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기독교적 생태영성교육의 방향성과 모형을 제시하고, 기독교교육이 사적 영역을 넘어 공적 영역으로 확대되게 하는 데 있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본 연구는 기독교교육학적 관점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해 어떠한 교육적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4차 산업혁명은 속도와 범위, 그리고 시스템에 있어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충격과 유례없는 변화들을 일으키고 있고, 코로나19는 지난 3여년의 시간동안 우리사회의 일상과 표준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는데, 이로 인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한 담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오늘날 현대사회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 가운데 하나는 생태환경 문제인데, 이를 위해 기독교 영성교육의 측면에서 대안을 마련하려고 했다. 그것은 기독교적 생태영성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오늘날 생태환경 문제의 원인을 세 가지 측면(세계적, 사회적, 개인적)면에서 살펴보았다. 그런 다음, 기독교적 생태영성교육의 방향으로서 참여적 책임의 영성, 생태중심주의적 영성, 생태적 회심의 영성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한 교육의 모형은 교육 목적과 목표, 교육 방법과 내용, 교육 환경과 평가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수립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교육방법으로 프로젝트기반학습(Project Based Learning)을 활용하였다. 결론 및 제언 : 본 연구를 통해 기독교교육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교회와 가정, 더 나아가 사회적 차원으로 확대되고, 기독교인들이 의존하고 있는 생태환경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게 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십진분류법 제5판의 기독교 분야에 내부보조표를 설정하여 체계적이고 상세한 전개가 가능하도록 분류표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독교의 학문적 범주와 분류체계 분석, 내부보조표에 대한 분석, 이를 바탕으로 한 내부보조표의 설계 및 적용 후 평가를 수행하였다. 학문적 범주를 설정하기 위해 기독교 개론서의 목차를 분석하였으며 분류표 개발을 위해 DDC, UDC, NDC, LCC, 유니온 신학분류법, 한국교회문헌분류법의 분류체계와 내부보조표를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성경, 설교, 예배, 교회사 분류항목의 신설과 내부보조표를 설정하였으며 이를 도서관의 실무자와 학계 전문가에게 평가받고 수정 보완하였다. 이러한 내부보조표의 설정은 상세 분류를 통해 검색의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다른 분야의 내부보조표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각 분야와 영역의 경계와 한계가 사라지고 서로 유기적으로 융합되고 공유되는 초연결성의 시대이다. 초연결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거룩과 세속, 교회와 세상, 영혼과 육체, 신앙과 삶, 인간과 자연 등 다양한 구분과 단절로 삶의 방향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초연결성 사회에서는 단절로 인한 분열과 갈등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과 세상이 서로 연결되고 연대함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구현해야 한다. 이를 위한 기독교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본 연구는 초연결성 시대의 특성과 초연결성의 핵심인 연대성의 원리를 살펴보았다. 연대성의 신학적 의미는 인간과 자연과 세상의 측면에서 살펴보았고,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연결성 시대의 기독교교육의 방향을 모색한바 첫째, 시대와 세대의 흐름을 인식하되 절대적 가치를 따를 것 둘째, 페리코레시스적 존재양식을 가진 호모커넥투스의 신앙적 인간이해를 할 것 셋째, 연대적 관계성 속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정의와 평화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교육을 할 것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첫째로 제자도를 정체성 형성의 평생 과정으로 설명한다. 그것은 기독교 종교교육을 신앙 공동체의 의도적인 사역으로 정의하는 것으로, 신앙 실천의 견습을 통해서 예수의 길을 따라가도록 도와주는 활동을 의미한다. 연구자는 이러한 과정이 실천의 교육이고 실천에 대한 신학적 성찰에 참여하는 것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보다 위에 있는 것으로 접근한다. 둘째는 교육 이론가들의 자료를 간단하게 설명하는데, 그러한 이론은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향하는 실천을 통해 교육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가르쳐 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깨지고 상처 난 세계의 관점에서, 기독교 종교교육가로서 두 가지 긴급한 신앙적 실천을 위해서 제자를 세우는 소명을 제시한다. 하나는 지구를 보호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갈등을 다루는 방법이다.
