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저빈도·고강도의 확률강우량 산정을 위해, 대규모 기후 앙상블 모의실험 기반으로 생성된 d4PDF(Data for Policy Decision Making for Future Change)를 적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또한, d4PDF 를 이용하여 산정된 확률강우량과 관측자료 및 빈도해석을 통해서 산정된 확률강우량을 비교함으로써 빈도해석의 적용에 따라 발생하는 불확실성을 분석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는 용담댐에 위치한 금산, 임실, 전주, 장수 관측소를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d4PDF 자료는 총 50 개의 앙상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의 앙상블은 60 년 동안의 기상자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한 지점에서 3,000 개의 연 최대 일 강우량을 수집 및 활용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와 같은 d4PDF 의 특징을 토대로 본 연구는 빈도해석 방법을 적용하지 않고, 3000 개의 연 최대 일 강수량을 비모수적 접근법(Non-parametric approach)에 따라 규모별로 나열하여, 10 년부터 1000 년의 재현기간을 갖는 확률강우량을 산정했다. 그 후, 관측 자료와 Gumbel 및 GEV(General extreme value) 분포를 토대로 산정된 확률강우량과의 편차를 산정하였다. 그 결과, 재현기간과 관측 기간의 차이가 증가할수록 이 편차가 증가하였으며, 이 결과는 짧은 관측 기간과 빈도해석의 적용은 재현기간이 증가할수록 신뢰하기 어려운 확률강우량을 제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d4PDF 는 대규모 표본을 이용함으로써 이와 같은 불확실성을 최소화시켜 합리적인 저빈도·고강도의 확률강우량을 제시하였다.
기후변화(Climate change) 문제가 세계적인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의 주범이 인간활동인 것이 밝혀지면서(IPCC, 2007), 국제사회는 기후변화협약(UNFCCC),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 등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최대 위기인 기후변화를 극복을 위한 완화(mitigation)와 적응(adaptation)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후변화는 인류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다양하면서 광범위한 영향을 준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습도, 강수량 등의 변동은 식품과 관련된 생물학적, 화학적 및 물리적 위해인자들의 변화를 초래할 것이고, 이는 곧 식품안전 사건과 사고와 직결된다. 우리나라의 기후변화가 이미 국제적 기후변화의 수준을 추월하였고, 향후 급속한 기후변화가 전망됨에 따라(국립기상청, 2009) 기후변화로 인한 식품안전 분야의 적절한 사전예방적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대책의 수립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와 식품안전에 대한 과학적으로 증명되어야 할 불확실한 부분이 많이 내재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기후변화로부터 식품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정책적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기후변화에 따른 식품안전 분야의 영향에 대한 정보를 국민에게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홍보 교육 자료의 개발에 활용할 목적으로 수행된 "기후변화와 식품안전에 대국민 인지도 설문조사" 내용 중 종요한 부분을 발취하여 정리하였다. 이 설문조사는 전국 16대 광역시도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의 국민을 대상(유효 응답자수 1,036명)으로 "기후변화 인식수준", "식품안전 인식 수준", "식품안전 지식 수준"에 대한 16가지 질문을 전화 면접조사를 통해 설시되었다(표준오차 3.04%, 95% 신뢰수준).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향후 100년 동안 지구의 평균기온이 $1^{\circ}C$에서 $3.5^{\circ}C$ 상승할 경우, 각 기후대가 극방향으로 약 150~550km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과거 기후변동 연구결과들은 삼림의 이동속도를 100년간 4~200km로 추정하고 있어 식생이 기후대의 이동을 따라가지 못하여 사멸되는 지역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약 960km의 남북으로 긴 지형적 특성을 가진 한반도 역시 이러한 영향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기존의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함께 삼림의 이동성을 고려한 영향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IPCC의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인 SRES 시나리오의 대기대순환모형(Global Climate Model, GCM) 결과와 AIM(Asia Integrated Model)/Impact[Korea] 모형을 이용하여 제작된 Holdridge 생물기후분류의 연구성과를 이용하여, CO2농도 배증시의 한반도지역의 자연식생 영향과 적응 가능성을 삼림의 이동성을 고려하여 평가하였다. 삼림의 이동속도를 0.25, 0.5, 1.0, 2.0(km/yr)로 변화시키며 2100년 한반도 자연식생의 기후 변화 영향을 평가한 결과, (1) 목본식물의 이동속도가 년간 1km 이상일 경우 삼림 피해가 미미하게 나타났으나 (2) 이동이 느린 0.25km/yr의 경우, 생육위험지역을 포함한 시나리오별 전체 피해규모는 A2(17.47%), A1(9.97%), B1(6.21%), B2(5.08%) 순으로 나타났으며, 삼림소멸의 경우는 A2, B2 시나리오에서 발생하며 A2 시나리오에서 한반도의 약 2.1%로 가장 크게 발생하였다. (3) 전반적인 생육위험 지역의 분포는 함흥만, 영흥만의 동해안지역에 집중되었으며, A2 시나리오의 극단적 소멸예상지역은 금오산, 가야산, 팔공산을 연결하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과거의 기후변화와 이산화탄소 농도와의 상관관계를 검토하며 현재 전 지구 온난화로 인한 빙하의 녹음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기술하고자 함이나. 지구의 기후 및 환경은 지구의 역사 45 억년 이후로 수 없이 급격히 변해왔다. 지질연대표에 의하면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경계면은 생물체의 멸종 및 급격한 환경변화에 의해서 경계 지워진다. (중략)
