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김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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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식용식물의 약물대사 활성성분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Active Principles of Wild Vegetables on Biotransformation of Drug)

  • 최재수;박시향;김일성
    • 생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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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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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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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The effect of wild vegetables such as Allium tuberosum, Allium monanthum, Sedum sarmentosum, Ixeris dentata and Capsella-bursa pastoris on hexobarbital induced hypnosis was tested in mice. Among them, the methanol extract of Allium tuberosum exhibited significant lengthening of the barbiturate hypnosis. When various fractions prepared from the methanol extract of the Allium tuberosum were administered, the chloroform, ethylacetate and butanol extracts caused a significant activity. Through systematic fractionation by $SiO_2$ column monitoring by bioassays, $1,2,3,4-tetrahydro-{\beta}-carboline$ 3-carboxylic acid from the butanol extract was isolated as one of the active principles of this p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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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 북한연극의 공연미학 (Studies on a theatre aesthetics of North-Korea during right after the Liberation.)

  • 김정수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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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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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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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고는 해방기 북한의 연극을 공연적 관점에서 주목하여, 이 시기 북한 연극의 공연미학을 발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했다. 1950년 한국전쟁부터 전쟁 60주년을 맞는 2010년 현재까지 남북한의 연극은 '다름'의 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본고가 해방기에 주목한 이유는 해방기는 그 '다름'이 태동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해방기 북한연극에 대한 비평은 같은 시기 남한 연극인들의 비평이 기본틀을 제공했다. 일례로 이해랑의 '연극이 아닌 잡스러운 정치가 큰 얼굴을 했다'는 글은 이 시기 북한 연극에 대한 남한 연극인의 관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해방기는 좌우익 연극인들이 각자 자신의 체제 옹호와 타자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기에 이 같은 남한 연극인의 시각은 객관성이 결여되었다고 할 수 있다. 본고는 해방기 북한 연극의 객관적 의미발견을 위해 북한문헌을 기본으로 공연작품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공연적 관점에서 분석해보았다. 연구과정에서 주의를 기울인 것은 연극론보다는 공연의 실제적 측면을 주목하는 것이었다. 연출, 연기, 대사 등을 중심으로 공연의 구체적 모습을 면밀히 탐색하면서 본 연구자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북한 연극은 기본적으로 당 정책, 김일성 교시의 반영을 우선시 하며, 1956년 종파사건 이후에는 '김일성 찬양'이 주제였던 작품은 공연당시보다도 한층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 받기도 한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북한 내에서 우수작품의 반열에 들었던 작품은 내용에서 '김일성 찬양'을 다룬 작품뿐 아니라 공연의 측면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다는 사실이다. <성장>은 인물에 적합한 대사가 구현됨으로써, <나란히 선 두집>은 연출자와 연기자들이 극중 인물의 미묘한 심리를 예민하게 포착함으로써, <리순신 장군>은 사실적 연기와 무대로서, <로씨야 사람들>은 인간들의 내면생활의 충실한 체험을 보여줌으로써 화제작에 올랐다는 점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해방기 북한은 연극작업에서 당시 남한 연극인들의 표현을 빌려 '잡스러운 정치를 선전하는' 연극이었을 수 있다. 공연을 통해 당이 주도하는 정책을 반영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 정책을 반영하는 것이 곧 공연 미학의 결여와 동의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북한 내의 연극비평을 살펴보면, 당 정책을 반영했다고 해도 억지스러운 전개, 유형적 대사, 진실성이 결여된 연기는 항상 지적의 대상이 되었다. 이 시기 북한은 '생활의 진실 구현과 생활의 왜곡 견제'를 위해 사실주의를 지향했기 때문이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 영향을 받은 공연형식, 북한의 정의에 의하면 '신파적 연기양식'을 배제하는 것에 주력했다. 따라서 해방기 북한 연극은 '연극 자체의 미를 곁방에 몰아' 두었다기보다는 뚜렷한 관점에 의해 사실주의 연출법과 연기법을 실현하는 과정에 있었으며, 그것이 해방기 북한 연극의 미학적 의미라고 하겠다.

