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식성 기관지염(plastic bronchitis)는 기관지 내부에 폐쇄성 원주(cast)를 만드는 드문 질환으로 천식이나 선천성 심장병의 폰탄 수술 후 합병증으로 생길 수 있다. 증식성 기관지염의 치료는 원주를 스스로 뱉거나 기관지경으로 제거해주는 고식적인 치료와 새로 개발된 약제를 사용하는 단기 및 장기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저자들은 기저 질환이 없이 갑작스런 호흡 부전과 왼쪽 폐 전체의 무기폐를 보인 8세 남아와 폰탄 수술 병력이 있고 반복되는 오른쪽 중엽과 하엽의 무기폐를 보인 5세 여아에서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기관지내 원주를 확인하였고, 조직학적 검사에서 호산구, 호중구, 임파구와 같은 염증 세포를 포함한 점액질과 섬유질로 구성되어 있어 증식성 기관지염으로 진단후 재발 방지를 위해 흡입용 스테로이드와 저용량 경구용 clarithromycin을 사용한 경험을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55세 남자환자가 흉부 불편감, 연하장애와 연하통을 주소로 입원하였다. 식도내압검사상 하부식도 괄약근의 이완이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 식도 조영술상 "double-barrelled 식도" 또는 점막 선조(mucosal stripe) 소견을 보였다. 내시경 검사상 상부 식도에 기관-식도누공의 형태를 보는 듯한 개구부가 있었다. 또한, 하부 식도에는 두군데의 점막 열창이 보였다. 이후 환자는 금식과 비경구적인 영양공급을 하면서 수주간 치료하였나, 증상의 호전을 볼수 없었다. 그래서 전신 마취하에 상부식도에 있던 가성내강의 개구부를 일차봉합하였다. 수술후 환자는 경한 연하곤란을 제외하고는 증상이 좋아졌다. 환자는 조심스런 경구섭취를 하고 퇴원하였다. 환자는 외래에서 추적검사상 발열이나 연하장애가 없었으며, 식도 조영술상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저자들은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시행했던 자발성 점막하 식도 박리의 특이한 경우를 치험하였다. 이에 관련된 문헌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보고하는 바이다.
35년 전 궤양성 위 천공으로 개복 수술을 받은 84세 남자 환자가 좌하부 흉부 불편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흉부 단순촬영과 컴퓨터단층촬영에서 좌하부 폐야에 air fluid level을 보이는 커다란 종물을 발견하였다. 추정진단은 염증성 기관지성 낭종이었다. 개흉술 후 그 종물은 상승된 횡격막과 위 사이에 이물인 잔여 거즈를 포함한 횡격막 하 농양으로 확진되었다. 농과 거즈는 횡격막과 위장 사이에 있었다. 수술 후 경과는 좋았고 술 후 9일째 퇴원하였다.
저자들은 부갑상선 선종 3 예를 입상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 환자에서 임상증상들이 각각 서로 달랐으며 증상의 다양성과 여러기관의 침범을 볼수 있었다. 제 1 예는 심한 근 쇄약을, 제 2 예는 좌 경골의 낭포성골병변을, 제 3 예는 상복부동통, 관절통 및 정신장애를나타냈다. 전례(全例) 모두에서 骨의 광물질(鑛物質) 소실(消失) (demineralization) 을 보였고 두 예에서는 경부 종괴가 촉지 되었고 나머지 한 예만 전형적인 낭포성 섬유성 골염 (Osteitis fibrosa cystica) 을 보였다. 3 예중 2 예는 주세포 선종 (Chief cell adenoma) 이었으며 나머지 한 예는 혼합성 세포형 (mixed cell type) 이었다. 저자들은 본 질환에 대한 진단기준, 외과적 수술방법 및 수술 성공 여부 판정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고저 한다.
Purpose: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postoperative sore throat and hoarseness by adjustment of endotracheal tube cuff pressure (CP) during nitrous oxide ($N_2O$) and air anesthesia. Methods: A one-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 design was used. Data were collected from August 8 to October 19, 2017 and analyzed using the independent t-test and repeated measures ANOVA. Eighty-four participants were enrolled and divided into three groups: 28 in the Control Group (CP adjusted every 30 minutes using $N_2O$), 28 in Experimental Group 1 (CP adjusted every 10 minutes using $N_2O$), and 28 in Experimental Group 2 (non-adjusted CP using air), all of whom underwent urologic, gynecologic, and orthopedic surgeries at the G University hospital. Sore throat was assessed using a numeric rating scale; hoarseness was evaluate using the Stout classification at 1, 6, and 24 hours after surgery. Results: Scores for sore throat and hoarsenes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groups at each measurement time, and scores were consistently higher in the control group. During subsequent measurements, sore throat and hoarseness scores were significantly lower at 6 hours. Cuff pressure changed significantly using air anesthesia (${\chi}^2=10.41$, p=.015) up to 2 hours after induction. Severe sore throat and hoarseness was observed for up to 6 hours after surgery. Conclusion: Cuff pressure adjustment at short time intervals would be helpful in reducing postoperative sore throat and hoarseness. Nursing intervention focused on prevention of sore throat and hoarseness should be required up to 6 hours postoperatively in patients undergoing endotracheal intubation.
