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이용의 변화는 수문순환의 변화를 초래한다. 이는 토지이용에 따른 지표 특성의 변화로 열수지가 변화함으로써 미규모 및 중규모 기상현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근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의 대규모 토목사업으로 인해 넓은 면적의 지표면 상태가 변화하고 이에 따른 수문순환 변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최근 수문학 분야에서의 가장 큰 관심은 최신 기법을 적용한 수문분석 및 정확한 수문인자를 추출하고자 하는 것으로 원격탐사나 GIS 기법을 이용할 경우 유역의 물리적인 요소를 고려할 수 있으며 넓은 지역에 대한 정보를 공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길이 103.5km, 유역면적 $1,478km^2$, 한강의 제 1지류인 섬강유역을 대상으로 위성 영상을 이용하여 토지피복에 따른 열수지 변화 특성을 모니터링 하였다. 대상지역의 토지피복은 Landsat TM 위성영상을 이용하여 수역, 도심지, 나지, 초지, 산림, 농경지, 구름 및 그림자 등으로 분류하였으며, 위성영상을 열수지 모델에 적용하여 인자별 격자기반의 공간분포도를 추출하였다. 또한 이를 이용하여 토지피복 종류에 따른 유역내 열환경 특성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열환경 관점에서 유리한 토지피복 조성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중학생의 과학 교실 학습 환경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 남학생과 여학생, 교실 학습 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의 인식이 어떤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조사하였다. 서울시에 소재한 7개 중학교의 3학년 14학급 587명(남학생 264명, 여학생은 323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으며, 교실 학습 환경 설문 도구는 What Is Happening In this Class (WIHIC)을 사용하였다. 7개 항목 중 학생들 간의 단결, 과제 지향, 협동성, 평등성 항목에서는 긍정적인 인식을 나타내었으나, 수업 참여, 탐구 활동, 교사 지원 항목에 대한 인식은 다소 부정적이었다. 성차에 대한 과학 교실 학습 환경 인식을 보면 전체적인 결과에서는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항목별로는 학생들 간의 단결과 협동성 두 항목에서 여학생들이 평균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교실 학습 환경에 대한 선호가 낮은 집단에서는 교사 지원 항목이 과제 지향, 수업 참여, 탐구 활동 항목과 모두 유의미한 상관을 나타내었고 수업 참여-과제 지향-탐구 활동 항목들이 서로 높은 상관을 나타내었으나, 상위 집단에서는 교사 지원과 평등성 항목만 유의미한 상관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는 아파트단지 내 불량한 식생공간을 보수하거나 다양한 식생으로의 재조성하여 녹색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아파트 단지 내 조경관리 현황을 조사하고 식재지반인 토양상태를 파악하여 합리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아파트 준공시점을 기준으로 동일한 규격의 수목이 동시에 식재되는 것을 감안해 준공연도를 5년 단위로 구분하고 식재기간 경과에 따른 수목생장과 토양성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전체 조사대상지 9개소에 모두 식재된 수종 중 침엽수 4종과 활엽수 4종의 생육상태를 조사하여 한 결과 침엽수 중 가이즈까향나무 소나무, 활엽수 중에서는 꽃사과나무가 5년 이상의 식재기간이 경과되었을 때 가장 생육이 좋았다가 10년 이상 되었을 때는 생장이 감소하였다. 측백나무와 단풍나무는 10년 이상 된 지역의 수목이 생육이 가장 좋아 비교적 생장을 위한 기간이 많이 요구되는 수종이었다. 수목은 식재되어 있으나 지표면이 나지가 되어있는 지점의 토양경도를 분석한 결과 준공 후 5년 이상이 되면 20mm 이상의 답압 된 상태가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토양이화학성은 준공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pH는 높고 유기물함량은 비옥한 토양의 1/3 정도로 추가 시비가 필요한 상태였다. 본 결과를 토대로 나지부분의 재식재시에는 식재지 주변 배수로 설계와 토심 50cm 정도를 객토하고 왕겨 등의 유기질재료를 혼합하는 정도의 토양 개량 계획을 추가하여 수목 하부에 지피식물을 식재하는 것만으로 토양의 답압과 토양건강성을 회복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사료된다.