현대 조선식 건축의 탄생 - 평양 대극장 건설과 북한의 사회주의 리얼리즘 건축 - (The Birth of Modern Joseon Architecture - Pyongyang Grand Theater and Socialist Realism in North Korean Architecture -)

  • 박동민
    • 대한건축학회논문집:계획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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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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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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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In the late 1950s, departing from their unquestioning following of Soviet architecture, North Koreans attempted to discover the specificities of traditional Korean architecture and apply them to their contemporary monuments. This paper examines the ways in which North Korean architects developed their unique version of Socialist realism in the making of Pyongyang Grand Theater. The traditional elements in harmony with North Korea's political ideology-an early form of Juche ideology-and modern building technologies were to be viewed as contemporary elements, and not as a simple revival of the past. This study applies Socialist realism's compositional principle "national in form and socialist in content" to Pyongyang Grand Theater and examines specifically what "socialist content" and "national form" were and how the two were combined in the construction of Pyongyang Grand Theater. By situating the building in the context of localization of Socialist realism which is universal art principle of the communist world,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deeper and wider understanding of North Korea's Modern Joseon Architecture.

북한의 농촌 공간계획의 특징에 관한 연구 - 김일성 시기 도농연계이론을 바탕으로 - (A Study on Characteristics of Rural Planning in North Korea - Focused on the Urban-Rural Integration Strategy in Kim Il-Sung Era -)

  • 김민아
    • 한국농촌건축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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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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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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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rural spatial structure and to establish the planning characteristics based on urban-rural connections strategy of North Korea. For this purpose, they were collected such as documents and drawings including primary data related to rural planning in North Korea, and the rural space were classified into three elements in order to analyze them by the rural planning's point of the view. Unlike generalized capitalist cities, socialist North Korean cities are characterized by the coexistence of urban and rural areas. This distinct feature of the city is also reflected in creating rural space in North Korea. Thus, The urban-rural integration in spatial planning is a key factor in understanding the spatial structure of North Korea. This study firstly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of the county(gun), the administrative and economic unit established in the post-war period, secondly, examines the planning method of town(eup) which can be called the urban center in rural areas, and lastly grasps the planning method of rural village focusing on collectivization and identifies how they are connected to the town for the shake of urban-rural integration. As a result, the characteristics of rural planning in North Korea has revealed that it has a comprehensive rural planning established with the goal of strengthening the self-sufficiency of the rural area by the means of the create of rural spatial hierarchy in the whole country.

북한의 대남 도발 사례분석 (The Study on the North Korea's Provocation)

  • 김성우
    • 융합보안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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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_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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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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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북한의 도발은 지상 해상 공중으로 다양하게 침투 및 국지도발을 일삼아 왔다. 최근 제1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사건까지 국지전시 합동작전을 보면 북한의 선제 사격 및 도발에 따라 우리 군은 대응 사격위주의 방어만 해왔으며, 항공력의 무력투입은 없었다. 북한의 대남도발 의지와 강도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체제로 전환되면서도 변화가 없다고 판단된다.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안겨줄 만한 강도 높은 위기사건만을 중심으로 북한 군대의 의도를 파악해 본다면 그러한 사실이 더 명확해진다. 이제까지의 북한의 도발행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부각된다. 첫째, 시기적으로 도발형태가 변하고 있다. 둘째, 위기사건의 목표를 분석하면 군사적 목적에 의한 도발이 가장 많다. 셋째, 북한은 화전양면전략을 구사한다. 넷째, 도발행위를 은폐하.려고 한다. 한반도 위기사건이 발생하였을 때마다 북한측은 자신의 의도를 숨기고 한국에 의한 조작행위로 비난하는 행태를 보여 왔다. 북한의 도발은 미국요인과 한국 및 북한 내부요인이 의사결정체에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군사적, 비군사적 수단에 의해 자행되었고 대남도발은 한반도의 공산화 통일이라는 북한의 국가전략체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공세적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북한의 급변사태 시나리오 2 : 재스민혁명 국가들의 사례분석을 중심으로 (North Korea's sudden change scenario 2 : Focusing on the cases of Jasmine revolution countries)

