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전자''. 대한민국 국민이면 대부분 인정할 것이다. 그럼 대한민국의 물류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은? 한진, 대한통운, 현대택배, 범한 등등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거론될 것이다. 그러나, 이들 기업이 우리나라 물류를 대표한다고 하기엔 아직 성급한 면이 있다.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종합물류기업 육성을 표명한바 있다. 우리나라에도 외국의 페덱스, DHL, UPS와 같은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을 육성하자는 것이다. 그럼, 국제적기업인 페덱스, DHL과 같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 다양한 의견이 물류전문가로부터 제시되고 있으며, 추진중에 있지만, 국내에 있는 모든 물류기업을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것이다. 그럼, 자생적으로 성장하여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이 될 업체는 어떤 업체일까? 이에 본지는 최근 12월 결산법인 기업 중 물류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손익계산서상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페덱스와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업체를 분석해 보았다. 국제적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기업을 재무제표만으로 평가하는 것이 다소 억지가 있지만 외형적 규모를 비교해 보고자 한다. 여기에서 거론된 40여개 기업들은 물류관련업체중 지명도가 다소 있는 기업이지만, 이들 기업이 물류기업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는 것을 밝히며, 여기에서 제외된 우수한 물류기업도 많이 있다는 것을 미리 밝혀둔다.
본 연구는 기존의 재무관리이론과 중소기업이론의 관점에서 중소기업의 자본구조를 결정하는 재무적 제 요인을 비상장 비등록 중소기업의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기존의 자본구조결정이론이 제시하는 변수 외에 중소기업의 고유요인으로 경영자위험과 업력을 분석에 포함시켰다. 중소기업의 재무레버리지 사용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담보가치, 성장성, 업종, 기업규모, 수익성, 그리고 중소기업고유요인으로 설정된 경영자위험의 여섯으로 나타났다.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고정자산의 비중이 크며 성장성이 높고 기업규모가 큰 제조업을 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하여 부채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익성이 높아 사내유보를 많이 한 기업, 현금흐름이 불안정하여 경영자의 통제권에 대한 위험이 높은 기업은 부채를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단기부채의 사용에 따른 재무행태의 차이점 분석에서는 장기에 걸쳐 결정되는 담보가치와 기업규모 변수는 단기차입금의 결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중소기업은 경영자위험을 단기차입금이 아닌 장기차입금의 축소를 통하여 헤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형태별로 즉, 법인기업과 개인기업으로 나누어 재무레버리지 결정의 차이점을 분석하였는데 개인기업은 법인기업에 비하여 그 행태가 매우 단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기업의 장기차입금 모형에서 의미 있는 변수로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담보가치, 기업규모의 두 변수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개인기업의 단기차입금 분석에서는 유의적인 변수를 찾을 수가 없었다. 이러한 사실은 개인기업이 규모의 절대적 왜소와 경영능력의 열악함으로 재무레버리지의 사용에 있어서 법인기업에 비하여 불리한 위치에 있음을 의미하며, 같은 이유로 개인기업에 대하여는 재무레버리지 결정에 대한 논리적 설명이 일정 부분에서는 불가능함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경영환경이 개별기업간의 경쟁에서 기업집단 군의 경쟁으로 변화하여 감으로써 기업간 협력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많은 선행 연구들이 기업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기업의 오랜 역사적 경험 속에서 생겨나는 정보기술 활용 능력과 사회자본이 기업간 협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간 협력의 촉진요인과 성과와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기업간 협력의 촉진 요인으로 제시된 정보기술의 활용능력과 함께 사회 자본을 추가로 제안하고, 이들이 기업간 협력을 강화해서 기업의 성과에 공헌한다는 것을 실증하여 보고자 하였다. 실증분석결과 기업의 정보기술 활용능력은 정보공유활동과 사회자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회자본이 기업간 협업활동에 영향을 미쳐 기업성과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원기반관점에서 기업간 협력을 촉진하는 정보기술 활용능력과 사회자본이 기업간 관계 유지와 기업의 성과에 크게 공헌하고 있으며, 기업의 중요한 무형의 자산으로써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음을 의미 한다고 할 수 있다.