본 논문은 습관 형성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이해를 예배라는 기독교의 실천적 장을 통하여 살펴보고 있다. 제임스 스미스(James Smith)는 문화적 예전 시리즈에서 지금까지의 주지주의적인 기독교교육에 대해 비판하면서 습관 형성에 관한 탁월한 연구를 통하여 기독교교육에 대한 전혀 다른 차원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그는 머리를 통한 교육이 아니라, 행동을 통한 교육에 방점을 두고 습관과 몸의 관계, 습관과 지식의 관계, 습관과 의미체계의 관계, 습관과 인간 형성의 관계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그 가운데 예배는 습관을 통하여 참여자들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주요한 예전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스미스의 입장을 긍정적으로 수용하여 본 논문은 우선 습관에 대한 주요 사상가들의 개념과 이해를 다룬다. 두 번째로, 몸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습관적 앎에 대하여 살펴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습관 형성의 장으로서 예배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이해를 다루고 있다. 예배는 일회적 사건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이루어지는 몸의 실천이라는 측면에서 습관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인다. 예배에서 이루어지는 참여와 몸의 활동을 통한 경험의 축적은 예배자의 세계를 이해하는 지평과 배경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습관 형성으로서의 예배의 기독교교육적 가능성을 조명하고 재확인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슈밥(Schwab)이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언급하면서 많은 이들이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에 대하여 논하였다. 4차 산업혁명은 기술의 발달을 넘어서서 우리의 사회, 문화, 생활양식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우리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하며 더욱더 실감을 하고 있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은 분명 인간의 삶을 증진시키며, 문명의 발달을 이루게 할 것이라 희망하지만, 인간소외나 양극화의 문제를 우려하게 된다. 이러한 때에 기독교가 어떻게 공적 영역에서 기여하며 교육의 방향을 설정할 것인가. 본 연구는 이러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기독교의 역할과 교육방향에 관하여 연구한 논문이다. 먼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일어날 개인과 공동체의 내면과 외면의 문제를 다각도로 조명하고자 심리학자 미첼(Mitchell), 사회학자 벨라(Bellah), 신학자 맥그래스(McGrath), 철학자 보스트롬(Bostrom)의 견해를 통해 접근하였다. 이들의 이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 초월적 세계에 사는 개인의 삶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세계에 기독교가 초월적 규범을 제시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개인과 세계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며, 교육의 방향을 "상징을 만들고 표현하는 교육"으로 보았다. 이를 위하여 관찰하기, 들어가기, 발견하기, 참여하기, 상징 만들기의 5단계를 제시하여, 이를 통해 현실 세계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뤄갈 수 있도록 하였다.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신앙공동체 내 "세대 단절"로 씨름하고 있는 교회와 가정이 함께 하는 세대통합 기독교교육을 위한 함의를 찾기 위해 호혜성과 참여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철학적 토대를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신앙공동체 내 "세대 단절"은 세대 간의 소통 단절을 넘어서 다른 세대 간의 호혜적 관계와 공동체적 참여를 상실한 세대통합적 기독교교육의 부재임을 지적하며, 본 연구는 이를 위해 먼저 최근 범지구적으로 교육학계와 기독교교육학에서 논의되고 있는 온세대성(intergenerationality)의 이해를 호혜성과 참여에 초점을 맞추어 철학적, 신학적, 교육학적으로 살펴본다. 둘째, 존 듀이의 <민주주의와 교육>(1916)과 <경험과 교육>(1938)에 나타난 민주주의와 경험의 교육철학적 개념에 기초하여 호혜성과 참여의 개념을 살펴보면서 교사와 학습자의 관계, 교육공동체의 호혜적, 참여적 교육과정에 대해 검토한다. 결론 및 제언 : 세대통합 기독교교육은 참여자의 통전적 신앙형성을 위해 호혜성과 참여를 회복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세대통합 기독교교육 실천에 대한 창조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본 연구는 호혜성과 참여를 회복하는 온세대적 공동체 형성의 중요성, 세대 간 신앙전수와 신앙공유를 위한 거룩한 경청과 공동체적 영적 순례의 실천을 통해 모든 세대 참여자의 상호 이해와 존중이 회복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독교 대학의 이념과 인재상에 적합한 글쓰기 교육 형태를 제안하고 그 효과적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서 디지털 글쓰기 개념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가 제안한 "성경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디지털 글쓰기" 교육 형태는 크게 두 활동으로 구성된다. 첫째는 성경 청취와 묵상이요, 둘째는 미디어 텍스트 창작이다. 첫 활동에는 '성경 스토리텔링의 청취와 관찰', '탐구와 묵상'이 포함되며, 두 번째 활동에는 창작을 의미하는 '적용과 실천,' 공유를 의미하는 '공동체 나눔'이 각각 포함된다. 이러한 교육 형태를 제시하고 난 후, 본 연구는 다음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다양한 매체 활용과 상호 작용성의 장점 활용, 둘째, 스토리텔링의 개인 및 공동체의 치유적 효과 활용, 셋째, 글쓰기와 기독교 교육(신학)의 영역 모두의 전문성 확보, 넷째, 미디어 리터러시와 글쓰기 영역 모두의 전문성 확보,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양한 유형의 글쓰기로의 확장적 적용이다.