  • 이대성
    • 융합보안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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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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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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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남유럽에서 시작된 민주화라는 물결은 남아메리카와 아시아로 확산되었고, 구소련과 동유럽을 붕괴시켰으며,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 국가들에 재스민혁명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하여 다수의 학자들은 재스민혁명이 북한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하면서, 북한 급변사태와 관련된 연구들을 활발히 하여왔다. 이러한 연구의 주제들은 급변사태의 발생원인과 시기, 그리고 주도세력 등에 초점이 맞추어졌고, 그 전개과정이 어떻게 될 것인가와 체제변화가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부족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재스민혁명 국가들의 체제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근거하여, 북한 급변사태 이후에 전개 가능한 시나리오를 I유형 비교적 평화롭게 정권이 교체될 가능성, II유형 분단된 국가에서 통일된 이후에 다시 내전이 발생할 가능성, III유형 정권이 교체된 이후에 김일성가계의 누군가가 재집권할 가능성, IV유형 정권교체는 성공하였지만 내전이 발생할 가능성, V유형 정권교체도 실패하고 내전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으로 분류하였다.

탈북 귀순자들의 영양소 섭취변화에 관한 연구 (The Changes of Dietary Intakes in the Defectors from North Korea)

  • 조여원;홍주영;임정은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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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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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0-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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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북한 식량사정의 실상과 탈북자들의 북한에서의 영양상태 및 남한에서의 정착 후 영양섭취 변화와 이에 따른 건강상태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탈북한 일가족 10명을 대상으로 하여, 식이섭취 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탈북직후와 4개월 후 의료기관에서 검진한 결과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이들의 체위는 남한의 평균 체위보다 매우 왜소하였으며. 4개월동안 평균 4.5kg 정도의 체중이 증가하였다. 이들의 식생활은 북한에서 주로 감자, 강냉이밥, 강냉이로 만든 국수, 산나물등 식물성 식품위주의 식사였으나 남한에서는 동물성 식품의 섭취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북에서 이들의 평균 열량섭취량은 한국인 영양권장량에 비교할 때 50%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남한에서도 열량섭취는 증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양소의 섭취는 북한과 비교할 때 남한에서 증가를 보였고, 특히 콜레스테롤 섭취는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탈북직후의 이들 혈중 알부민, 포토당,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리트 농도는 대부분 정상이었으며, 혈액의 지질농도도 정상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북한 식량난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추측할 수 있으나 이들의 거주할 당시의 북한에서는 하루 2끼 식사에 강냉이를 주로 하는밥이나 죽, 그리고 나물 등을 주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은 김일성 생일, 김정일 생일, 8.15해방절, 조국 해방전쟁 승리일등이 있고, 이런 명절에서는 설탕, 밀가루등 특별배급이 추가되나 특별한 명절음식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북한에는 양념이 매우 귀하며, 특히 고춧가루가 귀해서 주로 백김치를 담가서 먹고 있었다. 현재 북한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쌀, 잡곡류, 고기 그리고 참깨 등의 양념류와 의약품 및 비누 등을 제시하였다. 현재 자료수집이 극도로 제한된 상황에서 북한 주민들의 정확한 식이섭취 상태와 영양상태 판정은 불가능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대상자가 극히 소수이고, 실제로 이들이 북한에서 소외된 계층이었으므로 본 연구결과가 북한의 사정을 정확히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으나 이들의 조사가 앞으로 북한주민의 영양상태를 판정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통일에 대비하여 북한 주민들의 식생활의 양상과 정확한 영양상태에 대해 많은 연구가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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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지리교과서에 대한 일고찰 : 북한의 고등중학교 지리교과서 1990년판과 2000년판 분석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Middle-School Geography Textbooks of North Korea Published in 1990 and in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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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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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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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7-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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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남북통일에 대비하여 우리는 북한의 지리교육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북한의 지리교과서를 분석하는 작업은 통일 이후의 바람직한 지리교육을 모색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글에서는 1990년경과 2000년경에 각각 출판된 북한의 고등중학교 지리교과서들을 분석하였다. 북한의 고등중학교 지리교과서에는 <표 1>과 같이 고등중학교 1학년용 지리부터 5학년용 지리까지 총 5권으로 구성된다. 북한은 고등중학교 1학년에서는 자연지리학 기본 지식을, 2학년에서는 한국의 자연환경과 지하자원을, 3학년에서는 우리나라 각 지역의 생활을, 4학년에서는 세계지리를, 5학년에서는 자연지리학 심화 지식을 다룬다. 지리교육의 학습목적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지리교과서는 남한의 지리교과서와 심히 다르다. 북한의 고등중학교 지리교과서에 나타난 바에 의하면, 김일성 부자가 우상화되고 있고, 지리교육의 학습목적이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준비하는 데 있다. 북한의 지리교과서는 이러한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우리말로 된 용어가 많다는 점등에서, 남한의 지리교육학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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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지명관리 정책과 연구 동향 분석 (Progress of Management Policy and Research of Place Names in North Korea)

