고도 실제로 식생활에서 나트륨 섭취를 감소시킬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정상혈압을 가진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고혈압 환자 또는 나트륨과 관련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소금 섭취가 높은 대상자들이나 나트륨의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KCl을 이용한 혼합식염을 공급하여 나트륨 섭취를 감소시킴으로써 얻을 수 있는 건강증진 효과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염화칼륨을 보충제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위장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적절한 섭취량을 찾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고 나트륨 섭취 노인의 영양지식, 식습관 및 식품섭취패턴 (A Study on Food Frequency, Dietary Habits and Nutrition Knowledge of the Elderly Who Intake High Sodium)

  • 장자영;김미정;한지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 /
    • 제38권10호
    • /
    • pp.1362-1372
    • /
    • 2009
  • 본 연구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고나트륨 섭취군을 분류하여 노인들의 식습관 개선 및 영양교육을 위한 사전연구로서 이들의 영양지식, 식습관, 식품섭취패턴을 조사하였다. 65세 이상 노인 135명의 조사대상자 중 42.96%인 58명이고나트륨 섭취군에 속하였다. 생활습관에서 음주, 간식횟수, 외식횟수, 수분섭취량에서 고나트륨 섭취군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자반류, 젓갈류, 장아찌, 조림류, 국물 섭취량, 간장과 소금의 추가량에 관한 식습관 점수가 고나트륨 섭취군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고나트륨 섭취군의 나트륨에 관한 영양지식 총점이 남녀노인 모두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남자노인은 나트륨과 인스턴트식품, 나트륨과 인공조미료에 관한 문항에서, 여자노인은 나트륨과 질병과의 관계, 나트륨 섭취권장량에서 유의적으로 낮았다. 고나트륨 섭취군에서 Na index 14의 김치찌개, 된장찌개, 미역국, 멸치볶음에서의 섭취빈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또한 인스턴트식품을 통한 총 나트륨 섭취량은 고나트륨 섭취군에서 남자노인 1562.49 mg, 여자노인 1227.82 mg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특히 면류를 통한 섭취량이 70% 이상이었다. 영양지식 점수가 높을수록 Na index 14 점수(p<0.05), 인스턴트식품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p<0.01), 나트륨 섭취 관련 식습관 점수가 낮았다. Na index 14 점수에 대해 세끼 식사의 규칙성, 식사량의 적정성, 천천히 식사함(p<0.01) 항목에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Na index 14 점수가 높을수록 인스턴트 국류(p<0.01), 탕류(p<0.01), 죽류(p<0.01), 스프류(p<0.01), 면류(p<0.01), 레토르트류(p<0.01)의 섭취가 높았다. 본 연구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나트륨 과잉 섭취 노인의 특성 및 섭취요인을 진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사료된다. 이에 고나트륨 섭취군을 대상으로 본 연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도출하여 이들의 영양지식, 식습관, 식품섭취패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행동변화에 중점을 두는 영양교육이 요구되어지는 바이다.

초.중학교 학교급식 중 나트륨, 칼륨 섭취실태 조사 (Current Assessment of Sodium and Potassium Intakes in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Students through School Meals)

  • 이선규;장은정;최재천;반경녀;김미혜
    • 한국식품과학회지
    • /
    • 제42권5호
    • /
    • pp.578-585
    • /
    • 2010
  • 초등학교 급식의 메뉴별 나트륨 함량이 중학교 급식의 나트륨 함량보다 높았으나 음식 섭취량이 중학생이 많아서 나트륨 섭취량은 중학생이 초등학생 보다 유의적으로 많이 섭취했다(p<0.05). 비빔밥, 덮밥 등 간장이나 고추장을 기본으로 한 소스류 첨가가 많은 일품식류는 급식 자체의 섭취량 또한 높아서 다른 음식군과 확연히 구분될 만큼 나트륨 섭취에 크게 기여하였다. 반면 나트륨 함량이 높은 구이류 메뉴는 김구이처럼 섭취중량이 매우 작은 경우가 있어서 나트륨섭취에 기여하는 수준은 크게 높지 않았으며 김치류와 무침나물류 또한 해당 음식의 섭취량이 낮아서 나트륨 섭취에 크게 기여하지는 않았다. 초등학생의 끼니당 나트륨 섭취량 평균은 802.2 mg/인으로 WHO 일일섭취권고량(2,000 mg)의 40.1%로 나타났다. 중학생의 경우 1회 점심식사 분량의 나트륨 섭취량 평균은 1,055.9 mg/인으로 WHO 일일섭취권고량(2,000 mg)의 52.8%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식이 높은 칼륨/나트륨 비율을 나타냈는데 과일류가 112.0로 가장 높았으며 음료 및 차류 8.6, 유제품이 3.2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주식류에서는 밥류가 칼륨/나트륨 비율이 22.3으로 칼륨/나트륨 비율이 1이상을 나타내고 그 외의 주식류 및 부식류 전항목은 1이하로 나트륨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초등학교 급식(0.66)이 중학교 급식(0.62) 보다 높은 칼륨/나트륨 비율을 보였는데, 이는 초등학교에서 후식으로 과일을 제공한 횟수가 많아 나트륨에 대한 칼륨의 비율을 더 높인 것으로 판단된다. 초등학생, 중학생 모두 한끼 나트륨섭취권장량인 1/3 RDI(WHO, 2000 mg)인 667 mg을 초과하는 비율이 높았다. 따라서 학교급식에서 나트륨 섭취량을 권장섭취량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 레시피 개선, 학생영양(교)사 교육 및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교육 및 홍보가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성인여성의 식염섭취 및 관련인자에 관한 연구 (A Study of Salt Consumption and Related Factors among Adult Females)