본 연구는 칼빈이 도시 제네바에서 진행했던 종교개혁의 특징들을 살펴보고 오늘날 기독교가 도시적 환경에서 기독교의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 어떠한 효율적 기능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인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칼빈의 종교개혁은 공공의 영역에서 교회의 분명한 자리와 역할을 마련해 주었다. 또한, 칼빈의 종교개혁의 과정에서는 항상 빈민이나 여성 등과 같은 당시의 사회적 약자들에 관한 관심과 복지적 실천이 뒤따랐다. 이러한 이해에서 본 연구는 오늘날 현대교회가 도시적 환경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음의 적용점들을 제시했다. 첫째로, 교회는 도시적 환경이 가지는 다양성과 유동성, 역동성을 분명히 이해하고 성경이 지지하는 다양한 상황적 적용을 통한 변화를 시도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교회의 선교적 접근은 믿음-소속감 프로세스에서 소속감-믿음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셋째, 친숙한 전통적 교회에서 새로운 사회적 현실로서의 교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지역사회 공동체가 가지는 관심사와 분위기에 대해 분명히 이해하고 그것에 보조를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대의 교회는 이전보다도 더욱 새로운 생태학적 민감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한국 개신교 상황에서 영적 지도에 관한 연구가 초기부터 현재까지 영적 지도의 정의, 역사, 적용 등을 어떻게 다루어 왔는지 분석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영적 지도를 중심 주제로 연구를 시작한 학자들과 이후 다양한 학자들에 의해 수행된 연구의 내용을 분석하고 한국 개신교회 상황에서 이들의 연구가 보여주는 영적 지도에 관한 함의를 논의하고자 한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1980년대 이래로 한국 개신교회에서 기독교 영성에 관한 관심이 크게 늘었고 영성은 신학과 목회의 중요한 주제로 연구되고 적용되었다. 영성에 관한 연구가 학문과 목회의 여러 영역으로 확대되고 영성에 관한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지면서 영적 지도에 관한 연구 또한 시작되었다. 북미에서 공부한 김외식과 유해룡은 1990년대부터 한국 개신교에서 영적 지도를 연구하기 시작한 초기 학자에 속하고 이들의 연구는 한국 개신교 학자와 목회자가 영적 지도를 이해하고 신학교육과 교회에 적용하는 데 영향을 준다. 영적 지도는 신앙 교육, 영적 훈련, 경건 훈련, 제자 훈련, 소그룹, 목회 상담 등의 내용과 형식으로 한국 교회에서 실천되었지만, 기독교 역사에서 동방교회, 서방교회, 수도원 전통이 행해온 영적 지도와 같은 개념, 내용, 형식의 것은 아니다. 한국 개신교는 한국적 토양에서 독특한 영적 전통을 발전시켜 왔기 때문에 한국적 상황을 반영한 영적 지도의 내용과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한국 개신교는 관상 기도나 관상적 삶과 같은 관상 전통과 개인 영적 지도보다 통성기도, 새벽기도, 성경 공부나 묵상, 소그룹에 더 익숙하고 이를 통해 신앙생활을 유지해 왔다. 영적 지도에 관한 연구가 시작된 지 30년이 지난 상황에서 영적 지도를 연구하고 실천하는 한국 개신교회는 지금까지의 연구와 실천을 비판적으로 돌아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영적 지도를 연구한 학자들의 논문과 서적을 분석하고 영적 지도를 어떻게 정의하고 신학의 다른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특히 영적 지도에 관한 초기 한국 교회의 상황을 알려주는 자료들과 현재 학자들의 연구 논문을 함께 살펴보면서 영적 지도의 변화와 흐름을 재구성한다. 결론 및 제언 : 영적 지도는 다양한 개념과 형태로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독교 역사와 전통의 한 부분이라는 인식을 통해 한국 개신교 영성에 적합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영적 지도의 개념과 적용에 대한 유연한 이해와 관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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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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