변화가 잦은 환경에서, 기업은 다른 조직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의존을 바탕으로 생태계(Ecosystem)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조직간의 유기적인 형태를 기업생태계(Business ecosystem)라 하고, 기업생태계를 이루는 각 조직들은 기업생태계 전체와 운명을 공유한다. 기업이나 조직은 기업생태계 안의 개체가 되며, 각 개체는 생태계 안에서 고유한 역할을 하고,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업 전략의 범위를 기업 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당 기업이 속해있는 기업생태계의 범위로 확대하여 보고자 하는 이러한 관점에서, IT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첫 째, 기업생태계는 기업 네트워크의 확장된 개념으로 파악할 수 있는데, 이러한 기업생태계에서 개체간의 상호작용에 IT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번째, 기업생태계에서는 외부의 자극이나 개체의 상태가 전체 건강성에 영향을 미치는데, 기업생태계를 다이나믹하고 건강하게 유지시키는데에 IT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기업의 전략적 운명 공통체로써의 기업생태계에 대한 기존연구를 통해, 기업생태계 관점에서 IT 역할을 파악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IT역할 구분 시에 필요한 지침에 대해서 논의하여, 추후 수행될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기업지배권 시장에서 합병일 이후 합병기업 주가의 장기성과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1980년에서부터 1994년까지의 15년 동안 이루어진 120개 합병기업을 대상으로 합병일 이후 3년 동안 합병기업 주식의 초과수익률을 추정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전체표본(N=120)의 경우 합병일 이후 3년 동안 합병기업 주식의 누적초과수익률과 매입-보유 초과수익률의 값이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어, 합병일 이후 합병기업의 장기성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귀무가설을 기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동일 계열기업을 합병한 합병기업의 부표본(N=105)과 비상장기업을 합병한 합병기업의 부표본(N=92)에서는, 합병기업의 장기성과가 모두 유의적인 마이너스 초과수익률로 나타났다. 그리고, 합병일 이후 합병기업 주가의 저성과 현상은 합병대상기업이 계열기업이면서 동시에 비상장기업일 경우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것을 다변량 회귀분석을 통해 발견하였다. 계열기업간 합병 및 비상장기업과의 합병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기업집단의 지배구조와 기업문화와 상당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논문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집단이 갖는 현황과 특징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았으며, 기업집단을 둘러싼 논쟁 중 중요한 쟁점인 기업집단의 생산구조 및 다변화가 기업집단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적인 분석을 시도하였다. 30대기업집단이 광공업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동안 변화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조금 높아지고 있으며, 상위기업집단과 하위기업집단간의 격차도 확대되고 있어 경제력집중 문제가 소수의 상위기업집단의 문제로 압축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30대기업집단 가운데서도 상위집단은 산업규모가 크고 성장속도가 빠른 산업에 중점적으로 진출해 있는 반면, 중 하위집단은 산업규모는 크지만, 성장이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있는 부문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0대기업집단은 다양한 산업 시장에 진출해 있어 다변화가 크게 진전되어 있으며, 개별 상품시장에서도 높은 시장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규모가 큰 시장일수록 기업집단의 참여가 많으며, 규모가 작은 시장에서는 참여 기업집단이 독점적 위치를, 규모가 큰 시장에서는 시장을 분점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실증분석에 의하면 기업 및 기업집단의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노동장비율, 노동의 질 등 생산측면의 요인이며, 시장력 및 시장구조, 다변화 등이 기업집단의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기업집단의 규모와 기업집단의 성과간에는 특별한 관계가 성립하고 있지 않지만, 개별기업 수준에서는 기업규모가 클수록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대형화는 촉진시키되 기업집단 계열기업간의 연결관계를 단절하고자 하는 현재의 경제력집중 대책방향이 적절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기업공개는 기업집단의 소유분산에 기여하는 동시에, 기업의 규모확대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로부터 기업공개의 촉진이 경제력집중 대책의 유용한 수단일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본 연구는 LISREL모형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266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다각화와 기업가치간의 영향관계를 분석하고, 다각화 및 기업가치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90년대 초반까지는 다각화가 초과가치를 발생시켰지만, 90년대 중반 이후에는 다각화에 의한 사업운영방식이 부의 초과가치를 발생시켜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다각화는 기업의 시장가치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서는 다각화된 기업을 전문화된 기업보다 더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기업의 다각화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외부대주주지분을, 레버리지비율, 기업설립연수, 기업규모, 계열기업 여부 등으로 파악되었다. 