중국에 있는 대형동굴로서는 주로 용식동굴이다. 용식동굴의 지리적 분포는 지질상황과 기후조건에 의하여 결정된다. 지질상황은 용식동굴이 이루어 질수 있는 토대이고 기후상황은 용식동굴이 형성될 수 있는 동력적 인소이며 지질구조는 용식동굴이 형성될수 있는 조건이다. 중국 지질사에서 보면 원생대로부터 고생대 중생대에 이르면서 여러차례의 해침, 해퇴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고생대의 해침에 의하여 형성된 석희암이 많다. 중생대에도 해침현상은 있었으나 이때의 퇴적상중에는 석회암상이 매우 적었다. 원생대 시기의 퇴적상중에는 석회암이 적지 않으나 그후의 침식작용을 받아 암층이 엷어졌고 또 내려작용을 받아 변성되어 대리암으로 되었거나 상승된데서 지하수위가 떨어져 용식동형성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중국에 있는 대형동굴은 일반적으로 고생대의 석회암층에 많이 분포되었다.(중략)
본 연구에서는 여름철 동해안 냉수대 해역의 바람의 세기 및 방향과 수온의 장기 변동성을 살펴보았다. 바람분석 결과, 과거 22년(1997년~2011년)과 최근 7년(2012년~2018년)을 비교해 보면 여름철 동안 과거에 비해 최근에 남풍계열 바람의 빈도가 줄었고, 풍속도 약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6월의 바람은 남풍계열 바람의 빈도와 풍속이 과거에 비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7월과 8월에 주로 나타난 냉수대 시기가 빨라졌다고 분석되었다. 최근 7년 사이 강릉(EN) 해역에서 $0.5^{\circ}C{\sim}1.8^{\circ}C$의 수온 상승을 보였으며, 영덕(EC)과 기장(ES)은 $0.1^{\circ}C{\sim}0.3^{\circ}C$의 수온 상승을 보였다. 평년(1990년~2011년, NOAA/AVHRR 위성수온자료) 대비 최근 7년의 냉수대 출현일은 영덕과 기장에서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고, 강릉은 상대적으로 냉수대 출현일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강릉, 영덕, 기장 해역에서 6월에 냉수대 출현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냉수대 발생 해역과 시기에 변화가 발생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주변의 여름철 동아시아 몬순의 약화가 냉수대의 발생원인인 풍향과 풍속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한 자연재해의 대규모화는 정상성에 기반한 관측치를 대상으로 설계량을 결정하는 현행 방재기준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기후변화 영향 고려 방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기후변화를 고려한 방재대책 수립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미래 기후변화의 영향을 평가하고 수문사상의 발생 크기에 따라방재대책을 수립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대상유역인 굴포천 유역의 방재시설물을 조사하고 각 시설물의 한계능력을 평가한다. 그리고 기후변화 시나리오 및 기후모형 자료를 수집하여 대상유역으로 규모축소하고 도시유출모형인 SWMM 모형을 이용하여 미래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발생 가능한 수문사상에 따른 홍수량을 산정한다. 또한 홍수피해규모를 다차원법으로 산정하고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재시설물의 설치 및 개선에 의한 홍수피해 저감 편익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경제성 분석에 기반한 방재대책을 수립하는 방안에 대하여 제시한다. 이러한 방법론은 향후 기후변화를 고려한 방재 대책을 마련하는데 있어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보고는 2020년 산림 지역에서 대발생하여 큰 피해를 준 매미나방과 대벌레에 의한 피해면적과 피해수종에 대해 기술하였다. 매미나방에 의한 식엽 피해는 강원(1,638 ha), 경기(1,134 ha), 충북(726 ha), 서울(476 ha)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심각하였다. 대벌레는 서울시 은평구와 고양시 덕양구 사이에 위치한 봉산(약 19 ha)에서 대발생하였다.
기후변화는 바람아래 조간대 지역에서 해수면의 급격한 상승을 야기하며,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바람아래 조간대 지역의 해수면 상승에 따른 취약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다중시기 위성영상과 GIS기법을 이용하여 먼저 바람아래 조간대 지역의 DEM을 추정하고, 이를 통해 IPCC SERS 시나리오별 조간대 침수지역을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결과, 해수면이 20cm 상승하면 약 68ha의 간석지가 침수되고, 30cm 상승하면 85ha, 40cm가 상승하면 103ha, 50cm 상승 시 121ha, 60cm 상승 시 139ha의 간석지가 침수됨을 분석할 수 있었다.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지역은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 가경주 마을 전면에 위치한 간석지로, 상대적으로 간석지의 고도가 낮고 경사가 완만하기 때문이다. 침수 예상지역의 간석지는 현재 주민들이 굴과 바지락 등을 양식하고 있어서, 향후 기후변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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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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