  • 이정윤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 /
    • 제14권5호
    • /
    • pp.430-440
    • /
    • 2001
  • 성인여성의 나트륨 섭취량 및 나트륨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식습관과 관련인자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 및 경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20세 이상60세 미만의 성인여성 474명을 대상으로 2001년 8월 1개월동안 일반환경, 식습관, 건강상태, 스트레스, 짠 음식 섭취태도에 대해 설문조사하고 식품섭취빈도법에 의해 나트륨 섭취량을 조사하였으며 혈압을 측정하였다. 나트륨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식습관, 나트륨 섭취량 및 짠 음식 섭취태도 등을 연령별로 비교 판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의 연령분포는 20~29세가46%로 가장 많았고, 30~39세 17.9%, 40~59세 36.1% 이었다. 교육 수준은 전체 고졸 이상이 91.4%였고, 월수입정도는 150만원 미만이 55.9%로 가장 많았다. 건강 상태에 대한 자아 평가 항목에서는 보통 이상의 건강이라고 인식하는 수준이 85.2%로 높게 나타나 건강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보여진다. 2. 평균신장은 150.0$\pm$4.5cm 평균체중은 54.5$\pm$6.8 kg으로 연령증가에 따라 유의성을 나타내었다 (p<0.001). BMI 분포는 20.1~22.7였고 평균BMI는 21.3$\pm$2.7로써 정상수준에 속하였으며,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했다(p<0.001) 평균 혈압은 115.8/77.5mmHg였고 연령 증가에 따라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1). 3. 나트륨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식습관은 연령이 낮은 젊은 성인여성층이 '짜게 먹는 편' 이라는 응답율이 높았고(p<0.001), 식사시 식탁염 추가 사용빈도가 높으며(p<0.05) 즉석 식품이나 패스트푸드의 섭취 빈도도 높아(p<0.001) 중년여성 보다 식습관이 양호하지 못하였다. 4. 나트륨 섭취량은 평균 4,447.6$\pm$720.4mg이었고, 연령별로 20대 4.684.6$\pm$638.7mg, 30대 4,432.7$\pm$647.8mg. 40대이상 4,152.7$\pm$745.9mg으로써 20대여성의 나트륨 섭취량이 40대 이상 여성보다 높게 나타나 연령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01) . 나트륨 섭취량은 월 수입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소득이 낮을수록 유의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것을 보여주었다 (p<0.001) . 또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자신의 건강도를 높게 평가할수록 그렇지 못한 군에 비해 나트륨 섭취량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비만도에 따른 나트륨 섭취량의 차이는 없었다. 5. 나트륨 섭취량은 음식의 짠맛에 대한 기호도, 국의 섭취 빈도, 즉석식품 섭취 빈도, 패스트 푸드 섭취빈도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는데, '짜게 먹는 편' 이라고 응답한 경우와 국의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나트륨 섭취 량이 높았고(p<0.05), 즉석 식품이나 페스트푸드와 같은 가공식품의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유의적으로 나트륨 섭취량이 높았다(p<0.001) .

  • PDF

경기도지역 어린이집의 단체급식 중 나트륨 함량 실태조사 연구 (Survey on the Sodium Contents of Nursery School Meals in Gyeonggi-Do)

  • 정홍래;이명진;김기철;김중범;김대환;강석호;박종석;권광일;김미혜;박용배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 /
    • 제39권4호
    • /
    • pp.526-534
    • /
    • 2010
  •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경기지역 6개 도시 12개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여름철과 겨울철에 각각 5일간 현지 출장하였으며, 실측량 기록법으로 단체급식에 제공되는 식품의 섭취량을 조사하였고 총 601건의 시료를 수거하여 식품 중 나트륨 섭취량을 조사 연구하였다. 조사결과 어린이집의 한 끼니 당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582.2 mg으로 세계보건기구와 세계농업기구(WHO/FAO)의 성인 섭취 권장량의 2,000 mg/1일의 29.1%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본 연구의 조사대상이 어린이임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양이다. 어린이집의 나트륨 섭취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식품군은 국 및 탕류로 어린이집 나트륨 섭취량의 3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국에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 어린이집에서 효율적인 나트륨 섭취 저감화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여름철과 겨울철의 나트륨 섭취량은 각각 572.3 mg, 592.3 mg으로 나타나 겨울철의 나트륨 섭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의적 차이는 없었으며, 지역 특성에 따른 나트륨 섭취량은 공단지역이 가장 높은 696.4 mg으로 나타났고, 가장 섭취량이 적은 지역은 아파트단지로서 514.3 mg이었다. 영양사의 배치에 따른 나트륨 섭취량은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어린이집이 545.1 mg으로 영양사가 배치된 어린이집 619.4 mg보다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나트륨 섭취량(mg)/한 끼 섭취량(g) 비를 조사한 결과 유의적 차이는 식품의 나트륨 함량과 식품의 섭취량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조사결과 어린이집에서 나트륨 섭취량 저감화를 위해서는 어린이집 단체급식의 종사자에 대한 나트륨 교육 및 실질적인 나트륨 측정방법 교육 등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 조사는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중 나트륨 저감화 정책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위해서는 어린이집 단체급식 종사자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할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