밭토양중 myclobutanil의 분해성과 이 농약이 토양미생물상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하여 살균 ${\cdot}$ 비살균토양과 수분함량, 토양 pH, 토양 온도, 약제처리농도, 토양종류 및 실내 ${\cdot}$ 포장토양등의 조건에 따라 myclobutanil을 처리한후 경시적으로 토양을 채취하여 농약잔류량과 토양미생물수를 조사하였는바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회귀식에서 구한 분해반감기로 본 myclobutanil의 분해속도는 살균토양에서보다 비살균토양에서, 실내실험에서보다 포장실험에서, 20ppm처리보다 10ppm처리에서, 그리고 미사질양토에서보다 식양토에서 각각 3.9배, 1.6배, 1.4배 그리고 1.2배 정도 빨랐다. 토양 pH의 차이에 따른 myclobutanil의 분해속도는 pH 9에서 가장 빨랐고 pH 5.5에서 가장 느렸으며, 토양온도의 차이에 따른 myclobutanil의 분해속도는 $27^{\circ}C$ > $37^{\circ}C$ > $17^{\circ}C$ 의 순으로 빨랐고, 토양수분함량별 실험에서 myclobutanil의 분해속도는 차이가 없었다. 살균토양에서의 미생물수는 매우 적었으나 비살균토양에서는 많이 발생되었다. 수분함량, pH, 온도, 처리농도 및 토성의 차이에 따른 myclobutanil의 처리구와 무처리구간의 미생물수를 T-검정한 결과 차이가 나지않았다. 포장실험토양에서 사상균 및 총균수는 myclobutanil 처리구가 무처리구보다 많았으나 실내실험토양에서는 차이가 나지 않았다. Myclobutanil 무처리구내에 있어서 pH, 처리농도, 토성 및 실내.포장조건의 차이에 따른 미생물수는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포장용수량의 60% 수분함량에서는 40% 수분함량에서 보다 세균이 그리고 토양온도 $17^{\circ}C$에서는 $37^{\circ}C$에서보다 사상균이 각각 많이 발생되었다. Myclobutanil 처리구내에 있어서 pH 및 포장.실내조건의 차이에 따른 미생물수는 차이가 없었으나, 세균과 총균수가 포장용수량의 80%수분함량에서는 40%와 60%수분함량에서보다 많았으며, 방선균의 수는 $17^{\circ}C$에서보다 $27^{\circ}C$에서 그리고 미사질양토에서보다 식양토에서 각각 많았다.
덕유산 국립공원 등산로 및 야영장과 주변환경의 훼손에 대한 이용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4개의 주요 등산로와 덕유대야영장을 대상으로 1993년에 조사를 실시하였다. 등산로폭, 나지노출폭, 최대 깊이 및 등산로물매는 이용강도에 따른 차이가 인정되었다. 총 28km, 106개 조사지점에서 관찰된 훼손형태는 암석노출, 종침식, 뿌리노출등의 비율이 높았고 훼손된 지점의 등산로상태는 건전한 지점과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백련등산로가 가장 훼손이 심화되고 있으며 환경피해도 4등급 이상의 면적이 910$m^2$/km에 이르며 야영장에서도 이용압력과 훼손이 증가하고 있었다. 주연부의 상층 및 하층수관의 우점수종은 백련등산로에서 졸참나무 및 당단풍, 나머지 등산로에서는 모두 신갈나무 및 미역줄나무였으며, 이용강도의 차이가 있는 등산로간의 하층수종을 비교할 때 당단풍, 졸참나무, 개옻나무, 쇠물푸레나무, 조록싸리, 국수나무, 노린재나무 등이 이용영향에 대한 내성이 큰 수종으로 나타났다.