배경: 위내시경 검사나 기관삽관 시 식도 손상에 의한 식도 천공례는 대단히 드물다. 그러나 식도 천공의 발생 시 신속한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예후는 매우 불량하다. 저자들은 기구에 의한 식도 천공례에서 기존 치료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1999년 1월부터 2005년 3월까지 저자들이 치험하였던 기구에 의한 식도 천공환자 12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천공의 원인과 부위, 내원까지의 지연 시간, 그리고 치료방법 등에 따른 예후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위내시경 검사에 의한 천공이 6예로 가장 많았으며(50.0%), 식도확장술에 의한 경우가 4예(33.3%), 그리고 내시경 포트삽입술과 기관삽관에 의한 경우가 각각 1예(8.3%)씩 있었다. 이 중 7예가 흉부 식도의 천공이었으며, 5예가 경부 식도의 천공이었다. 치료 방법으로는 식도절제 및 재건술이 5예, 절개 및 배농술이 4예, 폐쇄성 흉강 삽관술이 1예, 그리고 내과적 치료가 2예였다. 수술에 의한 위중한 합병증은 없었으며, 경미한 폐렴과 창상 감염이 각각 1예에서 발생되었다. 수술을 거부하여 내과적 치료를 시행하였던 1예에서 사망하여 사망률은 8.3%이었다. 결론: 기구에 의한 식도 천공에서 부위와 지연 시간에 상관없이 외과적 수술은 안전하며 또한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고 생각되었다.
삼출성 중이염은 이관기능과 밀접한 관계를 갖으며 중이강내 삼출액으로 인하여 이폐색감, 이내충만감, 난청 및 이명을 보이는 질환으로 Politzer (1867)에 의해 최초로 보고된 이래 이에 대한 많은 연구업적이 발표되었으며 특히 최근 20여년간 광학 및 전자현미경의 발달과 이관기능에 대한 관심의 증진으로 병인규명 및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어왔다. 원인 및 병인으로서는 Politzer, Zauful 과 Beaold (1894)에 의해 주창된 hydrops ex vacuo theory (보공수종설)가 가장 지지를 받고 있으나 그 외에도 Robinson과 Nicholas등( 1951 )에 의한 부비동, 비인강, 이관주위림파관의 폐쇄, 특히 인후림프절부위의 림파관의 폐쇄로 이관기능의 장애가 온다는 설과 Senturia(1971)등의 세균감염설, Jordan(1949), Derlachi (1957) 및 Draper (1967) 등의 알레르기 설이 있다. 또한 삼출성 중이염의 삼출액의 근원에 대해서도 Tonder등(1971)은 혈청의 유출액이라 단정지었으나 Lim(1970)등은 증식된 점액선에서 분비된다고 하였으며 삼출액의 세포학적 분석 및 세균배양도 여러 학자에 의해 행해졌으나 Senturia(1971)등은 세균을 검출하였고 Siirala(1956), Rankin(1970) 등은 오히려 삼출액의 정균작용 (Bacteriostatic Action)으로 무균상태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저자들은 이관폐쇄로 삼출성중이염을 유발시켜 Zauful등(1894)의 보공수종설을 증명하고 그 삼출액의 도말표본 및 세균배양을 시행하여 중이강점막 변화와의 관계를 보고자 다음과 같은 실험을 하였다. 실험 재료로서는 고막소견이 정상인 한국산 고양이 32마리 (64이)를 사용하여 5마리 (10이)를 정상대조군으로 하고 27마리 (54이)를 삼출성중이염을 유발한 실험군으로 분류하여 정상대조군은 seconal(20mg/kg)을 정맥마취 시킨후 수술현미경하에서 고막천공을 시켜 중이강점막에서 도말표본과 세균배양을 시행하였으며 실험군은 마취후 앙와위로 하고 연구개 정중선 부위에 약1 cm 정도로 종절개하여 이관의 인두측 개구부를 노출시킨 다음 2 $\times$ 3 $\times$ 2 mm의 silastic piece 2개와 이어서 2 $\times$ 3 $\times$ 2 mm의 Gel_foam (absorbable gelatine sponge) piece 2개를 이관내로 보충삽입시키고 전기소작하여 완전폐쇄시킨 후에 연구개를 봉합하여 삼출성중이염 유발을 시도하였다. 