  • 김기혁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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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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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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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1945년 분단 이후 북한은 지명을 사회주의 혁명의 도구로서 이용하였고, 언어 정책의 일환으로 이를 관리하였다. 1952년 행정구역 개편과정에서 시 군 리 지명을 언어 관리 차원에서 바꾸었고, 1966년 지명조사 사업의 완료 이후 주체사상을 반영하면서 지명을 관리하였다. 지명의 전부 요소에 고유어와 인명을 이용한 지명이 적지 않게 등장하였고, 후부 요소도 남한과는 다른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지명 관리의 일환으로 사전을 적극적으로 편찬하였다. 지명 연구는 사회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 연구 주제는 1990년대 이전에는 사회주의 지명을 찬양하는 글들이 많아 발표되나 2000년대 이후에는 지역 내에서 지명 특성을 소개하는 글들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 시기에는 지명으로 학위를 취득한 학자들이 증가하면서 이전의 연구 내용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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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초기 고전 각색 가극과 선별의 음악 정치 - 혁명가극 이전 민족 가극을 중심으로 (North Korean folk Operas and Musical Politics of Selection - Focused on National Operas Prior to Revolutionary Operas)

  • 정명문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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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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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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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북한은 혁명가극 이전의 가극을 선택적으로 보존했다. 이중 초기 고전 각색 가극은 1950년대 이후 남북한의 가극 장르 변화를 추적하는데 중요 단서를 제공한다. <금강산 팔선녀>, <춘향전>, <콩쥐팥쥐>, <온달>은 비현실적인 상황을 조정하고, 계급 문제를 제기하는 방향으로 각색되었다. 초기 고전 각색 가극에서 부각시킨 인민은 신분 격차와 상관없이 부지런히 일하고 애국심을 갖춘 이였다. 또한 부당한 착취에 대해 조직적인 투쟁을 함께하는 공동 구성원이기도 했다. 이는 노동과 개인 생활의 통일, 낡은 것의 파멸, 그 파멸을 촉진하는 투쟁을 지지하는 창작 독려의 성과였다. 선별 보존된 작품들은 극장에서 집중시킨 감각을 일상에서 유지시키는 일종의 모범 사례이기도 했다. 고전 각색 가극은 신분제도 반대, 국토 찬양, 긍정적인 근로 방향과 같은 국가 강령을 자연스레 관객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다. 하나의 작품이 무대화되면 소재, 주제, 음악, 운영방안 측면에서 평가를 거쳐 생존 여부가 판단되었다. 그 표징은 '김일성'의 관람 여부 및 방향성 제시였다. 김일성 일가의 수정 지시 사항을 받아들여 집단이 재창조하고, 해외 공연을 통해 선전하는 과정은 혁명가극의 극작 및 홍보 방식과 맞닿는다. 이렇게 선별된 가극은 인민, 여성, 문학 차원에서 스토리텔링화 되면서 모델이 되었다. 이렇게 북한 초기 고전 각색 가극은 공적인 교감과 음악정치 구축의 상관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