지리산국립공원의 등산로 및 야영장의 훼손과 등산로 주연부의 식생구조 변화에 대한 이용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1991년에 조사를 실시하였다. 등산로폭, 나지노출폭 및 최대 깊이는 이용강도에 따른 차이가 인정되었고 총 32km의 132개 조사지정에서, 관찰된 훼손형태는 다양하였으며 훼손된 지점의 등산로상태 중 해발고, 등산로폭 및 최대깊이는 건전한 지점의 상태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능선부 등산로에서는 훼손이 심화되고 있었으며 인위적인 복구공법이 필요한 환경피해도 4등급 이상인 면적이 약 34,000$m^2$에 달하고, 야영장에서도 이용압력과 훼손현상은 증가되고 있었다. 등산로 주연부의 상층수관에 있어서 우점수종은 해발이 높아짐에 따라 화엄사등산로에서는 개서어나무$\longrightarrow$졸참나무, 서어나무$\longrightarrow$신갈나무, 서어나무로, 피아골등산로에서 졸참나무$\longrightarrow$신갈나무로 바뀌고 있었으며 조록싸리, 노린재나무, 바위말발도리, 병꽃나무가 화엄사등산로에서, 조록싸리, 노린재나무, 국수나무, 철쭉이 피아골등산로에서 높은 상대우점치를 나타내었다.
가야산국립공원 등산로 및 야영장의 훼손과 주변 자연환경에 대한 이용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1989년에 조사를 실시하였다. 등산로폭, 나지노출폭 및 최대 깊이는 이용강도에 따른 차이가 인정되었고, 전체 51개 조사지 점에서 관찰된 훼손형태는 매우 다양하였으며, 훼손된 지점의 등간로 상태중 최대깊이와 등산로물매는 건전한 지점의 상태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등산로주변 토양 및 식생인자의 변화경향을 이용영향의 형태에 따라 구분하여 파악할 수 있었고 등산로주변부에 미치는 이용영향은 약 15m에 이르는 것으로 생각된다. 야영장의 훼손은 심각하여 피해도 5등급의 비율이 약 36%이었고 3등급이상인 지역도 약 69%에 달하였다. 야영장에서의 이용활동이 수목의 직경생장을 크게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구성의 이질화를 극심하게 진행시키고 있었다. 야영장의 이용강도의 차이나 이용영향의 범위를 파악하는데 적합한 토양 및 식생인자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용간섭의 영향범위는 약 50m이었다. 야영행위에 대한 내성수종은 물푸레나무, 개옻나무, 노린재나무, 국수나무 등이었다.
오늘날 급격한 인구증가 및 도시화로 인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음식물류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음폐수의 적절한 처리방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 혐기성 소화(Anaerobic digestion; AD)는 음폐수의 바람직한 처리방법으로 알려졌지만, 긴 처리기간 및 공정 불안정 등의 문제로 개선이 필요하며, 그 중 기존 AD에 보조 반응조를 추가한 보조 미생물전기화학적 혐기성소화(Auxiliary bioelectrochemical anaerobic digestion; ABEAD)가 적절한 개선방안으로 제시되었다. 하지만 아직 20 L 이상 용량에서의 연구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100 L의 용량에서 ABEAD의 성능향상을 평가하고 규모증가에 따른 성능변화를 비교하였다. 반응조는 AD와 ABEAD로 구성되었다. 유효용량 100 L, 유기물부하율 4 kg/m3/d, HRT 20 days 및 중온소화(35℃) 조건으로 운전하였으며, AD는 기계적 교반, ABEAD는 기계적 교반 및 펌프를 통한 bulk 용액 순환이 이뤄졌다. ABEAD의 전극재질은 SUS304를 사용하였고, 0.4V의 전압을 공급하였다. 성능비교는 pH, 휘발성지방산(Volatile fatty acids; VFAs), 유기물제거율 및 메탄 생성량을 비교해 수행하였다. 실험결과 AD는 pH 및 VFAs가 각각 평균 7.37 및 3,880 mg/L, ABEAD는 각각 평균 7.5 및 2,870 mg/L로 VFAs의 빠른 처리를 통해 공정안전성 향상되었고, 유기물제거율 및 메탄생성량의 경우 AD는 각각 평균 65.8 % 및 85.1 L/d, ABEAD는 각각 평균 76.1 % 및 108.1 L/d로 유기물의 빠른 처리 및 메탄전환이 이루어져 비교적 큰 규모에서도 ABEAD의 성능향상이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전 소규모 연구들과 비교를 통해 규모에 따른 성능향상폭을 비교했을 때에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며, 따라서 ABEAD는 BEAD 기술의 상용화 및 적용에 적합한 것으로 사료된다.