또한 술후 창상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앰피실린(100mg/kg)을 2일간 근육 주사 하였으며 술후 12시간, 18시간, 1 일, 3 일, 5 일, 7 일, 10일, 30 일 및 60 일에 각각 3마리 (6이)씩 수술현미경 하에서 고막을 절개하여 삼출액의 형성 시기를 관찰하고, 삼출액이 형성된 경우에는 도말표본을 통한 세포학적 분석과 세균배양을 하였으며 시기별로 중이강 점막의 수술현미경 및 광학현미경적 변화를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1) 이관폐쇄술후 18시간에 최초로 삼출액이 확인되었으며 그 이후는 전실험군에서 삼출성중이염이 유발되다. 2) 도말표본의 세포학적 검사에서 호산구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초기에는 호중구가 주종을 이루었으나 제14 일이후에는 단핵구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3) 삼출액의 세균배양검사에서는 전예에서 세균이 배양되지 않았다. 4) 수술현미경적 소견은 이관폐쇄 후 제 14 일에 점막비후가 가장 심하였으며 삼출액의 양도 가장 많았다. 5) 중이강점막의 병리학적 소견에서는 상피세포, 배세포 및 혈관의 증식과 염증세포의 침윤이 관찰되었으며 특히 염증세포는 도말표본에서와 같이 제 14 일 이전에는 호중구가, 그 이후에는 단핵구가 주종을 이루었다.
편도선 및 아데노이드 비대 제거술은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수술중의 하나이다. 최근 수술후 합병증이나 편도선및 아데노이드의 면역학적, 해부학적 기능에 대한 재고찰등으로 인해 세심한 수술 선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아 수술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특히 아데노이드 비대 제거술은 아데노이드 증식으로 인한 비인강 기도 폐색을 해소시키며 심부전 등의 합병증이나 아데노이드 비대와 동반 할 수 있는 재발성 혹은 만성 중이염을 예방할 수 있다. 저자들은 1979년 4월부터 1981년 2월까지 본원에서 T&A를 받은 환자 117례와 통례검사를 받은 환자 266례의 X-선 사진에서 아데노이드 비대의 지표가 되는 A/N ratio를 조사 비교하고 T&A를 받은 환자의 Impedance청력검사 및 X-선 사진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266례의 정상소아의 연령별 A/N ratio치는 0∼3세 : 0.508, 4∼6세 ; 0.533, 7∼9세 ; 0.524, 10∼12세 ; 0.519, 13∼15세 : 0.507, 15세 이상 ; 0.481을 보였는데 4∼6세의 소아에서 가장 높았고 남녀간 A/N ratio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2) T&A를 받은 117례의 연령별 A/N ratio치는 0∼3세 : 0.709, 4∼6세 ; 0.733, 7∼9세 ; 0.693, 10∼12세 ; 0.707, 13∼15세 ; 10.620, 15세 이상 ; 0.756을 보였다. 3) T&A를 받은 117례 중, 비정상적인 tympanogram을 보인 57례의 A/N ratio 평균치는 0.688을 보였고, 정상적인 tympanogram을 보인 60례의 A/N ratio 평균치는 0.705를 보였다. 4) 비정상적인 tympanogram을 보인 57례의 A/N ratio를 분석하면, 6례(10.5%)에서 0.40∼0.59, 44례(77.2%)에서 0.60∼0.79, 7례(12.3%)에서 0.8이상을 나타냈다. 5) T&A를 받은 117례 중, A/N ratio가 0.6미만인 경우 15례 중 3례 (20%)에서, T/N ratio가 0.6 이상인 경우 102례 중 67례 (66%)에서 Water's view상 부비동염을 보였다.
서론: 기관내에 발생하는 과오종은 상기도폐쇄를 야기하는 매우 드문 질환이다. 이의 임상상은 기관지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 등의 내과적 질환과 유사하여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증례: 호흡곤란이 주소였던 65세 남자환자에서, 기관내 종괴를 관찰하였다. 종괴는 경직성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제거되었고, 조직학적 검사상 과오종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환자의 증상은 매우 호전되었다. 결론: 기관내 과오종을 비롯한 여러 종양들은 기도폐쇄를 일으키는 여러 내과적 질환으로 혼동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내과적 치료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수술적 치료를 요하므로, 이의 감별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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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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