90년대 초반까지는 외부대주주지분율이 높고, 기업설립연수가 오래되고, 계열기업에 속해 있고, 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다각화수준이 낮게 나타났지만, 90년대 중반 이후에는 이와 같은 특성을 가진 기업의 다각화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레버리지비율은 기업의 다각화수준과 일관되게 정의 영향관계를 보여, 차입자금을 이용하여 다각화를 추진하는 우리나라 기업의 현실적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다각화의 초과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외부대주주지분을, 레버리지비율, 기업규모, 계열기업 여부 등으로 파악되었다. 90년대 초반에는 외부대주주지분율이 높고, 기업규모가 작고, 계열기업에 속한 기업들이 다각화를 통해 정의 초과가치를 획득할 수 있었지만, 90년대 중반 이후에는 외부대주주지분율이 낮고, 기업규모가 크고, 계열기업에 속하지 않은 기업이 다각화에 의해 초과가치를 얻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레버리지는 그 비율이 높을수록 다각화의 초과가치가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어, 다각화 기업이 더 많은 부채부담능력을 가질 수 있고, 부채의 세금절감효과에 의해 기업가치를 증가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비 해양분야 바이오기업의 해양 분야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 조건들을 기업수요 관점에서 확인하고, 이를 기초로 향후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업저변 확대를 위한 정책지원 방안을 도출하는 데 있다. 이 연구에서는 전국의 200개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활용한 통계분석을 통해 해양 분야와 비 해양 분야 바이오기업의 기업운영 현황을 비교분석하였으며, SNA(Social Network Analysis)를 이용해 비 해양 분야 바이오기업이 해양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기업니즈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바이오 기업의 23.5%는 해양바이오 소재 활용을 병행한 기업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둘째, 최근 해양바이오 소재의 유용성이 확인됨에 따라 비 해양바이오 분야 기업의 58.8%는 해양바이오 분야에 대한 진출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비 해양분야 바이오 기업들이 해양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기술지원과 정보공유, 산업소재의 확보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분석 결과를 기초로 하여 향후 바이오 기업의 해양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266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다각화의 동기를 밝히고, 대리권문제와 기업다각화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기업다각화수준의 결정에 있어 대리권문제의 영향을 분석한 실증결과에 의하면, 첫째, 내부 지분율이 낮을수록 다각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내부지분율이 높을수록 다각화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기업의 다각화 동기를 대리권문제 관점에서 찾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외부대주주지분율과 다각화수준간에는 유의적인 관계를 발견하지 못하여, 외부대주주들이 경영자를 감시 통제함으로써 대리권문제를 축소시키고, 기업의 다각화를 억제할 것이라는 가설은 기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각화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에서는, 첫째, 다각화가 기업가치의 감소를 유발시켜 다각화수준이 높을수록 기업가치가 낮을 것이라는 가설은 기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우리나라 기업에 없어 다각화는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관련다각화 기업과 비관련다각화 기업의 가치를 비교해본 결과 비관련다각화 기업의 가치가 관련다각화 기업의 가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R&D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기$\cdot$전자산업에 속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패널 데이터 (2001$\~$2003년)를 이용하여 실증분석하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비교분석하였다. 실증분석 모델은 기업의 총매출액을 종속변수로 하고, R&D 투자액, 연구원 수, 자본금 총액, 종업원 수, 연구원 수를 제외한 종업원 수를 독립변수로 한 1차 선형함수를 설정하였다. 실증분석모델로는 패널분석 (임의효과모델, Random Effect Model)을 이용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공통점은 첫째, R&D 인력과 그것을 제외한 종업원수가 경영성과에 대한 영향이 긍정적이라는 점 둘째, R&D 투자액 및 자본금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실증분석 곁과의 차이점은 첫째, 중소기업의 경우 연구소 설립 연수와 기업 설립 연수가 기업의 경영성과와 무상관으로 나타났으나, 벤처기업의 경우 추정결과 1을 제외하면 모두 긍정적이고 유효했으며 둘째, 중소기업의 경우 자산효과와 자본금 효과가 긍정적이고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벤처기업은 자산효과가 유효한 부정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업은 인적자원의 확보, 육성, 활용 등의 전락에 의해 기업 경영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고,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경우 자산의 팽창보다는 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한 R&D투자에 좀 더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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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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