국제사회의 분위기와 더불어 국내에서도 에너지 자원의 지속적인 개발과 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수자원의 지속적인 확보와 개발은 가장 현실적이고 우선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수자원확보/환경/개발 및 이용 등의 여러 분야에서 그간의 정량적 성과가 하나 둘씩 도출되어 적용 단계에 이르기도 하였다. 하지만 지하수의 경우 기초자료의 미흡과 불확실성, 함양량 및 개발가능량에 대한 산정기법의 적용성 문제, 체계화된 개발 및 이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도시지역의 경우는 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지하수이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잠재적 지하수오염 가능성이 높아져 지하수환경의 악화를 초래하고 이로 인하여 하천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지하수개발가능량의 평가 및 체계적인 이용과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나 지하수함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토지피복상태가 지속적으로 변화하여 지하수함양량에도 매년 변화가 있으며 이에 따라 개발가능량도 변하고 있어 지하수 개발과 관리 및 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일대를 대상으로 도시화 현상으로 변화하는 토지피복상태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1961년부터 2007년까지의 지하수함양량 및 함양률을 산정하였다. 연구대상지역의 토지피복상태는 1975년 이전까지는 시가화지역이 18.6%, 농업지역이 30.0%, 산림이 48.8%, 초지가 0.1%, 나지가 2.0%, 수역이 0.5%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1980년${\sim}$1985년에 농업지역이 18.3% 감소하고 시가화지역이 15.0% 증가하는 큰 변화가 나타났으며 1995년${\sim}$2000년에도 농업지역이 5.5% 감소하고 시가화지역이 5.4% 증가하는 변화를 나타냈다. 전 연도에 걸쳐 산림지역과 초지, 나지, 수역에서의 변화는 크지 않았다. 연구대상지역의 평균 강우량은 1509.3mm이고 지하수평균함양량은 216.0mm이며 지하수평균함양률은 14.3%로 나타났다. 연최대함양량은 강우량이 2138.1mm인 1970년에 408.9mm이며 연최대함양률은 강우량이 1492.6mm인 1984년에 19.8%이다. 연최소함양량은 강우량이 901.5mm인 1988년에 71.9mm이며 연최소함양률은 같은해에 8.0%로 나타났다. 또한 연도의 증가에 따라 강우량은 증가하였으나 지하수함양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주왕산국립공원 입장객은 가을철이 여름보다 많았으며, 입장객의 약 89%가 주등산로를 이용하고 있고 약 35%정도는 제 3폭포까지 방문하고 있었다. 총 16km, 103개 지점에서 등산로 상태를 조사한 바 등산로폭, 나지노출폭, 최대침식깊이 및 등산로물매는 이용강도에 따른 차이가 인정되었다. 훼손유형은 주로 암석노출, 뿌리노출, 종침식의 순이었고 이들 지점의 등산로상태는 건전한 지점과 차이를 보였다. 주연부의 상층식생은 등산로의 지형적 위치에 따라 우점종의 차이를 보였으며, 관목층에서는 조록싸리, 산철쭉, 쇠물푸레가 우점종이었다. 주연부 관목층의 피도, 종수 및 개체수는 이용강도가 높은 다른 국립공원들에 비해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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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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